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신승훈 편’ 녹화를 마치고 이찬원이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5일)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는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유일무이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국민 히트곡을 재해석할 역대급 실력파 보컬 데이브레이크, 임한별, 허각, 정준일, 손이지유, 안신애, 유채훈, 정승원, 영파씨, 조째즈가 무대를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15일 오전 11시 10분쯤 고양시 마두역 인근 도로에서 광역 버스가 길을 건너던 30대 남성 보행자 A씨를 치는 사고가 났다. A씨는 버스와 충돌 후 바퀴에 깔려 결국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보행 신호가 아닌 상황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경기도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축산업계와 유통업계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살처분과 이동 제한 등 긴급 조치를 발동했지만, 닭고기·돼지고기 등 주요 축산물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파주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AI 확진이 나왔다. 이번 발생은 예년 10~11월보다 한 달가량 빠른 시점이다. 이어 14일에는 연천군의 한 양돈 농장에서 ASF가 확인됐다. 이 농장은 약 1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당국은 전두수 살처분과 반경 10㎞ 내 이동 제한을 즉각 시행했다. ASF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발생 시 살처분이 불가피한 치명적 전염병이다. 농가들은 “가을철 전염병 악몽이 현실화됐다”며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AI가 철새 도래 시기에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더 크다. 파주의 한 양계 농민은 “출하 지연과 유통 제한까지 겹치면 사실상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ASF 발생 농가 역시 충격이 크다. 연천 지역 한 돼지 농가는 “수년간 방역에 신경을 썼는데도 막지 못했다”며 허탈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이 15일 당 대변인 4명과 미디어 대변인 5명 등 9명의 신임 대변인단을 임명한 가운데 경기·인천 전·현직 원외 당협위원장이 다수 포함됐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비공개 사전 회의를 거쳐 대변인 임명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신임 대변인으로는 ▲김효은 전 오산 당협위원장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 ▲이충형 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조용술 고양을 당협위원장 등 4명이 임명됐다. 또 미디어 대변인으로는 ▲김기흥 인천 연수을 당협위원장 ▲박민영 전 대변인 ▲손수조 정책연구원 리더스 대표 ▲이재능 전 부대변인 ▲이준우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 등 5명이다. 9명 중 현직 경기·인천 당협위원장이 3명(손범규·조용술·김기흥), 전직이 1명(김효은)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임명 배경에 대해 “방송과 함께 미디어 노출이 많은 대변인(미디어 대변인)은 상근하기보단 방송과 라디오 등 미디어에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당의 입장을 신속하게 전달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 대변인 4명은 상근하면서 당 입장을 논평을 통해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며 “임기는 6개월로 평가가 좋으면 연장될 수 있다”고
국민의힘은 15일 “대통령실은 기록 조작 책임자를 즉각 문책하고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변인실 속기록은 대통령기록물”이라면서 “사실과 잘못을 가감 없이 그대로 남겨야 함에도 이를 임의로 삭제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자 조작”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비판이 이어지자 곧바로 말을 바꿨다”며 “대통령실이 사실상 대법원장 사퇴를 압박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과도한 해석’이라며 입장을 뒤집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처음에는 ‘아주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가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별도의 공지문자와 추가 브리핑을 통해 취지가 오해된 것이라며 언론에 책임을 돌렸다”고 덧붙였다. 또 “그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문제 발언을 브리핑 속기록에서 삭제했다가 기자들의 항의를 받고서야 ‘아주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는 부분을 다시 올려놓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대통령실이 조 대법원장 사퇴를 바라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며 “대변인의 발언 번복과 기록 조작은 결코 해프닝이
밀물이 들어차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려다 숨진 고(故) 이재석 경사(34)와 함께 당직을 섰던 동료들들이 15일 해경 내부에서 진실을 은폐하려한 시도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해양경찰관 4명은 이날 오전 동구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출소장으로부터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또 “이 경사 공로에 흡집을 내서는 안되니 홀로 출동하게 된 배경 등 사건 전말을 알고 있어도 기자나 유가족 등이 물으면 아무런 대답도 하지 말라고 눈물만 흘려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파출소장이 처음 (사건) 함구를 지시한 건 실종된 이 경사가 구조된 뒤 응급실로 이송중이던 때였다”며 “파출소로 사용하는 컨테이너 뒤로 저희 팀원과 수색으로 비상 소집된 다른 팀원들을 불러 (인천해경)서장 지시사항이라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중엔 장례식장에 있는 게 부담되는 지 유가족들이 불편할 수도 있고 보는 시선도 안 좋을 수 있으니 병가나 연가를 사용해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근무하지 말고 식장에도 오지 말라는 지시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당시 파출소 근무자는 이 경사를
경기교사노조가 교육부의 온라인 학교민원시스템 '이어드림' 사업을 두고 "교권을 파괴하는 폭력적 행태"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15일 경기교사노조는 성명을 내고 "'이어드림'을 즉각 폐기하고 기관 중심 온라인민원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사 개인이 민원을 홀로 감당하지 않고 기관이 민원에 대응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교육부는 상담이 아닌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분리·보호하고 기관이 민원을 대응하도록 전자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지만, 이어드림에는 정작 민원 처리 기능이 흔적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대한 문제는 모든 민원을 '상담'이라는 이름으로 둔갑시킨 점"이라며 "대부분의 학부모와 관리자는 학생과 관련된 것은 전부 상담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어려움을 알고 있음에도 교육부는 모든 민원을 교사에게 떠넘겼다"며 비판했다. 끝으로 "노조는 학교의 현실을 외면하고 민원 처리 책임을 교사 개인에게 떠넘긴 교육부에 엄중히 책임을 묻는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정부가 지방자체단체에 근로감독권을 위임하고 경기도 등 지자체의 우수 산재예방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근로감독권 이양을 지속 건의해온 도는 인력·재정 등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항을 노동부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도가 보유한 노하우를 전수해 정부의 구상을 돕겠다는 입장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노동안전 종합대책에는 지방자치단체에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대상 근로감독권한을 위임하고 감독권 인력 확충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지자체는 사업장을 감독하거나 ‘사법경찰권’으로 지칭되는 사후조치 권한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가칭)근로감독관 직무 및 사무 위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구체적인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전국적으로 통일된 집행 기준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30인 미만 사업장은 지방자치단체 감독 권한 위임과 연계해 점검·감독을 강화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예방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도 신규 예산으로 143억 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근로감독권 이양은 이재명 대통령이 민선7기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주장해온 도의 숙원이다. 민선8기 김동연 지사는 최근
"평소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인데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5일 오전 10시 화성행궁 일대에는 평일임에도 수원 화성행궁만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방문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득했다. 관광객들은 행궁동 일대를 둘러보며 일행과 함께 사진을 찍던 중 이내 표지판 앞에 멈춰 섰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표지판을 둘러본 것이다. 화성행궁으로 향하기 위해 바라본 표지판에는 'Temporary Palace at Hwaseong Fortress'라는 번역 표기가 적혀 있다. 표지판을 바라본 관광객들은 주변을 두리번 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고유명사인 '화성행궁'의 한글 발음 표기가 아닌 번역 표기로 되어 있어 혼란을 느낀 관광객들은 표지판을 뒤로 한 채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길을 물었다. 관광객에게 길을 알려줬던 김형민 씨(27)는 "화성행궁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어 길을 알려줬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화성행궁을 고유명사로 알고 한글 발음 표기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번역 표기로 되어 있다 보니 오히려 헷갈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행궁동 일대에 설치된 관광 안내판에는 한글 발음 표기와 영문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