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의 공동 운영기관인 도내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센터가 업무의 과중, 부족한 인력 등으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으면서 4개 참여기관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9일 도내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센터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취약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치유하는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지난 2월 14일 중소기업청(중기청)과 신용·기술보증기금(신보·기보),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등 4개 기관이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기청과 중진공은 일반 기업을, 신보와 기보는 보증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를 각각 유도하기로 합의했다. 2월 중순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이달 현재까지 총 234개의 도내 중소기업이 진단의뢰를 신청하는 등 기업들의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도내 기관별로는 중진공 경기본부가 168건으로 진단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중기청 48건, 신보 경기영업본부 16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보증기관인 기보의 경우 접수 건수가 2건에 그쳐 공동사업 수행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수원·안양·안산·시화·평택·화성 등 도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 밑으로 주저앉았다. 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1천18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9월(1천259만원) 대비 5.6% 하락했고,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던 2009년 3월 3.3㎡당 1천193만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지난해 말부터 가격 하락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은 지난해 4~9월까지 매달 0.04~0.19% 정도씩 매매가가 하락하다 10월부턴 -0.35% 등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특히 올 3월에는 전달 대비 -0.66%를 기록, 금융위기 이후 월별로는 가장 낙폭이 컸다. 경기와 인천 역시 올 들어 각각 3월 변동률이 -0.25%와 -0.56%를 기록하는 등 매매시장 침체가 심화됐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지난달 금융위기 이후 급락했던 최저점 가격마저 무너지는 악재가 더해졌기 때문에 단기간에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현재의 매매시장 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창업하면 1억8천만원을 투자해 5천100만원의 수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프랜차이즈 가맹점 3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실태 및 성공요인 조사’ 결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창업하는데 1억8천200만원을 들여 연 5천100만원을 남기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연간 2억4천만원을 벌어 1억8천500만원을 운영비로 지출하고 있었고 점포별 연평균 순수익은 5천100만원으로 월평균으로 따지면 425만원으로 조사됐다. 연간 운영비용을 구분해 보면 ‘원재료 구입비’(41.3%), ‘임대료’(17.8%), ‘인건비’(15.8%), ‘설비 유지·관리비’(12.1%), ‘금융비용’(3.5%), ‘본부 로열티’(1.4%), ‘광고·판촉비’(1.1%) 등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주들의 월평균 순수익 분포를 보면, ‘300만원~5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4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원~300만원 미만’(23.3%), ‘500만원~700만원 미만’(17.7%), ‘700만원 이상’(10.6%) 순이다. 한편, 가맹점 창업 성공요인을 묻는 질문
신용보증기금은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특례보증 한도를 5천만원에서 3억원(운전자금 1억원)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업의 매출액과 관계없이 사업성에 대한 검토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보증 한도를 확대하는 것으로 보증료율은 현행 0.5%에서 0.3%로 0.2%p 추가 인하한다. 이와 함께 신보는 올해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보증의 규모를 지난해 보다 1천억원 늘려 총 4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권영택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이번 조치를 통해 창업초기 청년기업들의 자금조달이 한층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T가 ‘경인아라뱃길’의 주요 관람시설에서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레 와이파이존(Wi-Fi Zone)을 구축했다. 경인아라뱃길은 한강(서울시 강서구)과 서해(인천시 서구)를 잇는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로 총 길이가 18km에 이른다. 와이파이가 이용 가능한 곳은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8개의 친수공간인 ‘수향8경’을 비롯해 파크웨이(경관 도로) 주변, 여객터미널, 사천공원, 억새군락지 등이다. 총 48개의 와이파이 AP가 시설 곳곳에 설치됐다./연합뉴스 올해 2분기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자금사정지수(FBSI)’를 조사한 결과, 이번 2분기 전망치가 ‘92’로 4분기만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기준치(100)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들은 자금사정 악화 이유로 ‘매출감소’(75.9%), ‘수익성 감소’(15.3%), ‘제조원가 상승’(8.8%)을 차례로 꼽았다. 대한상의측은 “투자·수출 회복세와 더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유가상승, 유럽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들로 인해 기업들의 자금난이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공통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2012년 업종공통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예산이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업종공통 기술개발사업’은 2011년부터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소속 조합원을 통해 발굴한 업계 공통애로 기술개발 과제에 대해 총사업비의 75%이내에서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한다. 올해에는 지난해(30억원) 보다 약 40% 증액된 총 42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21개과제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이달 27일까지 온라인(http://www.smtech.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작성과 온라인 신청요령 등 상세한 사업내용에 대한 설명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 여의도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경기와 서울지역의 부동산 매매가가 10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선거를 앞두고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거래관망세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8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경기(-0.04%), 인천(-0.03%), 서울(-0.07%), 신도시(-0.05%)가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과 경기는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김포(-0.26%) ▲의왕(-0.19%) ▲안성(-0.18%) ▲군포(-0.17%) 등의 지역에서 하락했다. 김포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얼어붙은 매수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풍무동 신동아 102㎡가 2천만원 내린 1억9천만~2억3천만원 선이다. 의왕은 내손동을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소형면적 위주로 문의가 간간히 있을 뿐 시장 분위기는 냉랭하다. 내손동 포일자이 171㎡는 8억3천만~9억2천만원 선으로 1천만원 하락했다. 서울은 ▲송파(-0.30%) ▲성동(-0.19%) ▲중구(-0.18%) ▲서대문·동대문(-0.16%) ▲영등포(-0.13%)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매수세가 사라진 매매시장은 대형뿐만 아니라 중소형 아파트값도 거래가 어려워 하향 조정되는 추세다. 인천은 ▲동구
<사례1> 수원시에서 LED를 제조하는 A사는 매출액성장률이 566.9%로 성장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부채비율이 391.6%로 업종평균(113.8%) 대비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영업이익률 역시 3.14%로 저조하다. 이에 취약한 재무구조 개선 및 내부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유상증자가 필요하며, 내부유보자금 확보를 위해 창업기업지원자금 1억원 지원을 권고한다. <사례2> 평택시에서 합금을 생산하는 B사는 원자재값 상승으로 제품원가가 상승하는 한편 수출 마케팅 역량부족으로 해외전시회 참가 후 성과가 미흡하다. 이에 현장관리수준을 레벨업(3정 5S 활동)하고, 미국 수출을 위한 검색엔진마케팅 사업 참여와 긴급경영안전자금 2억원의 신용대출 지원을 권고한다. 도내 중소기업의 취약 부문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의 처방전이 시행 3개월 만인 5일 처음으로 발급됐다. 올해 초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센터 등 4개 기관의 역량을 통합한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에 이달 현재까지 232개의 도내 중소기업이 진단을 의뢰했다.
국내기업 절반 이상이 올 해 선거가 예년 선거때 보다 경제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 올해 총선과 대선이 예년 선거보다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더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56.2%로 ‘더 긍정적’(31.5%)이란 응답을 앞질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다양한 경제정책 공약들이 발표되고 실현되는 과정에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때문이라고 대한상의 측은 분석했다. 기업들은 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물가불안’(40.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투자위축’(18.6%),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15.0%), ‘정부 재정건전성 악화’(10.8%), ‘기업활동 위축’(10.8%), ‘소비 위축’(3.6%) 등을 우려했다. ‘현재 선거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기업이 ‘없다’(96.0%)고 답해 아직까지는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이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선거로 인해 경영활동이나 의사결정이 가장 어려워질 시
회계부정행위를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회계포탈 사이트(http://acct.fss.or.kr/)를 개편해 회계부정신고 코너를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2006년부터 회계부정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해 건당 최고 1억을 지급하는 포상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부정행위의 중요도에 따라 등급별로 500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포상한다. 자산총액 5천억원 이상 회사의 부정행위는 두배로 줘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