KOTRA는 다음달 27~28일 본사에서 ‘Europe Consumer Market Plaza’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한·EU FTA 발효 1주년을 맞아 한국산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가고 있는 유럽의 주요 유통망 10개사가 대거 내한, 한국 소비재 생산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내방하는 글로벌 바이어들 중 프랑스 전역에 4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연 매출규모가 36억유로에 달하는 Monoprix가 의류·침구 등 섬유류를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스페인 1위의 백화점인 El Corte Ingles, 세계적인 의류브랜드 H&M 등도 참석한다. 김현태 KOTRA 주력산업팀장은 “한·EU FTA 체결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강화된 한국제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유럽의 대형 유통바이어들은 재정위기의 경제상황에서 시장수요를 회복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 상품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 업체모집은 6월 7일까지 홈페이지(http://ecp2012.kotra.or.kr)를 통해 가능하다.
지난해 수원에서 인쇄물을 제작하는 A사는 같은 지역에 위치한 B특성화 고등학교와 채용 협약을 맺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이를 통해 A사는 올해 초 B학교 출신 남학생 1명을 채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졸업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 남학생이 A사에 병역의무를 대체하는 산업기능요원으로 채용조건을 요구하면서 일이 틀어졌다. A사는 종업원수가 6명으로 현재의 병역지정업체 신청 기준(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법인)을 충족시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A사는 한 한기 간 공들인 유료 인력을 놓쳤고 그간 학교에 지급했던 훈련지원금(130만원)까지 환급받지 못했다.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의 효과적인 해소를 위해 현 병역지정업체 신청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산학협력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한해 병역지정업체 신청요건을 ‘현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법인’에서 ‘5인 이상 법인’으로 완화하고 신청자격은 개인 중소기업체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중소기업청과 병무청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
국내 대기업들 중 직원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높은 곳은 여천NCC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금융감독원에 2011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직원수(계약직 포함)가 가장 많은 곳은 고용인원이 1만1천970명에 달한 삼성전자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상위 2위는 현대자동차로 5천700여명이었고 이어 ▲LG전자(3만5천286명) ▲LG디스플레이(3만4천803명) ▲기아자동차(3만2천411) 순이었다. 이들 대기업(88개사)들이 고용하고 있는 전체 직원수는 총 78만5천818명으로, 이 중 여성직원 비율은 평균 24.3%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는 ▲신세계(68.3%) ▲롯데쇼핑(65.1%) ▲하나은행(60.8%) ▲홈플러스(59.2%) ▲동부화재해상보험(57.0%) ▲아시아나항공(54.7%) ▲신한카드(52.7%)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51.6%) ▲IBK기업은행(50.2%) ▲한국씨티은행(50.1%) 순으로 여성직원 비율이 과반수가 넘었다.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는 여천NCC가 19.5년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중소기업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GS칼텍스 등 경제단체와 주요 업종별 대표 10대 대기업은 40개 협력 중소기업과 24일 대한상의회관에서 ‘대중소 상생 에너지 동행 협약식’을 갖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외에도 권오준 포스코 사장,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산업계는 중소기업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지원을 위해 대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을 구성키로 했다. 또 대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관련 노하우를 중소기업에게 이전하기 위한 관리체계 도입과 중소기업의 마인드 제고를 위해 협력할 것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5%가 에너지 사용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중소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 협약식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산업계는 “향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24일 광교테크노밸리 R&D센터에서 2012 e-무역지원 사업 선정기업 50개사,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e-무역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연말까지 전자카탈로그, 전자구매제의서, SNS마케팅 인프라 구축 및 구글 등 세계 주요 e마켓플레이스에 제품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받는다. 사진은 2012 e-무역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안함 사태 이후 취해진 대북교역 제재 조치로 남북경협기업의 평균 피해액이 20억원에 달하며 10곳 중 6곳은 피해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대북사업 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남북경협기업의 경영실태와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대북제재 조치로 인한 현재까지의 피해회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 61.8%가 ‘회복이 상당히 어렵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조금 회복됐다’라는 기업은 24.8%, ‘이미 회복했다’는 기업은 13.4%에 그쳤다. 대북제재로 인한 피해액수는 업체당 평균 19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직후(평균 9.7억원) 조사때 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대한상의는 “대북제재 이후 시설 유휴화에 따른 고정비 지출과 물품반입 중단에 따른 매출감소, 수익저하가 계속 누적되면서 폐업하거나 도산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남북경색이 풀리지 않는 한 경협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피해유형으로는 ‘수주 및 주문 감소’(33.2%)가 가장 많았다. 이어 ‘투자비 손실’(21.2%), ‘원자재 및 생산비 상승’(16.8%), ‘대출금·이자의 증가’(1
동반성장지수 산정기준의 하나인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의 평가방식에 대한 협약 체결기업들의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59.5점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23일 발표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이하 ‘협약’)‘ 평가방식에 대한 협약 체결기업의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104사중 66사 응답)들은 ‘평가기준의 적합성’ 54.9점, ‘평가결과의 신뢰성’ 61.5점, ‘동반성장 개선효과’ 62.1점으로 평가해 전체 만족도가 59.5점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협약 평가방식에 대한 기업만족도가 낮게 나온 이유에 대해 응답기업들은 평가기준이 기업현실보다 과도하게 높게 설정됐고 세부 평가결과에 대해 기업들에게 피드백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고 협력센터 측은 설명했다. 특히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 목표가 모기업들이 이행할 수 없을 정도로 높게 설정된 점이 크게 작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들은 평가기준의 적합성에 불만족하는 이유로 ‘협력사 자금지원 목표가 비현실적이다(37.9%)’, ‘평가기준이 업종특성과 맞지 않고 획일적이다(34.5%)’, ‘협약기준의 수용을 일방적으로 요구한다(24.1%)’,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평택고용노동지청, 평택시과 함께 24일 동일공업고등학교(평택시 비전동 소재)에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평택시 소재 ㈜동양잉크 등 평택·안성지역 우량 중소기업 19개사가 참여해 생산·기술·사무·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120여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택·안성 지역 특성화고생이 거주지 인근의 우수기업에 취업해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한편, 기업은 지역인재를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지역 맞춤형 취업박람회 형태로 진행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이어 오는 6월~10월 경기서부권(안산·시흥부천), 경기남부권(화성·오산·용인) 경기북부권(의정부·포천)에서 특성화고 지역맞춤형 취업박람회를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TA무역종합지원센터가 국내 최고 관세·회계·법무법인 등과 손잡고 ‘찾아가는 맞춤형 FTA 컨설팅 서비스’에 나선다. 24일부터 FTA 활용 컨설팅을 희망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 130개사를 선착순 모집해 스카이브리지, 신한 등 관세법인과 안진, 삼일 등 회계법인 소속 국내 최고 FTA 전문가 그룹의 FTA 현장컨설팅 서비스를 최대 8일간 제공한다. 컨설팅에는 ▲수출물품의 품목분류 및 원산지판정을 통한 원산지증명서 발급 ▲원재료 내역서 등 원산지증빙의 관리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 ▲FTA 업무매뉴얼 작성 및 제공 등 FTA 활용에 필요한 총괄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희망 기업은 FTA무역종합지원센터(www.okfta.or.kr) 또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홈페이지(gg.kita.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FTA무역종합지원센터는 지식경제부, 한국무역협회 등 13개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이 기업의 FTA 활용 제고를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7개 공공기관이 보금자리사업 시행자로 추가됐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사업 시행자로 기존의 국가, 지방자치단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 외에 7개 공공기관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긴 ‘보금자리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추가된 공공기관은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제주개발센터,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 농어촌공사, 공무원연금공단이다. 국토부 측은 “기관 설립 근거법령상 도시개발 또는 주택건설 참여가 허용되고 고유업무와 연계해 보금자리사업 추진이 가능한 기관을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거주의무기간을 3단계로 세분화하고 입주·거주의무 예외사항을 추가했다. 수도권 내 그린벨트를 50% 이상 해제해 조성하는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보금자리주택에 적용하는 거주 의무 기간(현행 5년)을 분양가 대비 주변 시세 비율에 따라 3단계로 조정한다. 시세의 70% 미만인 주택은 가수요 차단 등을 위해 현행대로 유지하고 주도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공급돼 시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