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는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지난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DIMF 어워즈’에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차세대 공연예술인을 발굴하고 실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4월 예선을 거쳐 국내 7개 대학과 태국 마히돌대(Mahidol University) 등 총 8개 학교가 본선에 진출했다. 한세대학교는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로 본선 무대에 올라 뛰어난 완성도를 선보이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명탐정 셜록 홈즈가 앤더슨 가문에 얽힌 사건을 파헤치며, 진실과 정의, 인간 내면의 갈등을 탐색하는 작품이다. 탄탄한 극 구성과 강렬한 넘버, 미스터리 장르 특유의 긴장감이 어우러지며 관객들로부터 높은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은 ▲셜록 홈즈역 이주찬 ▲에릭/아담 앤더슨역 이창하 ▲제인 왓슨역 김혜빈 ▲루시 존스역 김보화 등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배우로 참여했으며, 연출 최건, 음악감독 김무기, 안무감독 서예원, 무대감독 정상혁 등 학생들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팀이 공연 전반을 이끌었다. 전체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포도농가에 고온기 과원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폭염이 12일 정도 빨리 찾아와 생육 후반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폭염과 열대야는 포도송이 내 양분 생성과 이동을 저해해 착색기와 성숙기 당 함량 확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현재 포도는 경핵기에 접어들어 7월 말 착색기와 성숙기에 대비해 일정량의 당을 송이에 저장해야 하는 시기다. 이에 따라 센터는 안정적인 당 축적을 위해서는 ▲착과수를 평년보다 줄여 후기 성숙에 대비하고 ▲부초와 곁순을 지속적으로 제거해 수체내 양분 분산을 막는 한편 ▲그늘지는 잎을 정리해 광합성률을 높이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은 고온기 포도과원 관리 안내에 이어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교육관 3층에서 '고온기 포도 과원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캠벌얼리 품종을 중심으로 잎 관리, 물 관리, 양분 관리 등 고온기 생리장해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오황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확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농가의 철저한 생육관리
‘이재명 정부 1기 여당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4선 정청래 의원과 3선 박찬대 의원이 10일 각각 후보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당원 경쟁이 시작됐다. 두 후보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을 자신하며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정 후보는 ‘전투형’, 박 후보는 ‘실무형’ 스타일로 나뉘는 점이 눈에 띈다. 정 후보는 이날 온라인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을 임기 초 3개월 안에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며 후보 등록 사실을 밝혔다. 정 후보는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며 이 대통령과 당대표 시절 호흡을 맞췄던 경험을 언급하며 “정권의 동지이자 짝꿍”이라고 말했다. 10대 공약도 발표했다. ▲12·3 불법계엄 관련 특위 설치 ▲검찰·언론·사법 개혁TF 즉시 가동 ▲전당대회 1인 1표제 실현 ▲권리당원의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 경선 참여 보장 ▲공천 시스템 개혁 ▲전 당원 투표제 상설화 ▲SNS 위원회 신설 ▲당원 정책박람회 개최 등이다. 같은 날 박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검증된 실무형 리더”라고 힘줘 말했다. 박 후보는 “지금은 실험이 아니라 안정과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열리는 ‘경기청년 실학캠프 2025’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들이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삶과 정신을 따라 전국의 유적지를 탐방하며 실사구시, 경세치용 등 실학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경기도 실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른 ‘2025 신 경세유표’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실학박물관이 주관하며 다산연구소가 협력한다. 그동안 실학캠프는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더 많은 청년들이 실학정신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에는 19세부터 39세 청년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경기 청년, 실학자의 길을 걷다’를 부제로 기획된 이번 캠프에서는 김태희 다산연구소 이사장, 이달호 수원화성연구소 소장, 김영호 한국병학연구소 소장 등 전문가의 해설과 강의를 통해 다산 정약용, 연암 박지원, 반계 유형원 등의 유적을 탐방한다. 답사지는 정약용유적지, 수원 화성, 연암물레방아공원, 사의재와 다산초당, 반계선생유적지 등이다. 또 참가자들은 전문가 강의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학정신을 오늘날 어떻게 살릴지에 대해 서로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도
광명시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경기도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천449억 원 대비 3천772억 원을 집행하며 154%의 집행률을 기록해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성과가 민생회복을 위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정 집행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약 260억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선제 지급해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소비 진작에 기여하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이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신속집행 점검회의, 재정전략회의 등을 개최하며 전 부서의 집행 실적을 분석하고 부진 사업을 집중 관리하는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예산 집행에 기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성과는 전 부서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특히 광명시가 처음으로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하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부천시가 이재명 정부의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538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 이로써 올해 부천시 예산은 기존 2조 4378억 원에서 2조 4916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상황에서 내수 회복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큰 부천페이(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부천페이 인센티브 예산을 160억 원 증액해 발행 규모를 기존 1000억 원대에서 2700억 원대로 확대한다. 오는 9월 제2회 추경을 통해 부천페이 발행 규모를 4000억 원대까지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시급성과 타당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미 교부된 국비와 도비는 성립 전 예산으로 반영했다. 복지, 교육, 교통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기 추진 사업의 예산 부족분은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는 예산의 시급성과 사업 집행 시기를 고려한 단계적 재정운용 방침에 따른 것이다. 부천시는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을 금주 중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시의회는
시흥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소방공무원이나 소방기관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현장 방문을 빌미로 접근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시민과 업체를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서에 따르면 최근 관내 한 건설업체로부터 “시흥소방서 직원이 소방서 종합감사 관련하여 대리결제를 요청했다”는 신고 전화를 접수했다. 용의자는 본인을 시흥소방서 소방행정과 직원이라며 속인 뒤 “소방서 누수공사를 앞두고 필요한 물품이 있어 납품 업체에 대신 입금해달라”며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약 880만 원 상당의 자동심장충격기(AED) 대리구매를 요청했다. 피해자는 해당 계좌로 돈을 송금한 후 이상함을 느껴 소방서로 문의했고, 이 과정에서 사기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용의자가 사용한 이름의 소방공무원은 시흥소방서에 재직 중인 인원이 아니며, 소방서 소속 누구도 물품 대리 구매를 요청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에는 실제 소방공무원의 이름을 도용하거나, 위조된 명함 및 소방공무원증을 이용하는 등 사기 수법이 더욱 치밀하고 정교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정용 서장은 “전국 모든 소방공무원 및 소방기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을 대상으로 금품을 요구하거
구리도시공사는 구리시로부터 관리 대행 위탁받은 시설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해 기술직 직원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 말에도 공사 자체적으로 기술교류행사를 개최해 신규 시설에 대한 교차 점검과 훈련을 진행했다. 기술교류행사는 공사의 경영 목표인 ‘전문성 있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되었으며, 구리시로부터 관리·운영을 위탁받은 공공시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술직 인력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계, 전기, 건축, 안전 등 각 직무 분야별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상호 피드백과 실제 시설 점검을 병행하고 있으며, 타 시설의 운영 사례와 현황도 함께 공유함으로써 전반적인 운영 능력과 기술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공사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안전경영 KSPO 45001,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 등 다양한 대외 인증을 획득하며 공공시설 안전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동혁 공사 사장은 “정기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선후배 직원 간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구리시 공공시설을 이용하
최근 김포 고촌 아라뱃길 요트 계류장, 제과점카페 등 인근 주변에서 심각한 하수 악취가 진동해 관광객들의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가족과 함께 김포시 고촌 아라뱃길 경인항 마리나 요트장을 방문한 A씨(38세)는 “더운 날씨에 심한 악취가 풍겨 기분이 상했다”고 토로했다. 악취의 원인은 마리나 요트장 맞은편 오수중계펌프장에서 작업 중에 발생한 협착물의 잔료 찌꺼기가 처리되지 못하고 발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한 관리자는 “협착물을 실어 내는 과정에서 잠시 외부 지상에 쌓아놨던 중에 침출수 흘러 미처 처리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악취를 발생하는 시설은 반드시 작업장에 탈취시설을 갖추고, 외부 대기 중으로 배출하기 전 정화를 거치도록 운영되어야 하나 사실상 이 현장은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라뱃길 인근 주민 B씨(54)는 “하수 관리시설이 낡거나 관리가 부실할 경우 관광지 이미지가 훼손된다”라며 “요즘 연일 무더운 날씨에 이런 악취로 고통받고 있어 근본적 해결을 위해 철저 한 시설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라뱃길 펌프장을 공동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한미엔텍. (주)건화 한 관계자는 "최근 오수작업 후 협착물을 재활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지방공기업 부문 최우수상과 최우수 기관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시·군·구), 준정부기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우수 행정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다. 전국 156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공사는 종량제봉투 주문 앱 개발, AI 기반 안전운전 솔루션, 공영주차장 통합정보시스템, DMZ 모바일 예매시스템 등 4개 행정의 디지털 전환(DX) 사례를 제시하여 호평을 받았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 디지털 경영 환경 변화에 슬기롭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로 파주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