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천원주택 매입임대에 이어 전세임대 신청 접수에 나섰다. 다만 첫날 신청 수는 기대와 달리 저조한 수준에 그쳤다. 12일 시청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인천형 주거정책인 천원주택 전세임대 예비입주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당초 시는 접수 첫날 오전부터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6일 천원주택 매입임대 예비입주자 신청 접수 첫날 600건이 넘는 신청서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오후 1시 기준 접수된 신청서는 83건에 불과했다. 이에 시는 먼저 신청 접수를 시작한 매입임대에 접수가 몰려 전세임대 첫날 신청 접수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매입임대에 신청서를 낸 경우에도 전세임대 지원이 가능하지만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세임대주택은 ‘신혼·신생아Ⅱ형’과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두 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신청 유형에 따라 소득 및 자산 기준, 입주 가능 주택 및 지원 기준이 다르다. 유형 간 중복신청은 불가능해 맞는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4월 30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결
양주시가 ‘미래로 가는 대학캠퍼스 투어’ 의 첫번째 일정으로 서울대학교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래로 가는 대학 캠퍼스 투어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400명을 대상으로 주요 대학을 직접 방문해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양주진로진학지원센터’가 주관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울대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 캠퍼스를 둘러보고 학과 탐방, 입시 정보, 대학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참가한 학생들은 “멘토들과의 소통을 통해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단순한 대학 견학을 넘어 생생한 대학 생활을 간접 체험하고 멘토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진로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성균관대학교 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등 학생을 위한 서울대 투어를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방문도 계획돼 있다. 신청은 양주시 진로진학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며 하반기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로진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 등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고소영 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씨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전 씨는 지난달 7일 첫 공판에 출석하며 카메라 앞에 노출된 이후 35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 씨는 '통일교 청탁으로 김 여사한테 명품백이랑 목걸이를 준 것을 인정하나', '관봉권은 누구에게 받은 것인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이권을 누렸다는 의혹을 인정하는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정면을 응시하며 변호인과 함께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전 씨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정모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 씨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금품을 받고 통일교 측 현안을 대신 청탁해준 게 아닌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과천경찰서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자진신고제와 지역 협력을 강화한다. 12일 과천서는 사감위와 청소년 도박 예방 및 재범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희준 서장과 이진식 사감위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 도박 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기남부경찰청의 '고백(Go-Back) 프로젝트'와 연계해 도박에 빠진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자진신고제'의 취지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양 기관은 불법 온라인 도박 근절을 위해 학교 앞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치료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희준 과천서 서장은 "도박은 처벌보다 선도와 치유가 중요하다"며 "자진신고제를 통해 청소년을 조기에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식 사감위 사무처장은 "2025년을 불법 도박 근절 원년으로 삼아 청소년 도박 문제의 사회적 인식을 과천 지역에서도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4월부터 5월까지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제'를 운영 중이며 전화 117로 신고를 접수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대보그룹이 주최하는 제21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가 오는 31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도 골프장을 일반에 무료 개방해 콘서트와 자선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한류 축제로 진행된다. 12일 대보그룹은 대한민국 10대 명문 골프장으로 꼽히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제21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오는 3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대보그룹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파주시, 파주상공회의소, 한국캘러웨이골프 등 여러 기관이 후원한다. 2000년 처음 시작된 그린콘서트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일반에 개방되지 않는 골프장을 하루 동안 무료로 열어 대중이 잔디 위에서 콘서트와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자선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내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다. 올해 콘서트에는 송가인, 장민호, 슈퍼주니어 유닛(이특, 신동, 최시원), 윤종신, 이홍기, 딘딘, 소향, 정동하, 손태진, 피프티피프티, 아크, 박학기, 추가열, 이븐, 박군, 오유진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꾸민다. 사회는 개그맨 이봉원과 방송인 장예원이 맡는다
동부건설이 협력업체 모집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동부건설은 오는 6월 12일까지 한 달간 2025년 협력업체 모집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토목, 건축, 기전, 가설재, 기계설비, 전기통신, 장비 등으로, 자격 요건은 ▲면허취득 및 사업개시 경과 3년 이상 ▲신용등급 B0 이상 ▲현금흐름등급 C-이상 ▲안전관리등급 이크레더블 SH6 또는 나이스디앤비 S6 이상이다. 선정 심사는 서류심사, 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하며 경영현황, 재무현황, 시공능력 등 자체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ISO9001/14001 및 KOSHA18001 인증, ESG 평가등급과 함께 동부건설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참여 여부 등에 따라 해당 업체에 가점이 주어진다. 접수는 이크레더블 또는 나이스디앤비에서 평가받은 신용평가서와 함께 협력사 등록 신청서를 동부건설 전자조달 시스템에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건설 홈페이지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 기간은 8월까지로 선정 결과는 9월 중 동부건설 전자조달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협력사 경영 및 ESG 컨설팅, 우수 협력사 포상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
지난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된 수원 화성행궁은 역사문화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있지만 각 전각 및 시설의 출입 가능 여부 등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궁중의상 등 전시물이 있는 공간은 자세히 볼 수 없고 득중정 등 마루 폭이 좁은 공간은 신발을 벗고 올라설 수 있어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이와 함께 화성행궁 야간 개장 기간 늘어난 관광객에 따른 훼손 우려도 나온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화성행궁은 일제강점기 철거된 이후 지난해 우화관·별주가 복원되면서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1989년 복원사업이 시작된 지 35년 만이다. 1989년 35년에 걸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시작됐는데 시는 '1796년 화성행궁 완성 모습 복원', '화성성역의궤· 정리의궤 등 기록·발굴자료 토대 고증 복원'을 원칙으로 한 1단계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중심 건물 봉수당을 시작으로 482칸을 복원하면서 2002년 1단계 복원사업이 완료됐고 다음 해 10월 화성행궁 개관식을 열고 중심 건물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지난해 낙남헌, 우화관, 화령전 등의 복원을 끝내고 '수원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식'을 통해 화성행
건설업계 체감경기가 지난달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기 회복 기대감보다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더 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2일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6.7포인트(p) 상승한 74.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BSI는 건설사들이 체감하는 건설 경기 상황을 수치화한 지표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이번 지수는 전월(68.1)보다 올랐지만, 기준선을 한참 밑도는 70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시장 전체 분위기는 여전히 ‘한겨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3월에 비해 체감 경기는 다소 개선됐지만, 부정적 응답이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세부 지표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지만, 절대 수준은 낮은 편이다. 공사기성지수가 85.0으로 12.0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고, 신규수주지수(71.1, 10.4p), 수주잔고지수(80.4, 10.4p), 자재수급지수(93.5, 9.4p), 공사대수금지수(85.1, 9.0p), 자금조달지수(76.5, 6.3p)
농협 수원시지부와 수원농협이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농협 수원시지부와 수원농협은 12일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의 한 과수농가를 방문해 사과나무 열매솎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과 전종근 농협 수원시지부장, 수원농협 부녀회를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 40여 명이 함께했다. 고령화와 외국인 노동자 감소로 심각한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농촌은 해마다 영농철이 되면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린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나무 하나하나를 살펴가며 솎아내야 하는 정밀한 작업을 몇 시간 동안 도맡았다. 염규종 조합장은 “우리 농촌은 고령화와 인력난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범농협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농촌 일손을 덜어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가주는 “봄철 열매솎기 작업은 사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컸다”며 “농협 임직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