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가 경기침체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구원투수가 되겠습니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이행우 본부장은 21일 신년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여파로 유동성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신보의 역할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신보 경기영업본부의 도내 신용보증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신용보증총량은 연간 6조7443억원(신보전체의22.8%점유)을 공급했고 신규보증공급은 2조1195억원(23.6%), 신규업체수는 9390개(22.4%)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유동성지원 확대에 역량을 집중했다. 신보는 올해에도 보증총량규모 확대 등의 중기지원계획과 보증심사 기준을 대폭완화 등 비상조치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행우 본부장은 “올해 총 보증규모를 지난해 보다 11조2000억원 증가한 41조7000억원으로 운용하며 신용보증 공급도 지난해 대비 10조원 늘린 19조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여기에는 대출보증을 비롯한 일반보증 12조5000억원, 유동화회사보증 2조원 등 시장안정목적 특별보증 5조원 등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KT&G가 최근 경기도의 ‘담뱃불 화재피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도 불구,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T&G는 21일 지난해 2조6447억원의 매출액과 975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9.6%, 영업이익은 19.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순이익은 89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3% 급증했다. KT&G는 전년 대비 32.2% 급증한 수출 매출과 환율 상승이 회사 전체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고가담배 비중 증가 및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도 개선돼 영업이익률이 전년의 33.8%에서 지난해 36.9%로 3.1%포인트 높아졌다.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는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22.8%, 순이익은 13.0% 늘었다.
● 경의선 복선전철·인천1호선 개통 ‘눈앞’ 계속되는 불황으로 부동산 투자가 망설여진다면 새로 개통되는 전철 노선에 따라 수혜 단지를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 전철이 신설되는 지역은 인구가 유입되고 상권이 발달해 개발호재가 풍부할 뿐 아니라 역세권이라는 메리트가 부동산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폭이 둔하기 때문이다. 올해 수도권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새 전철이 잇따라 개통된다. 세부별로 살펴보면 문산~성산으로 이어지는 ‘경의선 복선전철’, 송도국제신도시로 연결되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구간, 서울 한강 이남 지역을 잇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지난해 팔당~국수간 개통에 이어 국수~용문으로 이어지는 ‘중앙선 복선전철’ 등이 연내 개통될 예정에 있어 인근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팀장은 “역세권 단지는 시장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폭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접근성과 편리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주변이 다소 혼잡하고 시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현장 탐방이 필요하다”며 &ldq
올해 벤처투자가 지난해 보다 대폭 증가한 9300억원 규모로 확대돼 벤처투자업계의 자금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20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창업투자회사의 올해 벤처투자는 지난해 보다 28.7% 증가한 93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등록 창업투자회사의 벤처투자는 지난 2002년 이후 지속 증가해 2007년에는 9917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가 시작되면서 벤처투자 시장이 급격히 위축돼 지난해에는 7247억원에 그쳤다. 한편 창투업계가 올해 투자전망을 9300억원으로 잡고 있지만 중소기업청은 1조원 이상의 공격적인 벤처투자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는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경제회복의 필요성이 절박한 만큼 지금은 창투업계가 어느 때보다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야 할 것으로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전자보고 시스템을 활용해 창투사의 투자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창투사 등의 투자실적을 반영해 열심히 투자하는 회사에 더 많은 투자재원이 배분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험사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9월 이후 급상승해 보험사의 건전성에 적색 신호가 들어왔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지난해 11월 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연체율은 3.72%로 같은해 9월 대비 0.11%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71.6%를 차지하고 있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11월 말 3.31%로 같은해 9월 보다 0.12%p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계대출부문을 살펴보면 보험약관대출은 4.51%로 무려 0.12%p 상승한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0.69%로 0.01%p 소폭 상승했다. 기업대출도 지난해 11월 말 현재 연체율이 4.75%로 같은해 9월 대비 0.07%p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대출과 부동산 PF대출의 연체율이 2.34%, 2.44%로 9월 보다 각각 0.14%p, 0.21%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상승했으나 이는 대부분 부실화 가능성이 낮은 보험약관대출의 연체때문에 기인한 것”이라며 “손실흡수능력은 111.9%(지난해9월말현재)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내외 금융·경제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지역경제발전을 선도하는 경제정책 조언자로써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겠습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오왕근 본부장(56)은 20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올해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경기지역 경제는 반도체·LCD·자동차 등 주력업종이 대내외 경기침체에 민감하게 반응함에 따라 하반기 들어 전국수준을 하회하는 급속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가 상당폭 축소되는 가운데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도 고용사정악화, 실질소득감소, 내수·수출부진 등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오왕근 본부장은 “올해 지역경제정책은 위기상황 하에서 성장동력을 유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은 경기본부는 올해 주요 업부 추진계획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조사연구 활동 강화 등을 제시, 도내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에는 자칫 들뜬 분위기로 인해 사고발생 가능성 높아진다. 그 중 가스사고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연휴에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 19건으로 이중 32%인 19건이 사용자 취급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기준 노후 가스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는 지난 2007년 11건에서 15건으로 크게 늘어나 세심한 주의와 점검이 필요하다. 설날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방법을 살펴보면 우선 귀향길에 오르기 전 자기집 가스시설을 점검해 주어야 한다.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를 잠그는 것은 기본이고 LPG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용기밸브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메인밸브까지 잠궈주어야 한다. 또 차례상을 준비하다보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스를 사용하게 되므로 미리미리 가스시설을 점검해 두어야 한다. 가스레인지나 가스배관 등의 연결부분은 비눗물로 점검, 가스가 누출되지 않는지 확인해 준다. 마지막으로 고향집의 연로하신 부모님 안전을 위해 가스레인지와 호스 및 배관이 낡지 않았는지 점검해보아야하며 낡았을 경우 가스가 누설되기 전 새것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한국가스안
멜라민 과자, 중금속 함유 장난감 등 위해상품들이 계산대에서 자동으로 판매가 차단되는 시스템이 다음달부터 시범 적용된다. 지식경제부는 19일 환경부, 식약청, 기술표준원, 대한상의와 합동으로 건강에 위해한 것으로 판명된 식품, 영·유아용품, 어린이 장난감 등이 유통매장 계산대에서 자동 판매차단되는 시스템을 구축·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자동판매 차단 시스템은 환경부, 식약청, 기술표준원에서 실시하는 식품·공산품의 검사결과 위해상품으로 판명된 상품 정보를 한 곳(코리안넷)에 종합해 이를 유통업체 본사에 실시간 일괄 전송한다. 그 다음 유통업체 본사는 각 매장에 정보를 전송해 가대(POS단말기)에서 바코드 스캔시 해당상품의 판매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지식경제부는 다음달 부터 실시되는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해 하반기 부터는 유통정보화(POS시스템 구축 등)가 잘 갖추어진 유통업체에 판매차단 시스템을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유통정보화 구축 사업과 함께 중소 유통업체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상품 안전성에 대한 검사결과를 유통업체에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 및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채용 시 외국어 능력을 중시하면서 최근에는 2개국어를 할 수 있는 구직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가 19일 지난해 신규 등록된 구직자들의 이력서 37만9010건을 분석한 결과, 자신의 이력서에 2개 국가의 외국어가 가능하다고 게재한 ‘바이링구얼(bilingual)’ 구직자들의 이력서 비율은 7.7%로 지난 2007년 7.1%, 2006년 6.7%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바이링구얼 구직자들 중에서는 영어와 일본어를 구사하는 구직자들이 43.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영어·중국어 19.6% ▲일본어·중국어 7.3% ▲영어·프랑스어 7.3% ▲영어·독일어 7.1%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기업들이 채용 시 우대하고 있는 외국어로는 영어가 응답률 69.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일어 20.2% ▲중국어 16.6% ▲베트남어 0.84% ▲러시아어 0.78% ▲프랑스어 0.77% ▲스페인어 0.76% ▲독일어 0.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20일부터 21일까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9층 미래실과 노동부 평택지청 강당에서 냉동창고 화재·폭발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안전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교육은 냉동창고 사업장 45개사 사업주, 현장소장, 관리감독자,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신축 또는 가동 중인 냉동창고에서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대형 화재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으로는 창고화재 관련 산업안전보건정책 방향, 샌드위치판넬 및 폴리우레탄폼 등의 화재·폭발 위험성 및 방지대책, 질식재해 예방 및 유해가스 발생시의 안전대책, 냉동창고 건설공사 화재·폭발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에 대한 노동부 및 공단 전문가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경창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 원장은 “이번 특별교육을 계기로 이와 같은 관내 취약시설에 대한 교육, 점검 등의 집중관리를 추진함으로써 후진국형 대형 인재를 반드시 일소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