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2025년 상반기 운영 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이란, 1일 50㎥ 미만의 오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비처리 구역)의 건축물에 개인이 설치․운영하는 하수 처리시설이다. 이러한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되는 방류수는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을 경우 하천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 이에 시는 하천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점 밀집 지역과 하천 수질 악화로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미신고 오수처리시설, 오수처리시설로 미유입 또는 희석 방류, 전원을 끄는 등 비정상 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내부 청소 상태 등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 2개소가 적발돼 행정처분(개선명령)을 실시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향후 이 시설들의 개선완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류수를 추가 채취해 검사하는 등 개선 이행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고양시 하수행저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오염된
연수구와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가 국외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연수구는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의 초청으로 대표단을 꾸려 현지를 방문해 지난 5일(현지시간) 코튼우드 하이츠시청에서 ‘국외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행정, 문화, 교육, 경제 등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우호 관계는 물론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상시 연락 체계 구축과 교차 방문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협력 시스템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박현주 연수구의장 등 연수구 측 대표단 11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마이크 웨이커스 코튼우드 하이츠시장을 비롯해 4명의 코튼우드 하이츠 시의원들이 배석했다. 이 밖에도 김용재 유타한인회장과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 제임스 박 대외협력실장, 솔트레이크시티와 코튼우드 하이츠시에 거주하는 20여 명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우호도시 만찬과 함께 시작됐으며, 코튼우드 하이츠시의 주관하에 유타한인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유타 필하모니 데이비드 박의 바이올린 연주와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한국전쟁에서 보여준 유타주 참전용사들의
한국도자재단이 8일 '제55회 경기도공예품대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공예품대전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공식 예선전으로 매년 도내 공예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공예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열린다. 1971년 시작해 올해로 55회를 맞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예 공모전이다. 올해 대회에는 경기도 25개 시군에서 총 35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분야별로는 목칠 94점, 도자 92점, 금속 19점, 섬유 43점, 종이 36점, 기타 67점이며 이 가운데 100점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을 기준으로 분야별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6점, 장려상 10점, 특선 26점, 입선 52점이 선정됐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화성시가 최우수상, 성남시·이천시가 우수상, 고양시·안성시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개인 대상은 김남희(이천시) 작가의 도자 작품 '특별한 날, 식사의 즐거움'이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실용성과 조형미, 섬세한 표현을 바탕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금상에는 김은자(화성시)의 기타공예 '삼색구절함'과 유오형(안성시)의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7일 ‘상호 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문화 조성에 뜻을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한 ‘교육공동체 약속 선포식’을 시작으로, 교사-학생-학부모 간의 상호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교육공동체 회복과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의 캠페인 참여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뤄지게 됐다. 이 자리에서 김성제 시장은“오늘 캠페인 참여가 학교에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작지만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학교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를 이뤄 온 마음과 역량을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제 의왕시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 주자로 군포시 하은호 시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재정(민주·안양동안을) 국회의원은 8일 매년 7월 1일을 ‘요양보호사의 날’로 지정하는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도 헌신하고 있는 요양보호사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요양과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책임지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은 저임금, 불안정한 고용환경, 과중한 노동강도에 시달리며 얼약한 처우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요양보호사 한 분 한 분의 헌신 덕분에 우리 부모세대가 보다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요양보호사들이 직업적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우리 사회가 돌봄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대방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방건설은 '2025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95점 이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총점 95점 이상을 획득해야 주어지는 이 등급은, 대·중소 건설사 간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입증하는 평가다. 국토부의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 건설사 또는 대·중소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시공능력평가액 5000억 원 이상인 종합건설사를 대상으로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이행,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등급을 매긴다. 등급은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의 5단계로 분류된다. 대방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핵심 방침으로 삼아왔다. 하도급 대금 100% 현금 지급, 정기적인 협력사 안전교육, 우수 협력사 포상 제도, 협력사 직원 대상의 직무역량 교육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협력사 직원 대상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특허 및 신기술을 보유한 협력업체에 우선적으로 시공을 발주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뢰 기반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한 집행부 주택·건축·도시 관련 부서장, 한국노총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왕숙신도시 조성 등 관내 대형 개발현장 내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관련한 현실적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한국노총 임원진은 최근 금남5지구 물류창고 건설과 관련해 지역 건설업체가 배제된 사례를 들며, 관내 대형 개발현장에서 지역 건설업체가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관내 업체 참여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시의회는 올해 '남양주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설계단계부터 관내 업체의 자재와 물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등 관내 업체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와 같은 제도가 정착되기까지는 이해당사자들의 관심과 공론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의회에서는 오늘과 같이 공식적으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수시로 마련해 소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시흥시의회가 지난 7일 의회청사 소담뜰에서 '시흥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소득층 노인 대상 간병비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조례 초안에 대한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 종사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례 대표 발의 의원인 박춘호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노인복지과, 시흥푸른숲 요양병원, 한마음요양병원, 강남요양병원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관계기관 참석자들은 “중증질환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 대한 간병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라며 “간병 서비스 이용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 노인은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박춘호 의원은 “돌봄의 가장 핵심인 병원 간병은 아직도 개인과 가정의 부담으로 남아있어 가족과 저소득 어르신 모두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는 게 현실”이라며 “간병비 지원사업을 제도권 안으로 들이기 위해 간담회에서 의견 주신 내용을 적극 검토하여 조례 제정에 힘쓰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5층에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2023년 7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캠퍼스 공모사업 선정 이후,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학교가 협업해 교육시설 및 장비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이뤄졌다. 향후 센터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조정식 국회의원,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과 시흥시의원과 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산·학·연·병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참여 내빈의 축사에 이어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비전 영상과 센터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아울러, 바이오 기업과의 교육협력 업무협약 체결 및 개소 기념 세리머니, 실습장 투어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전주기 기업맞춤형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한 바이오 교육정책 포럼이 열렸다. 패널 토의를 통해 향후 센터의 교육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산업계 수요가 공
경기도는 8일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가 주최한 17개 시도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한 15개 과제를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부터 권역별로 진행됐으며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주도 정책 전환을 위한 중앙·지방 간 소통 창구로 마련됐다. 도는 간담회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추가 재원마련 동참 ▲평화특구 내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등 5개의 전략과제를 제안했다. 또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AI·바이오·벤처 스타트업 클러스터 지원 ▲철도 지하화 및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확대 등 10개 지역공약 사업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는 수도권 개발이익 일부를 지방소멸대응기금 재원으로 활용하는 수도권-비수도권 공동 성장 전략방안을 제안했다. 고 부지사는 “수도권 내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경기북부 균형발전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는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과제들이 단순 건의를 넘어 국정과제 실행력을 높이고 모두가 잘 사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실천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