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혁우·이재준(가나다순)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수원의 미래를 두고 각각 ‘변화’와 ‘완성’을 외치며 맞붙었다. 9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이어진 민주당 수원특례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당면과제로 민생 경제를 지목했지만 그에 대한 해결책과 실행 방식에서는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먼저 권혁우 후보는 ‘창업특례시 수원’을 제시하며 경제 구조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 직속 창업혁신위원회 신설과 시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유니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반 돌봄 시스템 도입과 24시간 온라인 행정 체계 구축, 보행 환경 개선, 대중교통 부담 완화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 밀착형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권 후보는 “정치는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라며 “경제와 행정을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이재준 후보는 기존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완성’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교통·교육·의료 등 필수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반값 생활비’ 정책과 함께 반도체·AI·바이오·방산 기업 유치를 통한 첨단 과학 연구도시 조성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9일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정면 충돌했다. 양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에 대해 “이건 전략이 아니라 엽기”라고 공관위를 강하게 비판하자 박덕흠 공관위원장이 “경선 후보자는 공개석상에서 본인 선거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 달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도지사 공천 신청자 2인(양 최고위원·함진규 전 의원)은 이미 한 달 전에 공관위 면접까지 마치고 결과를 기다렸다”며 “경기도지사 공천 신청 30일 만에 발표한 내용은 추가 후보 공모 및 경선이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공관위가 공천 신청한 두 사람을 배제한 채 유승민 전 의원 등 제3의 인물의 출마를 권유하다가 무산되자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추가 공모 하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양 최고위원은 “전략 공천을 할 거였다면 미리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영입을 하든, 당내 인사를 출마시키든 해야 했다”며 “그러나 공관위는 좀 더 인지도 높은 인사를 찾겠다며 무작정 결정과 발표를 미루면서 결과적으로 기존 신청자의 위상과 경쟁력을 쪼그라뜨렸다”며 질타했다. 또 “(추가 공모) 얼마든지 수용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선 경쟁 후보였던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한준호(고양을) 의원을 잇달아 만나며 ‘용광로 선대위’ 구성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뒤로하고 본선 승리를 위해 당내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원팀’ 체제 구축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후보는 이날 점심 김 지사와의 만남을 통해 본선 승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저녁에는 여의도 모처에서 한 의원과 만찬 회동을 갖고 선대위 합류 및 승리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추 후보의 연쇄 회동은 경선 직후 발생할 수 있는 지지층 이탈을 막고, 후보 간 결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 의원과의 만남은 경선 직후 불거진 갈등을 해소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됐다. 앞서 한 의원은 본경선 결과 발표 직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기도가 걱정된다”며 추 후보의 후보 적격성과 정책 역량을 우회적으로 비판해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자칫 경선 후유증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두 사람의 발 빠른 대처가 갈등 국면을 전환시켰다. 논란이 일자 한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하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6·3 지방선거 광역의원 선거구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7일 6차 회의를 열고 8개 자치구 20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 후보 추천을 의결했다. 이 가운데 현역 11곳은 현역 의원으로 확정했다. 지역별로는 제물포구에서 허식 시의원이 단수 추천됐고, 연수구는 1선거구 정해권 시의회 의장, 2선거구 김용희 시의원, 3선거구 유승분 시의원, 4선거구 송인창 연수구청소년재단 이사, 5선구구 이강구 시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남동구는 1선거구 임춘원 시의원, 2선거구 이선옥 시의원, 3선거구 문종관 전 남동구의원, 6선거구 이인교 시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부평구는 1선거구 이명규 시의원, 4선거구 홍석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추천했고, 계양구는 1선거구 김보성 계양구 영남향우회 회장, 3선거구 김인희 인천의꿈대한민국의미래 대표이사, 4선거구 이정호 전문건설업 대표를 각각 후보로 의결했다. 서구는 1선거구 김영훈 클럽훈짐 피트니스센터 대표, 2선거구 이용창 시의원, 4선거구 정성미 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장을 포함했고, 검단구는 6선거구 주현석 마왕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옹진군은 신영희 시의원으로 후보로 결
인천지역 주요 산업단지의 공장 가동률이 수도권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낮거나 변동 폭이 큰 모습을 보이면서 지역 제조업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업단지 규모와 입주 기업 수는 유지되고 있지만, 실제 생산 수준을 나타내는 가동률에서는 뚜렷한 격차가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제조업 가동률은 73.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기도 반월국가산업단지(81.7%), 시화국가산업단지(77.0%),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78.5%)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반월산단이 8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서울디지털산단 역시 70%대 후반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과 달리, 남동산단은 70%대 초반에 머물며 생산 활동 강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같은 수도권 내에서도 산업단지별 체감 경기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부평산업단지(84.4%)와 주안산업단지(85.6%)는 수치상으로는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보다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지만, 흐름은 불안정하다. 같은 기간 부평산단은 전 분기 대비 2.9%포인트, 주안산단은 1.5%포인트 하락하며 변동 폭이 컸다. 반월·서울디지털산단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9일 막을 올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공연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 그리고 중앙부처까지 나섰다. 경기도와 고양시 그리고 경기북부경찰청 등 경찰이 현장 점검에 나섰고 지식재산처(옛 특허청) 등도 이례적으로 콘서트 현장에 출동한다. 김성중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7일 고양시, 경찰, 소방,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현장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점검반은 공연장 출입구와 관람객 이동동선, 인파 밀집 우려구간, 비상대피로 확보 상태, 교통 및 주차 대책, 구조·구급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고양시 문화·안전관리 부서와 구조·전기 분야 안전관리 자문단, 일산소방서 등이 합동 점검반에 참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도 같은 날 방문해 공연장 시설, 준비 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은 8일 직접 공연장 출입 동선을 확인하고 사전 위험 요소 차단 등 안전사고 관련 대응체계를 전체적으로 돌아봤다. 관할서인 일산서부경찰서도 질서유지와 교통관리 등을 위해 고양시와 협력해 현장을 지키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직접 직원들이 나와서 가짜 굿즈 판매를 단속할 예정이다. 공연장을 찾는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정품 소비문화
신동화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구리시를 단순 주거 중심 도시에서 첨단산업과 상권이 활력 넘치는 ‘자족형 경제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리 경제 대전환’ 공약을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일자리는 늘리고, 상권은 살리고’를 목표로 토평2 한강변 혁신경제지구 조성, 사노동 스마트 물류 산업단지 구축,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및 매출 증대, 유통·관광 인프라 재편, 세대별 취·창업 지원 확대 등 5대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공약은 토평2지구 한강변 혁신경제지구 조성이다. 신 예비후보는 이곳을 단순 주거지가 아닌 AI·데이터·SW 등 도시형 첨단산업, 디지털 헬스케어, 문화·MICE 산업을 유치하는 혁신경제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노동에는 스마트 물류 산업단지를 구축해 e-커머스 풀필먼트 기업과 청년 일자리를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온라인 주문·배송 시스템 구축, 지역화폐 인센티브 유지, 금융 지원 확대 등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통·관광 인프라 재편도 주요 과제다. 구리유통종합시장은 문화·체험·쇼핑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국민의힘을 뺀 여야 6개 정당이 6·3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 실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개헌 국민투표를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61%, ‘반대한다’는 응답은 23%, ‘모름·무응답’은 16%로 집계됐다. 동시 실시 찬성 의견은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2%)과 중도층(65%)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으며, 보수층에서는 찬성 45%, 반대 44%로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등 여야 6당은 지난 3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대통령 계엄권 제한, 지방균형발전 등을 담은 개헌안을 공동 발의했다. 한편 중동전쟁과 관련한 정부의 경제 대응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잘함)는 응답이 55%, ‘잘못하고 있다’(매우 못함+못함)는 응답이 34%로 긍정 평가가 더 높았다
넷마블은 개발 중인 몬스터 테이밍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몬길: STAR DIVE’에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 후 모바일 수집형 RPG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오는 15일 글로벌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된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VTuber ‘미플랫’과 인기 게임 유튜버 ‘테스터훈’이 등장해 넷마블몬스터 이동조 PD, 넷마블 강동기 사업부장과 함께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몬길: STAR DIVE’의 스토리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3D 그래픽으로 구현돼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주인공 ‘클라우드’와 ‘베르나’를 비롯해 ‘미나’, ‘에스데’, ‘프란시스’ 등 원작 캐릭터들이 다양한 대륙을 무대로 한층 매력적인 모습으로 재등장하며, ‘오필리아’와 같은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 컬렉팅’은 ‘몬길: STAR DIVE’의 핵심 콘텐츠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향후 등장할 전설 몬스터 ‘레기눌라’의 정체가 최초 공개됐다. 3인 파티 기반의 실시간 태그 전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지방세 행정의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법령정보시스템 전면 개편에 나섰다. 연구원은 지난 8일 ‘지방세법령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지방세법령정보시스템은 지방세 관련 법령과 자치단체 조례, 최신 개정 법령, 판례 및 유권해석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2014년 구축 이후 지방 세무 공무원들의 실무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장기간 운영으로 인해 시스템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검색 속도 저하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 한계 등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법령 정보 제공을 위해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 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지능형 검색 체계 및 지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용자 중심 UI·UX 개선 ▲오픈 API 연계 확대 등을 핵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AI 기반 검색 엔진을 적용해 복잡한 지방세 법령과 판례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장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