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등유, LPG프로판, 취사·난방용 LNG 등 유류가격이 일시적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또 일시적 2주택에 대한 비과세 기간이 2년으로 늘어나고 실수요로 취득한 지방 소재 1주택에 대해 과세 특례도 적용된다. 기획재정부는 등유, LPG 프로판, 취사·난방용 LNG 등 난방용 유류에 대한 개별소비세율을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30%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등유는 ℓ당 90원에서 63원으로, LPG프로판과 취사·난방용 LNG는 ㎏당 각각 20원에서 14원, 60원에서 42원으로 가격이 인하될 전망이다. 또 1세대 1주택 특례가 적용되는 일시적 1세대 2주택 중복보유 허용기간이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확대되고, 1주택자가 거주 목적으로 취득한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입주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취학·근무상 형편·질병치료 등 실수요 목적으로 취득한 지방소재 1주택에 대한 과세특례도 실시된다. 기존 주택과 지방소재 1주택을 소유한 경우 기존 주택을 양도시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이 적용되며, 지방 주택 양도시 2주택자임에도 일반과세가 적용된다.
대한주택공사는 전국 505개 임대주택단지내 40만여 세대의 동파방지 및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어린이놀이터, 저수시설 등에 대한 위생진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회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장애우 등 거동이 불편한 입주세대의 난방시설 등을 중심으로 추위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저수시설 내부마감재를 인체에 무해한 재질로 변경·교체해 내년부터는 수질검사를 법적 기준보다 강화하여 년 2회 이상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공 자산관리1처 이도근 팀장은 “노후화된 임대주택단지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정부의 주거복지 확대 정책과 적극적으로 연계·추진하여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2월부터는 1, 2종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로간 자유롭게 용도변경을 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19일 1, 2종 근린생활시설 간 용도변경을 임의로 하고 축사·작물재배사 등은 건축사가 설계하지 않아도 건축이 가능한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20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2월 말부터 시행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2종 근린생활시설인 일반음식점과 부동산중개업소 등을 하다가 1종 근린생활시설인 슈퍼마켓, 미용실, 문구점 등으로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또 가설건축물 대상에 창고용 천막 외에도 농수축산물 직거래용 가설점포, 간이포장·수선작업용 천막 등을 포함시켰고 특별건축구역에서 특례를 적용하는 건축물을 용도에 상관없이 연면적 합계가 1천㎡이상인 건축물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도시지역이 아닌 읍·동지역의 건축 또는 전통사찰, 첨단제조시설, 창의적 디자인 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기준을 완화하고 농·축산업자의 재정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축사, 작물재배사 등은 건축사에 의한 설계의무대상과 공사감리자 상주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관광단지, 종합·전문휴양업지역, 골프장 등을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이달들어 재고차량에 대해 가격을 할인해주는 등 판매증진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경색과 경기침체로 인해 자동차 판매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이달부터 재고차량에 대해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가격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반떼 기본 30만원, 재고차 30만~80만원 추가 할인 ▲쏘나타 기본 80만원, 재고차 50만~150만원 추가 할인 ▲그랜저 기본 120만원, 재고차 30만~150만원 추가 할인 ▲제네시스 기본 200만원, 재고차 100만~200만원 추가 할인 ▲에쿠스 기본 차량가 5%, 재고차 100만~500만원 추가 할인 ▲베라크루즈 기본 200만원, 재고차 100만~350만원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도 ▲프라이드 기본 30만원 할인 ▲로체 이노베이션 기본 107만원 할인 ▲오피러스 기본 200만원 ▲모하비 기본 100만원 ▲카렌스 기본 70만원 할인에 재고차의 경우 각각 차량가의 5%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GM대우는 이달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차종에 따라 10만∼6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마티즈와 젠트라 구매 고객은 에어컨 무상장
대한주택공사는 세계최고의 u-주택도시정보 HUB 구현과 주거복지사업, 도시재생사업, 택지개발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 GIS시스템인 ALLIS(앨리스)를 19일 본격 가동한다. ALLIS 시스템은 개발가능지를 분석하는 택지개발지원시스템을 비롯해 도시재생사업 및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시스템 등 총 8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공간 정보 인프라를 이용하는 앨리스의 활용으로 사업추진시 필요한 각종 자료의 수집·조사·분석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사업의 효율성 및 경쟁력을 높이고 고품질 저가격의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지원해 서민의 주거안정 달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공 주택도시정보센터 김채규 센터장은 “건물통합정보와 GIS기반의 ALLIS 시스템 활용으로 연간 65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등의 사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주택과 도시건설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지방통계청은 안양시내 버스정류장에 운영중인 버스정보안내 시스템(LCD모니터)을 활용해 산업활동동향, 고용동향, 소비자물가동향 등 생생한 통계정보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버스정보안내 시스템을 이용한 통계홍보는 수원시에 이어 두번째이다. 안양 시민들은 이번 달부터 시내 222개 정류장에서 실시간으로 통계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경기지방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도내 지자체와 홍보 실무협약 등을 통해 통계를 홍보하는 것은 국가기본통계 조사업무에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조사결과를 생생하게 되돌려 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무역수지 적자폭이 지난 9월을 기점으로 완화되고 있다. 18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10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 증가세 감소 및 수입 증가세 둔화로 무역수지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도내 무역수지 적자폭은 지난 8월 15억4800만불, 9월 16억6500만불로 급증세를 보이다 지난달 11억8200만불로 적자폭이 감소했다. 이는 수출증가세가 3개월 연속 감소한데다 수입증가세도 둔화됐기 때문이다. 도내 수출실적은 7월 64억200만불에서 8월 53억4500만불, 9월 52억7900만불, 지난달 53억1000만불로 3개월 연속 수출증가세가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반도체, 기계류 및 정밀기기는 전월 대비 각각 13.8%, 3.7% 감소했으나 주력 품목인 정보통신기기, 승용차는 각각 6.3%, 34% 증가하는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도내 수입실적은 7월 73억3700만불에서 8월 68억9400만불, 9월 69억4500만불로 증가세를 보이다 달러환율 및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지난달 64억9200만불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품목별 수입실적은 소비재, 원자재 및 자본재가 각각 6.5%씩 감소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수입이 감
경기지역 경제가 수출이 감소하고 소비 및 투자 부진이 지속되는 등 본격적인 경기 하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3·4분기 및 10월 경기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생산은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전자부품·자동차 등 주력업종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돌아섰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1분기 16.4%, 2분기 15.5%에 이어 3분기 들어 무려 5.6%로 크게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신차출시로 인한 일부업체의 내수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SUV 및 대형차량 기피와 미국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저조로 부진이 지속됐다. 4분기에도 선진국 경기침체 및 국내소비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음식업은 고물가에 따른 식재료비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됐고, 숙박업은 여행수요 감소 등으로 매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도소매업도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극히 저조했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 매출은 의류 등 준내구재 판매가 극히 부진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1분기 4.5%를 기록했던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2분기들어 -0.6%로 감소세로 반전된데 이어 3분기들어 무
직장인들은 정부로부터 지급받는 유가환급금을 카드비 및 채무변제로 사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2612명을 대상으로 유가환급금 사용용도(복수응답)를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26.7%가 ‘카드비 납부 및 대출금 상환’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저축 및 재테크 투자(20.9%) ▲자기계발비(17.0%) ▲쇼핑비(14.8%) ▲교통 및 식대비(13.2%)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과 결혼여부에 따라 유가환급금 사용용도는 남성의 경우 ‘교통 및 식대비’(16.2%)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여성은 ‘쇼핑비’(22.0%)가 많았다. 결혼여부에서는 미혼의 경우 ‘자기계발비’(21.0%)가 많았던 반면 기혼은 ‘가족 외식·자녀용돈’(20.3%)이 주류를 이뤘다. ‘유가환급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질문한 결과는 82.0%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인 이유(복수응답)는 ‘생각치도 않은 보너스의 개념이어서’가 65.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가계생활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에’ 30.4%, ‘정부가 민생안정을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책이기 때문에’ 24.6% 순이었
파주신도시·동탄2신도시 등이 유비쿼터스 환경과 녹생성장 프로젝트를 도입해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16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경기지역 파주신도시는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U-CITY’로 꾸며지며, 동탄2신도시는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의 시범단지로 조성돼 태양광·지열 등 자연에너지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파주신도시에 도입될 ‘U-CITY’는 집에 설치된 홈네트워킹 시스템을 통해 밤 늦게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자녀들의 출·퇴근 길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시전역에 네트워크 인프라가 설치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교통·방범·행정 업무 등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파주신도시는 친수 환경 생태도시와 유비쿼터스 환경의 첨단 정보 기술이 더해져 수도권 서북부의 ‘친환경 U-CITY’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파주신도시는 파주시 교하읍 동패·목동·야당·와동리 일원에 위치해 중심상업용지와 타운하우스로 공급되며 오는 2013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자연에너지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특히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의 시범단지를 조성해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