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 상반기의 첨단장비활용 기술개발 지원대상으로 피케이밸브㈜ 등 47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첨단장비활용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에 정부출연기관 및 대학 등이 보유한 첨단연구장비와 연구인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이들 업체에 총 131억원을 지원하고, 오는 7월 하반기 모집 공고를 통해 43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해 11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벤처기업들의 지난달 전반적인 체감경기가 4월에 이어 호조세를 나타냈다. 3일 벤처기업협회부설 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지난 1월 71, 2월 77, 3월 96, 4월 110, 5월 109로 지난 4월 기준치인 100을 초과한 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또 벤처기업의 전반 적인 경기에 대한 지난달 체감경기 실적지수는 ‘109’, 6월 전망지수도 ‘128’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경기호전이 전망된다. BSI 기준치는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 기업수와 부정적인 응답 기업수가 같은 보합을, 100 이상인 경우에는 호전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악화를 의미한다. 세부지수별로 살펴보면, 5월 내수 실적지수는 4월 대비 3p 상승(102→105), 수출 실적지수도 5p 상승(94→99)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익성(77→88)과 자금사정(71→77) 실적지수가 호전돼 전월대비 지수의 상승세를 보여주고는 있으나 기준지수 100이하로 나타나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측면에서는 전월에 비해 생산설비투자가 3p 상승(104→107)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영업·마케팅투자는 -4p 하락(117
삼성전자는 출시 8개월 만에 10만대가 판매된 하우젠 세탁기 버블의 기능을 강화한 2009년형 하우젠 2세대 버블 세탁기 8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은 더 깨끗한 세탁은 물론 장시간 옷감을 부드럽게 유지시키는 기능들을 추가했다. 하우젠 2세대 버블의 ‘스킨케어’ 기능은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을 세탁할 때 피부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옷감을 부드럽게 유지해주는 기능으로 세탁시 최대한 많은 버블을 발생 시키고 속옷이나 아기 옷들을 손상없이 세탁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설계된 드럼 내벽은 세탁물과의 접촉면적을 늘려 세탁효율을 높이는 반면 세탁물의 섬유 손상은 최소화해 물이 잘 빠지도록 유도함으로써 헹굼이 더 잘 되게 했다. 권혁국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하우젠 2세대 버블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신기능을 제품에 반영했다”며 “세탁력은 물론 사용자의 시간, 편의성, 사용성까지 고려하는 기술과 디자인으로 드럼세탁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되는 하우젠 2세대 버블은 12kg, 13kg 용량별로 4종씩 총 8종이며 판매가는 105~159만 원 선이다.
한국토지공사는 보유중인 한국토지신탁주식 7천900만주(31.29%)중 아이스텀앤트러스트에 우선매수청구권이 부여된 4천900만주를 제외한 3천만주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토공은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한국토지신탁의 주식매각을 위해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으며 연내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토공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뒤 입찰적격자 선정, 인수제안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한편 토공 보유 1억주중 7천만주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었던 아이스텀앤트러스트는 지난 4월 2천100만주에 대해 청구권을 행사해 지분율이 31.42%로 올라가 최대주주가 됐다.
최근 극심한 취업난이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중소기업들은 이와 대조적으로 부족한 인력 등을 충원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구직자들이 1천800만원 내외의 중소기업 연봉에 대한 불만족과 더불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조건 및 복지환경 등에 따라 중소기업 입사를 기피하거나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성시에 소재한 중소업체 C사는 최근 심각했던 자금난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내수 및 수출 물량이 급증하면서 지난 2000년 창사 이례 제 2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C사는 영업 및 마케팅 부서 확충 및 전략 관련 부서 신설을 위해 신입사원 5명을 뽑았다. 하지만 이중 3명은 입사를 포기하고 나머지 2명도 현재 이직을 고력하고 있어 추가 인력확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업체 대표 김모(48)씨는 “최근 취업난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부족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전혀 다른 세상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며 “그나마 남아 있는 직원들도 언제 이직할지 몰라 보나스 등을 인상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는 등 고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더욱이 주물, 도금, 화학 등과 관련한 제조업체들은 국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추경예산을 통해 추가 배정된 정책자금 6월분 접수가 기업들의 신청이 쇄도하면서 하루만에 조기 마감됐다. 2일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국회심의를 통해 1천22억4천만원(긴급경영안정 770억, 신성장기반 110억, 창업초기기업 120억, 개발기술 240억)을 추가적으로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중진공 경기본부는 이달 정책자금으로 268억7천만원을 배정,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흘 간 도내 기업들로 부터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시작일인 1일 하루 만에 신청이 폭주하면서 조기소진됐다. 192억5천만원이 배정된 긴급경영안전자금은 배정대비 157%초과한 495억6천200만원이 신청됐고 33억원이 배정된 신성장기반 자금은 278% 초과된 125억이 신청됐다. 또 36억원이 배정된 창업초기기업자금은 302% 초과된 145억원이 신청됐으며 7억2천만원이 배정된 개발사업화 자금은 무려 400% 초과된 33억원이 접수돼 이번달 총 신청금액은 배정금액 대비 3배 초과한 801억6천200만원이 신청접수됐다. 한편 중진공은 추가 정책자금에 대한 월별 배정액으로 지난 5월 256억(25%), 6월 268억7천만원(26%)을 이
대한주택공사는 인천삼산3 택지개발사업지구(인천 부평구 삼산동 소재)에 휴먼시아 국민임대주택 1개 블럭 총 870세대를 공급한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39㎡ 340세대, 46㎡ 446세대, 51㎡ 84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주시기는 오는 2010년 6월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272만6천290원(단, 4인 가구의 경우 299만3천640원, 5인 가구 306만9천140원, 6인 가구 363만1천670원) 이하, 토지 5천만원 이하, 자동차 2천200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접수는 순위별로 오는 10일 부터 15일 까지 부천시 여월동에 위치한 인천청라 휴먼시아 견본주택에서 받을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 계약은 14일부터 15일까지이다.
삼성전자 청각도우미견센터는 2일 과천 실내체육관에서 청각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의 다양한 소리를 알려 주는 청각도우미견 4마리를 무상으로 분양했다. 이날 기증식은 ‘농아인의 날’을 맞아 새롭게 청각도우미견을 분양 받는 청각장애인 가족들과 삼성전자 한민호 상무, 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 관계자 등 약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각장애 학생 장학금 전달, 청각도우미견 소개 및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청각도우미견은 청각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소리를 행동으로 알려 주는 장애인보조견으로 주인과의 신체접촉을 통해 소리의 발생장소 등을 알려 준다. 이날 청각도우미견을 분양받은 최미숙(39·청각장애 2급)씨는 “예전에는 남편이나 아이가 모두 나가고 혼자 집에 있을 때 외롭기도 했는데, 이제는 체리(도우미견)가 소리도 들려주고 애교를 부리는 통에 집안 분위기까지 밝아진 것 같아 너무 고맙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서는 최미숙씨 외에 박광택(51·미술교사), 최찬미(45·주부), 김희순(73·주부)씨가 분양을 받았다.
경기도내 광공업 생산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도내 경기가 개선 기미를 나타내고 있지만 건설부문은 좀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경기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1.8%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3.4% 증가,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출하지수도 전년동월 대비 9.7% 감소한 반면 전월 대비로는 3.4% 오르며 4개월 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한 재도지수와 재고율은 전월 대비 각각 2.6%, 117.4p 감소해 생산 및 출하 증가와 더불어 재고 회전율도 호전되고 있다. 반면 도내 건설 부문은 급락과 호전을 반복하며 좀처럼 회복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도내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12월 (3조7천250억) 이후, 올 1월 2조2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40% 감소한데 이어 2월에는 8천510억원을 기록해 무려 61% 급락했다. 이어 3월에는 회복조짐을 보이며 1조2천140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40% 상승했지만 4월에는 또다시 6.9%하락한 1조1천30억원에 그쳐 부진을 보였다. 한편 4월 중 경기도 건설 수주액은 전국대비 15.6%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달말 유럽 시장에 글로벌 휴대폰 업계 최초로 1천200만 화소 카메라폰 ‘픽손12(Pixon12)’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이 1천200만 화소 카메라폰의 시제품을 전시회 등에 공개한 적은 있지만 상용 제품을 내놓은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픽손12’는 지난 해 말 유럽 시장에 출시된 프리미엄 풀터치 카메라폰 ‘픽손(Pixon)’의 후속 제품으로 셔터스피트가 한 층 빨라졌고 사진 저장 시간도 단축돼 사진 촬영 후 다음 사진을 촬영할 때까지 약 2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스마트 오토’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조작 없이도 피사체 및 주변 환경에 따라 촬영 모드, ISO, 노출 등이 자동으로 조절돼, 가장 최적화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 신종균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최고급 카메라 기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만족시킨 프리미엄폰”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고화소카메라폰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최강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