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5일 중소기업 인식개선 일환으로 특성화고 학부모 및 교사 50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바로알기 특강과 우수중소기업 현장 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잘못된 중소기업 인식을 개선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계약학과, 재직자 특별전형 등 다양한 선취업 후진학제도의 내용을 담은 특강이 진행되며 다음으로 수원시에 위치한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 업체인 ㈜윌테크놀러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중기청은 이와 함께 특성화고 출신 중 성공한 CEO의 경험담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중소기업 인식 제고와 취업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해소할 계획이다. 안병규 경기중기청 과장은 ““우리 사회 전반에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과 규모 위주의 사회통념이 중소기업의 취업을 꺼리게 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3년째 진행 중인 이 행사를 연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엔진 핵심 부품 생산업체인 유성기업의 파업사태가 지속되면서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생산 차질이 수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전반에 천문학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대표단이 23일 유성기업 아산공장을 항의 방문해 파업 중단과 조업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경제단체들도 이날 유성기업 노조의 파업에 우려를 표시하고 사태를 조속히 정상화시키기 위해 정부가 즉각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자동차 핵심부품을 독점 납품하고 있는 유성기업의 불법파업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차질이 예상된다”며 “불법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완성차 업체의 피해뿐 아니라 관련 하청업체의 도산도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이어 “직장폐쇄 중에 노조가 무단으로 생산시설을 점거하고 관리직 직원의 공장출입을 봉쇄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권력을 신속히 집행해 불법파업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유성기업 노조가 회사의 정당한 직장폐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생산시설을 점거하여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은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노조가 완성차업체도 시
기업 채용담당자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은 여성 구직자보다 남성 구직자를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채용담당자 212명을 대상으로 ‘채용 전형 결과가 비슷할 때 어떤 성별을 선호하느냐’고 물어본 결과 72.2%가 ‘남성’을 선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70.9%)보다 대기업(86.7%)에서 남성을 선호한다는 대답이 더 많이 나왔다. 신입 직원이 특정 성별로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하는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의 도입에 대해서는 60.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우수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57%로 가장 많이 나왔다. ‘직장 내 성비 불균형을 막을 수 있어서’(23.4%), ‘남녀평등을 실현할 수 있어서’(22.7%), ‘기업 이미지가 높아질 수 있어서’(8.6%)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채용담당자들은 그 이유로 ‘업무의 특성상 성별 차이가 있어서’(59.5%), ‘실력에 의한 채용이 우선이라서’(33.3%), ‘오히려 성차별적 제도가 될 수 있어서’(13.1%),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11.9%) 등의 답변을 내
특허청 지정 경인지역 6개 지식재산센터(경기, 인천, 부평, 수원, 부천, 경기북부)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1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 참가, 산업재산권 컨설팅을 진행할 23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품소재분야 변리사로 구성된 지식재산센터 소속 컨설팅 전문가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참가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해 특허, 디자인, 상표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산업재산권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상담내용으로는 국내외 특허출원 및 특허관리, 특허분쟁,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 등이 있으며 내방 상담자에게는 특허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수원 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허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박람회 참가기업들의 기술 권리화를 지원해 기업 기술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부품·소재 관련 전시회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통계청과 국립특수교육원에서는 오는 27일 부터 다음달 10일 까지 ‘2011 특수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의 장애아동(만3~17세까지) 중 표본으로 선정된 8천633명과 2천406개의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특수교육 정책수립 및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 내용으로는 미취학 장애학생의 교육이력, 장애진단, 장애특성, 일상생활지원 등과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의 기관유형, 프로그램 내용, 재정지원여부, 평생교육 실시방법, 장애인편의시설, 필요한 지원 우선순위 등이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관내 표본 가구 및 기관을 통계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함에 따라 가구 및 기관에서는 통계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광주에서 포장용 필름을 제조하는 A사. A사는 최근 자사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특허등록하지 않고 기술임치제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개발기술을 공개해야 하는 특허의 경우 대기업과 경쟁사들이 핵심기술을 모방하는 피해사례가 주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따른 대안책을 마련한 것. A사 대표 김모 씨는 “특허는 대기업과 경쟁업체에서 모방출원할 가능성이 크다”며 “일단 기술은 유출되면 중소기업으로는 심각한 타격이 될 수 밖에 없어 비공개로 이루어지는 기술임치제를 이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근 중소기업들이 핵심기술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특허 대신 기술임치제를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기술임치제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핵심기술을 정부 기관인 기술임치센터에서 보관하는 것으로 핵심기술이 외부에 유출된 경우 임치물을 이용해 개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제도다. 23일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따르면 올 1분기 중소기업이 기술임치제를 이용한 사례는 전년동기 대비 18건 늘어난 75건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는 140건으로 예상돼 지난해 동기(81건) 대비 60건 가까이 늘게 된다. 기술임치제는 2008년(26건) 처음 도입된 이후 2009년 120건, 2010년
앞으로 부동산 중개업자가 친목회를 구성해 매매·전월세 가격, 중개수수료 등을 담합하거나 일요일 영업행위를 방해하다가 적발될 경우 최고 6개월의 업무정지가 내려진다. 국토해양부는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9일 공포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2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 법·시행령ㆍ시행규칙은 오는 8월 20일부터 시행된다.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중개업자가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처벌을 받은 경우 불공정 행위 유형과 처분 정도에 따라 1~6개월까지 영업정지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중개업소가 가격 담합, 중개수수료 할인금지 등으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경우 3개월, 과징금을 받은 경우엔 6개월의 업무정지가 내려진다. 또 회원업소의 일요일 영업을 제한하거나 비회원과의 공동중개를 금지하다 적발된 경우엔 2~4개월의 업무정지를 받게 된다. 지난 19일 공포된 법 개정안에서는 중개업소가 공정위 처분을 2년 내 2회 이상 받는 경우 중개사무소 개설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민간 건설사의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났다. 봄철 분양 성수기를 맞아 민간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아파트 분양 물량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착공물량은 총 4만5천332가구로 전월(2만9천567가구)에 비해 53%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2만9천616가구로 전월(1만3천703가구)에 비해 116% 늘어났다. 반면 단독주택·다가구·다세대·연립 등은 1만5천716가구로 전월(1만5천864가구)보다 소폭 감소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3만9천212가구로 전월(2만3천818가구)에 비해 64.6% 늘었다. 이에 비해 공공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 등으로 6천120가구를 기록해 전월(5천749가구)에 비해 6.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만1천685가구, 인천 2천960가구로 전월에 비해 100.3%, 71.5%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은 6천342가구로 28.3%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3~4월 분양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겨우내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확대하면서 착공 실적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 승인물량은 2만9천34가구로 전월 대비 64% 증
중소기업 직장인 10명 중 6명이 갚아야 할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8.6%는 스스로를 ‘워킹푸어족’, 즉 근로빈곤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중소기업 직장인 357명을 대상으로 ‘가계경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8%가 ‘현재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40대 직장인 85.0%가 ‘빚이 있다’고 답해 가장 높았고 30대(59.4%)와 20대(54.5%) 직장인도 과반수를 넘었다. 성별로는 남성(62.7%)이 여성(58.2%)보다 소폭 높았다. 직장인들이 빚을 지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내 집 마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구입·전월세 포함)’ 때문에 빚을 지게 됐다는 응답자가 53.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학비(29.5%), 자가용 등 고가제품 구입(26.7%), 결혼(12.9%) 등이 뒤를 이었다. 한 달에 빚을 갚기위해 지출하는 금액은 30만원(19.4%) 50만원(18.0%) 20만원(15.7%) 순으로 많았다. 한편 ‘스스로를 워킹푸어’라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8.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빚이
도내 남부지역 외국인 산업재해자 수가 매해 늘고 있어 재해 감소를 줄이기 위한 보다 높은 관심과 현실적인 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경창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장을 만나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의 주요 요인과 예방 대책에 대해 들어봤다.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 재해감소 대책 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근무하는 도내 중소 제조업체의 업무량이 급증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유입되는 외국인 근로자의 수도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언어적 소통 문제를 안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차별화된 안전 대책이 요구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도내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분석결과, 지난해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자 수는 총 5천599명(사망자 96명, 부상자 5천503명)으로 재해율은 약 1.00%를 기록했다. 도내 남부지역의 재해율은 국내 전체 산업재해율(0.69%)보다 약 0.3%p 높은 수치다. 최근 4년간 도내 남부지역의 제조업종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는 2007년 450여명, 2008년 500여명,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