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중소기업연합회(회장 서덕현)는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 3층 그랜드볼륨에서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후원한 제4차 경중연 포럼을 지난 14일 개최했다. ‘기업호민관 비전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이민화 기업호민관(차관급)을 초청해 열린 이번 포럼에는 회원사와 유관기관 및 지원기관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민화 기업호민관은 “중소기업을 위해 범부처적 노력을 하고 있는 정부와는 달리 실제 중소기업들의 체감도는 높지 않다”며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실제 겪고 있는 규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기업호민관제도의 도입 취지”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모범적인 기업 활동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10명에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다음 제5차 경중연 포럼은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나홀로 상승세를 누렸던 판교 신도시 부동산 시장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이는 지난 9일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12일 성남시 측이 부채지급 유예 선언을 하면서 이 같은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으리란 우려섞인 관측 때문이다. 1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신도시 전체에서 아파트값이 평균 2.31% 하락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판교는 같은기간 동안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1.22% 올랐다. 특히 판교의 전셋값은 강남권의 전세난에 반사특수를 누리며 6개월 만에 무려 25.84%나 상승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업계는 그동안 도시 인프라 부족과 경기침체 속에 저평가됐던 판교 부동산이 제값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풀이했다. 실제 판교 백현마을9단지 126㎡형은 올 초만 해도 8억9천만원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10% 가까이 오른 9억7천5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성남시가 지급유예를 선언한 판교특별회계 5천200억원이 판교신도시의 도시기반시설을 만들기 위한 돈으로 밝혀지면서 판교 위기설이 감돌고 있다. 이번 사태로 판교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는 도시기반시설 구축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중소기업청은 다음 주부터 나들가게 POS 전담 교육팀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POS(Point of Sale)는 점포판매 시스템이라고도 한다. 물품을 판매한 바로 그 시점에 판매정보가 중앙 컴퓨터로 전달돼 각종 사무 처리는 물론 경영분석까지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중기청은 먼저 점주가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한 경우 POS 설치업체 전문요원이 나들가게를 직접 방문해 4시간 이상의 전문적인 POS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포주의 간단한 사용애로는 나들가게 지도요원이 점포 방문시 POS 활용법을 지도하기 위해 소상공인진흥원에 나들가게 POS전용 교육장을 마련하고 나들가게 지도요원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나들가게 POS사용법에 대한 교육은 슈퍼의 점주 대부분 40대 이상의 고령자로 인해 POS 활용능력이 미흡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POS시스템으로 나들가게의 축적된 재고 및 상품판매 정보를 통합해 공동 구매와 물류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초적인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점주들의 적극 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POS시스템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앞선 기술력 신제품 개발 ‘수출의 꿈’ 꽃피운다 흔히 수출 전문기업하면 멋진 사무실에 세계지도를 걸어 놓고 외국 바이어와 상담을 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물론 그런 기업들도 있다. 그러나 상상할 수 없는 열악한 조건에서도 높은 경쟁력 하나로 세계를 노크하며 승부를 거는 기업이 있다. 안산에 소재한 ㈜CTI(Clean Technology Inc·대표 장만호)가 바로 그러한 사례. 조그마한 공장과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사무실에서 장만호 대표와 여직원 하나가 연간 15억원 이상의 자동차용 필터 제품을 생산해 간접 수출하고 있는 CTI의 숨은 경쟁력을 살펴보자. ◆ 수출 전문기업으로 재탄생 CTI의 주력 생산 제품은 자동차 A/S용 필터이다. 품질이 우수하고 디자인이 세련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사실상 시판하기가 어려웠다. 자동차 내부에 설치되는 제품의 특성상 대부분의 국내 자동차 수리업체에서는 주로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을 주문하기 때문. 그래서 아이러니컬하게도 CTI의 주력 시장은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이다. CTI는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일본 자동차가 수출된 국가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세
지난달 도내 실업자 수가 2만5천여명 증가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14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6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실업자 수는 26만7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4천명(10.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내 실업자 수는 지난 4월 1만명, 5월 3만1천명의 감소세가 두 달만에 종료됐다. 이는 경기 회복세 속에 취업자 증가와 함께 구직활동 인구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설명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17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2천명(14.1%) 증가했고 여자는 9만명으로 2천명(2.6%)이 늘었다. 실업률은 4.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4.8%로 전년동월대비 0.4%p 증가한 반면 여자는 3.8%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취업자 수는 증가세가 유지됐지만 증가폭은 감소했다.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573만6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1만8천명(2.1%)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전년동월에 비해 20만5천명(3.7%) 증가하며 3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도내 취업자 수는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347만4천명, 여자는 226만2천명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경기지회는 14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창립 11주년 기념식 및 모범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왕기현 중부지방 국세청장, 최수규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장, 이상원 경기신문 부사장 등을 비롯해 약 100여명의 기업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정한 여경협 경기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1년 간 꾸준히 경기지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회원사들에게 우선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여성경제인들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위한 사업발굴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하사를 통해 “여성경제인들은 우리나라의 산업 역량을 한단계 성장시키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여성경제인들이 보다 좋은 조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강경희 ㈜광진화학 대표를 포함한 15명의 도내 여성기업대표들에게 모범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 등을 수여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5일 수원시 구매탄시장 복된교회에서 ‘구매탄시장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규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상인 50여명이 참석한다. 상인대학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상인 전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도내에서는 구매탄시장, 오산중앙시장 등 15개 시장에 설치돼 있다. 교육내용으로는 마케팅전략, 의식혁신, 친절서비스, 판매촉진 등으로 졸업식을 맞는 구매탄시장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 16만1천323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1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전국 하반기 입주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를 조사한 결과 총 281개 단지 16만1천323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18만3천375가구)와 비교하면 2만2천52가구 줄었으며 상반기와 비교하면 1만3천780가구 늘어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5만1천299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1만6천212가구 감소했고, 인천지역 역시 1만2천973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21가구 줄었다. 반면 서울지역의 경우 1만7천812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천560가구 늘었다. 이외 부산, 대전 등 지방광역시는 3만4천323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만3천84가구 늘어난 반면 경북, 충북 등 지방 중소도시는 3만8천393가구로 1만1천338가구 줄었다. ▲ 수도권은 고양, 용인, 인천 남동구 주목 하반기 수도권에서 입주 물량이 많은 곳은 고양시(1만2천887가구), 용인시(6천361가구), 인천 남동구(6천36가구), 은평구(5천366가구), 광명시(4천767가구), 파주교하신도시(4천272가구) 등이다. 경기지역은 덕이
녹색 전문 중소기업 육성에 가속도가 붙는다. 중소기업청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8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녹색중소기업 창업·성장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안에는 녹색부품·소재 분야의 녹색전문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녹색창업에서부터 금융, 인력, R&D, 해외진출까지의 체계적인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방안이 담겨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3년까지 녹색전문중소기업 1천개를 육성하는 등 녹색중소기업을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요 골자로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주요 녹색부품·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녹색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선도대학 육성 등을 통해 대학과 연구기관을 녹색창업 거점으로 활용하고 녹색기술창업대학, 녹색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정·확대 등 녹색창업 클러스터화도 추진한다. 자금부문 역시 녹색분야 전용 정책자금 및 보증규모를 확대하고 녹색·신성장 분야 투자 전문펀드를 지난해 1천50억원에서 오는 2013년에는 1조1천억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국가 기술로드맵을 분석해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사정 호조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발표한 ‘기업 자금사정지수(FBSI, Business Survey Index on corporate Finance)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3분기 지수는 ‘104’로 기준치(100)를 상회, 2분기 이후 반전된 자금사정 호조세가 이번 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소기업(104)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기업의 자금사정(107)이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101)보다 제조업(107)의 자금사정이 더 좋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빠르게 경제가 회복되면서 기업들의 자금사정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회복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출구전략 시행, 남유럽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도 많다”고 지적했다. 항목별로는 회사채(104), 주식(104), 기업어음(102), 은행(102)은 전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2금융권(99)을 통한 조달은 다소 저조할 것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