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절반 가까운 중소기업이 하반기 투자를 늘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민관합동회의에서 중소기업 투자동향 및 하반기 투자계획 보고를 통해 중소기업이 하반기 평균 6억6천여만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혁신형 중소기업 335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 투자 예상액은 평균 6억6천290만원에 달해 상반기 투자액 3억7천만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하반기 신규 투자 예상 업체는 43%로 상반기에 비해 20% 포인트가량 늘고, 하반기 기업별 채용 계획인원도 평균 6.1명으로 상반기 3명보다 많을 것으로 답했다. 경기 호전 예상 업체가 40.3%로 상반기 10%보다 크게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경기 회복 자신감 확대에 따라 투자의욕도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중소기업 투자동향 보고에서 최근 중소기업의 투자 형태가 설비 투자 중심에서 연구·개발 투자 중심으로 옮겨갔다고 지적했다. 2000년에서 2007년 사이 중소기업 설비투자가 16.2% 증가에 그친 반면 기술개발투자총액은 410% 증가했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전매가 5년간 제한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안을 마련해 3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아파트 토지 소유권은 국가나 공공기관이 갖고 건물만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주택으로 일명 ‘반값 아파트’라고도 불린다. 제정안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최초로 주택공급 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로부터 5년 동안 팔 수 없도록 했다. 다만 생업상의 이유로 이사하는 경우 등에는 전매를 인정하되 토지소유자가 우선 매입을 신청하도록 했다. 토지소유자가 매입한 주택을 재공급할 경우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해야 한다. 토지임대부 주택이 준공일로부터 1개월 동안 미분양될 때는 전세, 월세 등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제정안은 토지임대료를 조성원가(공공택지) 또는 감정가격(민간택지)에 3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적용해 산정하도록 하고 임대료 증액은 약정 체결 2년 후부터 허용하되 5%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또 토지임대료를 보증금으로 전화한 경우 토지소유자는 보증금 전액에 대해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보증수수료를 토지소유자와 토지임대주택 소유자가 분담, 매년 정산하도록 했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30일 구리시청을 방문해 해당지역 기업인들과의 격식없고 진솔한 대화를 갖는 ‘소통마당’을 개최했다. ㈜너트클럽 한수석 대표 등 구리시 소재 중소기업 CEO 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간담회는 공장입지관련 현안사항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정책수요 발굴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그간 소통마당 및 정부의 규제개혁 완화 노력에 의해 개선된 192개의 ‘한시적 규제완화 건의·개선사항’에 대한 홍보 및 안내를 실시했다. 한편 소통마당은 주로 중앙정부의 지원이 미약했던 연천, 동두천, 가평, 양평, 의정부, 여주, 남양주 등 경기도 외곽 소외지역을 정기적으로 순회하고 있다.
지난달 도내 소비자 물가가 배추, 감자 등 농축수산물이 하락을 주도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경기도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3.1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산물이 파(51.4%), 생강(10.0%) 등은 상승한 반면 배추(-43.7%), 감자(-42.5%), 토마토(-29.8%) 등이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내면서 전월대비 4.8% 하락했다. 특히 이들 농축산물이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과 기본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생활물가지수와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도 전월대비 각각 0.3%, 9.2% 하락세를 보였다. 공업제품은 공기청정기(8.0%), 방향제(7.8%), 경유(5.5%), 등유(4.8%) 등 대부분의 품목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또 서비스는 공공과 개인 서비스 부문은 모두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원세관은 1일 3층 대강당에서 제22대 신태욱 수원세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신태욱 세관장은 성균관대학교와 미국 올버니 뉴욕주립대를 졸업하고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지난 1996년 관세청에 임용된 이후 세계관세기구(WCO) 파견근무, 관세청 정보관리과장, 관세청 교역협력과장을 거쳐 이번에 수원세관장으로 취임하였다. 신태욱 수원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전 직원과 함께 열정과 소통 중심의 활기찬 수원세관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 2신도시의 기업이전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오산가장2 일반산업단지의 지정변경 및 실시계획이 지난달 30일 경기도로부터 인가됨에 따라 개발이 본격화된다. 1일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오산시 가장동, 지곶동 일원 59만9천724㎡에 오는 2011년까지 총사업비 3천772억을 투입해 산업시설용지 39만2천477㎡, 지원시설용지 2만3천175㎡, 공공시설용지 18만4천72㎡를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11월 공사착수가 시작된다. 오산가장2 일반산업단지는 오산시청 및 경부고속도로 오산IC로부터 약 5㎞ 떨어져 있으며 남측으로는 지방도 310호선, 북측으로는 서수원~오산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오산가장2 일반산업단지내에는 식음료, 인쇄화합물, 정밀기계, 신공정분야, 전자전기 및 정보분야 등의 산업시설용지를 유치될 예정이다. 토공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동탄2신도시내 기업들의 본격적인 이전이 예상되며 약 3천5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한국안전환경연구원과 1일 공단 지도원 회의실에서 양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안전보건전문가 양성 및 채용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범정부차원에서 실시중인 인턴제도를 활용해 미래 안전보건분야 성장동력이 될 우수한 인재를 양성 및 채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인턴직원에 대한 기본소양교육 및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과 평가를 통해 산재예방에 활용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안전환경연구원은 신규인력 채용시 공단의 인턴과정을 수료한 인턴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게 된다. 경창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장은 “공단은 정부의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인턴직원이 안전보건분야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 이라고 밝혔다.
기업형슈퍼마켓(SSM) 주변 중소상점 10곳 중 4곳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54개 SSM 주변 중소상점 226곳을 대상으로 SSM 입점 영향과 피해 사례를 조사한 결과 41.2%가 ‘경영난 때문에 앞으로 6개월을 못 버틴다’고 응답했다. 또 조사 업체들은 SSM 입점 이후 하루 평균 매출액이 49만7천원(30.8%) 감소했다. 중소상인들은 SSM의 문제점으로 덤핑판매 수준의 가격 할인, 사은품 제공 등 과도한 호객행위, 무차별 전단지 배포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유통업 양극화 심화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합리적 제한 장치와 중소상인의 생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업황전망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18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7월 중소기업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1.1) 대비 4.4p 하락한 86.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계속되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자동차 세제지원 종료 등이 전체적인 업황전망 하락을 유도한 것으로 중기 중앙회는 분석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86.5로 전월보다 4.3p 하락했고 혁신형 제조업은 88.1으로 전월대비 4.8p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3.7p)과 중기업(-5.8p) 모두 업황전망지수가 하락했고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3.1p), 중화학공업(5.9p)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전월대비 하락 폭이 가장 큰 업종은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 등으로 전월대비 28.6p 감소했고 이어 비금속광물이 27.7p 하락했다. 반면 자동차 부품(11.9p), 조립금속(10.8p), 목재 및 나무(10.7p) 등 3개업종은 두자리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
삼성전자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에너지관리공단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윤우 대표이사 부회장과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협약식은 ▲국내외 사업장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 ▲에너지 경영시스템 인증사업 추진 ▲기후변화협약 관련 정책 공동 대응 등 3개 항목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관리공단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활동을 한층 체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감축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양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국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 이윤우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에너지관리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구온난화 대응과 에너지 절감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제품 개발 등 녹색 경영에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