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알뜰주유소 조기 확산 및 정착방안’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알뜰주유소에 대한 특례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례조치로 알뜰주유소에게는 신용등급에 따라 최근 1년간 매출액 또는 당기매출액의 최대 3분의1 수준까지 보증한도가 확대되며, 85%의 고정 보증비율이 적용된다. 일반주유소는 매출액의 6분의1 범위 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권영택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알뜰주유소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국제유가의 지속적 상승에 따른 정부의 고유가 부담완화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알뜰주유소 확산으로 주유소 전반의 가격이 인하돼 국민들의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역수지가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473억달러, 수입은 1.2% 감소한 450억달러를 기록하며 23억달러 흑자를 냈다고 1일 밝혔다. 1월에는 20억달러 적자로 24개월 만에 적자세로 돌아섰으나 2월에 22억달러 흑자를 내며 적자 탈출에 성공한 바 있다. 3월 흑자로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흑자세를 이어가며 올 1분기 누계 무역수지는 16억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수출과 수입이 소폭 줄어 각각 1.4%,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작년 3월 선박과 대일 수출이 크게 증가했던 데 대한 기저효과와 대 EU 수출이 지속되고 선박과 무선 통신기기 수출이 크게 줄면서 작년보다 수출액이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3월 수출물량은 자동차가 호조세를 나타냈지만 반도체 등 IT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선박과 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이 약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자동차(35.1%), 석유제품(7.6%), 자동차부품(4.7%), 일반기계(3.3%)등은 수출이 늘었지만 무선통신기기(-32%), 선박(-27.6%), 가전(-14.1%), 컴
도내 제조기업들의 업황전망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2012년 4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98.3)에 비해 0.2p 상승한 98.5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도내 SBHI는 지난 1월(78.3) 이후 2월 86.5, 3월 98.3, 4월 98.5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경기 회복 기대와 함께 자동차 내수판매 및 수출호조, 내수 진작을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IT 관련 수출 증가로 인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96.1로 전월(96.2)보다 0.1p 하락했고, 혁신형 제조업은 106.0로 전월(104.8)대비 1.2p 상승했다. 규모별 업황전망지수는 소기업(93.8→95.3, 1.5p)은 상승한 반면, 중기업(105.4→103.9, -1.5p)은 하락했다.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94.8→97.4, 2.6p) 상승했지만 중화학공업(102.6→100.0, -2.6p)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9개 업종에서 업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의료정밀광학
전국 소상공인 단체들이 CJ, 대상, 이마트, 롯데 등 대기업의 식자재 유통시장 진출을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중소상인살리기 전국네트워크 등 4개 단체는 1일 서울 여의도 소재 동반성장위원회 앞에서 ‘대상, CJ, 롯데 식자재 도소매업 지출 규탄대회’를 열고 재벌기업의 식자제 유통업 철수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재벌 유통기업들이 막대한 자금과 조직력을 동원해 식자재 관련 도·소매 유통업에 뛰어들었다”며 “규제하지 않으면 재벌만 살아남고 중소상인들은 죽게 돼 서민경제는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며 재벌위주의 경제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다”면서 “한미 FTA를 날치기해 중소상인 보호법마저 무력화됐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정치행동을 통해 1%의 재벌을 비호하는 정치세력을 표로 심판할 것이며, 재벌 편에 서는 정책과 후보는 낙선시키는 상인유권자운동을 전개할 것을 선언했다. 이들은 ▲중소상인 다 죽이는 대상, CJ, 롯데는 물러가라 ▲중소상인 다 죽이는 재벌을 규제하라 ▲시장독점 경제 양극화 재벌을 규제하고 전경련을 해체하라 ▲중소상인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으로 중소상인 생존권을 보호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내년부터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수출하는 기업들은 물품별로 나눠던 원산지증명서를 통합시켜 발급받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월 1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 협의해 수출입기업들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2012년 1월부터는 수출기업이 원치 않으면 제조자명, 가격 등 기업이 공개하기 꺼리는 정보는 원산지증명서에서 생략할 수 있다. 특히 개별 물품마다 발급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던 증명서는 통합형으로 변경된다. 증명서 제출이 늦어지거나 유효기간이 지나면 원산지증명 효력이 부인되던 것도 물품 선적까지만 발급하면 인정받도록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2013년 1월1일까지 한ㆍ아세안 FTA 협정 중에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아세안과 합의했다”며 “매년 두 차례 협의해 우리 기업의 불편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한·아세안 FTA가 발효하고서 아세안은 우리나라 제2교역국으로 부상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발효 당시보다 3배 늘어나 지난해 187억달러를 기록했다.
신임 경기벤처기업협회 회장에 이강일 대표(52)가 내정됐다. 이강일 신임 회장은 현 ㈜신세계엔지니어링(화성시 반월동) 대표로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LG전자 생산기술 연구소 등의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무역의날 수출탑 1천만달러 상,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신세계엔지니어링은 LCD, PDP,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지난해 7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연속 부진했던 경기도 수출 전망이 올 2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107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2분기 경기도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에 따르면 2분기 경기도 수출경기 전망지수(EBSI)는 1분기 86.6에서 17.1p 상승한 103.7로 큰 폭으로 증가해 본격적인 회복 조짐을 나타냈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경기를 어둡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0에 가까워진다. 따라서, 경기를 좋게 보는 의견과 나쁘게 보는 견해가 균형을 이룰 경우 지수는 100이 된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소비심리 및 투자 관련 지표들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2차 그리스 구제금융안 통과로 유럽 재정위기가 다소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더 이상 수출경기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세부 항목별로는 수출상담(138.5)과 수출계약(128.2)은 1분기에 비해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수출채산성(75.7), 수출상품 제조원가(78.7), 수출단가(95.0) 항목은 이번 분기에도 여
중소기업 가동률이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1천39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 올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0.5%p 상승한 70.9%로 지난해 12월(72.1%)이후 3개월 만에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토목, 건설업종의 경기 회복 조짐과 더불어 자동차, 컴퓨터 관련 기기의 생산 및 수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8.2%→68.5)은 전월대비 0.3%p 상승했고 중기업(75.1%→75.8)은 전월대비 0.7%p 늘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69.9%→70.3)과 혁신형제조업(72.3%→72.6) 모두 전월대비 0.4%p, 0.3%p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69.9%→71.5%), 비금속광물제품(62.8%→64.5%), 자동차및트레일러(75.0%→75.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식료품(73.2%→70.3%),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79.8%→73.9%) 등은 줄었다. 한편, 평균가동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40.4%로 전월(43.5%)에 비해 3.1%p 감소를 기록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대한성공회 수원 나눔의집(수원시 팔달구)에서 운영하는 신나는공부방지역아동센터에서 ‘제3기 에코 키즈 발대식’을 29일 진행했다. 이번 발대식은 2010년부터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을 비롯한 전 점포 및 본사가 공동으로 한국 YMCA 전국연맹과 함께 진행하는 ‘에코 드림, 그린 네이버스’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참여아동을 ‘제3기 에코 키즈’로 임명했다. 수원 신나는공부방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서울 연동지역아동센터, 대전초롱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5개 지역아동센터의 120 여명의 아동들이 ‘제3기 에코 키즈’로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게 된다. 갤러리아 수원점 관계자는 “앞으로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속적인 ‘에코 키즈’ 활동을 통해 아동들에게 녹색소비자로서 성장하기 위한 직접적 동기 의식을 부여하며 환경과 사회공헌이 결합된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형태를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1억원 이하 전세 가구수가 4년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이달 수도권 지역 아파트 및 주상복합 344만3천666가구를 대상으로 1억원 이하로 전세를 구할 수 있는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61만9천686가구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114만8천246가구에 비해 46.03%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감소가 두드러져 2008년 15만5천227가구에서 현재 5만5천559가구로 64.21 줄었다. 경기와 인천 역시 역시 각각 47.27%, 31.69% 줄었다. 수도권 내 1억원 이하 전세 가구수가 급격히 줄어든 이유는 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4년간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2008년 414만원에 머물렀던 수도권 3.3㎡당 전셋값이 2012년 현재 576만원으로 38.99% 상승했다. 서울이 538만원에서 770만원으로 43.09% 올라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컸고 경기도는 37.80%(371만원→511만원), 인천은 27.64%(286만원→365만원) 각각 올랐다. 2010년부터 본격화된 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