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중견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30~50대에 이르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고 경험 있는 인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다. 경기도에 소재한 ㈜코미코, 참엔지니어링㈜ 등 30개 중견기업이 참여하며 관리직, 영업직, 연구개발직 등에서 경력직 취업희망자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참가기업의 구인수요에 맞는 적합 구직자를 선정해 현장에서 예약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가 제공된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중앙회와 경기도(경기일자리센터)의 전문 컨설턴트가 미채용 기업 및 미취업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취업 성공률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또는 구직자는 채용박람회 홍보관(//jobevent.kbiz.or.kr 또는 www.careerjob.or.kr)을 방문 조회하거나 전화상담(02-2124-3292~4)을 통해 가능하다.
1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06~2010년) 동안 발생한 가스 막음조치 미비 사고는 총 84건으로 이중 19건이 이사철인 3~4월과 9월,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사철에 발생한 사고의 주요 원인은 연소기 철거(12건), 중간밸브 오개방(4건), 용기 오연결(2), 용기밸브 오개방(1건) 등의 순이다. 막음조치는 가스렌지 등 연소기를 철거한 후 배관이나 중간밸브를 플러그나 캡 등으로 막아 가스가 누출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을 말한다. 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사철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막음 캡과 막음조치법 자세하게 설명한 전단지를 제작, 배포하는 등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줄어(2천244억원→-1천289억원) 증가폭(908억원→243억원)이 감소했다./안경환기자 jing@ =============================================================================================
■ 내달 신규분양 아파트 ‘최다물량 봇물’ 분양시장의 큰 장이 열리는 봄이 다가오고 있다. 1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 조사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포함)는 총 42곳, 2만4천37가구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월별 분양 예정 중 최대물량이다. 그러나 수도권은 전년 동기간 대비 50%가 감소했다. 지난해 서울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및 수도권 택지지구 물량이 많았던 반면 올해는 대규모 택지지구 공급물량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신도시 및 경기 수원 신동에 1330가구 분양 예정 역세권… 삼성 근로자 유입 기대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총 3곳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한라건설은 Ac-12블록 130~155㎡ 85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한강신도시에서도 가장 북동쪽에 위치해 동, 층에 따라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또 48번 국도가 인접해 다른 블록보다 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반도건설과 대우건설은 80㎡ 단일타입으로 각각 Aa-9블록(1천498가구)과 Aa-10블록(812가구)에 대단지를 분양한다. Aa-9블록은 신도시에서도 동쪽에 위치하고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올 하반기 도입예정인 ‘거시건전성부담금’(은행세)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금융기관 28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규제에 대한 금융기관의 인식 및 시사점 조사’ 결과, 은행세 규제에 대해 ‘서두르지 말고 국내외 사정을 고려해 내년 이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39.7%, ‘도입이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35.7%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도입을 미루거나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75.4%에 이르는 것으로 이에 반해 ‘예정대로 하반기에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22.1%에 그쳤다. 거시건전성부담금(은행세)은 자본유출입에 따른 외환시장의 불안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금융기관의 비예금 외화부채에 대해 기간에 따라 최고 0.2%(1년이내)에서 최저 0.03%(5년초과)의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즉, 금융위기에 따른 손실을 위기 유발자인 금융권에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기본 논리로 한다. 국내 금융규제에 대해서도 금융기관들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 높은 수준이며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금융선진국과 비교한 국내 금융규제 수준에 대해서는 응답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보금자리주택’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비 부담을 덜어주고 보금자리주택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15일 LH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LH가 건설해온 전용면적 85㎡ 이하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중형 보금자리주택인 전용 60~85㎡ 이하를 민간 건설사가 짓도록 하는 ‘민간 보금자리주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민간 보금자리주택은 그동안 LH가 건설해온 전용면적 60~85㎡의 중형 주택을 민간이 짓도록 하는 것으로 공공의 역할을 민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앞으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전용 60㎡의 보금자리주택은 종전대로 LH가 모두 공급하지만 60~85㎡ 보금자리주택의 상당수는 민간이 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국토부는 민간 보금자리주택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LH와 마찬가지로 민간 건설사에게 가구당 7천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을 건설자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공공이 건설하는 보금자리주택과 분양가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도록 민간에 분양할 민영 보금자리주택 공동주택지(60~85㎡)의 가격도 LH가 공급받는 가격과 같거나 비슷하게 책정할 계획이다.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이 ℓ당 1천940원을 넘어서 2008년의 최고치에 육박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천943.63원을 기록했다. 이는 휘발유 역대 최고가격인 2008년 7월 16일의 1천950.02원보다 6.39원 적은 것으로 국내 유가에 영향을 주는 국제석유제품 가격이 오름세여서 조만간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대전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954.45원(14일 기준)으로 최고치인 2008년 7월16일의 가격(1천950.72원)을 뛰어넘었다. 충북(1천937.81원), 충남(1천942.26원)에서도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서울에서도 휘발유가 ℓ당 평균 2천8.06원에 팔려 최고가격인 2천27.79원(2008년 7월13일)에 육박했다. 이날 현재 기준으로 보면 부산(1천951.67원)의 휘발유 가격도 최고치를 기록했고, 광주(1천941.54원), 대구(1천932.76원), 경기(1천953.30원), 경남(1천932.53원) 등 대부분의 광역단위 시·도에서도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성남시 새마을회·전국주부교실경기지회·성남소비자시민모임과 합동으로 고유가 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에 따라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에서는 에너지수급 위기단계를 ‘주의’로 격상하고 에너지절약조치를 발표함에 따른 것이다. 15일 야탑역 광장에서 (사)성남시 새마을회 회원 150명과 캠페인을 실시하며 16일에는 장소를 수원역 광장으로 옮겨 전국주부교실경기지회 회원 50명과 함께 고유가 대응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17일에는 분당 소재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 APT에서 성남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 30명이 참여해 관할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을 전개한다. 양남식 에관공 경기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수급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가정과 사무실, 산업현장 등 생활속에서 에너지절약 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日대지진 여파 도내 중기도 ‘흔들’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화학, 철강, 플라스틱 제품 등 주원료를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소와 돼지의 가죽을 가공하는 영세 제조업체들은 구제역에 이어 일본 지진 사태까지 겹치면서 공급망이 사실상 끊겨 줄도산 위기에 빠졌다. 14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대일 수출규모는 45억9천700만달러에 그쳤지만 수입규모는 약 4배에 달하는 179억1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반도체제조용장비(24억1천500만달러), 반도체(16억6천600만달러), 플라스틱 제품(14억8천만달러), 정밀화학(13억7천800만달러), 철강(12억6천700만달러) 등이다. 이 중 플라스틱, 정밀화학, 철강 등은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으로 관련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안산 소재 A사 이모(52) 대표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 철강값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로 수입업자들이 재고 확보를 위한 공급축소 움직임을 보여 원료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플라스틱, 비닐 등을
중소기업청은 일본 대지진 관련 중소기업지원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11개 지방청 수출지원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일본 수출중소기업의 피해상황과 대일 무역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수급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중기청은 현지 통신망 두절 등으로 피해 집계가 초동단계에 그쳐 우리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정확한 분석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나, 중소기업의 피해가 가시화될 경우 관련 부처와 협의해 유동성 공급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수출거래중단, 대금지급 지연 등에 따라 일시적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정책자금 상환을 유예할 방침이다. 특히 사태가 장기화되는 경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비롯해 지역신보의 보증 만기연장 및 보증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태 중기청 국제협력과장은 “중소기업의 대일본 수출현황 등을 감안할 때 일본 전체에 대한 수출 확대요인과 감소요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부품·소재 분야의 대일 수입은 ‘지난해 381억달러로 전체 부품·소재 수입의 25% 수준으로 중소기업의 부품·소재 수급에 적지 않은 영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