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걸어 입에 담지 못할 막말과 폭언을 서슴지 않아 업무시간이 두렵다.” 화성시청 모 부서가 (막말)악성 민원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돈과 관련된 일이라 그럴까. 민원인이 내뱉는 말은 송곳처럼 날카롭다.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가장 흔하게 벌어지는 일은 이렇다. 전화를 받으면 수화기에 다짜고짜 "죽을래? 죽을래? 공무원 XX가 까불어!", "나 누구인데, 여긴 어딘데" 하며 공갈 전화로 따지기 시작한다. 직원들은 공갈성 전화임에도 정중하게 상황을 설명하지만, (막말 민원)이들은 반말과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멈추지 않는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막말 민원에 시달리는 부서 관계자는 "일상입니다.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나 누구랑 친한데, 혼 나볼래?' 등등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우며 찾아오기도 하고 전화하기도 하고… 두려움을 느끼게 만드는 협박성 폭언이 심각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은 업무량이 많은 것은 견딜 수 있지만, 나를 좌절하게 하는 것이 '일'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다짜고짜 전화를 걸어 반말로 막말을 퍼붓는 악성 민원인들 때문에 심리적 외상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그는 "악성 민원인들 때문에 직원들이 심각한 (전화벨소리)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예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화성시는 각 부서 출입문 앞에 설치된 전자 조직도(안내도)에서 공무원들의 사진도 없이 이름도 성만 공개하고 있다. 직원 안내 조직도 사진과 성함은 민원 편의 차원에서 공개된 것이지만, 타 시군에서 악성 민원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자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기존에는 정보공개법상 공무원들의 이름과 직위는 비공개 대상이 아닌 정보이기 때문에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의 이름과 직위를 공개해 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사진을 비공개하는 것은 지금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비공개 조치는 직원보호 차원이자 최소한의 사생활 침해를 보호하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경기도가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과 공식 협력협약을 맺고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인 4차산업혁명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8일 도담소에서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과 이같은 내용의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에 관한 협력협약서(CA. Collaboration Agreement)’에 서명했다고 1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세계 각국의 경쟁을 쇼트트랙 레이스에 비유하며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이 쇼트트랙의 또 다른 코너에 서 있으며 이번 코너에서 삐끗하면 뒤처진다는 말을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4차산업혁명센터를 통해 앞서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4차산업혁명센터들과 달리 경기도 센터는 AI 기반 스타..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단이 최근 발표한 후반기 원구성 합의 내용을 놓고 지도부가 아닌 도의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일부 도의원들은 원구성 합의 파기도 요구하고 있는데 도의회 양당 대표단이 갈등 상황을 수습하고 초당적 협치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단은 지난 27일 후반기 원구성 합의를 통해 의장은 민주당이 맡고 13개 상임위원장직 중 6개를 민주당, 7개를 국민의힘이 각각 받기로 결정했다. 당시 도의회 여야는 후반기 원구성 방식을 포함해 제375회 정례회(6월 11일~27일)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할 안건에 대해서도 릴레이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협상 과정 및 결과를 두고 대표단 소속이 아닌 평의원들이 직접적으로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여야 원구..
인천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등재 목록에 등록할 인천 갯벌들을 정해야 하는데 여전히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갯벌·영종갯벌·송도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2단계 확대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추진단’은 7월까지 세계자연유산 2단계 확대 등재 목록에 등록할 갯벌들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지난 2021년 충남 서천, 전북 고창 등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며 2026년까지 인천 갯벌을 포함해 구역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시는 인천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경우 생태계 보호를 비롯한 관광자원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민선8기 후반기를 맞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래세대가 도전할 기회, 미래세대가 살아갈 환경, 미래세대와 함께할 산업에 골몰하고 있다. 도는 미래세대인 청년 개개인의 자립을 지원해온 데 이어 후반기에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년가장까지 미래 설계에 욕심낼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년간 마련한 제도적 장치를 기반으로 도민의 기후행동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행정, 복지, 산업 등 다방면으로 AI 도입을 시도하면서 미래세대가 살아갈 환경을 민관이 함께 준비한다. ◇미래세대 청년, 가구형태별로 지원체계 수립 대학 총장 출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기회가 불공평하게 주어지는 문제를 기성세대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민선8기 전반기 내내 청년 ‘기회’ 사업을 쏟아냈다. 도는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경기..
어머니와 말다툼 후 화를 풀겠다며 무면허 운전을 해 차량 4대를 파손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1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무면허)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10분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량을 몰고 1t 화물차와 승용차 등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전방에서 주행 중이던 1t 트럭과 추돌한 후 즉시 현장을 이탈했으며 이후 일반 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며 주차돼있던 승용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당한 1t 화물차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군의 차량을 발견하고 그를 임의동행했다. A군은 사건 발생 당일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인 뒤 화를 참지 못하고 집을 나와 이와 같은 일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몰던 차량은 한 렌트카 업체 명의로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면허가 없는 A군이 어떻게 해당 차량을 몰았는지에 대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은 아니다”며 “그가 차량을 빌린 방법 등 자 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용인교육지원청은 보호받지 못하고 방치된 학생들에게 건강한 학교생활을 되찾아주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안전망사업,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 등이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사업학교 1교, 연계학교 2교, 희망교실 32교, 지자체와 함께하는 협력학교 6교를 운영 중이다. 교육복지안전망사업은 교육복지사 등 전문인력 미배치교를 대상으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학생들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은 용인 지역 내 학교 2곳을 선정해 선도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 실무자 간 연계로 촘촘한 시스템 구축 용인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 컨설팅과 공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각 학교에 사업학교 계획서를 공유하고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업학교 전문 인력의 역량이 소진되지 않도록 지역 간 공동사업을 통해 각 학교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지역 간 공동사업의 1차 활동으로 신규 교육복지사들과 기존 교육복지사들을 연계해 ‘멘토링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2차 활동으로는 대상 학생들에 대한 사례관리 방법 등을 공유하는 역량 강화 집중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 유관기관과 협력해 희망 장학금 지급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교육복지안전망사업 대상 학생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원을 위해 여러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기관인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용인시청소년상담센터와 민간기관인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등 총 5개다. 협약 내용은 교육복지 대상 학생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력, 교육복지안전망 위기 학생 지원 및 교육·복지·문화 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협력 등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위 협력 내용을 토대로 위기학생 발굴과 지원 사업을 유관기관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상반기에 관내 학생 58명을 대상으로 희망 장학금 1520만 원을 지원했다. 월드비전은 지난달 생활이 어려운 가족돌봄청소년들에게 냉방비, 의료비를 제공하는 위기아동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대상학생 84명에게 총 1800만 원을 지급했다. ◇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운영 현재 용인 지역 내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을 운영하는 선도학교는 용인신봉초, 고림중 등 총 2곳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선도학교들이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을 이해하고 교육공동체의 공감대 형성을 독려하기 위해 학교관리자 연수를 진행했다. 교육복지 담당자는 “연수를 통해 용인교육지원청과 학교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기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선도학교가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을이 함께 키워 더 건강한 아이들 교육복지 담당자에 따르면 A군은 항상 축 처진 어깨에 매달린 가방의 무게만큼 삶의 무게도 무거워 보이는 학생이었다. A군은 한부모 가정으로 늘 사랑과 관심에 목마른 상태였다. 그는 상급학교 입학 후 학생정신건강검사에서 우울감이 높아 교육복지실에서 상담하게 됐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매일 드는 위기학생으로 확인됐다. 시스템상 교육복지실에서 복지상담을 통해 위기학생이 발견되면 학부모 동의를 거쳐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파견된 정신과 전문의인 ‘스쿨닥터’가 학교로 온다. 이어 스쿨닥터와 행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은 함께 통합사례관리협의회를 열고 사례관리 담당자를 정해 학생과 가정에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A군은 사례협의 결과 주 1회 학교에서 진행되는 미술치료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고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에 등록돼 교육과 돌봄을 제공받았다. 해당 지역아동센터는 미래에 대한 꿈이 없었던 학생들이 모여 수업을 듣고 원하는 대학에 입학해 다시 자신들이 센터로 와 멘토링을 하는 등 선순환이 되는 곳이었다. A군은 전문인력이 멘토가 돼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친밀감을 형성하며 지속적인 심리 강화가 가능해졌다. 이후 그는 방과 후에 ‘드림클래스 멘토링 프로그램’과 지역공동체가 운영하는 ‘꿈꾸는 도자 예술가’ 등 경기이룸학교에 참여하면서 긍정적인 징후를 보였다. A군은 프로그램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게 됐고 병원형 Wee센터에서도 치료를 받으며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교육복지 담당자는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마을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과 가정에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A군은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 “교육복지? 우리가 해야 할 일!” 지난해 용인교육지원청에 배치된 교육복지 담당자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역 복지 자원 발굴, 지역 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 중 위기 학생 발굴이 활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역 및 교육공동체가 교육복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업 홍보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교육복지를 한 구절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표현했다. ‘교육지원청’이라는 한 기관만이 업무가 아닌 ‘교육공동체와 지역이 함께 할 일’이라는 것이다. 용인교육지원청 교육복지 담당자는 “교육복지 관련 사업을 열심히 홍보해 교육복지에 대한 지역‧교육공동체의 인식을 바꿔 위기학생 발굴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과 연계해 다양한 복지자원을 모색해 탄탄한 교육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 협찬으로 진행함.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지난 29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수원시 내 빗물받이·배수로에는 거름망이 설치되지 않아 여전히 호우 시 침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환경부는 2022년 8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침수 피해의 원인으로 배수시설이 쓰레기, 낙엽에 막히는 등 미흡한 관리라고 밝혔다. 이후 빗물받이 거름망은 집중호우 시 담배꽁초 등 쓰레기, 낙엽으로 인한 배수로 막힘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 인천, 세종, 시흥 등 지자체가 배수로 거름망을 도입하고 있지만 수원시에는 도입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거름망이 설치되지 않아 담배꽁초, 쓰레기가 버려져 방치될 경우 지속되는 배수로 막힘으로 인한 침수피해 및 악취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거나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의 근로자들이 사측의 안전교육이 없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아리셀 근무자들의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비상구가 어딘지 몰랐다”는 주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까지 20여 명의 참고인을 불러 화재 당시 상황 및 평소 아리셀의 근로 체계, 안전 관리 등 전반을 조사했으며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도 안전교육이 미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지난 26일 아리셀 등에 대한 강제수사로 압수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에 관한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데 2~3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필요시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주요 피의자가 소환될 가능..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30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유사한 위험공장과 시설을 점검하는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대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정대는 공장 건축물 마감재에 대한 내화성 강화방안과 소방시설 기준 검토 등도 추진하기로 했으며,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가능한 모든 정책 대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사고 유족들에게 산업재해보상보험금(산재보험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24일 공장화재로 23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회사 아리셀에 인력을 공급한 업체 메이셀은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모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