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자체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노력에도 불구, 대부분의 기업들은 지방투자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3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지방투자 저해요인과 개선과제 조사’에 따르면 향후 3년간 지방에 대한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기업의 62.6%가 ‘투자계획이 없으며 관심도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 ‘현재 투자계획이 있으며 계획대로 실행할 것’이라는 응답은 6.3%에 불과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지방투자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들어섰다고 확신하기 어렵고 선진국 경제와 환율·원자재 가격 등 대외적 요인도 불확실하기 때문으로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특히 지방이전기업 보조금 지급, SOC투자 등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노력에도 기업이 체감하는 투자 여건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투자여건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64.9%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미흡하다’는 응답도 30.9%를 차지한 반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되고 있다’는 응답은 4.3%에 불과했다. 지방투자활성화를 위해 향후 정부가 우선적으
● 하반기 도내 총 43곳 2만1천513가구 분양 주요 지역 집값들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미분양 물량소진도 가속화되고 있는 도내 남부지역과는 달리 그동안 북부지역 분양시장 정체는 쉽게 풀리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교통시설 개통과 개발 호재 발표 등으로 시세 상승 분위기가 마련되면서 투자자 및 실 수요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는 도내 북부지역에 지난달 1일 개통된 경의선 복선전철을 비롯, 서울~춘천간 고속도로(7월15일 개통), 2010년 말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2014년 개통 예정)등 시설이 개통되거나 예정돼있기 때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도내 북부 분양 예정 단지는 총 43곳, 2만1천513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교통환경 개선 사업진행으로 수혜를 얻을 수 있는 알짜 단지를 살펴보자. ◆남양주 별내지구, 일산 탄현역 인근 물량 등 인기 예상 2010년 말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2014년 개통예정)이 남양주시 별내지구를 지나면서 지구의 교통환경도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남양주시 별내지구 A2-2블록 131~169㎡ 753가구를 9월 분양 예정이
예년 같으면 휴가철을 맞아 채용공고가 크게 줄어들 시점이지만 올해 건설 채용시장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4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에 따르면 동부건설, 동양메이저·건설, 서브원, 태조엔지니어링 등 주요 건설기업들의 사원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동부건설(http://dbcon.dongbu.co.kr)이 플랜트사업본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플랜트영업, 플랜트설계, 건축설계 등이며 오는 16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dongbu.co.kr)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동양그룹의 동양메이저/건설(www.tycon.co.kr)은 기술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기계설비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오는 14일까지 이메일(bittersweat@tycon.co.kr)로 제출하면 된다. LG계열사인 서브원(www.serveone.co.kr)이 CM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채용직무 및 채용명(자격조건, 업무내용) 등은 채용공고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오는 9일까지 회사 채용홈페이지((http://recruit.serveone.co.kr)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올해 인턴사원을 채용한 중소기업 10곳 중 무려 9곳이 정규직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올해 인턴사원을 채용한 중소기업 195곳을 대상으로 ‘인턴사원 정규직 전환 계획’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가운데 87.7%가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우수자에 한해 전환할 예정이다’가 63.1%로 가장 많았고 ‘100% 전환할 예정이다’가 24.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전환 계획이 없다’는 12.3%에 그쳤다. 채용한 인턴의 만족도는 ‘70점’(26.2%), ‘60점’(20%), ‘80점’(18.5%), ‘90점’(16.9%) 등으로 평균 70점 정도로 나타났다. 채용한 인턴의 수는 ‘5명 이하’(80%)가 가장 많았다. 이어 ‘11~15명 이하’(6.2%), ‘26명 이상’(6.2%), ‘6~10명 이하’(4.6%), ‘16~20명 이하’(1.5%), ‘21~25명 이하’(1.5%) 순으로 평균 7.4명, 경쟁률은 평균 34대 1을 보였다. 인턴 기간은 평균 4.4개월로, ‘3개월’(41.5%), ‘6개월’(36.9%), ‘2개월’(7.7%), ‘4개월
중소기업청이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사업조정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기로 하면서 지역 중·소유통업계는 이에 대해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인 반면 대형 유통업체들은 사실상 골목상권 진입이 어려워졌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기청은 ‘음식료품 위주의 종합소매업’에 대한 사업조정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는 내용의 관련 고시(수·위탁거래 공정화 및 중소기업 사업영역보호에 관한 운영세칙)를 개정해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정 권한 위임에 따라 시·도지사는 지방중기청장을 비롯해 지역경제 및 중소기업 전문가 등(10명이내)으로 구성되는 ‘사전조정협의회’를 설치하고 사업조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중·소 유통업계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내 한 슈퍼마켓협동조합 관계자는 “사업조정권한이 지역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시군으로 이완된 것은 긍정적인 조치로 받아들인다”며 “특히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지자체장들이 지역민들의 표심을 의식해 영세상인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겠냐”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 대형 유통업체들은 규제가 강화됐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이번에 함께 도입된 ‘사전조사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가 대폭 확대되고 절차가 간소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재개발·재건축사업 절차간소화를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한 동법 시행령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에 대한 예외규정이 확대된다. 현재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3년이상 사업시행인가가 없는 경우 5년이상 해당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양도할 수 있지만 개정안은 2년이상 사업시행인가가 없는 경우 2년이상 해당 주택 소유자로 범위를 넓혔다. 또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3년 이내에 착공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5년이상 해당 주택 소유자에게 양도를 허용한 규정도 2년 이내 착공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2년이상 소유자로 변경했다. 또 착공일로부터 3년(현행 5년) 이내에 준공되지 않는 경우와 공매·경매 등으로 인해 소유권이 이전되는 경우에도 지위 양도를 허용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 비용을 추진위원회가 아닌 시장·군수가 부담하도록 했으며 역세권의 상업지역·공업지역을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개발할 경우 주상복합건물에 대해서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고밀개발이 촉진되도록 했다. 이외에 지분쪼개기 방지
오는 11월부터 부재부동산소유자 중 현지에서 사업 또는 영업을 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는 전액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부재부동산소유자 중에서 당해 공익사업지역에서 실제로 사업(영업)을 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채권보상에 제외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익사업 편입지역 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이 토지소재지에 주민등록을 하지 않고 있는 부재부동산소유자는 토지보상금 중 1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채권으로 보상하도록 규정됐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부재부동산소유자 중 개인사업자로서 당해 공익사업지역 내에서 영업행위를 위해 필요한 토지를 소유한 경우에는 부재부동산소유자에서 제외돼 전역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사실상 공익사업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음에도 현지에 주민등록 하지 않은 개인사업자들이 부재부동산소유자에서 제외되는 것을 뜻한다. 한편 이번에 입법예고한 토지보상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쯤 시행될 예정이다.
직장인 절반 이상이 서머타임제 도입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158명을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2%가 서머타임제 도입에 대해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대답은 30.2%로 절반 수준이었으며, ‘잘 모르겠다’는 8.6%였다. 반대하는 이유는 ‘업무시간만 늘어날 것 같아서’가 54.8%로 1위를 차지했고 ‘생체리듬이 깨질 것 같아서’(19.5%)와 ‘과거에도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13.4%)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찬성하는 이유로는 ‘퇴근 후 자기계발(취미활동)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서’(48.3%)를 가장 많이 들었으며 다음으로 ‘업무효율이 높은 오전 시간대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서’(24.3%), ‘퇴근 후 가족(친구)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서’(11.4%) 등이 있었다. 서머타임제 도입 시, 실제로 가장 많이 하게 될 일에 대해서는 ‘회사업무’가 39.1%로 제일 많았다. 이어 ‘집에서 휴식’(15.4%), ‘자기계발’(13.6%), ‘운동’(11.2%), ‘친구·지인모임’(8.2%), ‘가족과 대화’(4.7%), ‘문화생활’(3.9
중소기업중앙회와 SSM 업체들의 모임인 체인스토어협회가 상생방안 마련에 함께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체인스토어협회 이승한 회장(홈플러스 회장)은 4일 논란을 빚고 있는 기업형슈퍼마켓(SSM) 문제와 관련해 골목 상인들과 대형유통업체의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골목 상인들과 대형 유통업체를 각각 대표하는 두 사람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SSM 논란이 대기업과 소상공인 사이의 갈등으로 확산되는 것은 우리 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른 시일 내에 상생방안을 마련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조유현 중기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과 설도원 홈플러스 전무가 실무대표로 참여하는 협상을 조만간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4일 현재까지 서울 쌍문동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SSM 점포 3곳에 대한 사업조정 신청이 추가로 제기돼 대기업의 SSM 확장을 막으려고 중소상인들이 낸 사업조정 신청 건수는 총 21건으로 늘었다.
도내 최북단 중앙에 있는 연천군은 예로부터 토질이 비옥하고 오염되지 않은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산이 많아 도내지역 중 가장 인구밀도가 가장 낮다. 임진강과 한탄강. 그리고 지장봉, 고대산 등 수려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연천은 특히 우리나라 율무 주 생산지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연천군의 대표적인 특산물 율무는 연천군에서도 민통선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며 연 생산량은 3천t에 달해 우리나라 전체 율무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아울러 밤낮의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 때문에 여뭄새가 충실해 도에서 제품의 품질을 인정하는 G마크를 획득하는 등 도내 명품 특산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진화하는 연천 명품 율무 연천율무는 단백질, 지방, 아미노산 등 영양가치가 매우 높을뿐 아니라 이뇨효과가 좋아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율무차뿐 아니라 율무막걸리, 빈대떡, 칼국수, 떡 등 웰빙식품으로 재탄생하면서 사용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율무가 장시간 물에 불리거나 삶아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소화가 잘 안되는 점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임에도 불구, 수요 확대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난 5월 연천군과 연천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