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과 티맵모빌리티가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TMAP)’에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을 적용해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17일 SKT에 따르면, 티맵은 기존 ‘누구(NUGU)’ 기반 음성 안내를 대체해, 운전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하는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발전하게 됐다. 명령어를 정확히 말해야 했던 기존과 달리, 일상 대화처럼 말해도 AI가 의도를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다. 운전자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와 경유지를 동시에 인식해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또 잘못 발음한 지명도 자동으로 보정한다. 예컨대 ‘광탄면 행복 복지센터’라고 말해도, 에이닷이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를 인식해 제안한다. 이로써 운전자가 화면을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경로 설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조건·테마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정보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주차 가능한 카페 찾아줘”, “지금 영업하는 식당 어디야” 등 조건을 포함한 검색은 물론, “분위기 좋은 식당 가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알려줘” 등 테마별 검색도 가능하다. 연속 대화 기능도 강화됐다. 운
성남시가 바이오헬스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를 지원한다. 시는 성남 소재 바이오 기술기업이 연구 및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의료기관과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총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2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9월 22일까지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와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시는 이를 통해 기업들의 의료데이터 접근성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는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AI 학습과 데이터 기반 신제품 연구·개발을 촉진해 오고 있다. 성남에는 현재 1000여 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과 주요 ICT 기업이 집적돼 전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ICT 융합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시는 이번 지원 사업이 산업계와 의료기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성장 기회 창출과 고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한 데이터 활용을 넘어 데이터 공유, 전문 컨설팅, 예산 지원까지 함께 제공해 실효성
수원소방서가 화재로 인한 산업 현장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17일 수원서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연면적 약 233만㎡, 84개 동의 건물로 이뤄진 대규모 연구시설이다. 화재 발생 우려 및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돼 있다. 이에 발맞춘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화재예방 및 현장대응 강화 목적으로 관계인의 자율적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 내용은 ▲화재 시 대피요령 및 유관기관 상황전파체계 점검 ▲자체 소방대 조직 관리 및 역량 강화 방안 교육 ▲방재센터 및 지하구 관리 실태 점검 ▲대형화재 및 재난사례 전파 등이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대규모 연구시설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수칙 준수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철저 해야 한다"면서 "관계자 중심 자율안전 점검 체계 확립 및 실전 같은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시 효율적인 초기대응 방안을 마련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스타벅스가 가을 시즌을 맞아 대표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비롯한 신규 음료, 푸드, 굿즈, 이벤트를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6일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의 출시를 시작으로 가을 한정 프로모션을 본격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올해까지 누적 2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가을 대표 음료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국내 인기에 힘입어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등 글로벌 시장으로 역수출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부터 오리지널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의 논커피 버전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가을 제철 재료인 밤을 활용한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 ‘마롱 마들렌’ 등을 출시한다. 또 블론드 리스트레토 3샷과 스팀밀크로 진한 풍미를 살린 ‘코르타도’, 멜론 풍미의 ‘스타벅스 멜론 라떼’도 새롭게 선보인다. 굿즈 라인업도 강화했다. 19일부터 식빵 모양의 버터볼·나이프 세트, 아보카도 딥핑 플레이트 등 17종의 ‘그로서리 마켓’ 콘셉트 굿즈를 출시한다. 같은 날부터 25일까지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양평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양평군 공설 장사시설 건립추진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추천받은 부지와 군에서 검토한 부지 등 총36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은 9월17일 착수해 12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군은 후보지 현황 조사및 분석, 관련 법률 검토, 입지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5개의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용역 과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입지 선정 주민숙의단을 별도로 구성해 평가 기준표 작성과 평가 기준표에 따른 정량.정성 평가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입지 선정 주민 숙의단은 장례.장사 분야 2명, 교통분야 2명, 도시계획 분야1명, 산림분야 1명, 건축분야 1명 등 총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구성원은 분야별 자격증 소지자이거나 관련 분야에서 5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입지 선정과 관련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선발된다. 이번 제3차 위원회에서는 공설 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입지 선정 주민숙의단 선정계획을 심의및 의결했으며 입지 선정 주민 숙의단은 관련 부서의 추천을 통해 오
신세계백화점에서 하이엔드 골프 브랜드 마제스티를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이달 28일까지 ‘더 프리미어 마제스티(THE PREMIERE MAJESTY)’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마제스티 2025년 신형 ‘서브라임’ 라인을 글로벌 단독으로 선공개한다. 이와 함께 로얄, 프레스티지오, 허마제스티, 리조트 시리즈 퍼터 등 마제스티의 다양한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형 서브라임은 마제스티 골프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집대성한 최고 사양의 클럽으로, ‘Timeless Luxury’ 콘셉트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브랜드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서브라임 드라이버 또는 아이언 구매 고객 선착순 5명에게는 전 세계 50개 한정 풀 가죽 캐디백을 증정한다. 설문 참여 시 박하림 프로 원포인트 레슨권 추첨, 키링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도어락 숫자 맞추기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에는 우드, 주중에는 보스턴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5 서브라임 대표 상품은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행사
KG모빌리티(KGM)의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올해 내수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17일 KGM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 고객 인도를 시작한 이후 ▲3월 526대 ▲4월 719대 ▲5월 1,167대 ▲6월 563대 ▲7월 1,339대 ▲8월 1,040대 ▲9월(16일 기준) 700여 대 등 꾸준한 판매 실적을 이어가며 반년 만에 목표치를 넘어섰다. 출시 직후 반응도 뜨거웠다. 론칭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했으며, 온라인 전용 모델은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됐다. ‘무쏘 EV’는 KGM이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로 픽업 시장을 개척한 이래 다섯 번째로 선보인 픽업 모델이자 국내 유일의 전기 픽업이다. 20여 년간 축적된 픽업 제조 기술에 첨단 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중형 SUV 수준의 편안함과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픽업 본연의 뛰어난 적재 능력(최대 500kg)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5년간 600만 원 수준의 운영비와 각종 친환경차 혜택까지 더해져 더욱 경제적이다. 실구매가는 국고 보조금 652만 원 및 지자체(서울시 기준) 보조금 186만 원을 받아 실제 구매 가격은 3
㈜버킷리스트클래스가 바다 쓰레기 줍기 활동 참가비로 모인 기부금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17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박동환·문용배 버킷리스트클래스 대표, 석진우 부대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6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버킷리스트클래스가 지난달 양양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바다 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환경보호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버킷리스트클래스는 사람들이 버킷리스트를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스포츠·교육·여행 플랫폼으로, 국내외 투어와 프리다이빙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는 "바다를 지키는 해양 플로빙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천으로까지 이어진다면 더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김 사무처장은 "환경보호와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해 준 버킷리스트클래스에 감사하다"며 "이같은 활동이 나눔을 즐겁게 느끼게 하고 더 많은 사람이 나눔에 동참하도록 하는 긍정적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하나은행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한국 생활 지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에 앞장선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글로벌센터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는 고려대·동국대·연세대에서 열렸다. 교육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됐으며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및 ATM 사용 ▲스마트폰 뱅킹·인증서 발급 등 생활 필수 금융정보와 ▲보이스피싱 ▲불법 환전 ▲대포통장 예방 등 금융사기 방지 내용을 다뤘다. 참가한 인도네시아 학생은 “낯선 금융환경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사기 예방 방법을 배워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금융교육을 통해 원활히 생활에 적응하고 꿈을 펼치길 바란다”며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BC카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고객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17일 BC카드는 자체 AI 기술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에 접목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선 ‘지능형 자동화(Intelligent Automation)’ 시스템으로, 업무에 즉시 적용돼 금융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금융당국 민원처리 시스템’이 있다. 해당 시스템은 금융당국에 접수된 BC카드 접수 민원을 RPA가 자동 수집하고 자체 개발 AI기술을 통해 내용을 분류·요약한 뒤 즉시 관련 부서로 배정한다. 이를 통해 민원 해결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돼 소비자 보호 활동이 한층 강화할 수 있다. ‘가맹점 부실징후 사전감지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RPA가 인터넷 포털·뉴스 등 외부 정보를 자동 수집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가맹점 위험 신호를 조기 포착하고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부실 가맹점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리스크 관리 혁신을 동시에 실현했다. 박현일 BC카드 상무는 “AI와 RPA의 융합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