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영일(안양5)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등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재발 방지·안전 대책 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교육청에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전달하고,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조 체계를 구성하는 내용의 ‘학생 안전 종합대책’ 수립을 건의하기도 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간담회에서 “최근 아동 대상 범죄로 인해 학부모들의 불안이 극심하다.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한 건의안인 만큼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며 “형식적인 대책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현장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이 건의한 학생 안전 종합대책은 ▲도교육지원청과 경찰 간 순찰 협력 강화 ▲아동보호구역·취약지대 안전망 확충 ▲학부모폴리스 확대 운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건의안을 시작으로 도내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도교육청과 협력해 제도 개선·입법 활동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백현종(구리1) 도
한학재 통일교 총재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으나 답편을 회피했다. 17일 오전 9시 46분쯤 한 총재는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당시 그는 거동이 불편한 듯 동행자의 부축을 받으며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입장했다. 취재진이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한 게 맞나", "김 여사에게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나" 등을 물었으나 "나중에 들으세요"라며 일축했다. 특검팀이 지정한 날짜에 3차례 출석하지 않고 이날 출석한 이유에 관한 질문에는 "내가 아파서 그랬어요. 수술받고 아파서 그래요"라고 해명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먼저 재판에 넘겨진 윤 씨, 전 씨, 김 여사의 공소장에는 한 총재가 '정교일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했다고 적시됐다. 특히 윤
NH농협은행 평촌지점 직원들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막아낸 공로로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 17일 농협에 따르면,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해 고객 자산을 지킨 공로로 NH농협은행 평촌지점 소속 직원 2명이 안양동안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6월, 평촌지점 A 직원은 고액 현금 인출을 요청한 고객의 사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심 정황을 포착했다. 고객은 사업자금이라 주장했지만 관련 증빙서류가 없어 수상히 여긴 직원은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직원의 설득 끝에 해당 고객이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모텔에 감금된 상태였음이 확인됐다. 결국 금전적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어 9월에는 B 직원이 외화 인출을 요청한 고객을 발견했다. 이에 고객은 미국으로 출국하는 자녀에게 줄 돈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일 다른 지점에서 외화환전을 한 사실이 확인됐고 계좌 관리 지점 또한 원격지였다. 이상 징후를 눈여겨본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 결과 해당 고객은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드러났다. 농협은행 평촌지점은 이번 사례를 포함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4건의 고객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 경기신문 = 오다
KT&G복지재단이 취약계층 복지를 위해 나선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16일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을 열고 복지기관들의 원활한 현장 업무를 위한 차량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2004년부터 기동성이 뛰어난 경차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전국적인 복지 수요자 증가로 인한 업무차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45대 더 많은 차량을 지원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복지관을 대상으로 전기차 50대를 제공해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하고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KT&G복지재단이 복지관에 지원한 누적 차량은 총 2455대로, 제공된 차량은 일반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등 주거 밀집 지역 주민들이 복지 서비스를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활용된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복지 현장에서 필요한 이동 수단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지역사회의 복지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실질적인 혜택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KT&G가 20
여야는 11일 김건희 특검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신청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 대조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검에 의해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권 의원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 말살”이라고 강력 성토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SNS에 “오랜 친구 윤석열 따라 구속된 권 의원, 사필귀정”이라며 “국회는 검찰동우회가 아니다. 불법까지 저지르며 죽마고우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서고 국힘을 내란의 늪에 빠뜨린 검사 우정의 끝은 결국 감옥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디 구치소 동기 윤석열과 함께 자숙하며 자당과 대한민국 정치사에 끼친 해악을 반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김건희-통일교게이트의 핵심 당사자인 권 의원이 구속됐다”며 “늦었지만 마땅한 결정이며 법치주의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통일교와 권 의원의 유착은 단순한 불법 정치자금과 청탁 수준이 아닌 특정 종교와 정치가 결탁해 벌인 또 하나의 국정농단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권 의원은 이제라도 ‘거짓’ 운운하며 동정을 호소하
정관장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맞춤형 특별포장이 가능한 특별한 추석선물을 선보인다. KGC인삼공사는 29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추석선물 팝업스토어 ‘기프트 갤러리 情(정)’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프트 갤러리 情’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특별포장을 통해 소중한 분들께 정성과 품격이 담긴 추석선물을 전할 수 있는 팝업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정관장의 상징인 레드 컬러를 중심으로, 밝은 조명의 선반과 정교하게 연출된 선물 조형물을 배치해 마치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관장은 고풍스러운 6가지 색상의 오간자 원단으로 제작한 노방가방과 감사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종이 장식패 4종, 팝업의 핵심 키워드인 ‘정(情)’을 활용한 자수패치 4종 등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원하는 포장 조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베스트셀러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황진단’을 비롯해 진짜 침향을 담은 ‘기다림 평정 에디션’과 100% 홍삼농축액에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한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 등 정관장의 대표 제품들을 전통미가 깃든 포장으로 전할 수 있어, 선물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팝업 방문 고객을 위한 S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17일 도교육청은 '건설공사 제3기 시민감리단' 운영으로 학교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안전한 건설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감리단 제도는 지난 2020년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최초 도입했다. 건축·토목·전기·기계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제3기 시민감리단은 지난해 8월 1일 위촉, 오는 2026년 7월 31일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도교육청과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4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시공, 품질, 안전관리 등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제3기 시민감리단은 점검 과정서 드러난 문제점을 건설 현장, 교육 지원청 관련 부서에 전달해 조치토록 했다. 2025년도에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77개 현장, 81회 점검, 1636건의 보완사항을 발굴해 조치이행을 요구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감리단 점검 덕에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시민감리단이 학교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 향상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건설공사 제3기 시민감리단 운영을 통해 학교 건설 현
▲홍성호·표미경 씨 차남 홍준기(인천일보 사회부 기자) 군과 (故)이선익·김미영 씨 차녀 이예솔 양 = 20일(토) 낮 12시 30분, 인천방주교회 2층 대예배당(인천시 동구 화도진로 124), ☎032-773-6936.
검찰이 '위험의 외주화'를 위한 불법파견 형태 파견근로에서 산재가 발생할 시 구속 수사를 적극 고려함과 동시에 부장검사 책임 하에 수사를 관리하기로 했다. 17일 대검찰청은 "관계부처 합동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 중대산업재해 등 사건 신속 및 엄정 처리 방안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사고 근절을 거듭 강조한 데 따른 검찰 차원의 대응 조치로 비춰진다. 대검은 지난 1일부터 사건 지휘 건의와 영장·송치 등 각 단계에서 부장검사의 관리를 강화하는 '부장검사 책임수사제'를 시행하고 있다. 울산·인천·수원·서울중앙·대구 등 중대산업재해 발생 건수 상위 5개 검찰청에서 6개월간 시범 실시한 뒤 효과를 분석해 전국청 확대 시행을 검토한다. 동시에 중요 사건을 수사 중인 일선 검찰청에 대검 중대산업재해 전담 연구관과 수사관 인력을 지원한다. 대검은 수사지휘 건의된 사건의 경우 올해 1~8월 전국 검찰청에서 총 52건 처리한 것에 비해 시스템 정비 후인 이달 1~15일 약 2주 동안에만 총 32건을 처리했다. 또 동일 사업장 반복재해 사건, 다수 인명 피해 발생 사건 등에 대해 전담검사가 사건 발생 5근무일 내에 노동청 등과
SC제일은행이 글로벌 무역금융과 자금관리 솔루션을 공유하는 리더십 포럼을 열어 기업 고객 지원에 앞장선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 2025’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40여 개 기업의 자금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도 시장 현황과 규제, 스테이블코인의 변화와 발전’을 주제로 글로벌 자금관리 트렌드와 무역금융 환경 변화를 논의했다. SC그룹 및 SC제일은행 전문가와 KOTRA, SWIFT Korea 연사들은 인도·남아시아 시장의 최신 동향, 디지털 자산 활용 사례, ISO20022 도입에 따른 변화 등을 소개하고 차별화된 무역금융 및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SC그룹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례와 CBDC 논의도 이어져 참여 기업과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가기도 했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한국 경제는 반도체 수출과 정책 지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정원 SC제일은행 부행장은 “SC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들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