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화성시에 소재한 완성차 협력업체 A사에서 야간 자동차 부품 프레스 작업을 하던 근로자의 손이 금형에 끼이면서 손이 으스러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제조업 분야의 재해는 최근 자동차 경기 활황에 따라 프레스 신규 설치사업장이 추가되고 완성차 협력업체의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50인 미만 중·소규모 제조업체들이 미숙련자인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것도 재해 증가의 또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 ◆자동자부품제조업 재해자 크게 늘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원장 경창수)에 따르면 지난해 화성, 수원, 용인 등 도내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제조업 재해분석 결과, 145개 제조업종 중 특정 8개 업종의 재해자가 1천470명으로 제조업 전체 재해자(3천345명)의 44%를 차지했다. 재해다발 8개 업종은 자동차 제조관련 업종 4개와 비자동차 업종인 플라스틱가공제품제조업 및 건설용금속제품제조관련 업종 4개로 분류됐다. 도내 남부지역 재해다발 8대 업종의 사업장 규모는 1만1천여개로, 현재 9만7천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재해다발 8대 업종 중 금속제품제조업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 경기 분당·평촌·용인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최근 5년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평균 2.39%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2006년 5월 ‘버블세븐’이라는 용어가 최초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5년간(2006년 5월 12일~2011년 5월 9일)의 버블세븐 지역 매매·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2.39%, 26.95%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매매변동률이 20.07%, 전세변동률이 29.25%인 점을 고려하면 전세가 변동률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매매가 변동률에서는 10배 가까이 낮은 수치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도권 다른 지역에 비해 고가의 주택이 몰려 있는 버블세븐의 매매가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의 경우 서초구와 강남구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지역에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중대형 하락폭이 컸던 분당신도시와 용인시의 경우 각각 -9.81%, -6.01%를 기록하며 지난 5년간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고 목동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정선태 법제처장을 초청,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1층 그랜드홀에서 ‘중소기업 국민법제관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부터 도입·운영되는 ‘중소기업 국민법제관’제도는 법제처의 법령심사, 국민불편법령 개폐, 법제도 선진화 등 핵심 업무 수행시 중소기업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확대해 현장감 있는 정부입법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위촉식은 주요 중소기업 단체장 및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회장), 중소기업체 대표 등 186명을 중소기업 국민법제관으로 위촉한다. 또 위촉식에 앞서 정선태 법제처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전수혜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 관련 업계 대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불편부당한 법령으로 인한 중소기업 경영애로와 현안에 대한 건의 및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건의내용은 ▲협동조합의 공동행위 공정거래법 적용 배제 ▲폐수배출시설 규제 완화 ▲기존 음식업을 외식업으로 법제용어 통일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중고SW거래’지원 등이다.
대기업 부장들의 인맥관리는 이해득실을 따지기보다 관계 자체를 중요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헌팅업체 유니코써어치는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국내 주요 대기업 부장급 1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7.6%가 ‘이해득실보다 관계 자체에 집중한다’고 답했고 38.1%가 ‘새로운 정보를 받는데 인맥을 활용한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14.3%는 위기에 처할 때 인맥을 이용해 도움을 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맥을 만들 때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답이 29.5%였고 상대방의 성격과 태도(26.7%), 필요가치성(24.8%) 등을 가장 먼저 고려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연락하는 인맥수는 10∼29명(40.0%) 정도였고 당장 창업을 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인맥은 20∼49명(40.0%)이었지만 속마음까지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4∼5명(54.3%)에 그쳤다. 경조사비와 같은 인맥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한 달이 20만원(57.1%) 정도였다. 그러나 조직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인맥보다 능력이 중요하다는 답이 59.1%로 인맥이 더 중요하다는 답(18.1%)보다 훨씬 많았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국내 건설업체의 수주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코트라 리야드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업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17건, 수주액은 7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 업체들이 사우디에 진출한 이래 최고의 실적을 보인 지난해 105억 달러에 근접한 수치로 올해 말까지 집계하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낼 것으로 코트라는 예상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람코의 가스-오일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따내는 등 41억 달러(7건)의 수주액을 달성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기청 중기제품 구매촉진 등 시행령 개정 정부가 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 규정을 위반한 공공기관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기로 한 데 이어 구매실적을 점검받는 대상 공공기관을 크게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를 획기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10일 중소기업 구매 점검 대상 기관을 크게 확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소업체제품의 구매계획과 실적을 중기청장에 통보해야 하는 공공기관의 수가 현행 282개 기관에서 499개로 크게 늘어난다. 지금까지 일부 공공기관과 광역지자체 산하 지방공기업만이 점검 대상이었지만, 개정 후에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공공기관 전체와 기초지자체 산하 공기업이 점검대상에 포함된다. 특별법인 중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점검대상에 추가된다. 이와 함께 이번 개정안에서는 중기청은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실적, 여성기업제품 구매실적 등의 제출도 함께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점검을 강화하면 자연스레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가 확대돼 중소업체들의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수출거래에 필요한 서류를 전자식 방식으로 신청받아 은행에 전달해 수출대금을 회수하는 ‘e-네고(Nego) 포털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출기업이 별도 시스템의 구축 없이 국가전자무역서비스(uTradeHub) 인터넷 포털에 접속해 협상 업무는 물론 요건확인, 통관, 물류 등 모든 무역업무를 단절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e-네고 포털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무협은 전했다. 시스템을 적용하면 서류작성 및 준비기간 단축(평균 6일→3일)과 대금 조기 회수, 문서 위변조 및 분실 방지,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무협 관계자는 “자체 전산시스템(ERP)을 갖춘 수출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먼저 e-네고 프로세스를 개발하고서는 전자무역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포털 서비스까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말했다. 무협은 포털 시스템을 선도할 기업을 모집해 전자무역 프로세스 컨설팅지원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신청과 문의는 무협 한국무역협회 전자무역실(02-6000-5435)로 하면 된다.
도내 새마을금고가 건전성 강화를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자산 규모가 기준치에 미달한 금고를 대상으로 자율 통폐합을 추진, 올해 경기지역에서만 4곳의 금고가 자체해산하거나 합병됐다. 9일 새마을금고연합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올해부터 자금 규모가 영세한 금고의 난립 방지 및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율 통폐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시·군 및 읍·면 단위의 지역금고와 지자체 또는 기업 내 개설된 직장금고로 구분된다. 통폐합 추진 대상은 자산 규모에 따라 ▲도시지역(시·군) 금고 170억원 미만 ▲농촌지역(읍·면) 금고 120억원 미만 ▲직장금고 60억원 미만으로 규정됐다. 경기지역 125곳(지역금고 102곳, 직장금고 23곳)의 새마을금고 중 현재 구조조정이 이뤄졌거나 진행중인 곳은 모두 5곳이다. 부천시청 금고, 구리시 일화금고, 남양주 빙그레금고 등 3곳의 직장금고가 자산보유 기준치에 미달하면서 올해 초 자체해산 조치했다. 직장금고의 경우 기관(기업) 필요에 의해 개설된 것으로 합병이 아닌 해산조치가 된다. 또 지역금고인 안양 소곡새마을금고는 지난 3월 자산 규모가 우량한 같은 지역 서부새마을금고와 통합되는 등 이
경기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일본 클라우드 컴퓨팅 전시회’(2011 CLOUD COMPUTING EXPO JAPAN)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전시회로 총 4만5천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해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으로 태블릿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이 출현하면서 시장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참가 기업은 10개사로 참가품목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 베이스 서비스·어플리케이션 등이다. 경기도는 경기도 단체관 구성에 필요한 부스임차료, 운송료, 장치비 등의 소요예산 중 500만원(업체 당)을 지원할 예정이며, 중진공 경기본부는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행정 및 바이어 알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시회로 전세계 400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4만5천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관할 계획으로 있어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제5기 중소기업 윤리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중앙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김홍식 대한제면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윤국현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조남준 한국전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명화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모두 9명을 5기 위원으로 임명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중소업체들의 비윤리적 행위를 감시하고 징계하는 등 중소기업인의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1999년 처음 출범한 윤리위원회는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불공정거래를 하지 않는 등 윤리적인 경영을 하도록 독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