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눈에 띄는 분양물량 봇물 정부가 지난달 1일 발표한 1세대 1주택자에 대해 강화된 양도소득세 비과세 거주 규정을 다음해 7월 이후 계약 체결분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11월에 공급되는 주요 신도시 및 분양 예정 물량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그 동안 3년만 보유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던 용인, 화성 동탄, 수원, 인천 송도 및 청라, 성남 판교, 광명지역은 법 시행 이전에 매입을 검토하는 것이 유리하다. 15일 부동산 포털 부동산 뱅크에 따르면 오는 11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분양되는 단지는 총 24곳 1만4145가구로 집계됐고, 지역별로는 서울 9곳 4121가구, 경기 13곳 8575가구, 인천 2곳 1449가구로 조사됐다. 11월 분양 예정 물량 중 주목할 만한 주요 단지를 살펴보자.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와 역세권 주변의 주상복합아파트 눈길 = 서울은 10월보다 9% 늘어난 9곳 412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마포구 공독5구역을 재개발하여 ‘래미안공덕5차’ 7만9148㎡, 총 794가구 중 2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고 대한주택공사는 마포구 신공덕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중소기업의 범위를 벗어난 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대규모 자금지원을 해줘 무늬만 중소기업인 업체의 보증지원을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한구(대구수성 갑)의원은 15일 열린 신보·기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의 범위에서 벗어난 ‘상시종업원 30인 이상, 자본금 80억원 이상’ 또는 ‘매출액 500억원 이상’의 기업에 매년 보증잔액이 수천억원에서 2조원에 달하는 것은 기금의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시행령 제3조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범위를 가장 넓게 규정한 제조업의 경우에도 ‘상시근로자수 300인 미만 또는 자본금 80억원 미만’으로 규정하고 매출액 기준은 어느 업종도 300억원을 초과하면 중소기업의 범위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신보·기보는 올해 6월 말 현재 300인 이상 기업에 대한 보증잔액이 173개 업체 2765억원, 납입자본금 80억원 이상인 기업에 대한 보증잔액이 무려 236개 업체 560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 매출액 500억원 이상인 기업에 대한 보증잔액은 827개 업체 2조110억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4일 금융 분야 준정부기관으로서 윤리경영과 사회공헌에 앞장서기 위해 유엔 산하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 10가지 원칙을 기업경영에 반영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2000년 7월 출범한 유엔 산하 자율기구로, 현재 130여 개국 5500여 기업과 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UNGC 가입을 계기로 회원기업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바람직한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고, 국제 규범에 맞는 윤리경영의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5일부터 경기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 상신리, 방축리 일원에 320만3000㎡ 규모로 개발되는 화성향남2택지지구내 중심상업·일반상업·주차장용지 20필지 3만5868㎡를 일반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법으로 공급에 착수한다. 중심상업용지 9필지는 화성향남2택지지구 중심지에 위치하고 공동주택지와 접해 있어 입찰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면적은 1657㎡~3850㎡로 구성되고 공급예정가는 61억1900만원~137억4800만원으로 필지별 평균 ㎡당단가는 368만1000원이다. 일반상업용지 7필지는 단독주택지와 접해있고 인근에 공동주택지가 위치한다. 공급면적은 1085㎡~1603㎡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급예정가격은 27억7300만원~46억7600만원으로 필지별 평균 ㎡당 단가는 267만4000원이다. 주차장용지 4필지의 경우 주차전용건축물로 이용할 경우 건축물 연면적의 30%까지 근린생활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공급면적은 1001㎡~3815㎡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공급예정가격은 16억1700만원~92억7800만원으로 필지별 평균 ㎡당단가는 171만1000천원이다. 이번 입찰신청 등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토지청약시
KOTRA는 15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아르빌국제박람회’에 한국 홍보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르빌국제박람회’는 이라크 최대 박람회로, 올해는 30여개국 200여개사가 참가하며, 우리업체는 LG전자가 최초로 156㎡ 규모로 참가한다. 우리기업들의 이라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기업 300여개사의 정보를 모아 전시할 예정이다. KOTRA 중아CIS팀 최동석 팀장은 “이라크는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진출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현지 비즈니스 실상을 파악하고 진출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아르빌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의원들에게 파생금융상품 키코(KIKO)와 관련, 늑장대응과 부실한 대책으로 일관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날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환율이 1400원대가 되면 키코에 가입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1조7000억원 대로 늘어날 전망인데 정부가 구제방안으로 내놓은 전체 예산은 고작 300억밖에 되지 않는다”며 “‘언 발에 오줌누기식’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구제 금융의 확대를 통해 키코피해 기업들의 줄도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도 “피해대책을 위해 마련된 신규자금이 300억에 불과한 것은 ‘속빈 강정’과 같은 대응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특히 “정부의 직접적 개입 없이 중기청이 키코를 판 은행에 피해지원 대상 선정을 자율로 맡기는 행위는 은행에 또 다시 칼자루를 쥐어주는 행위”라며 “만약 키코에 가입한 중소기업 100개가 도산하면 약 5000여개의 기업들이 연쇄도
동탄 신도시 입주에 따른 물량폭증에 인근지역인 평촌, 산본, 수원 일대의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부동산 포탈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이 신도시 -0.11%, 경기 -0.01%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평촌(-0.66%), 산본(-0.21%)은 내림세를 일산(0.21%)은 오름세를 보였다. 평촌과 산본은 광교 및 동탄 신도시 입주로 소형매물도 좀처럼 소진되지 않는 분위기 속에 중대형은 그야말로 거래가 전무한 상황으로 평촌 호계동 목련신동아 155㎡(47평)의 경우 2000만원 내린 2억 8000만원~2억9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반면 일산은 세입자들의 재계약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매물이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일산동 후곡12단지 주공 82㎡(25평)의 경우 1억~1억5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경기지역은 수원시(-0.25%), 하남시(-0.24%)는 내림세를 양주시(0.43%), 평택시(0.37%)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수원시는 물량이 많고 저렴한 동탄 일대로 전세수요가 이동하면서 기입주 단지들의 매물 적체양상이 뚜렷하여 매탄동 삼성 2차 105㎡(32평)의 경우 1억~1억2000만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 판매규모가 다소 주춤해졌다.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9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2831억원으로 8월(4342억원)보다 34.8%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매매 거래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보금자리론의 경우 9월 초부터 무주택자의 순수 구입용도 외에 상환 및 보전용도 등의 대출을 제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9월 한 달간 상품별 판매비중은 일반 보금자리론이 63%로 가장 높았고 0.1%, 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전용상품인 ‘e-모기지론’ 33%,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4% 순으로 나타났다. 9월중 금융회사별 판매실적은 하나은행이 608억원(21.5%)으로 1위를 차지했고, 국민은행 587억원(20.7%), 우리은행 456억원(16.1%), 농협중앙회 216억원(7.6%), SC제일은행 209억원(7.4%), 신한은행 168억원(5.9%), 기업은행 158억원(5.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대한주택공사는 김포마송 택지개발사업지구(김포시 통진읍 마송리 소재)에 휴먼시아 국민임대 951세대(A-2블럭)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휴먼시아 국민임대는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36㎡ 295세대, 46㎡ 341세대, 51㎡ 177세대, 55㎡ 138세대로 구성되고 이중 30%범위 안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며 혼인기간 5년 이내 자녀를 출산한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된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36㎡ 1214만4000원에 9만6000원 ▲46㎡ 1947만500원에 14만9000원, ▲51㎡ 2459만2000원에 17만9000원 ▲55㎡ 2929만1000원에 19만9000원 등이며, 입주시기는 2010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신청자격은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이 가구당 월평균 소득 257만2800원(4인이상가구의 경우 281만8440원) 이하,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춘 무주택 세대주이다.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지구내 위치한 김포양곡휴먼시아 주택전시관에서 순위별로 실시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 계약은 17일부터 19일까지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회계과장이 2년간 38회 공금횡령을 하고도 ‘모범근로자 표창’을 받은데 이어 본부장은 도의적인 책임 없이 서울지역 본부장으로 영전(榮轉)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산단공 국감에서 민주당 최철국(경남 김해을) 의원은 “산단공의 동남지역본부 회계과장 A모(41)씨가 지난2006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만 2년 동안 산업단지 클러스터 예산을 총 5억4031만원 횡령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A씨가 매달 적게는 392만원에서 많게는 1억2295만원을 횡령하는 등 인출 횟수가 무려 38회나 됐다”고 말했다. 또, “거래은행인 우리은행에서 A씨의 개인계좌로 산단공 동남지역본부의 자금 거래가 있음을 제보해주기 전까지 산단공의 자체 회계감사에서 적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산단공 ‘모범근로자 표창’을 수상하고, 관리책임자인 산단공 동남지역본부장 B모씨는 지난 8월 22일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영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동부지역본부 C모 팀장은 “A씨의 공금횡령사실을 지난 5월 29일 확인했으나 보고 하지 않고, 70여일이 지난 9월 8일이 돼서야 보고한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