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동안 인천에서 강력범죄 발생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2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설 명절인 지난 21일~23일까지 인천에서 5대 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는 하루 평균 19.6건 발생했다.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해(22.4건) 대비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7.6건 발생해 지난해보다 50.6% 줄었다. 부상자도 10.6명으로 60.4%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반면 112신고는 하루 평균 3177건 접수돼 지난해보다 20.2%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정폭력 관련 건수는 하루 평균 78.3건으로 12.2% 늘었다. 경찰은 금융기관과 현금다액취급업소(편의점·금은방) 등 3407곳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여성1인가구, 다세대 밀집지역·서민보호 필요지역에 대해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가정폭력과..
경기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올해 시민축구단 창단을 추진한다. 두 도시에 창단되면 경기북부 시민축구단은 6개로 늘어난다. 24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내년 K4리그 참가를 목표로 시민축구단 창단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부터 창단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4월 중 결론 낼 예정이다. 구리 시민축구단 창단 타당성 조사 결과는 다음 달 나온다. 구리시는 올해 창단 절차를 마치고 공개 테스트로 선수를 선발해 내년 K4리그에 참가시킬 계획이다. 두 도시는 시민축구단이 지역을 알리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축구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축구단을 창단했거나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시즌부터는 대한축구협회 방침에 따라 시민축구단이 법인화해 운영 독립성과 자율성을 갖게 됐다...
경기 수원시 중앙요양원이 폐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입소자 측과 갈등을 빚은 데 이어 같은 재단의 중앙양로원이 원장 해임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2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중앙양로원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스완슨기념관유지재단은 지난달 4일 이사회를 열어 A 원장의 해임안을 가결했다. 스완슨기념관유지재단은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 목사가 설립한 중앙요양원과 중앙재가노인복지센터 운영도 맡고 있다. 당시 이사회에는 이사 7명 전원이 참석했고 이 가운데 4명이 해임안에 찬성했다. A 원장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로 알려졌으며 중앙양로원 측은 새 원장을 채용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2011년 3월부터 원장으로 일해온 A 원장은 해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우선 이달 17일 중앙양로원 측이 진행하는 원장 신규채용 절차..
이르면 내년부터 인천문화재단이 예술활동 증명 업무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업무가 분산되면 지금도 많은 시간이 걸려 인천 예술인들에게 어려움을 주는 예술활동 증명 업무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발표한 예술인 복지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맡고 있는 예술활동 증명 업무를 지역문화재단과 분산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술활동 증명은 예술인 복지사업 참여를 위한 기본 절차로, 직업 예술인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활동 증명이 돼야 각종 공모사업이나 심리 상담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예술활동 증명 완료까지 너무 오래 걸린다는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나왔다. 코로나19 이전에는 3주면 완료됐던 일이 5~6개월로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지자체가 예술인긴급지원을 시작했고, 지원받을 수 있는 기준이 ‘예술활동 증명 완료’가 되면서 참여자가 급증했다. 이렇게 되면서 미리 신청했어도 기다리는 동안 증명 유효 기간이 끝나 공모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다. 예술인들의 불만이 컸지만 인천문화재단이 업무를 분담해 맡을 수도 없었다.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곳은 예술인복지재단뿐이다. 현재 인천문화재단은 신진예술인 활동 증명을 위한 행정 검토만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문화재단이 증명 업무를 맡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수인데, 지난해 5월 예술활동 증명 발급처를 지자체 출연기관으로 확대하는 예술인복지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크다. 법 개정 후 개인 정보 데이터 등을 공유하는 절차를 거치면 빠르면 2024년부터 인천문화재단에서도 증명 업무가 가능하다. 22일 인천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인천문화재단에서 업무를 할 수 있게 되면 증명까지 걸리는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고 예술인들의 불편함도 개선될 것이다”며 “인력 충원이나 예산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불편함을 겪었던 예술인들의 기대도 크다. 인천에서 활동하는 가수 A씨는 “전부터 지역 문화재단과 함께 업무 처리를 하면 증명 절차가 빨라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예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빨리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설 연휴에는 오랜만에 가족, 친지, 지인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도 크지만,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명절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연휴 마지막 날은 일찍 귀가해 연휴에 하지 못했던 운동이나 명상으로 자기만의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라고 조언했다. 특히 스트레스를 일시적인 감정이라 치부하고 제대로 해소하지 않으면 피로와 공황, 두통, 소화불량, 이명 등 신체적인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3일 한방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트레스로 두통이 느껴질 때는 '백회혈'을 지압하면 좋다. 백회혈은 양쪽 귀에서 똑바로 올라간 선과 미간의 중심에서 올라간 선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혈 자리다. 이곳은 우리 몸의 정맥이 모이는 곳으로, 지압해주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가족, 배려, 온기 등의 단어가 어느 동호회보다 잘 어울리는 양지 마라톤 클럽(양마클·회장 김동식)’을 소개한다. 이들의 훈련은 매주 1회 진행된다. 일요일 아침 5시30분 전 회원이 양지천에서 만나 12㎞ 코스를 달린다. 날씨가 좋거나 ‘제대로 달려보자’ 싶을 때는 25㎞를 뛰기도 한다. 지난 2019~2020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모이지 못했으나 지난해 마스크를 낀 얼굴로 재회해 다시금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는 한파가 들이닥친 1월을 워밍업 기간으로 삼고 2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흔치 않은 면 단위 동호회인데다가 2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내온 만큼 회원 간 유대감은 그 어느 동호회 부럽지 않다. 1998년 10여명으로 출발한 양마클의 현재 회원수는 27명, 부부만 8쌍이다. 인원은 적지만 그야말로 마니아들만 모였다. 평균연령 60대인 양마클은 각자 최소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했다. 한편 양마클의 가족 같은 화목함은 봉사를 통해 외부인에게도 전달된다. 코로나 이전까지 새해 첫날이 되면 금련사 산책로 등에서 해돋이를 보러온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봉사를 진행했다. 회원들의 자비를 모아 꼭두새벽부터 준비한 음식은 새해 첫날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코로나로 올 초까지는 쉬었지만 회원들의 발을 묶었던 코로나를 뒤로 하고 워밍업에 나선 만큼 내년부터는 다시 봉사에서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공식적인 첫 대회 계획도 봄에나 있지만 단거리 코스가 있는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 오는 2월 26일 열리는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5㎞, 10㎞, 하프코스로 구성돼 있어 연령층이 높은 회원들에게도 부담이 덜하다. 훈련과 대회로 보낸 한해를 지나 연말이 되면 자체시상을 열고 기록이 단축된 회원에게 상과 선물을 전달한다. 아쉽게 수상을 놓친 회원들도 이 자리에서 더 단단한 의지와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다. 김동식 회장은 “올해 목표는 신입회원 10명 정도를 유치해 동호회를 더 활성화하는 것”라며 “함께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관리하고 싶은 누구든 가족으로 대환영”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천 지역에서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신문은 2023년 계묘년 설날을 맞아 지역 양대 시당위원장을 대상으로 공통질문 5개를 선정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1. 시당위원장으로서 올해 가장 큰 화두는 무엇인가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 덕분에 지난해 중앙정부와 시정부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계묘년 올해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총선의 향방을 다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대내외적으로 무너진 국가 신뢰를 회복하고, 주저앉은 경제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총선 승리’라는 과제 수행을 이뤄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예산 확보마저 어려운 한계에 부딪혀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었다. 대통령께서 국민을 위한 국정을 펼쳐 갈 수 있도록 인천부터 국회 권력의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 300만 인천시민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주신다면 눈부신 지역발전으로 반드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올해는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담대한 준비'의 해가 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해야할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 내년 총선은 이를 엄중히 심판할 ‘윤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가 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주먹구구식 국정 운영은 결국 인사, 외교, 안보, 경제, 안전 ‘5대 참사’로 이어졌다. 정치가 국민의 삶을 걱정하고 민생을 살펴야 하는데,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다. 총선 승리를 통해 윤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갖춰야 한다. 인천의 득표율이 전국 득표율과 가장 흡사하다는 통계가 있다.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가 바로 인천인 만큼 올 한 해는 민심을 잘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고 내년도 총선 승리를 위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 2. 정개특위 본격 가동. 인천에 미치는 영향은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우리 당은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과정이 마무리돼야 본격적인 검토가 시작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연초에 중대선거구제 화두를 내놓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지난해 인천시에서 공론화를 제기한 행정체제 개편안과 맞물리면서 선거구 개편과 의석수 증가에 더 관심 있어 보인다. 인구와 산업 규모 등에서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고 대한민국 3번째 도시로 성장한 인천의 위상이 제대로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특히 내년 총선에서 1~2석 정도 의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민의의 형평성 있는 반영과 산업경제 규모에 걸맞은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중대선거구제 문제의 본질은 민의를 어떻게 많이, 잘 반영할 것인가의 문제지만, 중대선거구제를 구현하는 방식도 다양하고, 현실에서는 정당, 지역, 국회의원별로 견해차가 있다. 일각에서는 나눠먹기식 의석 배분으로 귀결되면 오히려 다수의 민의를 왜곡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아직은 공론화 초기 단계로, 이렇다 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중대선거구제 도입의 필요성이 비등하는 만큼, 민의를 최대한 반영하고 소수의 의견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방향으로 논의를 하겠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정당은 다양한 사회적 이해를 대표하고 시민 요구에 지속적으로 반응하는 책임과 참여의 창구다. 그러나 현재 국민의 눈에 비치고 있는 정치는 갈등과 파벌정치, 책임 실종 등으로 정치의 본 기능과 취지에 반대로 가고 있다. 우리 인천은 296만 인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국회의원 수가 13명으로 광역시 중에서 현저하게 적다. 인구 331만의 부산은 18명, 인구 236만의 대구는 12명의 의석을 가지고 있다. 광역시 간 인구 격차에 비해 인천 의석 수가 적은 문제가 있다. 인천 위상에 걸맞고, 인구 비례의 원칙에 맞는 의석 수가 필요하다. 특히 인천 서구는 인구 상한선을 초과했으나, 국회 전체 의석수와 시·도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정치혁신위원회에서 대표성을 강화하는 대안을 논의 중에 있다. 정당의 유불리, 의원 개개인의 유불리를 넘어 정치개혁을 완수해야 한다. 본래 취지가 권력구조 개편이 가능한 제도라면, 여당과도 협의하며 논의할 수 있다. 우리 당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 3. 인천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시당 차원의 협의 방안은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에는 풀어야 할 현안 과제가 많다.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시티 사업,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인천발 KTX 사업, GTX-B노선 조기 개통, 원도심 활성화 등 인천시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야 할 과제들아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인천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중앙당 및 중앙부처와 인천시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중요 사안은 당·정 협의를 통해 풀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산하 군·구별 당원협의회에서 수렴된 현안 및 건의 사항을 인천시에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모색하는 등 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도 이어갈 것이다. 그리고 인천시의회와 지속적인 정책 공조 활동을 통해 인천시민의 민심이 시정에 잘 반영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인천시가 지난해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와 관련해 4자 협의체 단체장 회의 일정을 조율했으나 성사되지 못했고, 실무 협의도 지난해 9월 이후 진행되지 않았다. 인천시는 아직까지 대체매립지 확보가 얼마나 진행됐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더 이상 4자 협의체의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고 시간을 끌어서는 안된다. 4자 협의체를 주장한 유정복 시장의 정책이 기대만큼 진전되지 않았고 한계와 과제가 드러난 만큼 인천시부터 유정복 시장이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언하고 대체매립지를 마련해 서울, 경기도가 대체매립지를 찾도록 이끌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 로드맵을 제시토록 촉구하면서 유정복 시장의 '수도권매립지 임기 내 종료'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 종료TF를 조직(위원장 신동근 의원)했다. 발생지처리 원칙 등 환경정의에 입각해 수도권매립지가 반드시 종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환경문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시대적 소명인 만큼, 유정복 시장이 직접 종료 의지를 밝히고 대체 매립지를 확보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GTX-B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2030년 개통으로 인천-서울 30분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 등을 통해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낼 것이다. 또 9호선 공항철도 직결과 GTX-D Y자 노선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4. 유정복 인천시정부에 바라는 점은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유정복 시정부가 목표로 세운 제물포르네상스 및 뉴홍콩시티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과 함께 윤석열 정부와 보조를 맞춰 민생경제 살리는데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유정복 시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는데 소통 방식과 절차에 있어 인천시민 90%가 긍정 평가한 지역화폐 캐시백 축소와 준비되지 않은 행정구역 개편 발표 과정 등 불통이 드러났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7000억 원 전액 삭감된 지역화폐 예산을 민주당에서 어렵게 3325억 원 반영했다. 유정복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당이라 할지라도 인천시민들을 위한 정책에는 정당의 이해관계를 따지지 말고 인천 시민의 입장에서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 5. 시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당의 개선방안은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시민의 정치 및 의정활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정당이 시민의 열린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소통 및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당 내에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을 분야별로 모집해 모두 63개의 다양한 특별기구를 만들었고 각 특별기구는 자체 위원회 활동 및 외부 세미나·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인천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인천시당을 만들기 위해 매월 첫째주 10개 군·구를 순회하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민과의 소통의 날’도 운영하고 있다. 또 다양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당원들과 찾아가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두 번의 시도로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작년부터 꾸준히 이어오는 다양한 활동이 중단없이 계속되면 시민 여러분들도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진정성을 믿어주시고 함께 해주시리라 기대한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특정 계파와 세력에 기대지 않고 다양한 소통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주 아고라와 민생지원센터·젠더폭력센터를 개설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준비한 ‘핵심간부 워크샵’과‘ 제1기 민주청년정치학교’도 인천시당만의 대표적인 결실이었다. 정치 참여에 꿈을 가진 청년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역네트워크 확장과 중앙과의 가교역할을 위해 인천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과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들이 각급 위원장으로 임명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전직 구청장들을 중심으로 한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총선 공약을 수립하고 민선 7기에 시행된 좋은 정책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의회와 군·구의회에 원내 대표단을 꾸려 상설간담회를 통해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고 찾아가는 민원 청취를 통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정치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 설 명절을 이후로 시당 등반대회, 체육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당원이 힘을 모을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자주 만들어 나갈 것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박소영 기자 ]
남양주시가 지난해 12월 정약용도서관에서 특별한 개관식을 가졌다. 남양주시의 특별한 도서관 ‘휴먼북라이브러리(Human-book Library)’다. 올해부터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시에는 정약용도서관을 비롯해 13개 공공도서관과 107개의 작은 도서관이 있다. 121번째로 문을 연 이 도서관은 일반적인 도서관처럼 종이나 전자책을 읽거나 조용히 앉아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다.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지식과 재능, 인생 경험 등을 나누는 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주광덕 시장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제1호 공약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 휴먼북 멘토와 모든 계층의 시민 멘티 연결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지혜, 전문성 등을 갖춘 시민을 휴먼북 멘토(Mentor)로 등록하고, 이를 지역의 어린이·청소년·청년·경력단절 여성·어르신 등 모든 계층의 시민 멘티(Mentee)와 연결하는 것이다. 시는 계획 수립부터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 개관 준비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요리, 육아, 여행, 음악, 인생 성공담 등 소소한 분야부터 퇴계원 산대놀이, 진로·진학·취업 코칭, 어학, 방송 연기 지도 등 특별한 분야까지 주제 제한 없이 20개 분야에서 멘토(18세 이상 순수재능봉사자)가 될 휴먼북 모집에 공을 들였다. 주광덕 시장·김현택 의장도 휴먼북 등록 오랫동안 테니스를 즐겨 해 상당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주광덕 시장이 스포츠/레저 분야에 ‘어릴 때부터 배우는 테니스 기초기술’로 등록하면서 제1호 휴먼북이 탄생했다. 현재까지 변호사·음악가·스포츠인, 시의원·공무원, 시민까지 180여명의 휴먼북이 등록됐다.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도 재능달인/인생이야기/기타 분야에 등록해 ‘의회 민주주의(다수결의 원칙)’을 주제로 등록했다. 180여명의 휴먼북 등록 … 19세부터 85세 까지 휴먼북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음악·미술 △진로·취업 △스포츠·레저 분야가 많았고, 연령대는 40 ~ 60대가 주를 이뤘다. 70대 이상 어르신도 14명이 등록돼 있으며, 가장 어린 휴먼북은 19세, 최고령은 85세다. 어르신들도 인생 이야기, 공예, 미술, 음악,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 등록했다. 휴먼북 등록과 열람 및 신청은 남양주시 평생학습 포털 다산서당 누리집(https://dasanedu.nyj.go.kr / ☎031-590-8511, 4452)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휴먼북 활동과 열람 지침 등 이용 시 유의사항 등도 다산서당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독자들의 휴먼북 열람 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휴먼북의 활동 가능 시간 등을 확인하고 조율해 시간을 확정한다. 이후 그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서 멘토링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청에 제한이 있는데, 1명당 하루 1권, 한 달에 최대 4권의 휴먼북 열람이 가능하다. 또 휴먼북 열람은 기본 1시간으로 정해져 있으며, 상호 합의가 이뤄진다면 1시간 이내로 연장도 가능하다. 현재 13개 공공도서관과 지역의 작은도서관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테니스 등 스포츠 멘토링이 지역 체육시설에서 이뤄지는 것처럼 도서관 이외의 장소는 별도 지정이 이뤄진다. 시는 1:1 매칭 방식 외에도 학교와 연계해 미래 진로탐색 등을 도와주는 찾아가는 휴먼북이나 휴먼북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말에는 1년간의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 “휴먼북 발굴·관리와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 주 시장은 “각 분야의 달인이 인간 명저로 참여해 고전이나 베스트셀러보다 더 생생한 지식의 보고가 될 것”이라며 “부모 찬스 없는 어린이와 청소년, 꿈과 희망은 있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힌 청년들이 딛고 올라설 수 있는 디딤돌이자 사다리가 돼 이들이 재능을 발휘하고 새로운 세계를 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부터 휴먼북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74만 시민이 일상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고 이를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휴먼북 발굴·관리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독 멘토링이 어려운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만 보호자를 동반해야 할 뿐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2021년 귀속분 근로소득에 대한 작년 연말정산에서 환급액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세금을 추가로 납부한 직장인이 4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작년 연말정산에서 '납부할 세액'이 있던 사람은 393만4천600명이었다. 이들은 연중 미리 떼인 세금이 실제 세금보다 적어 연말정산 이후 추가 세액을 납부한 사람들이다. 작년 연말정산에서 근로소득을 신고한 근로자는 1천995만9천명이었는데, 이 중 19.7%가 연말정산으로 세금을 토해낸 것이다. 세금을 돌려받은 사람은 67.7%(1천351만2천명)였다. 연말정산으로 세금을 추가로 낸 사람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임금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추가세액 납부자는 2017년 322만명에서 2018년 351만4천명, 2019년 380만9천명으로 늘었다. 2020..
도내 지자체가 설 연휴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유료 공영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광주시는 설 연휴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유료 공영주차장 8개소에 대한 무료 개방을 시행한다. 시는 설 연휴로 이용객이 많은 경안시장과 곤지암시장 일대의 주·정차 단속을 24일까지, 광주시 관내 주·정차 금지구역 283개소의 주·정차 단속을 24일까지 유예할 예정이다. 다만,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인 △소화전 전후방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전후방 5m 이내 △버스정류소 전후방 10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보도)는 유예에서 제외된다. 유예 기간은 차량 소통이 원활하도록 계도 위주로 지도 단속할 계획이며 단속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과태료가 부과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