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직장인들이 만 5세 미만의 자녀를 보육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65만원 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직장인의 80% 이상이 매월 지출하는 보육료로 인해 가계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만 5세 미만의 영유아 자녀를 둔 맞벌이 직장인 317명을 대상으로 ‘자녀 보육비 현황’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맞벌이 가정이 한 명의 아이를 보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 달 동안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64만9천401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맞벌이 직장인들이 일하는 동안 아이를 맡기는 곳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곳은 ‘양가 부모님(43.2%)’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놀이방과 어린이집 등과 같은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긴다(42.3%)’ ▲친인척(8.5%) ▲베이비시터 등 개인탁아(4.7%) 순이다. 이들 맞벌이 직장인이 만 5세 자녀의 보육비로 지출하는 비용은 보육을 맡기는 곳에 따라 지출 비용에 차이가 있었다. 한 아이당 가장 많은 보육비를 지출하는 곳은 베이비시터 등 개인탁아로 한 달 평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의 체계적 양성 및 개발지원을 위해 도내 대학·공공기관 등에 앱(App) 창작터를 지정·운영하기로 하고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앱 창작터는 앱 개발자 양성과 개발지원을 위한 인력·장비 등의 확보가 가능한 대학·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컴퓨터 30대 이상의 전산실과 플랫폼(OS)에 대한 테스트 베드용 스마트폰 10대 이상, 앱교육이 가능한 시설장비를 보유한 곳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중기청은 올해 전국 10개를 지정·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5월부터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하고자 하는 학생, 주부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무교육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헤어컷 가격이 5천원으로 저렴했지만, 한번 찾은 고객을 2~3만원을 내고 다니는 미용실 수준의 서비스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도록 했습니다.” 지난 2002년 수원 매탄동 아파트단지 중심 상가에서 42.9㎡(13평) 규모의 남성 헤어컷 전문점을 운영하는 장은순(50·블루클럽 매탄점) 씨는 ‘고객감동 마케팅’을 펼쳐 현재 같은 브랜드 매장 3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장씨 매장은 헤어컷 가격이 저렴한 대신 머리를 감는 일은 손님이 직접해야 한다. 장씨도 초기에는 셀프 서비스로 운영했지만, 어린 아이와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 익숙하지 않은 세면대에서 혼자 머리 감는 일이 불편하다는 것을 느끼고 직접 머리를 감겨주는 서비스를 펼쳤다. “몇 달간 주부습진에 걸려 고생했었죠” 장씨의 서비스에 감동을 받은 아이들은 부모에게, 어른들은 자녀에게 매장을 알리면서 고객 수는 2배에서 3배로 늘어났고, 제2, 3의 매장을 얻을 수 있는 투자금을 2년 만에 마련할 수 있었다. 고급 미용실처럼 기다리는 손님에게 일일이 녹차와 커피를 직접 건네준 것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사 준비에도 만
지난주 정부와 한나라당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서만 양도세 감면 혜택 기간을 연장키로 결정하자 도내 주택 건설업계는 이번 조치가 수도권 입장에선 ‘규제 아닌 규제’로, 미분양 적체현상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21일 국토해양부 및 도내 주택건설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 18일 당정회의를 열고 내년 4월 30일까지 1년 간 한시적으로 지방 소재 미분양 주택을 대상으로 양도세 감면을 연장키로 했다. 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시장기능’에 맡기는 정부의 기존 입장이 고수돼 감면 연장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미분양 물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도내 미분양 해소에 빨간불이 커지게 됐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지난 1월 현재 9만3천213가구로 지난해 3월(13만7천41가구)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1월 현재 2만5천826가구(도내 2만432가구)로 지난해 10월(1만9천848가구)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가 지난 1월 430가구로 지난해 10월(164가구) 대비 162% 미분양 물량이 늘었으며 김포시(
도내 아파트 매매가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아파트 매매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특히 오름세를 지속하던 인천 역시 지난주 내림세로 돌아서 매매시장 불안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는 매수자들이 매매시장의 지속적인 하락을 예상, 관망세를 보이는 것과 더불어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이어져 거래자체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부동산 포털 부동산 뱅크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연말 비수기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도내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도내 매매가는 지난 2월 설 연휴 잠시 보합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매주 -0.01에서 -0.05%의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주 -0.34%를 기록, 도내 지역 중 낙폭이 가장 컸다. 과천주공단지의 재건축 사업내용을 담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해 유보 결정이 나면서 시장이 더욱 위축된 모습이다. 별양동 주공4단지 102㎡가 2천만원이 하락한 7억500만 원에 시세를 형성했고, 원문동 주공2단지 26㎡ 역시 4억7천500만원에서 4억5천500만원으로 매매가가 하향 조정됐다. 이외 양주시는 삼
중소기업청은 대형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852개 전통시장(무등록시장 포함)내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시설에 대해 350여억원을 투입, 재난방지 시설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1천55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방방재청,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안점검점을 실시한 결과, 대다수 시장의 안전시설이 노후화돼 화재 발생요인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개선대상 시장중 E등급(위험)시장에 대해 각 지자체로 교부된 올해 사업예산 중 150여억원을 활용해 개선하고 미개선시장과 D등급인 시장에 대해서는 내년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예산 200여억원을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자체·소방청·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년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공동으로 ‘2010년 가업승계 경영후계자 양성교육’을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경영후계자가 가업승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 전략과정(단기)과 차세대 CEO 양성과정(장기)로 구분된다. 가업승계 전략과정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가업승계에 대한 이해 및 전략수립, 리더십, 성공 CEO 특강, 네트워크 형성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다음달 2일 개강되는 차세대 CEO 양성과정은 주 1회씩 15주 동안 진행되며 가업승계에 관한 인식개선 및 성공전략 수립, 기업경영 마인드 및 핵심역량 등을 주제로 하는 특성화 워크숍 등이 실시된다. 수강신청 및 문의는 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www.successbiz.or.kr, 02-2124-3186)나 중소기업인력개발원(www.sbhrdc.re.kr, 031-320-0144)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조업 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는 등 도내 실물경제에 청신호가 커졌다. 다만 소비, 투자, 고용 등은 증가폭이 소폭 위축됐다. 1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38.7% 상승하며 전월(44.95)에 이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79.1%), 금속가공용품(36.6%), 전자부품, 컴퓨터 및 영상·음향·통신(48.1%) 등의 품목이 전년동월 대비 크게 오르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2.0%)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1월 중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15.7% 늘어 전월(80.4%) 보다 증가세가 더욱 확대됐다. 반도체(170.8%), 무선통신기기(702.3%), 자동차(74.6%)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5% 증가에 그쳤다. 반면 1월 중 도내 대형 소매점 판매는 설 연휴 이동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1.0% 하락했다. 같은달 투자는 내수용 자본재 수입액(73.4%)이 높은 전월(64.4%)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산업기
중소기업청은 올해 자영업컨설팅사업을 수요자 중심의 컨설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장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컨설턴트가 창업, 경영, 자금 등을 상담해주는 현장상담팀과 점포운영, 상권분석, 매장디스플레이 등에 관한 상담을 해주는 현장방문팀을 나누어 전국 2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경영진단을 받고 싶어도 비용부담과 점포를 비우기가 어려워 선뜻 나서지 못했던 자영업자들에게 개선사항을 교육하며 창업을 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상권분석 등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다. 또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지자체에 찾아가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자체 상담창구개설’지원을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13개 지자체에서 시행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현장밀착형 컨설팅 사업을 계기로 소외된 지역의 자영업자들과 예비창업자들의 경영난 등을 해결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기를 확신”한다며 “향후 더 많은 소상공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나 창업 후 1년 이내의 초기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9개지역에서 450명을 모집해 2010년도 1차 창업스쿨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창업스쿨’은 업종별 창업절차, 창업성장단계별 경영전략 등 실무사례 위주의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수료생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전문 컨설턴트가 수료생을 대상으로 세무, 법률, 기술 등에 대해 1년간 무료자문 서비스를 실시하는 멘토링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창업스쿨’ 수료자가 창업한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조사·심사를 통해 3년간 최대 3억원까지 창업보증이 지원되며 보증료도 0.2%p 할인해 준다. 또 신보가 제휴한 외부 전문컨설턴트로부터 해당기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신보 CS지원부 한희석 본부장은 “이번 창업스쿨은 청년실업문제 외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따른 중장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시책에 신보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향후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