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중국 북경에서 한·중 FTA 제1차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협상에서 투자 자유화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6일 ‘한·중 FTA 협상시 투자분야 쟁점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우리의 주요 투자국인 중국의 투자 자유화 확대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의 틀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투자관련 장벽은 이미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빈번하게 지적해 온 문제로 ▲업종별 투자 제한 및 지분제한 ▲유무형의 이행요구(투자 허가의 조건으로 생산품 수출, 기술이전 등을 요구하는 행위) ▲경영진 및 이사회에 내국인 포함 요건 등이다. 이 외에도 비합치조치 최소화,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 간의 규정 및 정책 불일치 문제 등을 제기했다. 비합치조치는 서비스 혹은 투자 협정문상의 의무(내국민대우, 시장접근제한, 현지 주재 의무 등)에 합치하지 않는 국내 법령상의 조치다. FTA협상 추진시 협정 당사국은 투자 협정문상의 의무에도 불구, 국내 법령상의 비합치 조치를 유지코자 할 경우 유보안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 이에 외자기업 설립단계에 대한 내국민대우 규정을 협상안
오는 12월부터 아파트 관리비가 단지별은 물론 동·평형별로 비교가 가능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아파트 관리비 공개 범위확대, 전자입찰 시스템 구축, 입주민 만족도 조사 등을 주요내용으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은 해당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리비를 매월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단지별로만 관리비가 공개되고 관리비 항목도 28개 항목에 불과해 다른 아파트와 상세한 관리비 비교·검색에 제약이 있다. 개편되는 시스템에는 관리비가 단지별은 물론 동·평형별로도 공개되고 공개항목도 48개 항목으로 확대된다. 또 주택관리업자 및 각종 공사업체 선정시 입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나 입찰담합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자입찰시스템도 함께 도입돼 입찰 전과정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아파트 관리업자에 대한 입주민의 만족도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도 공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아파트 입주민은 연 1회 아파트 관리수준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서비스 만족도 점수를 지역별 평균 점수와 비교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을 오는 9월 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SSM(기업형 슈퍼)의 대항마로 육성 중인 2012년 2차 나들가게 지원사업에 참여할 골목슈퍼를 모집한다. 전국 1천600여개 점포를 지원하며 이번이 나들가게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나들가게 지원은 POS·간판교체, 점포 경영컨설팅 등에 점포당 660만원을 지원하고 업체당 1억원 미만의 정책자금 저리융자를 제공해 점포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약 3년 간 1만개 나들가게 점포 육성을 목포로 추진, 올 1차 사업까지 전국 8천427개(경기 1천598개) 점포가 선정·지원됐다. 특히 경기중기청은 올해 나들가게 지원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영세점포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대상 점포기준을 점포총면적 300㎡에서 매장면적 165㎡로 조정했다. 나들가게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는 오는 31일까지이다. 온라인(www.nadle.kr) 또는 전국 61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소정 현장평가와 심의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제21대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에 김한주 정아산업㈜ 대표가 연임됐다.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3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대표회원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제1회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한주 현 회장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또 감사에는 이종원 두리건설㈜ 대표가 선출됐고 임원 선출의 건에 대해서는 회장에게 전권이 위임됐다. 김한주 회장은 “협회와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건설산업의 총체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1 회계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안) 의결의 건’과 ‘이익잉여금 처분(안) 의결의 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동탄2신도시가 다음달 5천500여 가구에 달하는 동시 분양에 나선다. 3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다음달 동탄2신도시에서 동시분양에 나서는 건설사는 GS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모아건설, KCC건설, 롯데건설로 모두 6곳이다. 총 5천553가구의 물량을 일반 공급하며 현재 건설사간 의견을 조율하는 단계로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동탄2신도시는 세종시를 제외한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총 면적 약 2천401만㎡에 11만5천323가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동탄2신도시의 동시분양은 최근 경기침체를 염두에 둔 적정 수준의 분양가 제시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동시분양 결과가 하반기 동탄2신도시 분양 흐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상품설계에서 전자서명 청약까지 태블릿 PC를 통해 One-Stop 처리 가능한 ‘스마트 플래너’(Smart Planner) 영업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생명 스마트 플래너 영업지원 시스템은 태블릿PC를 통해 현장에서 고객정보 입력 및 수정, 실손 중복가입 조회 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고 가입설계는 물론 청약까지 태블릿PC 화면에 전용펜으로 직접 서명함으로서 한번에 계약체결까지 완료할 수 있는 생명보험 업계 최초의 전자서명 시스템이다. 이번 영업지원 시스템 도입으로 FP의 활동 프로세서가 개선될 전망이다. 그간 3~5회 현장과 지점을 이동해가며 계약이 완료되던 관행에 감안해 볼 때 앞으로 고객의 요구에 현장에서 즉시 응대할 수 있고, 이동중에도 다음 고객을 위한 보험설계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가 구축됐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신한생명은 연금상품 가입 고객에게 통신비를 최대 243만원(총 27개월간)까지 지원하는 ‘신한T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신한T연금보험’은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생활가치 혁신’과 신한생명의 ‘따뜻한 금융’전략의 일환으로 출시된 제휴 상품으로, SK텔레콤 고객이 ‘신한T연금보험’에 가입시 이동통신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통신비 절약형 연금상품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SK텔레콤은 자사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고, 신한생명은 신규 연금상품 가입자 확대를 꾀할 수 있어 양사의 ‘Win-Win’ 효과가 기대된다. ‘신한T연금보험’ 가입고객은 가입 익월부터 3달간 월 1만원을 지원받고, 이후 24개월간 월 납입보험료의 10%를 통신비로 지원받는다. 납입 가능한 월 연금 보험료는 5만~100만원으로, 고객이 월 100만원의 연금보험료를 납입시 최대 243만원의 통신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연금 보험 가입고객의 월 평균 보험료는 20만~30만원으로, 월 20만원 보험료 납입자는 총 51만원, 월 30만원 보험료 납입자는 총 75만원의 통신비를 지원받는다. ‘신한T연금보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신한T연금센터(☎
올해 수도권 아파트 값이 지난 한 해 하락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을 기준으로 비교한 올 1~4월 수도권 아파트 변동률은 -1.39%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를 갓 지난 올해 아파트 값이 지난해 낙폭(-0.98%)을 이미 돌파한 셈이다. 금액으로는 올 1~4월 간 아파트값이 3.3㎡당 17만원 줄었다. 지난해에는 3.3㎡당 12만원 감소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재강화된 지난해 3월 말 이전까지 수도권 아파트값이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 연초부터 낙폭이 가파른 것이라고 부동산 써브 측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해 -1.39%(3.3㎡당 -24만원)에서 올 현재 -1.66%(-29만원)로 가격 하락률이 깊어졌다. 경기도는 작년 0.03%의 보합세 수준을 유지했지만 올 들어 -1.01%(-10만원) 가격이 빠졌다. 반면 인천시는 지난해 -2.07%(-16만원)에서 올해 -1.15%(-9만원)로 낙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올 들어 25개구 중 22개구의 집값이 일제히 조정됐다. 이중 ▲서초(1.25%→ -2.11%) ▲송파(-1.66%→ -2.17%) ▲마포(-0.4%→ -2%)
이달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기업에 대한 연대보증 부담이 줄어든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월 정부에서 발표한 바 있는 ‘연대보증 및 재기지원 제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5월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규 신용대출 시 연대보증 대상자 축소, 공동대표자에 대한 연대보증 채무 분담 등을 신규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개선내용을 보면, 법인은 보증 가능 대상이 기존 대표이사와 실질적 기업주에서 실질적 기업주 1인(공동대표 제외)으로 보증 대상이 완화됐다. 개인은 연대보증을 폐지하되 실질 기업주가 따로 있는 경우는 제외됐다. 또 2인 이상의 공동대표자가 정책자금 연대보증을 할 경우 기존에는 각자 채무이행 의무가 존재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보증인 수에 따라 균등비율로 그 책임을 부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 대출기업이 기업회생인가 결정에 따라 채무 중 일부분이 줄더라도 연대보증 채무 규모가 그대로 유지됐던 것을 수정해 채무가 경감 또는 면제될 경우 중진공 심의위원회를 거쳐 연대보증 채무 역시 동일 비율로 조정되도록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연대보증 부담 완화로 기업인의 소중한 기술과 경험이 소멸되는 사회적 손실을 방지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