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내년 6.3 지방선거가 6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주시장 출마자들이 윤곽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선거 전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양주시는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세를 보였던 도시였다. 그러나 근래 신도시 조성 등 급격한 도시확장에 따라 외지 인구가 대거 유입돼 ‘전통적 보수’라는 의미가 퇴색하고, 선거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신도시가 조성되던 시기에 치러진 6·7대 지선에서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면서 민주당 소속 이성호 후보가 당선됐다. 20대 대선 3개월 후 치러진 8회 지방선거에서는 대선 승리의 바람을 타고 국민의힘 강수현 시장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대선 승리와 함께 거대 여당을 형성한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도 해게모니를 잡게 될 것인지, 견제와 균형을 말하는 국민의힘이 표심을 얻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출마자 4
“체육의 가치는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실천하는 것이며, 체육은 이제 단순한 운동에서 벗어나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권리가 되어야 한다. ‘체육이 복지’가 되는 시대를 만들고 싶다!” 지난 2023년 1월 평택시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박종근 회장’은 평택시 체육의 미래를 위해 스포츠산업을 성장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경기신문과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에 평택시 체육의 현황, 목표, 미래 전략 등에 대해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의 철학과 열정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민선 2기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평택시체육회 변화가 있다면? “어떤 단체든 혁신이 되려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도달할 때까지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평택시체육회는 그래도 틀이 많이 잡혀가고 있는 중이며, 체계화도 어느 정도 갖춰진 것 같다. 민선 2기는 보조금이 아닌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어린 학생들과 종목에 많이 지원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로 보여진다.” -어린 학생들과 종목에 지원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평택시체육회는 고등학교에 G스포츠라는 것을 만들었다. G스포츠 지도자 월급이 200만 원이 안 된다. 지도자들이 국가대표
군포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핫팩 자판기 사업 ‘군포 핫뜨거’를 시행하며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자연재난 대응에 나선다. ‘군포 핫뜨거’는 여름철 폭염 대응 정책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군포 얼음땡’ 사업의 후속 정책으로 폭염과 한파를 아우르는 사계절 생활밀착형 자연재난 대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 자판기를 활용해 핫팩을 무료 제공하는 방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군포시가 최초로 도입하는 사례다. 군포시는 오는 2025년 12월 중순부터 2026년 2월 중순까지 약 60일간, 중심상가 로데오거리, 금정역 앞,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스마트 핫팩 자판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1인 1일 1개 핫팩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4시간 운영 체계를 적용해 새벽·야간 시간대 한파에 취약한 시민들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용 이력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공되는 핫팩은 KC 안전확인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안전성과 신뢰성 또한 확보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
여야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어가고 있는 정부 업무보고 사상 첫 생중계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식 밀실 국정을 단호히 벗어나 국정 전 과정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분명한 결단과 의지”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은 확실히 다르다. 왜 국민주권정부인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추상적인 말 잔치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성과를 분명히 요구한 자리였다”며 “대통령의 공개 질타는 더 이상 무능과 안일이 용납되지 않는다는 분명한 경고”라고 지적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대통령과 정부 부처 공무원들 간의 문답과 토론 중심의 업무보고는 국민 여러분께 신선한 충격이 되고 있다”며 “단순히 형식의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지평의 전 과정을 국민 앞에 공개하고 책임지겠다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당은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2일 인천공항 관련 업무보고를 받다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말이 참 기십니다’라며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보며 국민은 또 한 번 아연실색
군포문화재단 평생학습마을은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대강당에서 「배움을 실천으로, 군포에서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평생학습 시민토론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민토론은 시민의 평생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배움이 봉사·동아리·일·지역사회 활동으로 이어지는 실천적 평생학습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주제 발제를 시작으로, 6개 조로 나누어 ▲나의 학습 성과 공유 ▲배움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방안 논의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 도출 순으로 진행됐다. 각 테이블에는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돼 참여자가 원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실행 방안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올해 토론은 지난해 진행된 ‘군포시 평생학습 함께 디자인하기’ 시민토론 결과 중 관심도가 높았던 주제를 기반으로, 실제 적용 가능한 추진 과제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재단은 토론 결과를 향후 평생학습 사업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학습 경험을 나누고 지역사회와의 연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 자체가 평생학습의 중요한 가치”라며 “도출된 의견을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올해 국내 드론 산업의 해외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36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대상국도 기존 13개국에서 북미·유럽·중동·아시아·아프리카 등 30개국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드론기업 해외 수출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드론 수출액은 232억 원이었다. 수출 품목도 한층 다양해졌다. 수직이착륙기, 다목적 임무용 기체, 모니터링·촬영용 드론 등 완제품은 물론 배터리와 비행제어기(FC) 같은 핵심 부품까지 포함됐다. 여기에 풍력발전기 등 시설 점검 서비스, 어군 탐지 소프트웨어 등 드론 활용 서비스 분야로도 수출 영역이 확대됐다. 국토부는 이러한 성과가 정부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드론 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직접 해외에 나가 드론 로드쇼를 열고, 국제 박람회에 한국 대표단을 파견해 국내 드론 기업을 홍보하며 현지 기관·기업과의 연계를 지원해 왔다. 해외 로드쇼는 2022년 이후 10개국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미국과 일본에서 열렸다. 이와 함께 K-드론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현지 드론 아카데미도 개설해
지난해에 이어 올 한 해도 한국 피트니스 산업을 빛낸 글로벌 피트니스 전문가들이 인천에 모였다. 지난 14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피트니스 어워즈(KFW)’. 이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피트니스 산업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과 발군의 기량을 보인 인물을 선별해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웰니버스 조직위원회, 대한스포츠시설관리협회, 경기신문 등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대학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 을지대 최고위과정이 후원했다. 장성숙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격려사에서 “피트니스와 웰니스 사업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많은 활동과 열정을 담아 건강이 넘치는 지역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동성 한국대학보디빌딩연맹 회장도 축사를 통해 “웰니스 산업의 가치를 높여주신 모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산업이 지역을 넘어 국민 모두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박주형 비엠코퍼레이션 대표와 윤제원 을지대 최고위 총동문 수석부회장 등도 잇달아 축사를 통해 지역에서 펼쳐지는 피트니스 산업을 응원했다. 이어진 시상식은 ▲쿠프연맹(
아주대학교가 학생들의 미래 사회 적응령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전공지식을 융합할 수 있는 대회의 장을 열었다. 15일 아주대는 '제1회 Google-아주대 AI융합캡스톤디자인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학생 29개팀, 113명이 참여했다. '인간과 AI의 조화로운 공존, AI에 기반한 사회 구성원의 번영'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AI·센서 융합 스마트 화재 대응 시스템 구축 ▲AI 활용 수어 교육 플랫폼 개발 ▲AI 기술을 통한 소액 소비자 피해의 법적 구제 방안 모색 ▲AI 기반 시니어 정서·생활 케어 서비스 ▲산재 피해자 권익지원 서비스 개발 ▲AI 객체 인식 기반 시각장애인 보조 웨어러블 조끼 만들기 등의 성과를 선보였다. 학생들이 도출한 결과물은 웹·앱 서비스, 영상, 연구논문과 제안서 등의 형태로 성과전시회에서 선을 보였다. 지난 9일 성과전시회가 개최됐고, 15개 우수 팀의 성과발표와 시상도 이어졌다. 대상은 '뿌리산업 속 숙련 지식 디지털 전환 시스템'을 개발한 Team AIRL팀에게 돌아갔다. 이은결 학생을 비롯해 산업공학과 학생 5인으로 구성된 이 팀은 뿌리산업 현장
수원시가 시민 참여 공공외교 모델 구축으로 공공외교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5일 수원시는 외교부가 주관한 ‘2025 공공외교 우수 사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 기관 가운데 기초지방정부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외교 모델을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국제자매도시와의 교류 기반을 시민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교류 잠재력이 높은 일부 도시를 ‘중점협력도시’로 선정하고,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이다. 각 위원회는 정례회의, 도시별 소통 시스템 등으로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 또 문화·경제·체육·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직접 발굴·제안·참여 할 수 있는 자매도시 교류 사업을 운영한다. 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시민교류위원회를 기존 5개 도시에서 7개 도시로 확장했다. 위원 규모도 95명에서 124명으로 늘렸다. 시민들은 단순 자문을 넘어 교류 사업 기획과 실행까지 참여하며 실질적인 민간외교 주체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에는 7개 도시 위원회 임원으로 구성된 ‘임원협의체’를 구성해 도시 간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교류 사업을 전체 도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