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 1조 8060억 원보다 1138억 원이 증가한 1조 9198억 원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액 대비 약 436억 원(2.8%)이 늘어난 1조 5747억 원, 특별회계는 약 702억 원(25.5%) 증가한 3451억 원이 편성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안전·교통 분야는 ▲도로시설물 보수 및 유지관리 34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11억 원 ▲공영주차장 및 여성안심길 CCTV 설치 8억 5000만 원 ▲비산교 내진보강공사 5억 4000만 원 등이다. 교통·문화 분야는 ▲석수체육관 건립 40억 원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 11억 원 ▲충훈고 운동장 인조잔디구장 조성 4억 원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1억 6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비산동 노인복지관 내부공사 및 기자재 구입 9억 3000만 원 ▲청계공설묘지공원 조성 8억 3000만 원 ▲장애인복합문화관 운영 7억 6000만 원 ▲경로당 운영 지원 4억 5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산업·경제 분야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 23억 원 ▲중앙시장 경관조명 설치사업 10억 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4억 7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555억 원 ▲수암천 하천정비사업 40억 원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공공지원시설 조성사업 12억 원 등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편성했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경예산안은 내달 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92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오산시장애인체육회는‘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에 참가하는 오산시 대표 선수단 출정식을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지난 22일에 개최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오산시장애인체육회장)과 도의원 및 시의원, 장애유형별 단체장, 오산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가맹단체장 및 임원 등 내빈을 비롯한 대표 선수단을 포함하여 1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파주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에 오산시는 게이트볼, 당구, 론볼, 볼링, 역도, 탁구, 파크골프의 7개 종목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오산시 대표 선수단 단장인 이권재 오산시장은 출정 인사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여 오산시를 빛내주실 체육인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안전에 유의해 다치지 말..
4대 금융지주(신한·KB국민·하나·우리)가 1분기 4조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ELS) 손실 배상으로 대규모의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증가와 비은행 계열사들의 약진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 22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5800억 원)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1조 3215억 원을 기록했고, KB금융은 1조 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줄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각각 6.2%, 9.8% 줄어든 1조 340억 원, 824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홍콩H지수 ELS..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큰 잔치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6일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26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장미란 문회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 내빈과 17개 시도체육회 관계자, 종목단체 관계자, 동호인 선수 등 1000여명을 비롯해 1만 2000여명의 울산시민이 함께 했다. 17개 시·도에서 참가한 2만여명의 동호인 선수들은 울산지역 6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41개 종목에서 지역과 자신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축전에는 또 한·일 생활체육 교류를 위해 일본 동호인 156명도 참가해 배드민턴과 농구 등 9개 종목에 출전한다. 개회식 식전행사에서는 ‘꿀잼도시! 울산’, ‘울산 보물찾기..
유호준(민주·남양주6) 경기도의원은 26일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추가 설립 계획을 두고 “임태희 교육감이 경기도 아이들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유 도의원은 이날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23일 도교육청이 이공계 인재 육성 방안으로 발표한 과학고등학교 신설 계획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유 도의원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학생 중 3%, 거의 한 반에 한 명의 아이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있고 특목고 학생 중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해 봤다는 응답이 30%가 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런 상황에서 도교육청의 과학고 신설 추진 발표는 그 자체로 경기교육의 미래를 더 불행한 교육, 아이들을 불안·우울·극단적인 선택으로 몰고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일갈했다. 유 도의원은..
주유소 직원이 마약 후 본인 몸에 휘발유로 불을 지른 사건과 관련 주유소 직원에 액상 전자담배라 속여 마약을 건넨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윤동환 부장검사)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인 30대 B씨에게 액상 마약을 전자담배인 것처럼 속여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12시 40분쯤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B씨가 휘발유로 몸에 불을 붙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한때 해당 주유소에서 일했던 A씨가 건넨 마약을 투약하고 이와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액상 전자담배를 주며 “최근에 나온 고급 담배인데 정말 좋다”고 권해 별다른 의심 없이 흡입했다는 취지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태로 영수회담을 실시한다. 회동 후 합동합의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과 민주당 실무진은 이날 3차 준비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제외한 배석자는 각각 세 명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홍철호 정무수석·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박성준 수석대변인이 자리한다. 회담 예상 시간은 약 1시간이지만, 별도의 시간제한을 두지는 않는다. 논의가 길어질 경우 1시간 30분도 가능할 것으로 민주당은 예상했다. 가장 주목됐던 영수회담 의제는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다양한 주제를 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아 “신(新)한반도 시대에 경기도가 앞장서서 구상·매진하고, 더 큰 평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토론회’ 환영사를 통해 “민주주의의 꿈이 선출된 권력에 의해 심히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강경한 대북정책 기조를 강하게 지적하며 “민생과 경제는 무능한 정부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평화의 꿈은 어떤가. 대북정책의 큰 꿈은 빛을 바래가고 있고, 군사적 충돌을 대비한 관리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꿈을 다시 만들 때”라며 “우리의 꿈은 다시 이 땅에 전쟁이 없게 하고, 한반도에 신경제지도를 만들..
행정안전부가 경찰 통제를 시도할 경우 효율성 논란이 있는 자치경찰제도가 ‘유명무실’해져 경찰의 중점 과제인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행안부 경찰국은 지난 1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경찰행정의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행안부는 해당 연구를 국내·외 경찰 제도에 관한 유사 연구가 부족해 해외 경찰 지휘체계를 연구해 국내 경찰 제도와 비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용역 제안요청서에 “행안부 장관은 인사제청권만을 행사할 뿐 실질적인 지휘‧감독권을 가지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 밝혀 경찰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목소리가 경찰 내부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자치경찰제도가..
정부 당국이 가격불안을 보이는 7종의 농축수산물에 대해 5월중 0%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참석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분기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내용에서도 '민간 주도'와 '내수·수출 균형'의 역동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이라며 "내수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물가안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물가 상황,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4월 들어 오이·애호박·수입소고기·갈치 등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짚으며 김 차관은 "여전히 가격불안을 보이는 7종(배추·양배추·당근·포도·마른김·조미김·코코아두)에 대해서는 5월 중 0%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116개 농수산물 유통 현장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유통경로를 다양화해 경쟁을 촉진하고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공식품·생필품 물가와 관련,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