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은 퇴사시키고 싶은 블랙리스트 직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593명을 대상으로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의 블랙리스트 존재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71.2%가 ‘있다’라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퇴사시키고 싶은 블랙리스트 직원 유형 1위는 회사에 불평·불만이 많은 직원(50%)으로 나타났다. 이어 업무성과가 떨어지는 직원(48.3%), 잦은 지각 등 근무태도가 불량한 직원(44.1%), 예의·매너가 없는 직원(41.2%), 협업이 안 되는 이기적인 직원(36.5%), 회사의 지시 사항을 무시하는 직원(33.9%), 지나치게 자기 주장이 강한 직원(23.5%) 등이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직원이 받는 불이익으로는 ‘인사평가에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이 39.1%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특별한 불이익은 없다(34.8%), 연봉협상에 불이익을 당한다(18.5%), 기타(4.5%), 휴가 등 복리후생에 제지를 당한다(1.9%), 출장 등 업무상 제지를 당한다(1.2%) 순이었다. 실제로 블랙리스트 직원에게 퇴사 가능성 등을 표현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5.6%가 ‘표현한다’고 답했다. 표현 방법으로는 직
<속보> 용인지역 자영 주유소업체들이 용인 롯데마트 수지점 주유소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조정신청이 지연되면서 반발(본보 6월 17일 6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양측 간 대표자들이 만나 자율조정협의회를 진행했지만 협의점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기업청과 한국주유소협회 경기도지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중기청은 지난달 21일 용인 롯데마트 수지점에서 상권분쟁 해결을 위한 제1차 자율조정협의회을 실시했다. 이날 협회는 롯데마트 주유소의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제한할 것과 할인행사 등을 연계한 포인트 적립행위 및 경품제공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롯데마트 측이 이에 대해 불가 입장을 표명, 결국 양측은 협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용인 롯데마트 관계자는 “영업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사항은 이미 앞서 진행된 군산과 구미 이마트 사업조정에서도 수용될 수 없는 사항으로 결정된 만큼 우리 측도 이를 허용할 생각은 없다”고 일축했다. 양측은 오는 10일 2차 협의회를 통해 협력방안에 대해 재차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분쟁 역시 자율조정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낮아 결국 정부가 강제조정에 들어갈 것으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2%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달부터 전기와 도시가스등의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돼 향후 안정세를 유지하기 힘들 전망이다. 2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7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로 전년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3.1%) 이후 6개월 연속 2%대에 머무르고 있다. 그동안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등의 품목이 3~8%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공공요금 등의 서비스 품목은 1% 내외를 기록하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가 안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달 공공요금이 4% 내외로 크게 오르면서 2%대의 안정세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통계청은 설명했다. 지난달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 대비 무(107.8%), 배추(76.3%), 마늘(49.4%), 북어(29.2%), 감자(29.2%) 등의 품목이 오른 반면 양상추(-18.2%), 쌀(-8.6%) 등은 내려 전체적으로 8.8%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LPG(자동차용 29.6%, 취사용 26.7%), 금반지(20.8%), 빙과(7.9%), 등유(6.9%) 등은 상승한 반면 밀가루(-19.4%)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랜차이즈산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해 온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체계 구축 및 수준별 맞춤형 지원’을 이달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수준평가 시범사업을 통해 29개 가맹본부를 평가, 그 결과를 4개 등급으로 나누는 등 수준평가체계를 보완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간 정보 불균형이 일정부분 해소됐다고 판단, 이달부터 등급별 지원에 나서게 됐다. 우선 수준평가 4등급 이하는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 프랜차이즈화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지원을 진행한다. 또 1∼3등급에 해당하는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 및 가맹점에 대한 자금·컨설팅·교육 등을 지원하고, 서비스 및 브랜드 디자인 R&D와 해외진출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프랜차이즈 수준평가가 규제와 육성의 균형을 위한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실한 가맹본부까지 지나친 규제로 인해 성장에 저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가맹금 예치제 적용완화 등을 공정거래위원회와 단계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공화국 여권 신청하세요.” 지난 2008년 8월부터 인천 구월동에서 330㎡(100평) 규모의 신개념 어린이 영어 문화 공간인 ‘어린이 영어 키즈 카페’를 운영하는 이유진(35·키즈리퍼블릭·www.kidsrep.co.kr) 대표. 2006년부터 2년 동안 키즈 산업을 꾸준히 연구한 결과로 아이디어 업종을 탄생, 창업에 성공한 사례다. 이 대표가 운영하는 키즈리퍼블릭은 일반적인 키즈 카페에 영어교육 기능을 도입한 것. 아이들이 영어로 놀고,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 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영어 체험과 영어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마음껏 영어를 즐길 수 있다. 카페 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교사는 영어를 쓰고 있다. 어려운 영어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짧고 단순한 대화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영어로 대화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쉽게 따라 하거나 친숙해 질 수 있다. 카페 내에 다양한 영어책을 비치해 두고 원어민 교사가 매 시간마다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을 해준다. 외부 기관과 연계한 영어 캠프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수출인큐베이터(KBDC : Korea Business Development Center)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수출 인큐베이터는 해외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조기정착과 수출자생력을 배양하기 위해 해외 주요 교역거점에 사무공간과 마케팅·법률·회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연중수시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이 개별적으로 현지에 사무소를 설립할 경우 적정 면적을 임차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무실 개소에 따른 비용과 각종 인허가 사항 등에 대한 어려움이 발생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진공은 수출 인큐베이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원내용으로는 사무공간(개별기업 12~20㎡ 내외) 및 공동회의실, 사무집기, 전화·인터넷전용선 등을 제공하고 현지 마케팅전문가 및 법률·회계고문의 자문 및 컨설팅, 인큐베이터 파견직원의 현지조기정착을 위한 서비스·행정 등을 지원한다. 인큐베이터 사업을 위한 해외 주요 거점지로는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미국 LA 등 11개국 17곳이 운영 중이다. 입주를 위한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 홈페이지(www.sbc-kbdc.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진공 경기
이번달 ‘서민연료’인 액화석유가스(LPG)의 공급가격이 5% 내외로 인하됐다. 또 고시원과 오피스텔에서 사용하는 도시가스 요금은 최대 8% 내린다. SK가스는 충전소에 공급하는 가정용 프로판 가스의 8월 가격을 ㎏당 62.1원(5.45%) 내린 1,077.4원으로 책정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차량용 부탄가스 값을 ㎏당 64.0원(4.2%0) 인하한 1,459.9원(ℓ당 852.6원)으로 정했다. E1도 가정용 프로판 가스의 이달 충전소 공급가격을 ㎏당 63.6원(5.58%) 내린 1천75.4원으로, 차량용 부탄가스 값을 ㎏당 64.1원(4.21%) 인하한 1천58.9원(ℓ당 852.0원)으로 결정했다. 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하락과 경쟁사의 가격 상황을 고려해 인하폭을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전달 ㎏에 45∼55원 정도 올랐던 LPG 충전소 공급가격이 지난 6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한편 고시원과 오피스텔에서 사용하는 도시가스 요금도 인하된다. 지식경제부는 1일 주택법 시행령이 최근 개정돼 고시원과 오피스텔이 주택은 아니지만 사실상 주거시설로 이용되는 ‘준주택’에 포함됨에 따라, 이들 건물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을 주택용으로
도내 광공업 생산이 전자부품, 컴퓨터 등의 품목이 호재로 8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1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6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165.9로 전년동월 대비 26.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세를 계속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전년동월 대비 71.3% 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석유정제(47.7%), 의료정밀광학(39.2%), 전자부품·컴퓨터(36.9%), 인쇄 및 기록매체(26.2%), 자동차(23.4%)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비금속광물광업(-24.6%), 의복 및 모피(-22.4%), 1차 금속(-9.7%), 나무제품(-8.9%), 가구(-2.6%) 등의 업종은 감소했다. 출하 역시 호조세를 이어갔다. 6월 중 경기도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51.7로 전년동월 대비 24.1% 늘면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기계장비(72.0%), 석유정제(47.7%), 의료정밀광학(36.0%), 전자부품·컴퓨터(33.4%) 등은 늘어난 반면 의복 및 모피(-25.3%), 비금속광물광업(-22.8%), 전기장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수출 중소기업 중 500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타겟시장의 심층시장조사 지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장조사 전문기관이 목표시장 규모 및 소비자 동향, 경쟁사 제품사양, 자사제품의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장진출 가능성 등과 해당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행계획수립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500프로그램선정기업(61개사)을 대상으로 심층시장조사를 지원한 결과,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57.8%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지역·품목별로 특화해 21개의 전문시장조사기관을 선정하고 기업의 다양한 시장조사 수요에 부응해 전시회 등 산업관련 행사정보, 제품 현지화전략, 광고전략 등이 추가지원된다. 지원예산은 총 10억원으로 조사 지역별로 900~1천200만원까지 편성됐다. 이외에도 KOTRA를 신규 조사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해 조사기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실적이 부진한 조사기관을 배제함으로써 조사기관의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중기청 해외시장과 김유숙 과장은 “심층시장조사는 자체시장조사 기능이 미약한 수출기업(100만달러 이하)에게 목표시장 설정 및 구체적 전략과 로드맵을 제공함으로써 수출
중소기업 가동률이 최근 경제회복과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4개월 연속 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1천43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 지난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7%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수출호조 및 월드컵 특수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 건설경기 위축 등으로 인해 지난 3월 72.4%를 기록한 후, 4개월 연속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특히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이상) 비율은 47.3%로 전월(47.8%)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0.8%→70.8%)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중기업(76.8%→76.9%)은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2.1%→72.0%)은 하락한 반면 혁신형제조업(74.9%→75.5%)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78.3%→80.7%), 섬유제품(71.7%→73.9%), 식료품(71.5%→72.8%) 등 13개 업종은 상승했다. 반면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74.1%→71.5%),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70.9%→69.3%),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