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과 손잡고 중소기업 제품에 로켓배송을 적용하는 물류 협업 사업을 시작한다. 쿠팡은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협업 출범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3자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쿠팡의 로켓배송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출범식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홈앤쇼핑이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은 쿠팡의 물류망을 활용해 빠르게 배송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물류비 절감과 배송 경쟁력 강화를, 쿠팡은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 구축을, 홈앤쇼핑은 고객 만족도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쿠팡은 9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분석하고, 2026년부터는 참여 기업과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쿠팡의 로켓배송이 중소기업 제품에 적용되면 판매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구리시는 정부의 민생경제 지원 정책에 따라 소득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9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차 지급은 2025년 6월 기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가구 구성원에게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주도하고 지자체가 협력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민생 안정 정책의 하나로,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신청 기간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향후 시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홈페이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2차 소비 쿠폰 지급이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쿠폰 사용기한인 11월 30일까지 전액 소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차 지급에서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지급을 통해 더 많
포천시는 15일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기본요금) 중복 부과 방지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시군 정책연구’ 과제로 선정됐으며, 경기연구원이 3개월간 수행한다. 포천시는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포천~화도 고속도로, 두 개의 민자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시민들은 재정고속도로 이용자보다 높은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다. 특히 두 노선을 연계해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이 중복 부과돼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문제는 2017년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으며, 승용차 의존도가 높은 포천 시민들에게는 직접적인 생활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시장·군수협의회 등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여러 차례 건의했다. 포천시는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설득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 북부 민자고속도로의 높은 통행료 부담을 시민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며 “재정고속도로 대비 과도한 요금과 중복 부과 문제는 포천시만의 과제가 아니라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
경기도 이천시의 랜드마크인 시몬스 테라스가 지역 기업과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시몬스는 오는 20일 이천 시몬스 테라스에서 ‘제3회 이천청년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청년축제기획단·이천청년정책발전소·천년상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100% 청년 주도형 축제로, 청년의 권리 보장과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며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비상(飛上) 우리만의 놀이터로 토끼자!’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는 ‘비상구(非常口)’와 더 높이 도약하는 ‘비상구(飛上口)’라는 상징을 담았다. 행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명소이자 SNS 인기 스폿으로 자리 잡은 시몬스 테라스에서 처음 개최된다. 로컬 기업이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지역 청년 단체가 이를 활용해 축제를 기획하는 협업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프로그램은 ▲2025 청년의 날 기념식 ▲이천시 청년상 시상식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공연과 강연이 펼쳐지는 릴렉스존, 청년 소상공인의 창작물이 전시·판매되는 셀러존, 청년 셰프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군포시가 주민들이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16일 군포시 산본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27일 능안공원 일원에서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 ‘2025 능안골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능안공원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수리산 트레킹 ▲경기민요·풍물 공연과 버스킹 무대 ▲전통놀이·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교통안전체험교실 등 체험마당 ▲도서·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회 사업 홍보와 무료 법률상담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달희 산본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함께 걷고 즐기고 나누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주민들께서 오셔서 함께 어울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시흥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 시흥’ 알리기에 나선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 산업 전문 전시회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 비전과 시흥시 안전 우수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관내 안전산업 관련 기업 5곳과 함께 참여해 우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등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먼저, 시흥시 홍보관은 ‘일상의 안전에서 마음까지 든든한 안심도시, K-시흥시’를 주제로 운영된다. 2025년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및 5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 국제안전도시 공인 등 주요 성과를 홍보한다. 또한,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 인공지능(AI)ㆍ드론 기반 ‘미래형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중대재해 제로, 산업재해 감축 ▲광역 긴급차량 우선시스템, 우회전 보행자 알리미, 어린이안전체험관 운영을 통한 ‘꼼꼼한 준비로 촘촘한 안전망 구축’ 등 분야별 우수 시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를 소개하고,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0회 시흥갯
광주시보건소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을 막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등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국가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은 연령별로 순차 접종을 시작해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지역 내 129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맞는 것이 권장된다. 시는 국가 지원과 별도로 ▲64세 시민 ▲14~63세 심한 장애인(1~3급) ▲50~63세 기초생활수급자에게도 10월 15일~12월 말까지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다만 이 경우에는 주소지가 광주시여야 하며,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백신이 사용된다. 기존 4가 백신에서 B형 야마가타(Yamagata) 바이러스 항원이 제외됐다. 질병관리청은 “효과와 안전성에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6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유재산 대부·매수에 대한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중심의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유재산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캠코는 상담부스 운용을 통해 단순한 국유재산 이용 방법 설명에 그치지 않고 더욱 밀착된 국유재산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온비드 강좌를 연계해 입찰 진행 방법 등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상세히 전달했다. 특히, 공매 전문가의 재테크 강연을 통해 ▲국유재산 매각 예정 물건 소개 ▲온비드 플랫폼 소개 ▲소액으로 참여하는 공매재테크 등 은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조성각 캠코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역주민들의 국유재산 활용을 돕는 것은 물론이며 지역 주민들과 국유재산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직접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국유재산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의정부지사는 2013년에 경기도 의정부시에 설치돼 지역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기부행사 및 캠코브러리 개소
안성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2025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 별하나르샤 청소년축제'가 지난 13일 안성중학교 운동장에서 2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안성시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가 주관했다. 축제 현장에는 32팀의 무대공연과 47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안성존에서는 K-댄스 배우기와 응원봉 만들기 등 창의 체험이, 맞춤존에서는 환경·반도체 등 미래형 체험 부스가, 도시존에서는 진로강점검사 등 공공 부스가 운영됐다. 스포츠존에서는 안성시플라잉디스크연맹 주관으로 얼티미트 토너먼트와 원반던지기 게임이 펼쳐지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 공연도 다채로웠다. 밴드, 댄스, 성악, 플루트 앙상블, 랩 등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 동아리가 버스킹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보이는 라디오’ 코너에서는 청소년 진행자가 초청 게스트와 토크쇼를 진행하고 치어리딩, 사물놀이, 댄스,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공식행사에서는 가온독도수호대 등 우수 체험동아리 5팀이 수상했으며,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등 내
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지구 선정 방식을 ‘공모’에서 주민제안(입안)으로 바꿨다. 주민대표단이 과반 동의를 모아 지자체에 정비계획안을 직접 제출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준비된 단지는 최소 6개월 이상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1기 신도시에서 6만 3000가구를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11월에는 15곳(연립 2곳 포함) 3만 7000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했고, 조만간 2차 정비사업 방식을 발표한다. 내년 예정 물량까지 합치면 2만 6000가구가 추가로 지정될 예정이다. 업계의 시각은 엇갈린다. 정비업계 관계자들은 “주민제안은 정비계획 수립·용역 선정 등 초기 비용이 불가피하다”며 “단지별 사업성에 따라 추진 속도가 크게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대출 규제, 이주 대책 부재도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최우식 분당재건축연합회 회장은 주민제안 전환을 “본질에 가까운 정상화”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비사업의 근간은 중앙정부가 아니라 소유주 동의”라며 “공모 방식은 마치 행정이 비용을 대신 걸러주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