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들이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조례안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 이같은 입법 활동을 통해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의회로서 다른 지자체·지방의회에 벤치마킹 사례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1일 간 열리는 도의회 제374회 임시회에서 도의원과 집행부 등이 제출한 조례 개정·제정안은 총 90건이다. 이중 6건 안팎의 조례안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다. 먼저 ‘전국 최초’가 붙은 조례안은 이인애(국힘·고양2) 도의원의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이서영(국힘·비례) 도의원의 ‘경기도 소방공무원 감염관찰실 설치 및 지원 조례안’과 김옥순(민주·비례) 도의원의 ‘경기도교육청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 등이 있다. 이와 같이 제2의 채상병 사건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안으로 상정되기도 했다. 해당 조례안은 모두 전날(17일) 상임위를 통과해 오는 26일 본회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회기에는 ‘광역지자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나려면 남이 안 해본 걸 하는 선도 경제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청년 사회혁신기업가들을 만나 ‘경기임팩트 맞손토크’ 간담회를 실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나려면 우선 과거의 성공 경험을 빨리 깨야 한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선진국이 하는 걸 따라왔으나 이제는 남이 안 해본 걸 하는 선도 경제로 가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 다음은 상생과 포용이다. 기후변화 대응, 장애인 문제 등 가치를 경제활동으로 옮기는 수많은 것들이 사회적경제 업종에 있다”며 “오늘 함께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들이 몇 년 뒤 다보스포럼에서 유니콘기업으로 나와 만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지사는 청년기업가 간담회에 앞서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 탄생 행사에 참석했다. 도는 이날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장애인 운동솔루션 업체 ‘㈜캥스터즈’를 선정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캥스터즈는 장애인의 운동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휠체어 트레드밀 ‘휠리엑스’ 제품을 2022년 출시했다. 휠리엑스는 자신의
을지대학교 최고경영자 FMP과정 1기 수료생들이 세계 최대 국제 피트니스 박람회인 FIBO 2024에 참관하는 등 필드트립을 했다. 을지대학교 FMP과정 1기 수료생 50여 명은 지난 11~14일 독일 쾰른 Exhibition Centre Cologne에 방문해 글로벌 트렌드분석 및 필드트립을 통한 자기 역량 개발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FIBO 국제 피트니스 박람회는 유럽 최대 규모 건강, 스포츠, 웰빙 전문 박람회다. 2023년 기준 박람회 전시규모는 16만㎡로 37개국 867개사가 참여했으며, 참관객은 10만 6146명이다. 이번 글로벌 필드트립을 바탕으로 피트니스산업과 연관될 수 있는 국내 응용분야의 적용과 선진국의 피트니스, 건강문화 산업을 직접보고 느껴 볼 수 있었다. 을지대학교 김준수 교수는 “세계 최대의 피트니스 박람회에서 볼 수 있는 헬스·피트니스, 웰니스·뷰티,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포츠 패션, 스포츠 영양제, 글로벌 트레이딩 및 OEM제품 등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독일, 네덜란드의 피트니스 센터들의 현장 방문도 하고, 현지에서의 운동 트렌드를 보고 배워 을지대 최고경영자 FMP과정 원우들에게 교육적으로 큰
인천의 한 아파트 주방에서 불이 났지만, 인천의 한 소방대원이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통해 큰불을 막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8분쯤 인천 서구 백석동의 한 아파트 주방에서 냄비에 불이 붙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하마터면 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119수보요원(신고 접수 요원)이 침착하게 대응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신고자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기 위해 냄비에 식용유를 끓이던 중 갑자기 냄비에 불이 붙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종합상황실 윤상진 소방교는 소화기로 불을 끌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해 곧바로 영상통화로 전환했다. 그는 신고자의 집에 있던 K급 소화기 사용법 등을 안내해 초기에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윤상진 소방교는 “신고자분이 당황하셨지만, 제 안내에 잘 따라주셔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주방에서 불이 났을 때 사용할 수 있는 K급 소화기를 옆에 두고 사용법을 익혀두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LG전자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급격한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으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했다.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대중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친다. 먼저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인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혼자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로, 이번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들고 이를 SNS에 업로드 해 메시지를 확산한다. 또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
LG생활건강이 최근 리뉴얼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의 핵심 성분인 ‘NAD+’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NAD+는 뷰티업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노화 완화’ 인자로, LG생활건강은 10여 년의 연구 끝에 화장품에 구현했다.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는 지난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학계와 연구기관, 국내·외 인플루언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 글로벌 론칭 행사를 겸한 ‘비첩 NAD+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 NAD+로 만든 ‘NAD Power24TM’을 함유한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리뉴얼한 비첩 자생 에센스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NAD+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류동렬 교수, 피부과 전문의 김지영 원장,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장 손남서 상무 등이 연사로 나와 NAD+ 연구 현황과 실제 적용 사례, 안티에이징 트렌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
경기도는 군포 당동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당말 멀티파크’가 다음 달 준공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포 당동 도시재생사업은 ▲상생드림플라자 조성 ▲역전도랫길 테마가로 조성 ▲3·31 만세광장 조성 ▲당말 멀티파크 조성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하는 당말 멀티파크는 군포시 당동 779번지에 지하 2층, 연면적 2118.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멀티파크에는 공영주차장,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주민참여형 화단, 쉼터 등이 조성된다. 공영주차장은 군포역 인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 2층 규모로 지하 1층 23면, 지하 2층 26면 총 49면의 주차 공간이 제공된다. 당동 일대는 지난 1919년 3·31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역전시장과 1905년에 개통한 군포역이 위치하고 있다. 이밖에 우물터, 평안상회, 군포교회 등 오랜 전통과 역사를 담은 곳이다. 멀티파크가 완공되면 소외됐던 당말공원이 주민 만족도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당동은 오랜 역사와 문화자원을 갖춘 지역으로, 이를 고려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선도지구 공모를 앞두고 1기 신도시 재건축 실현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재원 마련 방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사비 급증으로 재건축 사업에 대한 지자체 부담이 가중된 만큼 앞서 재건축 원팀 후보들이 제안한 특별회계 운용을 바라는 여론이 나오는 한편 그에 상충하는 공약을 내건 후보가 당선된 지역도 있어 5개 1기 신도시가 공모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1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회계 조례 제정을 검토 중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재건축 원팀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 ▲전국 최초 도 지자체 간 재건축 특별회계 매칭지원 등에 대한 도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선도지구는 내달 마련되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지정되며 미래도시 펀드 지원으로 빠른 착공이 가능해 지자체마다 지정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공사비 급증으로 재건축 사업 시 재원 마련이 핵심으로 꼽히는 만큼 지자체가 설치한 특별회계로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을 지원받을 수도 있을 지에도 주목된다. 다만 도와 시군별 특별회계의 실제 운용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1
이재준 수원시장이 성인페스티벌을 취소한 데에 "남성의 권리도 동등하게 존중해야 한다"는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 시장은 18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인 취향은 존중돼야 하지만, AV 행사 취소 재고 주장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행사가 아닌 자극적 성문화를 조장하는 AV 페스티벌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V 행사 취소가 남성 본성을 악마화하는 것인지, 행사를 개최해야 남성의 권리와 본성, 성적 자기결정권이 존중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 착취와 비인격화, 성 상품화 등 심각성은 모르쇠하고 대중화에 앞장서는 것은 선행될 일이냐”며 “수원에서 다시 이런 행사가 개최된다고 해도 똑같은 결정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앞으로 이런 행사가 개최되지 못하도록 현재 청소년 보호법 개정을 정부에 촉구하고 시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 당선인은 지난 17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인 페스티벌 금지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도 및 구시군위원회별로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 수입·지출내역에 대해 집중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집중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선거비용·정치자금의 허위 회계보고나 불법 지출 등 위반행위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항목은 ▲가격 부풀리기,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회계보고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행위 ▲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대가제공 및 선거사무관계자 수당실비 초과 제공 ▲보전청구 항목의 적정기재 여부 등이다. 도선관위는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하고 특히 국가의 예산으로 지급하는 선거비용 보전금 부정수급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환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치자금범죄 신고·제보자의 신분은 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될 뿐만 아니라 최대 5억 원의 신고포상금도 지급됨을 명시하며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