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계 다크호스 많은 기업들이 차세대 대체 에너지인 수소에너지 사업에 대해 철저한 준비없이 장미빛 꿈만으로 도전했다가 경영적인 어려움만 겪고 포기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아이템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핵심기술을 토대로 차근차근 준비하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장비 및 수소에너지 기술혁신 기업 ㈜테라텍(대표 최병춘·안성시 공도읍)은 지난 2000년 1월 삼성전자(반도체) 연구원 출신의 최병춘 대표<사진>가 진공밸브의 국산화를 목표로 창업됐다. 테라텍은 불과 7년 만에 진공밸브 사업의 성공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매출 실적 250억원(2007~2008년)을 달성했다. 이어 올해에는 매출 200억원과 수출 500만달러를 목표로 삼고 반도체 제조장비 개발 연구 및 가스공급 장치 사업화 등을 본격화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출시한 반도체 제조공정장비의 하나인 에칭장비(TA-4000)는 타사 제품보다 2배 이상의 생산성이 향상된 제품으로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테라텍은 반도체 특수가스용 공급장치 및 초고순도 정제장치를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국가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수소 자동차의 수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들의 인턴사원 모집 공고가 대거 진행되고 있다. 16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한국P&G, CJ그룹, 비씨카드 등이 인턴사원 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한국P&G는 오는 25일까지 하계 인턴사원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모집부서는 마케팅과 영업 부문이며 인턴십 프로그램은 7월 1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인턴근무 기간 동안 월 160만원의 보수가 지급되며 인턴십 프로그램 종료 후 정직원으로 채용 시에는 300만원의 상여금(P&G코리아에 해당)을 지급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엔터테인먼트 등을 포함한 11개 계열사에서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인턴프로그램은 7월 6일부터 8주간 진행되며 지원서 접수 모집 및 마감일은 오는 21일 까지이다. 비씨카드㈜도 글로벌(러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과 IT 부문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인턴기간은 7월부터 12월(약 6개월)까지이며 실습기간 중에는 150만원의 실습비가 지급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4일까지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 대림산업, 대한펄프, 안국약품㈜, ㈜부산은행 등이 현재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가 올해 상반기 진행중인 신규보증공급, 신규업체발굴 등 대부분의 보증지원 실적평가에서 전국 9개 영업본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꼴찌의 저조한 보증지원실적에도 불구, 보증 부실률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아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15일 신보 경기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보 경기본부의 신규보증공급 목표액은 9천467억원으로 3월 말 현재 까지 6천843억원을 보증지원해 목표 대비 달성률 72.9%로 전국 9개 지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창업기업보증공급은 2천714억원이 공급돼 목표(5천236억원) 대비 달성률이 51.8%에 그쳤고 신규업체발굴은 2천127개 업체로 목표(2천689개) 대비 달성률이 79.1%에 불과해 2개 부문 역시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신보 경기본부는 대부분의 보증지원 실적에서 저조한 달성률을 보인데 이어 부실관리에도 허점을 드러냈다. 부실발생 금액은 3월 말 현재까지 862억원으로 이중 정상화 가능 금액이 39억원에 그쳐 실제 보증사고금액인 순증금액은 823억원, 부실률은 7.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서울동부(8.0%, 826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부실률과
최근 이어진 원화 약세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수출채산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채산성은 수출제품 단위당 벌어들인 이익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로 원화표시 수출가격과 수출비용(생산비)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데 수출가격이 상승하고 수출비용이 하락할 수록 개선된다. 1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2008년도 4분기 수출채선성 변동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0.8%)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수출채산성이 상승폭을 점차 확대, 2분기 5.6%, 3분기 6.5%를 보이다 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했다. 이는 달러표시 수출가격(-11.1%)이 하락하고 수출비용(13.9%)이 증가했음에도 불구, 환율상승으로 인한 원화표시 수출가격 증가율(31.7%)이 더욱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수출비용도 환율상승의 영향을 받아 수입자재비(33.6%), 국산자재비(8.0%),실질인건비(7.7%) 등의 생산비용이 전년동기대비 13.9% 상승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15일 공단 9층 회의실에서 3대 다발재해 및 사고성 사망재해 감소를 위해 4개 협의체 53개사로 구성된 안전관리자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건설재해 분석결과, 재해자(319명) 및 사망자(9명)는 감소했지만 관내 중대재해 조사 6건중 4건이 토사붕괴재해로 발생함으로써 3대 다발재해 및 사고성 사망재해 원인 및 대책을 논의하고 협의체별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창수 원장은 “토사붕괴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전 굴착면의 균열, 지반 수분 함유율 및 동결상태를 점검하고 굴착 토사나 자재 등을 상부 주변에 적재를 금하는 등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시설점검과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도원은 관내 건설재해예방을 위해 또한 추락, 붕괴·도괴재해 다발 작업 보유 현장 및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건설업체가 시공하는 현장 등에 대해 건설현장 수준에 맞는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의 과도한 중소기업 지원 대책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로 인해 중소기업 지원의 중심축인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사고율이 급증하는 등 부실보증에 대한 위험수위에 경고등이 커졌다. 14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신보의 올 상반기 신규보증공급 목표액은 지난해 2배 규모인 6조8천억원으로 3월말 현재 5조7천899억원이 공급돼 85.1%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보의 보증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만큼 이에 따른 부실률과 부실액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0~12월 5%대를 유지했던 신보의 부실률은 올해 1월 8.6%, 2월 8.1%로 급상승했고 3월에는 6.8%로 다소 낮아졌지만 부실규모는 전월보다 오히려 42억 늘었다. 신보의 올해(1~3월) 부실금액은 6천195억원으로 이중 정상화 금액이 460억원에 불과해 사고발생에 따른 일반은행 등에 지급해야 할 보증규모는 총 5천735억원에 달한다. 이 중 제조업이 2천279억원(부실률 7.4%)으로 가장 큰 부실규모를 보였고 이어 도·소매업(부실률 5.8%)이 2천억원, 건설업(부실률 10.0%)은 1천3억원 등의 부실금액을 나타냈다. 이는 매월 2천억원 규모의 정부 자금이 중소기업들의 부실사고 지원금액으로 소요되고
다음달부터 소음과 배치 기준은 물론 분양가 상한제나 청약통장 가입 의무 등이 적용되지 않는 도시형 생활주택 건립이 가능해진다. 원룸형·기숙사형 주택 등 도시형 생활주택은 일반 아파트와 함께 한 단지 안에 건축이 가능해 새로운 유형의 도심속 주거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2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도시형 생활주택의 기준 등을 규정한 관계법령이 지자체의 조례제정을 거쳐 다음달 4일 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원룸형, 기숙사형, 단지형 다세대주택 등 도시형 생활주택과 일반 아파트를 같은 단지에 함께 지을 수 있게 된다. 또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서는 주상복합형태로 도시형 생활주택을 지을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3일 공포된 ‘주택법’개정에 따른 후치로 ‘도시형 생활주택’을 단지형 다세대주택, 원룸형 주택, 기숙사형 주택으로 분류하고 각종 주택건설기준과 부대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완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소음보호, 단지배치 같은 건설 기준과 관리사무소 놀이터 경로당 등 부대ㆍ복지시설의 건립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통장 소유 여부 및 재당첨 기간 제
공동구매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할인가격을 속이는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한 교복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14일 공정거래위에 따르면 과도하게 높은 정상가와 할인가를 비교 광고해 할인 정도가 상당한 것처럼 속인 아이비클럽 양천점과 강서점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동복 공동구매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한 양천지역 아이비클럽, 스마트, 엘리트 지점에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들은 실제로는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등 합의사항을 실행하지 않았다. 교복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4천억 원 수준으로 아이비클럽(27.4%)과 스마트(23.8%), 엘리트(22.1%), 스쿨룩스(11.8%) 등 4대 브랜드 제품이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4대 브랜드의 평균 소비자판매가격은 21만9천398원으로 전년 대비 4.18% 올랐다. 정부가 스타 연예인을 활용한 광고 및 과다한 판촉활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 결과 소비자물가상승률 수준에서 인상폭이 제한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교복 공동구매 비율도 매년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교복을 구매하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공정위는 2007년 조사 때에 비해 교복업체의 불공정행위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술보증기금은 1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09 한국 윤리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윤리경영 대상은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윤리경영 대상은 기업경영의 투명성, 기업의 가치경영과 혁신경영, 사회적 책임수행과 인재경영, CEO의 자질과 미래경영 등 4개 항목을 심사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기보는 윤리교육을 통한 부패예방 노력과 고객과 함께하는 부패방지 활동 등 기업경영의 투명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보는 윤리규범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윤리준법 자기점검 제도, 청렴 협약서 제도, 윤리경영 사이버 교육, 금융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등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정보시스템을 이용한 ‘Cyber 감사’를 통해 문제발생 요인 및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시정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기보 진병화 이사장은 “투명하고 깨끗한 윤리경영은 기보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윤리의식과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수원지방산업단지 3단지 조성사업에 차질이 우려되자 기존 공업지역해제와 신규 공업지역 지정 시 3~5년 간 유예기간을 허용하자는 내용의 관련법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수원상공회의소와 수원시에 따르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수원산업단지 3단지(79만5천387㎡)는 서둔동 KCC(31만㎡)와 정자동 SK케미칼(32만㎡), SKC(15만㎡) 등 기존 공장 부지의 대체지역으로 조성되며 오는 5월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KCC와 SK케미칼은 이전계획을 확정한 반면 SKC 등 일부 기업들이 이전계획을 확정하지 못해 수정법 상 공업지역해제와 동시에 대체 공업단지를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3단지 조성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수원상의는 “3단지 조성사업이 지연될 경우 토지 보상비, 기반시설 조성비 등이 오르게 되며 이로인한 산업단지 조성원가도 상승해 입주 기업의 경영부담과 동시에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원상의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존 및 신규 공업지역 지정 시 일정기간의 유예기간 허용과 단지 내 기반시설 조성비용에 대해 국·도비 지원 방안 등을 국토해양부, 국무총리실, 경기도 등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