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대 그룹 종업원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기업집단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30대 그룹 전체 종업원수는 106만명으로 2009년 97만명에 비해 약 9만명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30대 그룹의 종업원수는 전년대비 9.5% 증가해, 같은 기간 취업자 증가율(1.4%)에 비해 여섯배 이상, 임금근로자 증가율(3.1%)에 비해 세배 이상 높았다. 또 최근 3년 동안 30대 그룹의 종업원 수 증가율은 2008년 3.4%, 2009년 4.0%, 2010년 9.5%로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30대 그룹의 종업원 수가 증가한 것은 국내 주요기업들이 미래 성장산업 등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고용 창출 및 유지에 지속적으로 힘써 온 결과라고 전경련 측은 설명했다.
중소기업청은 7~10일 3박4일간 2011년도 새싹기업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창업유망주 선발캠프를 개최한다. 새싹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청소년 창업영재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시작된 신규 사업이다. 전국 비즈쿨 지정 고등학교(80개) 및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일반고등학교의 창업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유망주 선발부터 법인설립 및 청산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새싹기업 육성 지원 사업에 신청한 93개팀(279명)은 사업계획서 서면평가와 캠프 시 주어지는 과제에 대한 미션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45개팀이 선발된다. 선발된 45개팀 청소년들은 향후 창업유망주 법인설립캠프에 참가해 ’온라인 재택창업시스템‘을 통한 실제로 법인을 설립(새싹기업)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또 사업실행계획 평가 및 창업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15개 팀은 미국 스탠포드대학, 실리콘 밸리 등을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업의 소모성 자재를 구매 대행하는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ng)사업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앞으로 중소업체들을 상대로 한 사업 확장을 중단하고 신규 고객사 확장은 대기업 및 대기업 계열사와 1차 협력사에 한정하기로 합의했다. 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MRO 분야 대·중소기업 사업영역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지속적인 협의과정을 거쳐 상생방안이 도출, 지난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업조정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4월 ㈔한국산업용재협회와 ㈔한국베어링판매협회는 ㈜서브원, ㈜아이마켓코리아, ㈜엔투비, 코리아e플랫폼㈜ 등 4개의 대기업을 상대로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4개 대기업이 MRO분야 사업 확장 진출로 기존 중소납품상인들이 매출감소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신청의 근거다. 사업조정 협약은 ㈜아이마켓코리아, ㈜엔투비, 코리아e플랫폼㈜ 3개 사로 이루어졌다. ㈜아이마켓코리아와 ㈜엔투비는 향후 영업범위를 그룹계열사와 1차 협력사로 한정하기로 했고 코리아e플랫폼㈜의 경우 대기업(그룹계열사 포함) 및 1차 협력사로 하되, 그룹계열사가 아닌 대기업의 1차 협력사는 대기업인 경우로 한정하기로 했다. ㈜서브원의 경우 조
토지경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택경매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토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옥션은 5월 한 달간 경매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토지 부문에 대한 응찰자가 전국 기준 6천571명으로 전월(5천864명)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반면 주거시설은 응찰자수가 1만2천475명, 업무 상업시설은 2천728명으로 전월 대비 9.7%, 0.3% 각각 감소했다. 토지경매 응찰자가 늘면서 낙찰가액도 확대됐다. 토지의 낙찰가총액은 5월 3천491억원으로 전월(2천550억원) 대비 36.9% 상승했다. 이는 주택 경매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전환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정부의 토지거래허가 구역 해제로 인해 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지지옥션 측은 설명했다. 토지경매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매시장에서 토지경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 1월 22.2%에서 2월 25.3%, 3월 25.0%, 4월 25.1%로 상승세를 이어오다 5월 30.2%로 급성장했다. 수도권의 경우 상승폭이 크지 않았으나 성장세는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은 1월 22.5%,
5차 보금자리지구 발표 이후 주택 수요자들이 매매를 기피하고 전세를 선호하는 양극화 현상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 매매시장 침체에 따른 전세가 상승은 오는 가을 이사철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세입자들의 시름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 대비 서울 -0.04%, 신도시 -0.03%, 경기 -0.07%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갔고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선정된 과천(-5.6%)과 강동구(-0.16%)의 하락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반면 전세가격은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이 0.14% 오른 것을 비롯해 신도시 0.07%, 경기 0.08%, 인천 0.03% 모두 상승,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0.03~0.11%p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강북(2.39%)이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광진(0.37%) ▲은평(0.36%) ▲중구(0.24%) ▲강남(0.17%) ▲서대문(0.16%) ▲양천(0.12%) ▲송파(0.10%) 순으로 상승했다. 강북구 미아뉴타운 내 신규 아파트는 소형면적대도 2억원 이하
■ 고태형 사장의 이색 태권도장 운영 남양주시 평내동에 있는 165.2㎡(50평) 규모의 태권스피치학원에서는 원생들이 태권도를 하면서 기합 소리를 내는 대신 ‘설득 방법, 칭찬 요령, 부모님 말하기’ 등 스피치를 외친다.태권도와 말하기 방법을 결합한 특이한 방식의 태권스피치학원을 운영하는 사람은 고태형(36) 사장.인근에만 20곳이 넘는 태권도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고 사장의 태권도장 원생수는 100여명으로 가장 인기가 높다.“주변 태권도장들이 1만5천원에서 2만원 가량의 학원비를 깎아주는 식으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10~20명의 원생을 모집해 영세하게 운영하거나 잘 되는 도장도 50명을 넘지 못합니다” 고 사장의 학원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부모님들의 인식을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태권도가 단순히 체력 증진에 효과가 높다고 느끼지만 정작 얼마나 체력이 좋아졌는지 가늠할 수 없어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아이들도 2~3개월 정도 태권도를 하다보면 매번 같은 활동에 흥미를 잃는다. 고 사장의 학원에서는 태권도와 스피치 능력을 동시에 길러주어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스피치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바로 가늠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요금이 1인당 연 3만원 가량 인하되고 음성통화·데이터·문자 사용량을 조정할 수 있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가 선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동통신 요금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방안’을 발표했다. 정책방안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동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본료, 가입비, 문자요금을 점진적으로 인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9월부터 기본료를 1천원 내리고, 문자메시지를 월 50건가량 추가로 제공한다. 그러나 요금조정에 대해 신고 의무만 있는 KT와 LG유플러스는 아직 요금조정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자신의 이용패턴에 맞게 음성통화와 데이터, 문자 사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스마트폰 요금제’를 다음 달 시행할 계획이다. 현행 스마트폰 요금제는 이통사가 정해놓은 음성통화·데이터·문자메시지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추가로 요금을 내도록 돼 있다. 선택형 요금제는 사용자가 사용량을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추가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방통위는 SK텔레콤의 이번 요금 인하에 따라 연간 총 7천500억원의 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1인당 연 2만8원
5차 보금자리지구의 영향을 받은 과천시와 서울 강동구의 집값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각각 -0.01%, 서울은 -0.07%의 매매가변동률을 나타냈다. 특히 과천시와 강동구는 5차 보금자리지구 여파로 수도권 지역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기·인천지역의 경우 과천시가 전주대비 -0.37% 하락했다. 이어 ▲동탄신도시(-0.10%) ▲의정부시·인천 남동구(-0.06%) ▲안양시(-0.04%) ▲부천시·분당신도시·인천 계양구·고양시(-0.0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오산시(0.21%), 평택시(0.06%), 수원시(0.02%)는 상승세를 보였다. 과천시의 경우 부동산경기가 침체인 상황에서 지식정보화타운이 보금자리지구로 조성된다는 내용이 발표되자 부동산시장이 마비됐다. 지난 1일부터 양도세 비과세를 위한 2년 거주요건이 폐지됐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부림동 주공8단지 89㎡가 1천500만원 내린 5억7천만~6억3천만원, 원문동 주공2단지 52㎡
소비자의 절반 가량이 스마트폰을 통해 구매하고 싶은 제품으로 의류, 화장품을 꼽았다. 의류와 화장품은 온라인 구매비율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제품으로 스마트폰 출연에 힘입어 구매패턴이 모바일 쇼핑으로 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소비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모바일 쇼핑에 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바일쇼핑을 통해 구매하고 싶은 상품으로 ‘의류’(30%), ‘화장품’(21%), ‘악세서리’(17%), ‘식음료’(14%), ‘친환경농산물’(8%) 등을 답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소비자의 27%는 ‘모바일쇼핑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활용 시 최신 상품정보 제공 여부를 가장 많이 본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제공되는 상품정보의 양’(17%), ‘정보검색 기능’(14%), ‘할인 가격’(13%), ‘쿠폰’(11%)을 꼽았다. 연령대별 스마트폰 사용 비중은 20대~40대가 각각 63%, 62%, 60%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10대와 50대는 각각 33%, 2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쿠폰이나 할인이벤트 등이 모바일쇼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란 답변이 84%로 다수를 차지했다. 또 ‘오프라인쇼핑
수도권아파트 경매시장의 입찰자 수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5월 수도권아파트 입찰 경쟁률은 5.09명으로 6.05명을 기록했던 4월보다 0.96명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5월(4.8명) 이후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수도권 입찰경쟁률은 지난해 5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올해 1월 7.16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부활과 5차 보금자리지구 발표 등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섬에 따라 감소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에서 입찰자 수가 줄었다. 서울은 지난달보다 1.2명 감소해 4.41명으로 떨어졌고, 경기지역과 인천도 각각 0.75명과 1.3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집마련’을 위해 경매에 참여하는 실수요자들이 늘면서 고가낙찰건수가 늘어나 낙찰가율 하락폭은 미미했다. 5월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은 82.41%로 지난달 대비 0.66%p 빠지는 데 그쳤다. 서울에서는 교통과 학군 등 입지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고가낙찰 건수가 늘면서 낙찰가율도 지난달보다 1.49%p 오른 84.38%를 기록했다. 이정민 부동산태인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