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끌어왔던 한-EU FTA 협상이 사실상 타결되면서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영계는 이번 협상타결을 적극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고 수출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유럽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스웨덴의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총리와 양측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국내 경영계는 이번 협상타결로 새로운 시장개척과 교역증대를 통해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적적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통해 “한-EU FTA는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이후의 국회비준 절차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중앙회는 “EU시장은 미국시장과 더불어 양대 선진 경제권으로 한-EU FTA가 조속히 발효된다면 EU시장에서의 한국제품 경쟁력이 제고되고 EU27개국 회원국으로의 중소기업 수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최근
수원지역 기업체의 하계 휴가기간이 매년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수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수원지역 기업체 2009년 하계휴가 운영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지역 기업체의 절반 이상인 52.3%가 전 직원이 같은 기간에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또 40.7%는 교대로 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업체의 평균 휴가일수는 4일(32.6%)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3일(31.4%), 5일(29.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원지역 기업체의 평균 휴가일수는 매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휴가기간이 5일인 기업들은 지난 2007년 48.1%, 2008년 42%, 2009년 29.1%로 매년 감소세를 보인 반면 휴가기간이 3일인 기업들은 2007년 7.4%에서 2008년 29%, 2009년 31.4%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5년 7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주 5일 근무제(주 40시간)가 도입되면서 하계 휴가기간이 매년 줄고 있는 점과 최근 경제불황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효용가능 인력부족에 따른 회전률 저하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사대상 업체 중 휴가실시에 따른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업체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13일 라마다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창립10주년 기념식 및 모범여성기업 유공자 포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 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아울러 도내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여성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포상 수여식을 비롯, 도내 고등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여학생 6명을 추천받아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여경협 최선희 경기지회장은 기념사에서 “1999년 7월 창립 이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여성경제인들의 권익보호 및 지위향상을 위해 여성기업지원사업과 예비 신규창업자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10년간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해준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꿈을 살찌우는 도시락,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 한솥도시락 배명고역점 최동혁 점장 1990년대. 도시락 사업이 급속도록 확산됐다. 도시락이 가지는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 때문이다. 그 때 당시에는 한식 도시락의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엔 나중에 등장한 김밥 전문점이나 우동 전문점, 초밥 전문점 등 업그레이드 분식점에게 시장을 뺏겨버리고 말았다. 한 동안 주춤하던 도시락 배달 사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주 5일 근무제와 경기불황이 그 원인이 됐다. 편의와 실속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도시락 배달 전문점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새로이 등장한 도시락 배달 전문점은 과거에 비해 한층 발전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품질과 서비스, 다양한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도시락 전문점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한솥도시락(www.hsd.co.kr)은 1989년에 설립, 현재 1개의 직영점과 425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영업방식은 다른 경쟁업체들이 ‘배달 위주의 영업방식’을 고수하는데 비해 고객이 직접 점포에 와서 도시락을 사가는 ‘테이크아웃(TAKE―OUT)&rsquo
상반기 판교 상가시장이 지역 근린상가가 통매각 되고 주공 단지 내 상가 낙찰률이 82.8%에 이르는 등 뜨거운 투자열기가 지속된 가운데 이번달 말부터 수도권 전역에서 쏟아지는 하반기 주공 단지내 상가 공급물량에도 그 열기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7월 말 수도권 전역에서 주공 단지 내 상가 총 108개 점포가 공급된다. 오는 20~21일에는 성남 판교, 광명 소하, 군포 부곡, 김포 양곡, 김포 마송, 김포 양촌, 오산 누읍 등 69개 상가가 공급되며 22~23일에는 양주 고읍에 39개 상가 등이 입찰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부터 꾸준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성남 판교에 공급되는 23-1블럭 7개 점포와 광명 소하 12개 점포 및 군포 부곡 12개 점포는 서울에 대한 접근성 등 좋은 교통여건으로 투자 열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김포 지역과 양주 고읍, 오산 누읍 등도 가격 외형이 작고 세대수 대비 상가면적이 대체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입찰 결과가 주목된다. 성남 판교 23-1블럭 7개 점포의 경우 내정가가 5억 원 이상으로 외형 규모가 크다. 하지만 중형 평형의 공공분양 단지로서 배후세대의 소
우봉제(84·사진)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수원지검 범죄예방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 회장은 1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2009 범죄예방과 법질서 바로세우기 전국 한마음대회’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 우 회장은 지난 1995년 소년선도 자문위원을 시작으로 1999년부터 현재까지 범죄예방 자문위원회장으로서 매년 수원지역협의회 사업비 7천만원을 지원, 청소년 범죄와 비행을 예방하는 선도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맡아 청소년 적십자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2005년에는 (사)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설립해 총 900여건의 범죄 피해자 지원사업 등을 펼쳤다.
일반·전문건설업간 영업제한이 완전 폐지 대신 발주자 필요시 예외를 인정하는 조건부 방향으로 결정됐다. 이는 정부와 건설단체 간 논란이된 ‘영업제한 완전 폐지’의 기본취지에서 정부가 한 걸음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21일 입법예고된 건설산업기본법(이하 건산법) 개정안에 대한 부처협의와 입법예고 결과를 반영,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 간 업역의 완전 폐지를 유보하는 내용으로 재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업종별 영업범위는 유지하되 공사품질이나 시공능률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경우 발주자가 공사특성에 따른 효율적인 생산방식을 선택하도록 업역제한에 대한 예외를 두었다. 이에 따라 생산단가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 동일업종간 하도급, 일괄하도급 및 재하도급 금지 규정은 유지하되 턴키공사의 일괄하도급은 금지했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안은 발주자가 업역 제한과 관계없이 공사 특성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업체를 선정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업역 제한 폐지가 정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업종간 업역 폐지는 일반건설과 전문건설 업계 양측 모두 반대입장을 보인 의제로 사실상 논의자체가 불필요했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
올 하반기 한국토지공사에서 발주하는 공사 규모가 상반기 보다 1조474억원이 늘어난다. 12일 토공에 따르면 경기 활성화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 3조6천원억 규모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토공은 상반기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성공사(4, 5, 6공구) 등 2조5천526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 바 있다. 하반기 예정 공사로는 위례신도시예정지구내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사업 시설공사(4천132억원), 특수전사령부 영외숙소 이전사업 시설공사(1천142억원)가 발주된다. 또 인천영종 자동크린넷 시설공사(1천200억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검암 IC 및 국지도 84호선 건설공사(1천억원), 경명로 입체교차로 건설공사(1천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3교 건설공사(1천80억원), 대구혁신도시 특수구조물공사(1천억원) 등을 발주할 계획이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폭우로 인한 도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재해지원 상황실’을 9일부터 설치,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재해지원 상황실은 경기도와 일선 31개 시·군 중소기업 지원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 재해발생 상황파악 및 신속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해가 발생한 기업은 중기청으로부터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 받고 자금 및 인력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은 중소기업에게는 시설복구자금 1천억원(전국기준), 재해소상공인자금 200억원(전국기준)에 자금지원, 신·기보의 추가보증(2억원까지), 보증요율 인하 등의 보증지원, 경기청 비즈니스지원단 현장클리닉의 기술인력 파견(3일이내) 등을 지원한다. 문의 해당 시·군(기업지원과) 및 경기중기청 ‘재해지원 상황실’
무역협회가 하반기 수출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순위가 9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하반기 우리 수출을 전년동기대비 8.7% 감소한 1천899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올해 우리나라 세계 수출순위가 9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예상 수치로 현실화된다면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1985년 10위를 차지한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또 하반기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14.9% 감소한 1천825억 달러로 예상됨에 따라서 연간 무역수지는 29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역협회는 하반기는 세계경기가 차츰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각국의 경기부양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박, LCD, 휴대폰, 반도체, 철강제품 등 우리 주력 수출품이 다소 호조세를 시현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신흥개도국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투자여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선진국에 비해 수입수요가 먼저 반등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의 내수경기부양책으로 가전 및 자동차 등 우리 수출품목에 긍정적인 영향이 이미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