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통업계는 개점 기념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가을 및 추석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먼저 AK 플라자 수원점은 본점 개점 17주년과 2010 한국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기념해 풍성한 사은행사와 이벤트, 영업행사를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1일간 진행한다. AK PLAZA 회원카드인 AK신한·AK 멤버스·애경 삼성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로 다양한 사은품과 상품권을 증정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AK 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시 AK PLAZA 상품권 1만원권·리큐 세제 기획세트·락앤락 믹싱볼과 시트 도마세트·무선 커피포트 중 1가지를 선택사항으로 증정하며, 40만원 이상 구매시 AK PLAZA 상품권 2만원·세이브팩 유리 밀페용기·모던 스텐냄비 세트·보스터 휠백 중 하나를 증정한다. 또 개점 17주년 사은대축제 기간 동안 AK카드로 명품·준보석·모피·가전·가구의 고액대 상품군 구매고객에게도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
대형건설사의 이달 분양 물량이 예년 평균의 4%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협회는 8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달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주택은 총 451가구로, 최근 3년 9월 평균치(1만332가구)와 비교해 95.7%나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분양실적은 772가구에 그치며 최근 3년 같은 달 평균치(6천625가구)의 11% 수준에 머무른 데 이어 이달 분양 실적은 더 곤두박질 쳤다. 또 9월 분양 계획도 지난해 같은 기간(1만4천884가구)보다 86.5% 줄어든 2천4가구로 집계됐다. 주택협회는 회원사의 약 30%에 달하는 23곳이 현재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건설사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올해 계획 물량(20만6천787가구)의 약 3분의 1(6만8천452가구)에 대한 분양을 포기하거나 연기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준공 후 미분양 및 미입주가 늘어나고 있으나 정부의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이 미뤄지면서 분양 성공 여부에 대한 확신이 없고, 공공공사나 해외건설 등 타 부문으로의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했다.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 3년 연속 1위에 도전하는 삼성전자는 스탠드형 26종과 뚜껑형 64종 등 2011년형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 90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나온 스탠드형 제품은 칸별 냉각기로 김치가 가장 맛있게 보관되는 -1.2℃를 상시 유지하는 독립냉각 플러스 기능을 갖췄다. 또 냉기를 오랫동안 머금을 수 있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한 쿨링홈바를 채용해 김치를 아삭한 상태로 오랫동안 보관해 준다. 특히 이 제품의 중실은 서랍의 6면을 모두 철판으로 감싸는 직접냉각방식이 적용돼 차가운 땅속의 김칫독에 김치를 통째로 묻어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김장김치와 계절김치를 구분해 보관하는 맛 관리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수분 조절 기술이 적용돼 김치뿐 아니라 곡류, 육류, 어류, 야채 등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가격은 스탠드형이 130만~240만원, 뚜껑형은 50만~140만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제승 전무는 “지펠 아삭은 정성 들여 담근 김치를 오랫동안 아삭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맛을 지키는 데 주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올 4분기에도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1천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4분기 전망치가 121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기업경기전망조사는 지난해 3분기 110으로 기준치(100)를 넘어선 이후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최근 수출호조세가 지속되면서 항후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하지만 환율불안과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체감경기 상승세는 다소 둔화돼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4분기 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38.4%로 경기악화를 예상한 경우 17.4%보다 많았다.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4.2%다. 항목별로는 기업들은 내수(115)와 수출(113)이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고 설비가동률(119)과 생산량(122) 등 생산활동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15)과 중소기업(122) 모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지만, 대기업은 하락폭이 커
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1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7월 신설법인은 5천260개로 전년동월비로는 4.4%(241개) 감소해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올 1∼7월 누계 신설법인은 3만6천436개로 최근 5년간 7월 누계 평균(3만2천20개)을 13.8%(4천416개) 초과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전년동월 대비 16.2% 감소해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3개월 연속 반등되지 못했다. 제조업(-2.2%)과 서비스업(-1.7%) 역시 줄었다. 지역별로는 울산(-30.0%)과 대전(-20.8%)을 포함한 14개 시·도에서 감소하였지만, 수도권 비중은 61.6%로 전년동월대비 1.1%p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7.3%), 40대(-7.4%), 60세 이상(-16.1%)은 감소하였으나, 30세미만(9.0%)과 50대(6.1%)는 증가했다. 특히 30세미만 청년창업은 전년동월대비 9.0% 증가해 지난해 1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세로 나타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이하(0.2%), 5억초과~10억이하(2.7%), 10억초과~50억이하(31.0%)는 늘었다. 반면 1억이하 소규모창업(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이사를 하지 못하는 실수요자들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실수요자의 거래 활성화를 담은 부동산 대책을 조율 중이며 다음주 중후반쯤 당정협의 등을 통해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가장 쟁점인 DTI 문제에 대해선 전반적인 DTI 규제의 틀은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기·인천 60%, 서울 강남 40%, 서울 비강남 50%의 DTI 상한은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가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이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 기존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 또는 1주택자에 대해 DTI 규제를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이 혜택을 적용받으려면 투기지역인 서울 강남 3구 이외 지역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매매가 6억원 이하, 분양대금 연체자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와 관련, 그동안 건설업계가 요구해왔던 투기지역 요건을 없애고 매매가를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거나 분양대금 연체자라는 조건을 없애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감면은 2년 정도 연장하는 데 부처간
지자체별로 운영되고 있는 위원회의 권한남용이나 심의지연으로 기업들이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자체의 위원회 운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절반 이상인 52.4%가 ‘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애로 정도로는 50.0%의 기업이 ‘사업추진 지연 및 막대한 금융비용이 발생했다’고 말했고 ‘사업을 철회했다’(1.0%)는 기업도 있었다. 위원회 심의시 가장 불편한 부분으로는 응답자의 35.3%가 ‘개최일자 미준수 등으로 인한 심의 지연’을 꼽았다. 다음으로 ‘무리한 내용보완 요구’(32.8%), ‘사업취지 등 의견 진술기회 부족’(15.3%), ‘기부채납 등 요구사항 추가’(13.8%)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의 39.7%가 ‘위원회 안건심의로 6개월 이상을 소요했다’고 응답했고, 이중 일부기업은 공사기간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심각한 애로를 겪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위원회 운영과 관련, 기업들이 느끼는 문제점으로는 기업의 46.7%가 ‘운영이나 심의기준 불명확’이라고 답했다. 이어 ‘회의결과 비공개 등 투명
LH(한국토지주택공사) 노동조합이 회사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판매촉진 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LH 노동조합은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노총회관에서 ‘한국노총 100만 조합원을 위한 LH 토지·주택 알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노동조합이 일반 노동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조합측은 “구매가치가 높은 토지·주택을 엄선해 소개하는 설명회로서, 회사 재무상황 개선은 물론 무주택 노동자의 내집 마련과 타임오프제 시행을 대비한 노동계의 자립기반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한국노총 산하 각 단사노조 위원장 등 총 200여명의 노동계 인사가 초청됐으며, 한국노총 위원장,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의원 등도 외빈으로 참석해 LH 노동조합의 경영위기 극복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사업에 실패한 중소기업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창업자금의 지원기준이 확대되고 간소화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실패한 중소기업들이 보다 많이 재기할 수 있도록 재창업자금의 지원대상 요건과 절차를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지원대상 요건은 재창업을 준비 중인 자가 기존 사업체 폐업일로부터 재창업일까지 기간이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된다. 또 지원 절차는 기존 재창업추진위원회의 도덕성평가를 폐지하고, 중진공에서 기업평가와 도덕성평가를 통합해 평가절차가 크게 간소화된다.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 재창업에 소요되는 시설 및 운전자금을 업체당 연간 10억원(운전자금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시설자금의 경우 8년 이내(거치기간 3년), 운전자금은 5년 이내(거치기간 2년)다.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가까운 중진공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011년도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공고과제(RFP, Request For Proposal) 발굴을 위한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 설명회’를 경기중기청 대강당에서 27일 개최한다. 기술수요조사는 핵심기술분야의 R&D투자, 기술동향, 현장 개발수요를 감안한 중소기업형 기술개발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된다. 또 선도과제 비중을 높여나가고 있는 중소기업청 R&D사업이 과제 선별 단계에서부터 중소기업과 소통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중기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청의 R&D기획단계 강화 기조에 맞춰 기술·시장동향, 선행특허 등 사전 과제기획 내용을 제안서 양식에 포함시킨 것과 ‘자유공모’ 방식에서 ‘지정공모’ 단일 방식으로 변경되는 점 등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