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출 중소기업 11개사가 중국 최대 종합전시회에 참가해 87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성남시·용인시와 공동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109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Canton fair)’ 국제관에 우수 중소기업을 파견, 3천3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87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성남시 소재 7개사와 용인시 소재 4개사로 총 11개사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Canton fail)는 중국 최대 소비재 박람회로 전문품목을 구분해 전시하고 있으며 올해 우리기업들은 기계장비 및 건축자재, 가전제품 부문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고 중진공 측은 설명했다. 특히 참가기업 중 성남시에 소재한 ㈜바이오세라(대표 전형탁)는 세제없이 세탁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 세탁볼을 선보여 250만 달러 상당의 현장수출계약과 682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또 ㈜델리스(대표 김형섭)는 자동포장기계를 통해 174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동양케미칼(대표 이선갑)은 밀폐용기로 12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각각 이끌어 냈다. 중진공 경기지역
정부가 지난달 22일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지 한달이 지났지만 당초 의도와 달리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 시장은 여전히 싸늘한 한파가 계속됐다. 특히 전세시장의 경우 도내 31개 시·군 중 1곳을 제외한 전 지역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등 정책에 대한 불신만 키운 ‘실패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22대책 발표 이전인 지난달 18일과 이달 현재(21일 기준)의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평균 변동률은 0.00%의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기록했던 ㎡당 평균 매매가 904만원이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정부 대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거래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과천시(-3.0%), 광주시(-0.17%), 용인시(-0.15%), 의정부시(-0.13%) 등 9곳의 매매가가 대책 이전에 비해 가격이 떨어졌다. 또 오산시(0.30%), 평택시(0.20%), 안성시(0.14%)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은 0.01% 이하의 상승률 또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가는 대책 발표 이전에 비해 평균 0.7% 증가했다. 특히 의정부시의 경우 ㎡당 전세가가 한 달 만에 11만원 오르면서 변동률은
국내 건설사 대부분이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른 주택수요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경기 침체와 더불어 중대형 주택이 외면받는 등 주택수요까지 급변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할 여력이 바닥났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주택건설업체 6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건설업계 대응 실태’ 조사 결과, 94.1%의 기업들이 저출산·고령화현상 등에 따른 주택수요 변화에 별다른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는 응답은 5.9%에 그쳤다. 기업규모별로는 ‘향후에도 대책을 마련 계획이 없다’는 질문에 대해 대기업은 40.6%, 중소건설사는 68.3%로 나타나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미래 주택시장 변동위험에 더 크게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사들이 이처럼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비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투자여력 부족’(32.0%) 때문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저출산·고령화현상이 향후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으로는 절반 이상의 기업이 ‘소형주택 등 선호주택 변화’(57.1%)를 지적했고 다음으로 ‘재산증식 수단으로의 주택 매매 풍조 퇴조’(24.3%)를 꼽았다.
통계청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10년 전국범죄피해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벌어진 지표범죄(절도, 강도, 폭행, 성폭력, 사기, 협박, 손괴 등)를 파악하고 범죄피해의 취약성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국 7천550가구 중 14세 이상인 약 1만8천명이 이번 조사의 대상이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분석된 범죄피해 관련 통계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형사정책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약 80건에 달하는 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 규정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77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무용 가구 등 지정 품목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도록 규정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의 경우 지난해 모두 22개 기관이 61차례의 규정을 어겼다. 이로 인해 대기업 및 자격요건에서 벗어나는 중소기업에 지불한 대금은 모두 507억원이다. 기관별로는 서울시가 35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고 경기도 67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3억원 순이었다. 공사에 쓰이는 자재를 중소기업에서 조달하도록 규정한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의 경우에는 전라남도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9개 기관에서 16차례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중기청은 공공기관의 중기제품 구매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 같은 규정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공공구매정보망에 제공되는 각급 공공기관의 입찰정보를 모니터링하고 5~6월에는 현장실태조사를 벌여 위반기관을 실시간 적발하기로 했다. 적발된 기관에 대해서는 자체 시정을 유도한 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는 20일과 21일 이틀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경기홀에서 서비스업종 사업주 특별 안전보건교육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과 공동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서비스업 평균 재해율(0.53%)과 사망만인율(0.62%)을 초과하는 중·고위험 7대 서비스업종 사업주 및 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망만인율은 근로자 1만명 당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나타낸다. 교육은 총 1천203개소를 대상으로 2회로 걸쳐 진행됐고 주요내용으로 산업 안전 정책방향과 서비스업의 재해사례 및 예방대책 등이 소개됐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서비스업종 재해율의 감소를 기원하며 올해 관내 산재감소 목표인 재해율 0.6%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청 기술혁신 추진위원회 정부가 대기업과 함께 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민·관 협력펀드’ 규모를 5배 가까이 확대한다. 중소기업청은 20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중소기업 기술혁신 추진위원회’를 열고 현재 1천580억원 수준인 이 펀드의 규모를 2015년까지 7천500억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재의 아주대 교수를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 방위사업청, 중소기업청 등 정부위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민·관 협력펀드는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이 필요한 대기업 및 공기업이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사전에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기청은 우선 펀드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참여하는 15개 대기업 외에 참여 의사를 보이는 대기업들과도 신속히 협약을 맺기로 했다. 앞서 중기청은 이 펀드를 활용해 2009~2010년 2년 동안 모두 19개 중소기업에 178억원을 투자했다. 이와 함께 풍력, 태양전지·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17대 신성장동력 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기로 했으며 외부 연구기관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국내 기업체 상당수가 채용 과정에서 장애인을 우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기업 인사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장애인 우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6.7%가 ‘장애인을 우대하지 않는다’라고 답했으며 ‘우대한다’는 기업은 1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또 68.7%의 기업은 ‘장애가 취업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장애인을 채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장애인이 하기에는 어려운 직무라서’(34.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장애인 지원자가 없어서’(32.9%), ‘기타’(10.3%),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9.9%), ‘장애인 편의시설이 불충분해서’(9.9%) 등이 있었다. 반면 채용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능력이 되면 장애여부는 중요하지 않아서’(33.3%)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장애인 의무 고용 정책에 따라야 해서’(19.5%), ‘채용분야가 장애에 구애 받지 않아서’(10.3%),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덜기 위해서’(10.3%),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9.2%), ‘열린 채용을 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은 지난 19일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보육교사교육원에서 재해사고예방을 위한 ‘보육교사 안전교육’을 개최했다. 경기도 보육교사 820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안전사고의 발생원인, 재해발생현황 및 유형별 재해예방대책을 설명하고 보육교사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직업병인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예방대책 교육 등이 실시됐다. 이날 참석한 경창수 경기남부지도원장은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보육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담당교사의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교사 주도적인 조기 안전교육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4억이하 수도권 아파트 경매물건 봇물 서울, 경기 지역에서 4억원 이하로 입찰이 가능한 아파트 경매물건이 1천8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경매물건은 학군과 출퇴근 등 다양한 실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도권에 집중,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또다른 대안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최근 감정가 기준 4억원 이하의 아파트를 살펴 보면 낙찰가율과 경쟁률(평균응찰자수)도 떨어지고 있어 지금이 전세탈출의 적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이번달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달 동안 경매기일이 확정된 물건 중 입찰가가 4억원 이하인 아파트·주상복합을 조사한 결과, 경기 846건, 서울 238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고양시가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인시 81건, 화성시 73건, 부천시 72건, 파주시 54건, 김포시 51건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안양시, 남양주시, 안산시, 의정부시, 시흥시, 수원시, 광주시, 군포시에도 20건 이상 4억원 이하의 아파트 경매물건으로 올라와 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봉구와 성북구가 각각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