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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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는 21일 자매결연 도시인 김포시 사우동 행정복지센터 방문단을 맞아 양 지역 간 교류와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만남은 2023년 9월 가평군과 김포시가 자매결연 협약을 한 이후 상호 우호증진과 협력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우동 방문단은 김정애 동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 단체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평읍장과 관계자들의 환영속에 지역 현안과 우수행정 사례를 공유했다. 또 문화.관광자원 탐방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두 지역의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애 사우동장은 "가평읍과의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공동 성장을 이뤄가길 기대한다"며 "주민이 체감할수 있는 실질적 교류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이번 교류가 양 지역의 실질적인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정,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을철 도심 곳곳에서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지며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로 시민 불편이 이어지자 김포시 장기동 행정복지센터가 은행 낙과 수집기를 설치해 대응에 나섰다. 22일 장기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은행나무가 집중적으로 식재된 주요 도로와 보행로 구간을 중심으로 낙과 수집기 설치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은행나무 가로수 인근을 지나며 불쾌한 냄새와 미끄러움 등으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민원 해소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기동 관내 주요 보행로인 고창중학교, 한강 중앙공원 인근 보도에 총 25기가 설치됐다. 낙과 수집기는 나무 아래에 간편히 설치할 수 있는 그물망 형태로, 은행 열매가 자연스럽게 망 안으로 떨어지게 해 수거 작업이 더 효율적이며, 인도를 이용하는 보행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매년 가을철마다 주민들은 은행 냄새 때문에 길을 걷기 어렵다는 민원이 쏟아져 행정 관청은 골머리를 알아 왔다. 특히 상가 밀집 지역이나 버스정류장 주변에서는 발에 밟힌 열매가 터지며 냄새가 심하게 퍼져 위생 문제로도 지적받아 왔다. 김지욱 장기동장은 “매년 가을마다 반복되는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낙과 수집기 설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라면서, “가을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은행 열매 수거와 함께 열매를 맺지 않는 수나무로의 교체 식재도 점진적으로 추진해 장기적인 악취문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에 위치한 김포우리병원이 미래형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을 위한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병원은 최근 입원 환자의 생체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씽크(thynC) 시스템'을 병동에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시스템은 무선·경량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를 통해 환자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4대 활력 징후(맥박, 호흡수, 체온, 혈압) 등의 환자 생체 데이터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병원 내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인공지능(AI)이 이상 징후를 실시간 분석, 탐지 및 분석해 의료진에게 조기 경고를 제공한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부정맥 등의 조기 감지, 환자 위치 추정시스템 도입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으로 낙상 감지 알림 기능도 갖춰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진의 수기 기록 부담이 크게 들어들 전망이다. 생체 정보가 자동 디지털화 됨에 따라 간호사 등 현장의 의료 인력은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기록 업무보다는 핵심 간호와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고도현 병원장은 "thynC 시스템을 통해 기존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병동 환자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료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의료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병원으로 전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김포우리병원의 이번 혁신은 단지 기술도입을 넘어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스마트 입원 환경 구축이라는 방향성을 제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인천 날씨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하겠다. 2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아침 기온이 경기북부 0도 안팎 서울·인천·경기남부 5도 안팎에 이르겠다. 또 아침까지 경기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일부 경기남부내륙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5~18도 ▲성남 4~18도 ▲과천 4~19도 ▲안양 5~18도 ▲광명 4~19도 ▲군포 3~19도 ▲의왕 4~18도 ▲용인 4~18도 ▲오산 4~19도 ▲안성 4~19도 ▲이천 5~19도 ▲여주 4~19도다. ▲양평 5~19도 ▲하남 5~20도 ▲광주 4~18도 ▲파주 3~18도 ▲양주 2~19도 ▲고양 3~19도 ▲의정부 4~19도 ▲동두천 3~18도 ▲연천 3~18도 ▲포천 3~19도 ▲가평 4~18도 ▲남양주 5~20도 ▲구리 5~19도 ▲김포 5~18도 ▲부천 6~19도 ▲시흥 4~19도 ▲안산 4~19도 ▲화성 5~19도 ▲평택 4~19도다. ▲인천 6~18도 ▲강화 4~17도 ▲백령도 9~14도 ▲서울 6~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오후 55~95% 정도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다가오는 2026년. 민선 8기 4년 마지막을 맞아 이권재 오산시장은 "본격적 성과 창출에 주력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당면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일 잘하는 오산시’로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다른 전직 시장과 국회의원들이 욕먹기 싫어서 아무도 안했을 행정과 사업들을 과감하게 밀어부치면서 오산시를 새로운 도약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 지역 안팎에서도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전정권과 비교해 동맥경화가 진행된 오산을 동맥을 뚫어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시정을 이끌며 직무 긍정률이 전임 시장보다 압도적으로 나은 평가를 시민들로부터 직접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오산시의 젊은 여성과 20대 학생들을 비롯한 보수와 진보성향에서도 일 잘하는 시장으로 평가를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는 평가다. 원동에 거주하는 20대 직장인 A씨는 “이권재 시장이 최근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함께 청년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제공되는 정책이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다고"며 희망찬 목소리를 전한다. 시민 A씨도 “이권재 시장 취임 이전에 오산은 발전이 없고 정체돼 있는 모습이었지만, 이권재 시장 취임 이후 장기간 멈춰있던 도로, 철도, 공공시설 등의 인프라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현실화 되고 있다”고 칭찬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시청 13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불철주야로 힘썼으며, 중앙정부, 국회, LH, 경기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을 지속적으로 찾아다녔다. 제1호 세일즈 맨으로서의 역량을 불철주야 발휘하고 있다. 그 결과,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3년간 총 298개 사업에 총 1559억 원 규모의 국·도비 등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오산미래도시로 재도약하며 지금도 시 곳곳에 굵직한 사업들이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아울러 2025년 2/4분기 기준 혁신경제도시, 복합문화도시, 복지건강도시, 행복수범도시 등을 기치로 추진한 총 76개 공약 중 47개를 완료, 총 61.8%의 이행률을 달성하는 성과도 냈다. 이와 함께 오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4, 2025년 2년 연속 SA(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오산시는 2차 추가경정예산을 기준으로 9749억 원 정도 규모가 됐다. 해당 기조로 볼 때 2026년 하반기에는 1조 원 시대에 넉넉히 진입할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우보천리(牛步千里)란 사자성어 뜻에 맞춰 오산 발전을 이끌며 묵묵히 걸어나가고 있는 이권재 시장의 지난 성과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은 최고 성과 이권재 시장의 주요 업적 중 하나는 바로 세교3 공공주택지구(이하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은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최고 성과 중 하나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시장 후보 당시부터 “세교3지구 재추진에 오산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산 발전을 위한 대들보와 같은 역할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그 결과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3년 11월 축구장 630개 크기인 133만 평에 3만 1천 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지구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6월에는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를 통과하면서 지구지정까지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이 시장은 올해 안으로 지구지정까지 마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에 따라 50만 시대가 가까워진 만큼 이를 발판 삼아 GTX-C노선 오산연장, 수원발KTX 오산정차, 도시철도 트램 현실화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굴지의 반도체 장비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입주하는 가장동 일원에 30만 평 규모의 대규모 첨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방안도 LH와 지속 협의 중이다. LH와 2500세대 규모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약정 임대주택의 조기 착공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성과다. 세교1지구의 터미널 부지와 구)계성제지 부지를 복합시설로 재구성해 상업과 산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산도시공사를 설치한 것도 성과다. 오산도시공사는 올해 1월 정식 출범한 이래로 공공이익 극대화 및 도시발전을 위한 사업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시민 숙원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 등 START 이권재 시장은 지난해 12월 오산시민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의 첫 삽을 떴다. 해당 사업은 LH와의 분담금 문제로 수년간 답보했던 사업으로, 이 시장 취임 이후 LH로부터 분담금 538억 원을 확보하며 재추진의 길이 열렸다. 이외에도 지난 2023년 9월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 완전개통에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동부대로 고속화사업 구간 중 오산시청 지하차도가 전면개통했다. 오는 2027년까지 대원지하차도가 완료되면 동부대로의 표정속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오산역 환승주차장 주차타워(521면 규모) 및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 지난 2월 착공식을 개최했다. 궐동제3공영주차장, 그린케어숲 공원 부설주차장, 남촌마을 주차장, 은빛개울공원 공원주차장 등이다.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개설사업의 일환으로 도로 확포장사업과 주차장 조성사업이 추진중이며, 양산동↔1번국도 연결도로 개설, 서부우회도로 금암교차로와 지곶동을 연결하는 석산터널 개설공사도 최근 착공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6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오산(세교2지구)발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확정받았으며, 지난 5월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오산발 김포국제공항행 공항리무진버스도 지난해 12월 재개통해 운행도 시작했다. 이외에도 9월 초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도 운영에 돌입한다. ◇시민 행정편의·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노력 이권재 시장은 지난해 1월 1일 자로 대원동과 신장동을 각각 2개의 행정동 체계로 분리하며 분동을 현실화했으며, 올해는 남촌동 복합청사,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속도전에 돌입했다. 아울러 신장 2동에 가족도서관을 건립하고, 미니어처빌리지와 연계한 문화벨트 조성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오산천 횡단교량 5개소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아파트의 경우 2024~2025년 9개 단지에 경관조명 설치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18개 단지 공동주택 경관조명 설치를 지원해 도시경관 고급화를 설계하고 있다. 17km 연장의 다섯가지 테마로 꾸며진 오색둘레길의 한 축인 서랑저수지 일대에 음악분수대와 데크로드,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비 22억 원을 확보해 고인돌공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산책 및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장미를 바탕으로 한 빛 축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오산천 일원에서 감사한 사랑의 내나무 심기 운동을 전개해 감나무와 사과나무를 식재함과 동시에 금계국과 코스모스등 계절 꽃을 식재하기도 했다. 뿐만 이나라 연꽃단지 내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천변 일원에 흔들의자와 파라솔 등 휴게공간을 조성하기도 했으며,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 분리, 오산천 교량 및 천변에 야간경관 조성 추진 등의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기도 하다. ◇남녀노소 행복한 삶 있는 도시 만들고자 노력 이권재 시장은 출산지원금과 입학축하금 지원, 위생용품 제공, 중학생 대상 체험학습비와 청소년 영어교육비 지원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기반을 강화해 왔다. 달빛어린이병원과 협력약국, 치매안심센터 운영은 물론, 고독사 예방, 화장 장려금 등 노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도 넓혔다. 오산 청년들을 위한 명예의 전당 장학금, 행복기숙사 지원, 이루잡 운영 등 진로·주거·학습을 아우르는 청년정책도 꾸준히 펼쳐왔다. 이 시장은 체육분야에서도 다수의 두각을 드러냈다. 세교2지구 내 2천500여 평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LH로부터 기부채납 받았으며, 금암초, 운천중, 성호중, 성호고, 오산정보고, 오산대 등에 인조잔디구장을 구축하는데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까지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맨발황톳길 9개소를 조성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철 물놀이장도 올해까지 총 5개소를 마련했다. 한편, 오산시는 여름, 겨울철 랜드마크형 축제로 오(oh)! 해피 산타마켓과 오(oh)! 해피 장미빛축제를 구상 추진했으며, 두 행사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오산시 문화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요즘 일하는 재미로 일에 빠져 살고 있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주민이 보내주는 격려의 메시지에 큰 힘을 얻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열정적으로 일을 찾아 하는 시장이란 소리를 듣고 있다. 옛 습성 즉, 부지런함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이시장은 열정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오산시의 미래는 밝다. 그는 만들어주는 일을 해야 하고, 기존의 질 낮은 일자리를 질 좋은 일자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오늘도 흰 종이에 노트 필기하듯 조목조목 적어 오산시 내일을 설계중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부경찰청 및 경기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올 한해 화두로 떠은 여러 이슈들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사실혼 관계 여성 납치 살인사건에 대한 경찰의 안일한 조치 관련 개선책 주문이 이어졌다. ◇ 화성동탄경찰서 '납치 살인 사건' 솜방망이 처벌 비판 21일 국회 행안위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경기남부청 및 경기북부청 국정감사에 참여해 화성 동탄에서 발생한 납치 살인 사건 당시 경찰의 부적절한 대응을 지적했다. 용혜인 의원은 "경찰이 피해자 보호를 하지 않아 발생한 비극"이라며 "아울러 경찰 대응에 대한 반성이 없는 솜방망이 징계만 내려졌으며, 징계가 내려진 사실도 유가족에게 알리지 않아 의원실이 전했다"고 지적했다. 용혜인 의원의 질의 후 증인으로 참석한 이 사건 피해자 지인과 유가족은 피해자 보호를 경찰이 거부했다고 진술했다. 사건 초기부터 피해자를 도와온 지인 A씨는 "첫 신고 당시 경찰은 신고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단는 말만 되풀이 했으며, 폭행이 없었다고 했다"며 "재차 폭행 사건이 발생해 신고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피해자를 체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먼저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안전 조치를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화성동탄경찰서에 이러한 폭행 사실을 알리자, 경찰은 고소하면 즉시 구속 수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600장이 넘는 고소장을 만들어 제출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접근 금지 조치가 이뤄졌지만 가해자는 각종 방법으로 접근해왔으며 협박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사실을 알리자 오히려 경찰은 피해자에게 안전 조치를 위한 스마트 워치를 반납하라는 황당한 대답을 했다"며 "경찰의 방임으로 피해자는 16차례나 흉기에 찔려 숨졌다.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찰을 강력히 처벌하는 선례를 남겨달라"고 주장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자 모친은 B씨는 "경기남부청에 이 사건 관련 미약한 조치를 한 경찰관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으나 이마져도 이뤄지지 않았다. 딸을 잃은 저희 가족에게 또 다른 아픔을 준 것"이라며 "관련 경찰관들이 직무유기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한다. 아울러 이 자리에 온 의원들에게 제 딸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법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피해자와 경찰의 대화 내용을 토대로 "피해자는 두려움에 떨고 있지만 경찰은 수사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고 신변보호용으로 제공한 스마트워치 반납만 요구했다"며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음에도 골든타임을 놓쳤고 결국 경찰은 피해자를 지키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박정현 민주당 의원도 "피해자는 가해자와 사실혼 관계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더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정폭력이 아닌 교제폭력으로 사건이 처리됐다"며 "초동수사부터 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이 사건 관련 경찰관들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총 12명의 화성동탄서 소속 경찰관이 징계를 받았는데, 후임 수사관에게 구속영장 신청 지시는 했으나 이후 신청 여부 점검 등 관리를 소홀히 한 C 경감과, 피해자에게 고소장을 제출받고도 위험성 여부를 판단하지 못하고 사건을 방치한 D 경사에게는 각각 정직 1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그 외 대부분은 직권 경고 등 가벼운 처분에 그쳤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징계 수위를 보면 유족 입장에서 납득이 가겠느냐"며 "이건 직권남용으로 수사를 해봐야 한다. 그냥 넘어가지 말고 신상필벌을 제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을 대표에 유가족에게 고개 숙여 사과를 전한다"며 "경찰 출동과 수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들이 많았다. 유가족을 직접 만나 사과를 전하겠으며, 이러한 요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특검팀 조사 후 숨진 양평군 공무원 경기남부청 책임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 후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양평군 공무원 사건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유가족의 반대가 있었음에도 부검이 이뤄졌다. 부검 결과도 타살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도무지 부검을 왜 했는지 모르겠는데 타살이라는 의심을 했기 때문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 조사 후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그렇다면 특검 수사에 문제가 있었다 보고 특검을 수사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이성권 의원은 유서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유가족들에게 전달된 점을 지적하며 유가족의 고통을 가중시킨 행위라고 지적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황창선 청장은 "사건 초기 유가족은 감정에 북받쳐 유서를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장례식을 거치다 보니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 아울러 유서가 21장으로 양이 많다 보니 유가족이 사본을 요청했고, 이에 경찰은 사진을 찍어 전달했다"며 "세간에 알려진 것 처럼 유서 전달을 지연한 것은 아니다. 아울러 부검 등도 모두 유가족의 동의 하에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 사건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2023년 5월 경기남부청은 이 사건에 대해 불송치했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사를 했고, 숨진 공무원은 당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아이러니하게도 특검팀에서 해당 공무원을 조사한 수사팀장은 이 사건을 담당했던 양평경찰서 서장 출신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의 자존심이 걸린 사건으로 이재명 정부가 인정한 특검팀이 경찰 조사를 믿지 못한 양태이며 말 잘 듣는 경찰을 수족처럼 부리려는 모습"이라며 "서울경찰청이 특검을 수사하는데 경기남부경찰청도 수사하는 것 어떤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황창선 청장은 "의원 생각에 동의하진 않는다"며 "해당 수사팀장이 양평서장으로 근무할 당시는 2021년으로 수사 기간과 맞지 않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 김건희 일가 경찰 인사 관련 문건 수사 촉구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 일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경찰 인사 관련 문건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최근 특검팀이 김건희 씨 모친 최은순 씨의 금고에서 경찰 4명의 이력 등이 담긴 문건을 발견했다"며 "이 4명은 권력에 줄을 대 자신의 입신양명을 도모한 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00번 양보하더라도 최은순 씨가 어떻게 경찰 프로필을 가지고 있겠느냐"며 "자기들이 제출하지 않았다면 경찰에서 준 것이냐"고 캐물었다. 해당 문건에는 총경 2명과 경정 2명의 이력, 그리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요직을 맡으면 잘 수행할 것"이라는 내용 등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은 "(해당 건에 대해) 아직 사실관계를 조사하지 않았다"며 "자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 구치소 특혜의혹 철저 진상규명하라" 지난 정권과 연루된 여러 문제점도 제기됐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에서 서울구치소에 대한 진상규명을 주문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특혜 의혹 관련 경기남부청이 7건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며 "국민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꼬리짜르기 수사가 되선 안된다"고 주문했다. 또 "서울구치소장이 내란 특검 구인영장 집행을 거부했으며, 구치소 내에서 여러차례 특벌 접견을 제공하기도 했다. 시간 외 접견도 이뤄졌으며, 휴대전화를 반입해 강아지 영상을 윤 전 대통령에게 보여주기도 했다"며 "경기남부청이 보다 철저하게 수사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황창선 청장은 "현재 참고인 수사가 어느정도 마무리됐으며, 자료 수집도 진행됐다"며 "신속히 수사해 진상을 파해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김포시에서 걸린 한 선거 관련 현수막에 대해 불거진 불법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해식 의원은 "김문수 당시 후보 현수막 밑에 '대한민국에 꼭 투표하세요'라는 빨간색 현수막이 걸렸다"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듯한 현수막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현수막은 김포시청이 선거관리위원회 명의를 도용해 내건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에 대한 고발이 이뤄졌으나 김포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김포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인 것으로 알고 있다. 봐주기 수사라는 의혹이 있는데,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강력히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것에 대해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양동안서 소속 경감이 지난 대선기간 중 정치적 게시글의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멸공이라는 댓글을 작성했다. 정치적 의사표현을 했으며 엄격한 잣대론 지양해야 하는 행위"라면서도 "그런데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주의를 준 것은 좋지만 처벌이 과한 면이 있다"고 했다. 이어 "다른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정권 초반에 눈치를 본다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고 첨언했다. 이에 황창선 청장은 "보고 받은 바에 따르면 해당 경찰관은 단순히 한 두번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며 "수차례 장기간 이어갔으며, 경고를 받은 바도 있다. 댓글을 단 횟수도 39회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지난 정권과 연루된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행안위 소속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에서 서울구치소에 대한 진상규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윤 전 대통령 특혜 의혹 관련 경기남부청이 7건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며 "국민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꼬리짜르기 수사가 되선 안된다"고 주문했다. 또 "서울구치소장이 내란 특검 구인영장 집행을 거부했으며, 구치소 내에서 여러차례 특벌 접견을 제공하기도 했다. 시간 외 접견도 이뤄졌으며, 휴대전화를 반입해 강아지 영상을 윤 전 대통령에게 보여주기도 했다"며 "경기남부청이 보다 철저하게 수사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황 청장은 "현재 참고인 수사가 어느정도 마무리됐으며, 자료 수집도 진행됐다"며 "신속히 수사해 진상을 파해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김포시에서 걸린 한 선거 관련 현수막에 대해 불거진 불법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김문수 당시 후보 현수막 밑에 '대한민국에 꼭 투표하세요'라는 빨간색 현수막이 걸렸다"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듯한 현수막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현수막은 김포시청이 선거관리위원회 명의를 도용해 내건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에 대한 고발이 이뤄졌으나 김포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김포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인 것으로 알고 있다. 봐주기 수사라는 의혹이 있는데,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강력히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것에 대해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안양동안서 소속 경감이 지난 대선기간 중 정치적 게시글의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멸공이라는 댓글을 작성했다. 정치적 의사표현을 했으며 엄격한 잣대론 지양해야 하는 행위"라면서도 "그런데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주의를 준 것은 좋지만 처벌이 과한 면이 있다"고 했다. 이어 "다른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정권 초반에 눈치를 본다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고 첨언했다. 이에 황 청장은 "보고 받은 바에 따르면 해당 경찰관은 단순히 한 두번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며 "수차례 장기간 이어갔으며, 경고를 받은 바도 있다. 댓글을 단 횟수도 39회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대남 확성기, 오물풍선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북부 주민들에 대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실시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대북 전단·확성기 대응에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김포·연천·파주·고양 등 접경지역 주민들은 윤석열 정권 당시 탈북민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보복으로 북한이 오물풍선을 띄우면서 많은 피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바뀌며 오물풍선도 없어졌지만, 향후 다른 정권이 들어서면 또 (오물풍선이) 나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경기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며 경기도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취지에 동감한다”며 “올해 (‘대북전단 금지법’) 제정 전 경기도는 예비비를 투입해 접경지역 주민들을 지원했고 대남 확성기에 의한 소음피해도 그간 전례가 없었던 선제적 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기북부는 북한과 맞닿아 있어 가장 민감한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도가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도는 (과거 대남 확성기로 피해를 입는 지역에) 방음 시설과 가구를 설치하고 임시 숙소를 마련했다. 지금 주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확성기도 중단돼 아주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역 규모 대비 대북전단 살포 행위 감시 인력 부족 등 지방자치단체 관리 시스템의 한계를 토로하기도 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체 조사 결과) 지난 6월 2일 파주에서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대북전단을 살포했음에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당일 활동 보고서에는 ‘특이사항이 없다’고 적시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도지사가 실무를 모두 확인할 수 없겠지만 김 지사가 본인이 접경지역 주민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진 만큼 현장의 상황도 점검하고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지사는 “지역에 따라서 (전달살포 감시) 인력 제한이 있어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조사 결과대로라면 문제가 있는 것이니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포시가 노후 상수 관망 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84억 원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누수 점검에 청신호가 겨졌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관망 효율화, 스마트 누수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다. 따라서 이번 국비 지원 확정으로 김포시는 시 재정 부담을 절감하고 유수 규율을 높일 수 있게 돼 연간 5800만 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노후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누수로 인한 싱크홀 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 및 착공, 203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노후관이 집중된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압 불균형과 수질 저하, 반복적인 누수로 주민 불편이 지속해 왔으며 이번 정비를 통해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기대된다. 또한, 시는 ICT 기반의 스마트 수도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누수 감지 및 관리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시민들이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향후 추가 예산 확보와 정비사업을 통해 상수도 인프라의 현대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환경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김포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국비 확보역량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시는 향후 지방비를 포함한 총 12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18일 소사구민 체육대회와 부천김포 노동가족 체육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지역민과 노동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화합과 발전 의지를 밝혔다. 소사구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열린 제52주년 시민의 날 기념 소사구민 체육대회에는 10개 동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장식, 모범시민 표창, 동별 대항 경기 등이 진행됐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쌀쌀한 날씨에도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하나 되는 체육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부천체육관 잔디구장에서 열린 2025 부천김포 노동가족 체육대회에서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천김포지부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해 노동자들의 화합과 건강한 노동문화 확산을 응원했다. 김 의장은 “노동 현장의 노고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천은 노·사·정 상생 전통이 뿌리내린 도시로,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가치 존중을 위해 시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두 행사는 부천시와 부천시의회가 지역 주민과 노동자의 화합과 발전에 깊은 관심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사회의 활기와 단합을 위한 다각적 지원과 협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김포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5분 발언이 이어지면서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유영숙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가 단순한 통행료 면제 차원을 넘어 김포시민의 교통기본권 회복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차례 정치권에서 무료화를 약속했지만, 실질적 변화는 없었으며, 시민들은 여전히 요금을 내며 다리를 건너야 하는 서부권 주민들의 생활 도로로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정부와 경기도가 조속히 협의해 완전한 무료화 방안을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9월 30일, 김포시가 김포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며 실질적인 무료화 추진의 첫발을 내디뎠다. 여기에 입법 예고 뒷날 곧바로 경기도가 무료화 추진 결정을 내린 것은 우연이 아니며, 시민의 뜻과 지방정부의 실행 의지가 합쳐졌을 때 비로소 현실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일산대교는 도로법 제23조에 따라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된 도로로, 지역 간 교통을 원활하게 하려고 국가가 관리책임을 공유하고 건설비 일부를 국비로 보조할 수 있는 노선으로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이동권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구나 그는 “김포시는 이미 조례 제정과 행정적 결단을 통해 할 일을 시작했으며, 이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응답해야 할 차례라”며 “국도비 부담을 통한 일산대교 무료화 실현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두 번째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희성 의원은 “보여주기식 행정을 멈추고 시민의 안전을 우선하라”라며 “상하수도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행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상·하수도 시설은 단순한 지하 구조물이 아니며, 도시의 핵심 인프라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관리부실에 따른 구조적 안전문제를 지적했다. 관리부실에 따른 구조적 안전문제와 만성적인 ‘오접(誤接)’으로 인한 하수 역류와 악취 문제, ‘눈 가리고 아웅 식’ 관리부실은 곧 눈에 보이는 성과에는 몰두하면서 시민의 생명을 지탱하는 땅속 안전에는 무관심한 행정의 민낯이라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문제 원인을 회피하지 않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구현하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산업단지 환경 책임 강화 시스템 도입, 감독 책임제’로 행정 신뢰 회복, ‘지속가능한 장기 투자’로 안전 인프라 복원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시의원들은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신뢰 회복 등 상하수도 안전사고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성과 적극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캄보디아에서 범죄 활동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가운데 49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21일 경찰청은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64명 중 구속영장이 청구된 48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전원 구속됐다고 밝혔다. 미리 발부된 구속영장이 집행된 1명을 포함하면 구속된 송환자는 모두 49명이다. 관할 경찰관서별로는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2명, 대전경찰청과 경기남부청 김포경찰서 각 1명이다. 경기북부청 형사기동대 수사 대상자인 10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의정부지법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경기북부 각 경찰서 유치장에서 호송차를 타고 의정부지법에 출석했다. '캄보디아 왜 갔느냐', '알고 갔느냐',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에 가담했냐', '현지에서 고문을 당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오전 심문 대상자는 6명이며 나머지 4명은 오후 2시 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이들은 현재까지 지난 3~4월까지 발생한 연애 빙자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충남청과 경기북부청을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한 경찰은 이들이 온라인 사기 가해자면서 범죄단지 감금 등 피해자라는 점을 고려해 출입국 경위, 범죄단지 구조·현황, 인력공급·알선조직, 납치·감금 피해 현황 등을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늦은 밤 김포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21일 오전 2시 18분쯤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직후 입주민 등 13명이 모두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2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전 2시 4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세대 거주자는 전날인 20일 오후 10시쯤부터 잠을 자던 중 눈을 떠보니 거실 쪽에서 불꽃이 보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가 더 낮게 느껴질 수 있다. 21일 수도권기상청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을 14~17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4~15도 ▲성남 4~15도 ▲과천 3~15도 ▲안양 4~14도 ▲광명 4~15도 ▲군포 3~15도 ▲의왕 3~14도 ▲용인 4~15도 ▲오산 4~14도 ▲안성 5~16도 ▲이천 6~17도 ▲여주 6~16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6~16도 ▲하남 5~16도 ▲광주 4~15도 ▲파주 1~15도 ▲양주 1~15도 ▲고양 2~16도 ▲의정부 3~16도 ▲동두천 2~15도 ▲연천 2~14도 ▲포천 2~15도 ▲가평 5~16도 ▲남양주 4~17도 ▲구리 5~15도 ▲김포 3~15도 ▲부천 4~15도 ▲시흥 3~15도 ▲안산 3~15도 ▲화성 4~15도 ▲평택 5~15도로 전망된다. 이어 ▲인천 4~14도 ▲강화 2~14도 ▲백령도 8~12도 서울 4~1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환경운동연합 등 기후·환경단체가 도내 26개 시·군청의 일회용 컵 반입·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일회용 컵 사용 비율이 결정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이다. 일회용 컵 사용률은 오염으로 급속히 망가져 가는 지구촌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일선 시·군청 직원들의 환경 의식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는 모순은 하루속히 개선돼야 한다. 이 정도 인식 수준으로 어떻게 민간의 환경 인식 전환을 견인해낼 수 있나. 경기환경운동연합과 11개 기후·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26개 시군청의 일회용 컵 반입·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했다. 다만 수원시·고양시·파주시·하남시·포천시 등 5개 곳은 지자체 내부 사정으로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됐다. 모니터링 결과 반입된 음료 컵 중 일회용 컵 사용 비율이 평균 92.07%로 시군청사의 직원 10명 중 9명꼴로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거의 모든 직원이 거리낌 없이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안양시·의정부시·여주시·연천군은 일회용 컵 사용률이 100%였으며 용인시(수지구청)·시흥시·양평군·가평군은 사용률이 67~79%대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이는 등 시·군마다 차이를 보였다. 각 지자체의 일회용 컵 반입률은 평균 33.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가 제정된 지자체 중에서 화성시·동두천시·오산시 등 3곳만 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을 금지·제한하는 규정을 두고 있었다. 특히 동두천시는 금지 조항을 수립했음에도 일회용품 사용률이 높아 자치법규·규정 등의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회용품 저감을 위한 조례 등 자치법규 제정이 이뤄지지 않은 지자체도 다수 조사됐다. 도내 31개 시군 중 수원시·용인시·김포시·여주시·구리시 등 5곳은 일회용품 저감 관련 자치법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회용 컵의 핵심 문제점은 안쪽 폴리에틸렌 코팅으로 분리·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분리배출이 아닌 혼합 배출이 잦은 플라스틱 컵은 그나마 재질·로고 등으로 재활용이 저조하다. 플라스틱·종이컵 모두 폐기물·자원 낭비뿐만이 아니라, 생산·폐기 단계에서의 환경영향도 크다. 현실적으로 종이컵은 분리배출 원칙(비우고·헹구고·분리하고·섞이지 않게)을 준수하기가 어렵고, 음료 잔여물로 일단 오염되면 재활용이 불가해 일반쓰레기로 처리된다. 다양한 이유로 국내 일회용 컵 재활용률은 불과 7.5%에 머물고 있다. PE 코팅 종이컵은 생산단계에서 물·농경지·화석연료에 큰 영향을 준다. 컵 사용을 다회용 컵으로 전환하면 연간 2억500만kg 탄소·180만㎥ 물·100만 배럴 석유를 절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종이컵 사용을 자제하는 인식의 전환은 환경 의식 개선의 척도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스스로 종이컵 사용을 엄금하는 자율성 확보가 핵심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단체장의 의지와 제도적 지원으로 청사 내 다회용 컵 사용이 정착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환경운동연합은 지자체가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조례 여부, 청사 내 반입 금지 실천도 등을 평가하는 등 단체장의 강력한 의지와 실질적 관리 감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민간의 인식을 온전히 개선해내지 않고는 성취할 수 없는 ‘환경보전 의식’ 문제 앞에서 아직도 공무원들이 종이컵을 마구 사용한다니, 야만적 구태에 탄식이 절로 난다. 지구촌 환경오염 문제는 ‘내일의 위기’가 아닌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달이나 화성 등 다른 행성에 고립된 개체군을 형성해 새로운 종으로 분화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영국의 저명한 고생물학자인 헨리 지(Henry Gee)의 ‘인류 멸종’ 경고가 허언(虛言)으로 들리지 않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과 관련해 “지난 총선 전에 정치권에서 김포 서울 편입 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판이 흐트러졌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업무보고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며 “계속 추진할 생각인지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과 입장 차이로 거둬들인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 인프라, 기업 유치 등 3가지가 필요한 데 그 수단으로 북부특별자치도를 얘기했다”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북부 개발을 위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고 총리에게까지 주민투표를 요구했으나 갑자기 김포 편입을 들고나오는 바람에 판이 흐트려졌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어 “그 이후 북부 대개조 사업으로, 내용은 똑같이 해서 차질없이 오히려 가열차게 특히 새 정부 출범해 미군공여반환지까지 포함해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그러자 김 의원은 “분도하겠다는 생각은 접고 대신에 다른 방법으로 북부 발전 방안 모색을 강구하겠다는 것으로 보면 되냐”고 다시 물었고 김 지사는 “접었다기보다는 이미 그때 상당히 무르익었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김 지사의 말을 끊으며 “예전에는 (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에 대해 대통령이나 당시 장관에게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했는데 지금은 대통령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서 분도를 위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대신에 다른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신 있게 분도를 접었다거나 대통령의 뜻과 달리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해야지 우회적으로 이런저런 빠져나가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지사는 “동의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특별한 피해에 대한 특별한 보상’과 주한미군반환공여지에 대해 여러 차례 얘기했고, 얼마 전 시도지사협의회 때도 만나서 한 얘기가 있다”며 “북부에 대한 생각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김포 편입 문제를 정치권에서 얘기하면서 판이 완전히 흐트러졌다”고 거듭 주장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주민투표에 대한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북부 대개조 사업을 하자고 해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문제 등을 볼 때 예전의 김 지사 이미지와는 달리 너무 눈치를 본다”며 “많은 분들이 김 지사에 대한 기대가 있다. 소신 있는 행정, 경기도민 전체를 바라보는 도정을 펼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문제를 끄집어냈다. 기대하겠다”고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이국적인 수변공간인 라베니체를 배경으로 열린 가을 불꽃축제의 정수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수로도시 ‘김포’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속에 12만 인파가 운집해 ‘김포 라베니체 축제’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이는 지난 18일 열린 라베니체 축제는 김포의 아름다운 수변 환경을 활용한 독창적 기획과 지역 상권의 성공적 협력이 돋보였다는 시민 반응이쏟아졌다. 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 일원에서 열린 라베니체 축제’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관광객 및 시민들이 라베니체를 찾아 곳곳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로인해 많은 인파에 상인들 역시 큰 반가움으로 관광객을 맞이했고, 오후 불꽃쇼 직후에는 라베니체 상가로 인파가 대거 몰리며 대부분의 상가가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축제 성공의 숨은 공신인 수 백명에 달하는 안전관리요원들 역시 라베니체 상가에서 식사를 해결함으로써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일조했고,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라베니체 관리단연합회 한 관계자는 “축제 준비단계부터 김포시와 라베니체 관리단이 함께 손잡고 라베니체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왔다”며 “노천카페와 수변 판매부스 운영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던 숙원 사업이었는데 이번 라베니체 축제를 계기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여기에 문화적 만족도도 높았다. 관람객들은 지난해보다 풍성해진 볼거리에 수변도시로의 장점을 특화시킨 수상 버스킹과 수상 무대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수상 무대와 함께 문보트와 패밀리 보트를 활용한 수상 관람존도 올해 처음으로 시도됐고, 관람객들이 물 위에서 콘서트를 감상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라베니체 수변을 따라 조성된 수로에서는 문보트와 함께 하는 수상 버스킹이 펼쳐져 축제의 낭만을 더했으며, 노천카페 조성과 상가 판매 행사, 할인 이벤트 등이 지역 상권과 연계돼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축제에서 “이번 라베니체 축제는 김포시가 나아가는 수상문화도시의 비전을 담고 있다. 김포의 아름다운 정취와 수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이번 축제가 김포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 김포가 가진 특별한 강점인 금빛 수로 물길처럼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베니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자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김포 대표 명소로,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과 2021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와 관내 농축인삼협이 지역 상생과 나눔의 뜻을 함께하며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과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17일 김포북변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시장愛 상생문화 한마당’ 행사에는 농협 김포시지부장을 비롯해 조동환 김포고촌농협 조합장, 김명희 김포농협 조합장, 박호연 신김포농협 조합장, 임한호 김포축산농협 조합장,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장 등 관내 조합장들이 함께 참석해 지역 상생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반도 최초 벼 재배지’로 알려진 김포의 5000년 벼농사 전통과 함께, 김포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협은 이날 북변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김포금쌀’을 나눠주며 쌀 소비 촉진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병행했다. 또한 ‘농심천심운동’을 통해 지역민에게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권장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 박유식 농협 김포시지부장은 “전통시장은 농업과 소비가 만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아침식사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59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에 대해선 별도 영장 신청 없이 석방했다.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1명은 즉시 구속됐다. 검찰은 경찰에 넘겨받은 59명 중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불청구해 석방했다. 이를 포함하면 송환자 중 5명이 풀려나게 됐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불청구한 송환자 A씨는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자신의 통장 등을 제공한 혐의로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청(45명 전원 구속영장 신청·청구), 경기북부청(15명 중 11명 신청·청구), 대전청·김포경찰서(각 1명씩 전원 신청·청구), 원주경찰서(1명 미신청), 서대문경찰서(1명 미청구) 등이다. 충남청은 현재 지난해 말부터 지난 7월까지 로맨스스캠·리딩방·보이스피싱·노쇼 사기를, 경기북부청은 지난 3~4월 발생한 로맨스스캠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송환 후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3~4명이 스캠단지 조직원들로부터 감금·폭행 등 피해 사실을 진술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송환 피의자들의 동의를 받아 마약간이시약 검사도 이뤄졌다. 검사 결과 전원 음성반응으로 확인돼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7~9월 캄보디아 당국으로부터 현지 피싱콜센터를 단속했다는 사실과 한국인 피의자 명단을 통보받은 상태다. 즉시 충남청과 경기북부청을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해 수사를 이어왔으며 지난 18일 송환으로 콜센터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찰청은 범죄사실 외에도 출입국 경위, 범죄조직 구조, 스캠단지 현황, 인력공급·알선조직, 현지 납치·감금 피해 현황, 마약 투약 여부 등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한 의혹 전반을 수사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겠으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겠다. 2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도로, 어제보다 5도 가량 낮아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경기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3~17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4~15도 ▲성남 4~15도 ▲과천 3~15도 ▲안양 4~14도 ▲광명 4~15도 ▲군포 3~15도 ▲의왕 3~14도 ▲용인 4~15도 ▲오산 3~15도 ▲안성 4~16도 ▲이천 5~16도 ▲여주 5~16도다. ▲양평 6~17도 ▲하남 5~16도 ▲광주 4~15도 ▲파주 2~14도 ▲양주 2~14도 ▲고양 3~15도 ▲의정부 3~15도 ▲동두천 3~15도 ▲연천 3~14도 ▲포천 3~15도 ▲가평 5~16도 ▲남양주 4~16도 ▲구리 5~16도 ▲김포 4~14도 ▲부천 5~15도 ▲시흥 3~14도 ▲안산 3~15도 ▲화성 4~15도 ▲평택 4~15도다. ▲인천 4~14도 ▲서울 5~15도 ▲강화 3~13도 ▲백령도 8~11도 서울 4~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좋음'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오후 55~70% 정도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