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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일 화재가 발생한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 물류센터의 외벽이 검게 그을려있다. [ 경기신문 = 황준선 기자 ]
20일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준선 기자 ]
20일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준선 기자 ]
20일 화재가 발생한 이천시 호법면 마장면 쿠팡 덕평 물류센터가 불에 타 건물 뼈대가 드러나 있다. [ 경기신문 = 황준선 기자 ]
20일 화재가 발생한 이천시 호법면 마장면 쿠팡 덕평 물류센터가 불에 타 건물 뼈대가 드러나 있다. [ 경기신문 = 황준선 기자 ]
20일 화재가 발생한 이천시 호법면 마장면 쿠팡 덕평 물류센터의 지붕이 불에 타 주저앉아 있다. [ 경기신문 = 황준선 기자 ]
쿠팡이 경기 이천에 있는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김동식 구조대장(52) 유족을 평생 지원하고 장학기금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20일 강한승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고 김동식 소방령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평생 유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족과 협의해 순직 소방관 자녀분들을 위한 '김동식 소방령 장학기금'을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이사는 "이번 화재 진압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소방관님에 대해서도 조속히 쾌유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화재로 일터를 잃은 덕평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한 지원책도 발표했다. 상시직 1천700명은 근무를 하지 못하는 기간에도 정상 급여를 받는다. 단기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는 다른 쿠팡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는 전환배치 기회를 제공한다. 강 대표이사는 "화재 원인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조사 결과를 통해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면서 "화재 예방을 위해 쿠팡의 모든 물류센터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진행해 개선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중 순직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고(故) 김동식 소방령(52)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내‧외빈,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 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는다. 도는 21일까지 하남 소재 마루공원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김 소방령의 유해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 김동식 소방령은 지난 17일 발생한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출동해 연소확대 저지 및 인명수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실종돼 48시간 만에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됐다. 고 김동식 소방령은 지난 1994년 4월 고양소방서에서 소방조직에 투신해 지난해 1월부터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27년간 재직하며 소방서장 소방행정유공상과 겨울철 재해예방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장 등 각종 표창을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들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한때 700명대를 웃돌던 하루 확진자는 300명대 후반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검사 건수 증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확진자 증가 폭이 서서히 줄어들면서 유행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20일 오후 발표한다. '자율'과 '책임'에 방점을 둔 새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인원 기준 완화,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최소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하반기 방역 대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확산세 주춤 속 오늘도 400명대 예상…주말 영향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1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으나 15일(37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400명대 확진자로는 이달 13일(452명) 이후 엿새 만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99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452명보다 53명 적었다. 주말인 데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면 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수가 줄어든다고 해도 감소세로 완전히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이하로 줄면서 확진자 수 또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그 영향은 주 초반인 월·화요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발표일 기준)는 일별로 452명→399명→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71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 내 유행 확산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44명으로, 지난 14일(493명) 500명 아래로 내려온 이후 계속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 일상속 감염 위험 '여전'…새 거리두기·방역 조치에 '촉각' 그러나 아직 일상 속 감염 위험은 여전한 상태다. 최근 들어 눈에 띄는 대규모 감염 사례가 없는데도 일상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는 물론 실내체육시설, 학교, 노래방 등 감염의 고리도 다양하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경기 용인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일 교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학생과 가족 등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다. 또 경기 이천시의 인력 사무소와 관련해서는 종사자, 지인 등 16명이 확진됐고, 부천시에서는 노래방 종사자와 방문자 등을 중심으로 11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도 직장, 학원, 스포츠센터, 호프집 등 다양한 곳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방역 대응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며 국민 개개인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전 국민의 27%가 예방접종을 마침에 따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는 하반기 방역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날 오후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공개한다. 정부가 앞서 발표한 개편안 초안은 현재 5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를 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 조처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사적모임 인원의 경우 1단계에서는 별다른 제한이 없고 2단계에서는 8명까지, 3∼4단계에서는 4명까지 모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초안에서 큰 변화가 없다면 새 거리두기 적용시 대부분 지역에서 '5명 이상' 모일 수 있을 전망이다. 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오후 4시 40분에 발표된다.
“아이고 내 새끼...나도 데리고 가거라...너 없이 내가 어떻게 살아” 생생하기만 했던 아들을 이제는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게 된 고(故) 김동식 (52·소방경)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의 어머니는 19일 오후 6시26분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그의 빈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오열했다. 김 대장의 아내도 아무 말 없이 한 맺힌 눈물을 쏟아냈다. 그의 아들과 딸은 촉촉해진 눈망울로 다신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아버지의 영정사진만 묵묵히 바라봤다. 이런 가족들의 황망한 마음도 모른 채 영정 안 김 대장은 그저 누구보다 늠름한 아들이자, 아빠이자, 소방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의 영정 밑에는 그가 생전 현장에서 쓰고 입던 모자와 기동복이 곱게 놓여 있어 조문객들의 마음을 더욱 슬프게 만들었다. 동료 소방관들도 왼쪽 가슴에 ‘謹弔(근조)’라고 적힌 리본을 달고 하나둘씩 빈소로 입장해 그의 넋을 기렸다. 그 중 한 소방관은 한동안 김 대장의 영정사진을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더니 쉽사리 절을 하지 못했다. 아직 그를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이다. 다른 소방관도 눈물을 머금은 채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재촉했다. 그는 김 대장을 향해 절을 한 뒤 유가족과 얘기를 나누다 끝내 통곡하고 말았다. 팀은 다르지만 김 대장과 희노애락을 함께 했다는 광주소방서의 한 소방관은 “사고 발생 전 제가 먼저 투입되고 난 이후 김 대장님 팀과 교대했다”며 “그때까지는 김 대장님이 이렇게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는데, 너무 황망하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장님은 사건 현장에서는 늘 엄격했는데, 그건 모두 동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며 “일상생활에서는 동료들과 담배도 같이 태우고, 운동도 함께 즐기는 등 동료애가 남달랐다”고 흐느꼈다. 사회 각계각층의 조문행렬도 이어졌다. 오후 5시44분쯤 빈소를 찾은 신열우 소방청장은 “면목이 없다. 저희 직원이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신 청장은 방명록에 “고인이 보여주신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우리 소방가족들은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오후 6시7분쯤 굳은 표정으로 김 대장 빈소를 찾았다. 그는 유족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건넨 뒤 소방청장 등 소방관계자들과 약 10분간의 대화를 나눴다. 김 총리는 방명록에 “늘 끝까지 동료들을 보살피시고 책임을 완수하시던 끝판대장 김동식님 당신을 늘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남은 우리들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편히 쉬소서”라고 적었다. 오후 7시48분쯤 빈소를 찾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불이 활활타고 있는 현장 진압을 위해 솔선수범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하다 순직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유족과 모두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물류창고가 너무 높다 보니 화재가 발생하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더라도 대부분 비닐로 제품이 쌓여있어서 물이 침투하지 못하고 화재진압이 어려운 조건이 있다”며 “유사 사례가 재발할 가능성이 큰 만큼 시급히 국회 공청회를 열어 대형물류창고 대형 화재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논의하고 이를 기초로 입법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송 대표와 함께 온 소방관 출신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눈시울을 붉혔다.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숭고한 헌신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기 위해 회사가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오수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등 정치권 인사들의 조화와 근조기가 줄을 이었다. 김 대장의 빈소는 오는 20일까지 이틀간 운영된다. 장례는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김 대장은 이천 쿠팡 덕평불류센터에서 불이 난지 6시간 만인 지난 17일 오전 11시20분쯤 화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자 동료 4명과 함께 인명 검색을 위해 지하 2층에 진입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창고에 쌓인 각종 적재물이 무너져 내리며 불길이 거세졌고, 11시40분쯤 김 대장 5명은 대피 명령을 받아 즉시 탈출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동료 4명은 무사히 탈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김 대장은 미처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곧바로 김 대장 구조작업을 전개했지만, 건물 곳곳에 쌓인 가연물질로 인해 불길은 점점 거세졌다. 이 불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를 집어 삼켰고, 이 때문에 구조작업도 건물 붕괴 등 추가 인명피해 우려로 일시 중단됐다. 이후 이틀이 지난 19일 불이 어느 정도 진화되자 소방당국은 오전 10시부터 20분간 건물 안전진단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구조대를 투입해도 이상 없다”는 결론이 나 구조작업이 재개됐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10시49분 입구에서 직선으로 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김 대장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김 대장은 1994년 4월 소방에 입문한 27년 경력의 베테랑이었다. 경기지역 소방서에서 구조대와 예방팀, 화재조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소방행정유공상,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상 등 각종 상을 받으며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받았고 응급구조사 2급, 육상무전 통신사, 위험물 기능사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남다른 직업정신을 보이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김은혜 수습기자 ]
지난 17일 오전 이천 쿠팡 덕평물류창고 지하 2층 화재현장. 당시 불길이 다시 솟구치기 시작하는 상황에서도 "당장 탈출하라"며 동료를 먼저 챙겼던 故(고) 김동식(52·소방경)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이 끝내 주검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19일 오후 4시49분 그의 빈소가 마련된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 앞은 삭막하기만 했다. 이곳을 찾은 조문객들의 표정은 그저 비통해 보였다. 김 대장의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동료 소방관들은 왼쪽 가슴에 ‘謹弔(근조)’라고 적힌 리본을 달고 그의 넋을 기리며 슬픔을 함께 했다. 오후 5시4분. 유가족의 절을 시작으로 김 대장의 조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 소방경의 아내는 절을 마침과 동시에 아무 말 없이 한 맺힌 눈물을 쏟아냈다. 그의 아들과 딸도 촉촉해진 눈망울로 다신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아버지의 사진만 묵묵히 바라봤다. 오후 6시26분 뒤늦게 도착한 김 대장의 어머니는 그의 영정사진을 보자마자 "아이고, 내새끼. 나도 데리고 가라"면서 "어떻게 살아"라며 오열했다. 동료 소방관들도 하나둘씩 빈소로 입장하기 시작했다. 그 중 한 소방관은 한동안 김 대장의 영정사진을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더니 쉽사리 절을 하지 못했다. 아직 그를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이다. 다른 소방관도 눈물을 머금은 채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재촉했다. 그는 김 대장을 향해 절을 한 뒤 유가족과 얘기를 나누다 끝내 통곡하고 말았다. 현재 김 대장의 빈소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신열우 소방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 각계각층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김 대장에 대한 순직 절차를 진행하고 장례를 경기도청장으로 거행할 방침이다. 앞서 김 대장은 이천 쿠팡 덕평불류센터에서 불이 난지 6시간 만인 지난 17일 오전 11시20분쯤 화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자 동료 4명과 함께 인명 검색을 우해 지하 2층에 진입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창고에 쌓인 각종 적재물이 무너져 내리며 불길이 거세졌고, 11시40분쯤 김 대장 5명은 대피 명령을 받아 즉시 탈출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동료 4명은 무사히 탈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김 대장은 미처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곧바로 김 대장 구조작업을 전개했지만, 건물 곳곳에 쌓인 가연물질로 인해 불길은 점점 거세졌다. 이 불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를 집어 삼켰고, 이 때문에 구조작업도 건물 붕괴 등 추가 인명피해 우려로 일시 중단됐다. 이후 이틀이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진행된 건물 안전진단에서 “구조대를 투입해도 이상 없다”는 결과가 나와 구조작업이 재개됐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10시49분 입구에서 직선으로 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김 대장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김 대장은 1994년 4월 소방에 입문한 27년 경력의 베테랑이었다. 경기지역 소방서에서 구조대와 예방팀, 화재조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소방행정유공상,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상 등 각종 상을 받으며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받았고 응급구조사 2급, 육상무전 통신사, 위험물 기능사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남다른 직업정신을 보이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김은혜 수습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19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다른 소방대원들의 안전부터 먼저 챙기며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렸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정부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전 12시 10분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광주소방서 소속 119구조대 故 김동식 구조대장(52)의 시신을 발견했다. 김 대장은 화재 발생 6시간 후인 17일 오전 11시 20분 화재가 다소 진압되자 동료 4명과 건물 내부 인명 검색을 위해 지하 2층에 진입했으나, 불길이 다시 번져 고립,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새벽 발생한 화재가 사흘 만에 초진됐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물류센터는 이날 낮 12시 25분쯤 초진돼 현재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또 건물 안전검사 결과에 따라 기존 대응 2단계에서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다만 물류센터 내부에 쌓인 가연물 때문에 완진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불이 완전히 꺼진 이후 경찰, 소방 등 관계부처들이 합동 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오전에는 화재 당일 건물 내부에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광주소방서 김 소방경(54)을 실종 47시간 만에 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 화재 발생 이후 소방과 경찰이 실시한 물류센터 직원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실종된 인원은 김 소방경 1명뿐이다. 가족과 동료 등 많은 이들이 김 소방경의 무사귀환을 바랐지만 끝내 주검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하 2층 입구로부터 약 5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건물 내부의 고열과 화염으로 인해 유해의 상태는 매우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경의 유해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영안실로 이송됐다. 경기도는 김 대장을 순직 처리하고 경기도청장(葬)을 진행할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화재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김 소방경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렸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가 사흘 만인 20일 오후 큰 불길이 잡히며 초진됐다. 화재 당일 발령돼 이날까지 유지됐던 대응 2단계도 1단계로 하향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물류센터는 이날 낮 12시 25분께 초진돼 현재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다. 또한 소방당국은 앞선 안전진단검사 결과 등을 통해 화재 현장의 불길이 줄어들고 붕괴 위험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 경보령도 인근 5∼9곳의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에서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9분께에는 화재 당일 불이 났을 때 건물 내부에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의 유해가 실종 47시간 만에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김 대장의 유해를 인근 이천병원으로 이송한 상태다. 이번 화재는 17일 오전 5시 20분께 지상 4층, 지하 2층에 연면적이 축구장 15개 넓이와 맞먹는 12만7천178.58㎡에 달하는 이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물품 창고 내 진열대 선반 위쪽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처음 불꽃이 이는 장면이 CCTV에 찍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분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장비 60여 대와 인력 150여 명을 동원해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발생 2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8시 19분께 큰 불길이 잡히면서 앞서 발령한 경보를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그러나 오전 11시 50분께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해 낮 12시 14분에 대응 2단계가 재차 발령된 뒤 19일 오후 1단계로 하향됐다.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진압에 투입됐다가 지난 17일 건물 내부에 고립된 광주소방서 김모(54) 소방경이 실종 48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19일 낮 12시 12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화 지점인 지하 2층에서 실종된 김 소방경의 시신을 발견했다. 화재 발생 이후 소방과 경찰이 실시한 물류센터 직원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실종된 인원은 김 소방경 1명뿐이다. 앞서 김 소방경은 화재 발생 이후 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 30분쯤 화재가 다소 누그러들자 인명 검색을 위해 동료 4명과 함께 지하 2층에 진입했으나 불길이 재확산돼 빠져나오지 못했다. 창고와 복도에 쌓인 가연성을 띈 적재물이 무너져 화염이 거세졌고, 탈출을 시도했으나 동료들과 달리 김 소방경은 건물에 고립됐다. 진압대원과 구조대원 등 20명이 김 소방경 구조를 위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치솟는 불길과 연기 탓에 화점 추정지까지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해 같은 날 저녁부터 구조작업은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40여 대와 인력 450여 명을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날 오전 소방당국은 지난 17일부터 지속된 화재로 인해 건물 붕괴 우려됨에 따라 건물 안전진단 실시 한 뒤, 김 소방경에 대한 구조활동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 이후 인명 구출 훈련을 받은 구조팀 15명을 오전 10시32분 투입, 8분 뒤 건물 내부로 진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지하 2층 입구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50m 지점에서 발견된 김 소방경은 가족과 동료 등 많은 이들이 무사귀환을 바랐지만 끝내 주검으로 돌아왔다. 김 소방경의 유해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영안실로 이송됐다. [ 경기신문 = 김기현·김민기 기자 ]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진압에 투입됐다가 지난 17일 건물 내부에 고립된 광주소방서 김모(54) 소방경이 실종 49여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19일 12시 13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화 지점인 지하 2층에서 실종된 김 소방경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김 소방경은 화재 발생 이후 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 30분쯤 화재가 다소 누그러들자 인명 검색을 위해 동료 4명과 함께 지하 2층에 진입했으나 불길이 재확산돼 빠져나오지 못했다. 창고와 복도에 쌓인 가연성을 띈 적재물이 무너져 화염이 거세졌고, 탈출을 시도했으나 동료들과 달리 김 소방경은 건물에 고립됐다. 진압대원과 구조대원 등 20명이 김 소방경 구조를 위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치솟는 불길과 연기 탓에 화점 추정지까지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해 같은 날 저녁부터 구조작업은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40여 대와 인력 450여 명을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여왔다. 이날 오전 소방당국은 지난 17일부터 화재가 지속돼 건물 붕괴 우려에 따라 안전진단 실시한 뒤, 구조팀 15명을 오전 10시32분에 투입, 17분 뒤 김 소방경을 발견했다. 지하 2층 입구에서 직선거리로 약 50m 지점에서 발견된 김 소방경의 숨은 끊긴 상태였으며 구대대는 낮 12시12분 시신을 수습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김민기 기자]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건물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소방당국은 지난 17일 화재진압 작업 중 고립된 광주소방서 김모(52) 소방경에 대한 구조작업을 19일 재개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소방당국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건물 안전진단 검사 결과, 수색범위 내 구조활동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0분쯤부터 인명 구출 훈련을 받은 구조팀 15명을 투입해 광주소방서 김모(52) 소방경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김 소방경은 화재 발생 이후 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 30분쯤 화재가 다소 누그러들자 인명 검색을 위해 동료 4명과 함께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 창고와 복도에 쌓인 가연성을 띈 적재물이 무너져 화염이 거세졌고, 동료들과 달리 김 대장은 건물 내부에 고립됐다. 진압대원과 구조대원 등 20명이 김 소방경 구조를 위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치솟던 불길과 연기 탓에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해 같은 날 저녁부터 구조작업은 중단됐다. 이날 구조작업은 김 대장 실종 47시간 만에 이뤄졌다. 불은 17일 오전 5시 36분쯤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40여 분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 장비 69대와 인력 150여 명을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화재 원인은 물류센터 지하2층 진열대 선반에 설치된 전기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돼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된다. 불은 발생 2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8시 19분께부터 한동안 큰 불길이 잡혔고,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앞서 발령한 경보를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그러나 오전 11시 50분께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해 낮 12시 14분에 대응 2단계가 재차 발령된 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김민기 기자 ]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건물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소방당국은 화재진압 작업 중 고립된 광주소방서 김모(54) 소방경에 대한 수색에 착수했다. 19일 오전 11시쯤 소방당국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건물 안전진단 검사 결과, 수색범위 내 구조활동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했다. 현재 구출팀 15명이 투입돼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소방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민기·김기현 기자 ]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건물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고립된 소방관에 대한 구조작업도 재개될 예정이다. 19일 오전 10시 현재 치솟던 불길과 검은 연기는 점차 누그러들었으나 소방당국은 물류센터 내부 잔불 진화작업으로 애를 먹고 있다. 더구나 건물 안 적재물이 통로를 막아 소방의 진화작업에도 소화기 용액이 닿지 않는 곳이 있어 완진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장시간 불에 탄 건물은 붕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해 내부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미 건물 2층 중앙부 H빔이 휘어 주저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면적 12만7000여㎡ 규모의 물류센터 내부에는 적재물은 1600여 만 개가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45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196대를 동원해 건물에 물을 뿌리는 등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국은 잔불 진화작업이 일단락돼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건물 안전진단을 시작했다. 안전특별점검관, 국토부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건물 구조, 하중, 뒤틀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인력 진입 가능 판단 여부에 따라 내부에 고립된 김동식 광주소방서 구조대장(52·소방경)에 대한 구조작업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구출팀(4명씩 2개조)이 우선 투입된다. 이들은 김 소방경이 화재 진압작업을 지점으로 추정되는 장소 일대를 수색한다. 다만 이날 오전 내 구조 작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소방당국은 당초 이날 오전 9시 건물 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으로 철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잔불정리 작업이 종료되지 않아 시작 시간을 특정하지 못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진단 전문가분들은 오전부터 대기중"이라며 "이날 오전 내로 안전진단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구조대장은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 전후로 인명검색을 하기 위해 동료 소방관 4명과 함께 물류센터 내부로 진입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불길이 재확산돼 미쳐 빠져 나오지 못했다. 전날 오후 진압대원과 구조대원 등 20명이 김 소방경 구조를 위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치솟는 불길과 연기 탓에 화점 추정지까지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해 같은 날 저녁부터 구조작업은 중단됐다. 불은 지난 17일 오전 5시 36분쯤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40여 분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 장비 69대와 인력 150여 명을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불은 발생 2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8시 19분께부터 한동안 큰 불길이 잡혔고,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앞서 발령한 경보를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그러나 오전 11시 50분께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해 낮 12시 14분에 대응 2단계가 재차 발령된 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김민기 기자 ]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새벽 난 불이 꺼지지 않아 진화작업이 48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19일 화재 발생 사흘째를 맞았지만 물류센터에서는 아직도 회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전날 오후 큰 불길은 대부분 잡혀 연소 확대 가능성은 낮지만, 건물 내부에 적재물이 겹겹이 쌓여 미로처럼 꼬여있다 보니 소화기 용액이 닿지 않는 곳이 있어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 건물의 내부 적재물은 1천620만 개, 부피로 따지면 5만3천여㎡에 달했으며 종이나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았다. 게다가 건물 골조가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건물 붕괴 가능성이 커 소방관들의 내부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건물 2층의 바닥 일부가 휜 채로 주저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소방당국은 이날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관, 국토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을 투입해 안전진단을 한 뒤 결과에 따라 건물 내부에 진입해 진행하는 진화작업과 화재 발생 당일 건물에 진입했다가 실종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 수색작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우선 전문가들은 오늘 오전 9시까지 현장에 집결하고 여건이 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17일 오전 5시 20분께 지상 4층, 지하 2층에 연면적이 축구장 15개 넓이와 맞먹는 12만7천178.58㎡에 달하는 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분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장비 60여 대와 인력 150여 명을 동원해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발생 2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8시 19분께부터 한동안 큰 불길이 잡혔고,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앞서 발령한 경보를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그러나 오전 11시 50분께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해 낮 12시 14분에 대응 2단계가 재차 발령된 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