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도내 수출이 반도체, 자동차 등 대부분 품목에서 부진, 전국 수출실적 순위가 지난해에 이어 한단계 더 강등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가 최근 발표한 ‘2009년도 6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수출실적은 무선통신기기(-72.3%), 자동차(-39.4%) 등이 부진을 보이면서 전년 동기대비 31.4% 감소한 224억6천 800만 달러에 그쳤다. 도내 수출실적은 지난 2007년까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수출실적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2008년 울산에 밀려 2위로 하락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울산(299억달러), 경남(287억달러)에 이어 3위로 내려 앉았다. 이처럼 도내 수출이 올 상반기 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도내 주요 수출품목인 무선통신기기(-72.3%), 자동차(-39.5%)의 수출 감소폭이 워낙 크고 경기도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14.3)의 부진이 회복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무역협회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수출 감소세를 지속했다. 미국은 수요 급감으로 인해 자동차(-45.1%), 무선통신기기
<속보> 동네 슈퍼마켓들이 대기업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출점을 무산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업조정 신청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본보 22일자 1면 보도> 사업조정 신청은 일시적인 영업 지연 방편에 불과한 만큼 SSM의 골목상권 진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허가제 등 제도적 규제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중기중앙회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역별 슈퍼마켓조합이 중기 중앙회에 제출한 사업조정신청 현황은 이날 안양시 중앙시장 상인들이 추가로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인천(갈산점, 옥련점)2곳, 안양 1곳과 지방은 충북 4곳 등 총 7곳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인천 옥련점이 서류 보완 등을 끝내고 지난 16일 중소기업청에 정식으로 서류가 제출됐고 나머지 지역의 조정신청도 한달내 제출될 예정이다. 이같이 지역 슈퍼마켓조합이 SSM의 골목상권 진입을 막기위한 수단으로 사업조정 신청이 잇따르고 있지만 중기중앙회는 사업조정 신청이 일시영업정지를 권고할 뿐 영업권을 박탈할 권한은 없어 근본적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사업조정신청으로 신청인과 피신청인과의 자율조정 조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영업권에 대한 제재가 아닌 양측의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3일 화성 궁평해수욕장에서 결연 복지기관인 마음샘 정신재활원(이하 마음샘)과 함께 하계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토공직원 20여명을 포함해 마음샘 소속 정신장애인 및 부모, 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총 86명이 참가했다. 하계 페스티벌은 야외 활동으로 정신장애인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토공직원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대인관계기술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토공에서 3년째 주최 및 후원을 하고 있다. 토공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들이 정신장애인들의 정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사회로 복귀하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용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퀄컴이 자사제품 사용을 강요하는 등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한국에서 불공정 거래를 하다가 사상 최대의 과징금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퀄컴에 대해 로열티 차별과 리베이트 제공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2천6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퀄컴은 2004년 4월부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에 이동통신 핵심기술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경쟁사의 제품을 쓸 때는 로열티를 자사제품 5%보다 높은 5.75%를 받았다. 로열티 상한은 자사 제품을 사용할 때는 20달러, 경쟁사의 제품을 함께 쓰는 곳에는 30달러로 설정했다. 퀄컴은 2000년 7월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CDMA 모뎀칩과 RF칩의 수요량 대부분을 자사에서 구매하는 것을 조건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리베이트 규모는 2004년까지는 분기당 평균 420만 달러, 그 이후에는 분기당 820만 달러로 조사됐다. 퀄컴은 특허권이 소멸한 후에도 기존 로열티의 50%를 내도록 계약을 해 국내 업체들의 기술료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CD
한국무역협회는 22일 각국의 보호무역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통상규제정보 바로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통상규제정보 서비스는 입체적인 채널을 통해 입수된 수입규제정보, 통상관련 정보, 무역기술장벽(TBT)정보, 중국 등 각국의 입찰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핵심고객에게는 시범서비스를 거쳐 금주부터 e-메일로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가 개시된다. 협회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외 지부 및 로펌 등 자체 네트워크 외에 외교통상부, 지경부 기술표준원 등으로 정보입수 채널을 대폭 확대하고 기존 사이트(antidumping.kita.net)를 사용자 중심으로 확대 개편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최근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보호주의적 성향이 강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한 각국의 정보입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첫 주공상가 공급분양이 시작된 가운데 판교 주공상가가 높은 낙찰률을 보인 반면 오산누읍, 김포양촌 등의 주공상가들은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낮은 낙찰률을 기록, 주공상가 분양시장도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보이고 있다. 22일 상가투자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이틀간 수도권 주공 단지내 주공에서 이루어졌던 상가입찰 결과, 69개 점포 중 39개 점포가 낙찰공급돼 평균 56.5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특히 성남 판교(A23-1BL)블럭은 총 7개 점포 중 6개 점포가 낙찰되며 낙찰공급률은 85.71%를 기록했고 총낙찰금액은 38억원에 달했다. 평균 낙찰가율은 117% 선, 최고 낙찰가율은 121% 선으로 호수별 3.3㎡ 당 가격은 3천400~3천600만원을 보이면서 지난 3월 이후 7월까지 5개월 간 401억8천212만원의 자금이 판교 주공상가로 몰렸다. 또한 같은 날 입찰이 진행된 광명소하(B-1BL, B-2BL)가 58.3%의 낙찰공급률을, 군포부곡(A-1BL, A-2BL)은 75.0%를 기록해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이에 반해 김포양촌(2BL), 오산누읍(1BL)은 각각 0%, 16.7%의 초라한 낙찰률을 보였고
에너지관리공단 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2009년 에너지·기후 변화 영상제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확산 및 에너지 저소비문화 기반구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작품 주제는 가정 및 학교, 사회에서 에너지절약 실천방법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내용,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거나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릴 수 있는 내용,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내용 등이다. 참가자격은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방법은 방문 접수 또는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하면 된다. 한편 시상은 대상 1명(상장 및 상금 100만원), 우수상 1명(상장 및 상금 50만원), 장려상 2명(상장 및 상금 30만원), 가작 3명(상장 및 상금 10만원) 등이다.
■ 경인지역 미분양아파트 혜택 눈길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고 지방 주요 지역 집값도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특히 수원, 용인 등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장기침체에 빠진 지방부동산시장이 점차 기지개를 펴면서 내집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은 부담이 적은 미분양 아파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올해 3분기 주택시장 설문(7월6일~14일)을 실시한 결과,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한다면 가장 관심 가는 특혜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총 807명의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인 451명(55.9%)이 ‘중도금 무이자 대출 및 이자후불제’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 중도금 이자에 대한 비용이 없고 이자후불제는 입주 시에 이자를 내 입주 전까지 이자부담이 없기 때문. 이에 따라 경기도와 인천지역 미분양 단지 중 중도금 무이자 대출 또는 이자후불제 조건을 갖춘 단지를 알아보자. ◆이자 부담없는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 임광토건이 광교신도시 인근 수원시 조원동 일대 80~152㎡, 482가구를 분양했다. 잔여물량은 152~153㎡ 130여가구. 이 중 회사 보유
대형 유통업체들의 무차별적인 골목상권 진입에 동네 슈퍼마켓협동조합들이 ‘사업조정 신청’을 내세워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또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와 재래시장 상인 등 중소상인들 까지 가세해 전국적인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는 데다 정부의 입장도 규제 쪽으로 분위기가 흐르고 있어 향후 대기업들의 대응방안이 주목된다. 21일 중소기업 중앙회에 따르면 지역별 슈퍼마켓조합이 골목상권 진출을 막기위해 현재까지 기존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상대로 사업조정 신청이 이뤄진 곳은 인천 2곳, 청주 1곳 등 3곳이다. 또 개설예정인 홈플러스 SSM에 대한 신청은 청주지역 3개 상인들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기 안양 및 성남, 전북 전주, 대전, 서울 쌍문동 등의 조합들도 이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대기업의 SSM 출점을 무산시키기 위한 사업조정 신청이 전국에서 잇따를 전망이다. 또한 현재 수퍼조합이 없는 지역에서도 사업조정제도 신청 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의 경우, 최근 안양 4동 부근에 247㎡규모의 소규모 부지에 홈플러스가 입점 계약함에 따라 조합은 이에 따른 사업조정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이는 지난 16일 인천조합이 홈플러스 옥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취업에 성공하는 것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고용보장과 복지조건이 좋은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발로 뛰겠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경기도 43만 장애인들의 손과 발을 대신해 장애인들이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하 공단)의 권기성 경기지사장(55)은 공단 수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이렇게 밝혔다. 공단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 및 고용촉진 사업, 장애인고용사업주를 위한 각종 지원제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직업능력개발센터를 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안정된 직업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각종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2년까지 최근 상향 조정된 공공부문 3%, 민간부문 2%의 의무고용달성을 선도해 공공은 물론 민간분야에 대한 고용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권기성 지사장은 “올해부터 장애인의무고용률이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무문은 현행 2%에서 3%로 상향조정안이 시행되고 장애인 공직 신규채용시 구문모집 비율도 현행 5%에서 6%로 개선됐다”며 “하지만 그동안 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