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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김포의 한 요양원에서 치매 노인의 얼굴을 때리는 등 학대한 60대 요양보호사가 송치됐다. 26일 김포경찰서는 60대 요양보호사 A씨를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1일 오후 6시 30분쯤 김포의 한 요양원에서 60대 치매 노인 B씨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B씨를 침대로 옮기는 과정에서 얼굴을 폭행하거나 팔 부위를 강하게 잡아당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요양원 CCTV 영상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학대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폭행으로 B씨 얼굴에 멍이 든 것을 확인했다"며 "추가적인 학대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일본 배우 사토 타케루, 코시바 후우카가 6월 26일(목) 오전,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원제: 私の夫と結婚して) 제작발표회 참석을 위해 일본에서 입국하고 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일본판에서 인생 2회차를 사는 칸베 미사 역을 맡은 코시바 후우카는 2024년 엘란도르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일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일본 배우로, 2021년 일본에서 방영된 ‘그녀는 예뻤다’ 일본 리메이크작에 출연하며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맺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최근 김포,강화 접경지역 곳곳에 대북 전단 살포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경찰서가 해병 2사단과 함께 대북 전단 살포 대비를 위한 지휘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접경지역의 안보 긴장 고조에 따른 대북 전단 살포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지역 내 군‧경 협력체계 강화 및 주민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최영길 해병 2사단장은 “군은 접경지역의 굳건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창익 서장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불법적인 전단 살포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경찰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군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합동 감시 및 순찰 활동 강화 ▲상시 정보 공유체계 운영 ▲신속 대응을 위한 군‧경 연락망 점검 등 구체적인 공조 방안이 도출되었으며, 양 기관은 향후 정기 협의를 통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경 간 상시 협력체계를 재확인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불안 해소와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탄소중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 스스로가 라탄(친환경 소재)소재를 활용한 공예활동으로 무드등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사우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의 확산을 위해 “업사이클링 재료를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 일일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탄소중립 일일 체험 프로그램은 라탄 소재를 활용한 공예 활동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생활 속 탄소를 줄이는 방법을 주민 스스로 환경 인식을 높였다. 사우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정부나 기업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가 모두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홍종숙 주민자치회장은 “탄소중립은 정부나 기업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 모두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며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과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동 주민자치회는 탄소중립 일일 체험활동을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1회씩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지만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26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0~27도, ▲성남 20~28도, ▲과천 19~28도, ▲안양 21~26도, ▲광명 21~27도, ▲군포 21~27도, ▲의왕 19~26도, ▲용인 20~27도, ▲오산 19~27도, ▲안성 20~27도, ▲이천 20~28도, ▲여주 20~27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0~28도, ▲하남 20~28도, ▲광주 19~27도, ▲파주 18~28도, ▲양주 19~28도, ▲고양 19~29도, ▲의정부 20~28도, ▲동두천 19~29도, ▲연천 18~28도, ▲포천 19~28도, ▲가평 19~28도, ▲남양주 20~29도, ▲구리 20~28도, ▲김포 20~27도, ▲부천 20~26도, ▲시흥 19~26도, ▲안산 20~27도, ▲화성 20~26도, ▲평택 20~2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0~25도, ▲강화 19~26도, ▲백령도 18~25도, ▲서울 21~28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85~95%, 오후 80~9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 오후 12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김포 북면4구역, 건설노조 사전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인천시가 물 주권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지만 수년째 성과 없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등에 한강수계법 개정을 건의하고 있다. 한강수계법에는 수질개선과 관리를 위한 지원을 상류지역으로만 한정하고 있다. 반면 수질보호에 따른 규제와 부담은 상류와 하류가 동일하게 가진다. 한강수계법이 상수원 상류지역의 수질개선과 주민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됐기 때문이다. 상수원 상류지역은 팔당호와 이를 유입하는 남한강·북한강 상류에 위치한 경기도 용인·이천·남양주·여주·광주·가평·양평 등과 강원도 횡성·홍천·춘천 등이 포함된다. 반면 하류지역은 한강 물길의 마지막 지점에 위치한 인천과 김포, 서울 강서구 등이다. 결국 상수원 하류지역에 속하는 인천은 규제를 감내하면서도 기금 예산 활용은 제한되는 이중적 구조에 놓여 있다. 인천시민들은 매년 560억 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내고 있다. 그럼에도 인천시에 돌아오는 한강수계기금은 10% 내외 수준인 49억 원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상류지역에 집중된 기금 구조 탓에 하류지역인 인천이 소외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팔당상수원을 식수원으로 쓰는 수도권 주민들이 부담하는 물이용부담금을 활용한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의 상담 부분은 상류지역 주민 지원과 수질 개선 사업에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는 한강수계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주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달라지는 것은 없는 상황이다. 인천시가 한강수계법 개정과 함께 수년째 건의하고 있는 한강하구 생태·환경통합관리기관 설립도 마찬가지다. 이 기관이 설립되면 한강하구의 체계적 보전·관리는 물론 이해관계 충돌을 조정하는 중재자 역할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인천시의 판단이다. 인천시는 물론 환경부·서울시·경기도까지 포함돼 거버넌스 구심점과 남북교류 중심 거점까지 가능하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용역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기관 설립의 주체가 돼야 할 환경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강수계법 자체가 인천에 맞지 않는 법이라 정부에 인천을 포함한 하류지역을 위한 법이 필요하다고도 제안하고 있다”며 “센터는 인천시의 목소리뿐 아니라 중앙부처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경기도 엘리트 체육의 기반이 되는 학교운동부가 2019년부터 188개가 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은 G-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해 학교운동부 해체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안정적 예산 확보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내 초·중·고 학교운동부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동안 총 188개가 사라진 반면 같은 기간 창단된 학교운동부는 17개에 불과하다.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자연스러운 결과일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탈 엘리트 체육 정책이 학교운동부 감소를 부추겼다는 평가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49개, 2020년 43개, 2021년 21개 2022년 30개, 2023년 18개, 2024년 28개의 학교운동부가 해체됐고, 해단 움직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올해만 해도 5월 기준 8개의 학교운동부가 사라졌다. 학생선수, 전임 지도자의 부재, 선수 수급의 어려움이 학교운동부가 해단된 가장 큰 이유다. 각종 대회서 우승을 휩쓸며 '명문'이라는 칭호를 얻었던 학교들도 이런 흐름을 피해가지 못했다. '탁구 명문' 문산 수억중 탁구부는 학생선수 부족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로 인해 선수 수급에 문제가 발생한 문산 수억고 탁구부도 해체됐다. 이밖에 하키 명문으로 위용을 떨쳤던 평택여중·고 하키부도 해단됐다. 학교운동부가 줄어들면서 도교육청이 대안으로 제시한 G-스포츠클럽이 증가하고 있다. G-스포츠클럽은 학교운동부의 한계를 승화시켜 지역과 함께 학교·생활·엘리트 체육을 연계하는 경기도형 운동부 시스템이다. 각 종목의 저변 확대, 학생들의 체육 활동 증대, 엘리트 체육 인재 육성을 동시에 겨냥한 도교육청의 야심찬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맞는 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8년 10개 시군에서 시작된 G-스포츠클럽은 현재 27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으며 135개 클럽이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7년 차를 맞는 G-스포츠클럽이 안정화의 길을 걸으면서 학교운동부 해체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초·중·고 학교운동부 중 한 곳에서 운동부가 해체되면 연계성이 무너져 연쇄적인 해체가 발생하는 것을 G-스포츠클럽이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판단이다. 실제 G-스포츠클럽이 해체된 학교운동부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19년 의정부중 컬링부가 해체된 공백을 의정부 G-스포츠클럽이 메꾸고 있고, 세팍타크로 선수를 육성하던 김포 풍무고의 빈 자리는 김포-G스포츠클럽이 채우고 있다.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종목을 운영해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평택 G-스포츠클럽은 스키 크로스컨트리를 평택시에 정착시켰다. 평택 G-스포츠클럽은 스키 종목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복지 실현, 엘리트 선수 육성이라는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G-스포츠클럽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그러나 이런 소수의 사례를 제외한 나머지 G-스포츠클럽은 지도자의 고용 불안,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훈련장·체육관 대관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 원인은 G-스포츠클럽의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G-스포츠클럽은 도교육청과 지자체의 1:1 매칭 사업이다. 시군에서 G-스포츠클럽 예산을 감축하면, 도교육청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있더라도 지자체가 편성한 예산에 맞춰 지원할 수밖에 없다. 불과 1년 전 한 시군에서는 G-스포츠클럽 예산을 절반 넘게 삭감해 전일제 지도자들이 시간 강사로 전환된 사례도 있었다. 당시 260만 원의 월급을 받았던 지도자들은 월급이 100만 원 이상 줄어들었다. 훈련장·체육관 대관 문제로 학생선수들이 충분한 훈련을 실시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또, 학부모들은 대관을 위해 십시일반 돈을 모아야 해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기도 했다.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보장되지 않는 G-스포츠클럽은 학교운동부를 대체하지 못한다는 게 체육 현장의 목소리다. G-스포츠클럽 지도자 A씨는 "G-스포츠클럽은 시군 또는 도교육청의 재정 상황에따라 언제든지 환경이 변할 수 있는 불안정한 제도다. 학교운동부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언제든 예산이 삭감되면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G-스포츠클럽이라는 간판만 유지된 채 학부모들의 기부로 운영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5년 도교육청과 시군 보조금이 합쳐지면 G-스포츠클럽 종목 당 5000만 원 이상의 예산이 확보된다"며 "올해 도교육청의 G-스포츠클럽 운영 예산은 38억 55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 8500만 원 증감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G-스포츠클럽 도입 초반에는 시군에서 거부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하나의 보조 사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시군체육회도 운동부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선호도가 높다"라고 부연했다. 훈련장·체육관 대관 문제에 대해선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학교장님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서 다 개방을 해 드리고 있다. 대표적인 게 광명, 의정부다. MOU까지 맺어가며 대관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G-스포츠클럽 지도자가 학교운동부 지도자 대우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인정하는 부분이다. 처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G-스포츠클럽은 아직도 만들어가고 있는 정책이다. 개선이 필요한 점을 개선해 나가면서 완성시키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DMZ 열차' 여행 코스를 연천군까지 확대하며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공사는 25일 김덕현 연천군수,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주) 사장, 조원용 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DMZ 열차 기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천 지역을 정식 코스로 포함한 첫 사례로 기존 파주·김포 중심의 3개 코스에 연천이 추가되면서 총 4개 코스로 확대된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연천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열차 연계 코스 공동 개발 및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지속 가능한 DMZ 관광 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3월 1일 '광복 80호, DMZ열차'를 처음 운행했다. 해당 열차는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서울역-일산역-임진강역 구간에서 2회 운행되며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을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현재 3개 코스는 각각 서울역에서 출발해 임진강역 또는 일산역에서 하차 후 연계 교통으로 이동한다. 1코스는 도라전망대, 제3땅굴, 임진각, 2코스는 납북자기념관, 캠프그리브스, DMZ숲 트레킹 및 1박2일 캠핑 프로그램, 3코스는 김포 애기봉 생태공원, 해안 철책길, 맷돌커피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연천 4코스는 문산역에서 연계 버스를 이용해 연천 전곡시장, 열쇠전망대, 호로고루를 방문하는코스로 구성될 계획이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DMZ 열차관광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평화를 체험하는 여정으로 확장되는 계기"라며 "연천군, 코레일관광개발과의 협력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DMZ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김포시 운양동 주민자치회가 모담도서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2025 운양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의 참여해 주민내실화를 위한 자치계획 수립 및 지역주민 공론의 장(場) 형성을 위해 열린 것이다. 이날 주민참여는 지난해 주민자치회 성과 보고에 이어 2025년 주민자치회 운영 계획 보고, 2026년 자치계획 사업에 대한 분과별 제안 설명 및 투표 결과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선정된 2026년 자치계획 사업은 ▲함께 해요! 운양 놀이 마당 ▲운양모담제 ▲댕댕이의 위생미용교육 & 펫 캠페인 등이다. 성공적으로 주민총회를 마친 설기환 주민자치회장은 “운양동에 애정을 갖고 운양동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선정된 자치계획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주민자치 위원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채혜영 운양동장은 “주민자치회 위원님들 노력으로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결정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동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이주정책과 사회통합 가치를 선도하기 위한 유럽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 공식 지정 신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가 문화적 자산을 공식 인증받아 좀 더 체계적인 지원 협력 체제의 선순환 궤도에 따른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김포시가족센터, 용역 수행기관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김포시의 상호문화도시 지정 추진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김포시의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GIMPO VIBES’ 전략 ‘다양성(Variety)’, ‘상호문화성(Interculturality)’, ‘균형(Balance)’, ‘형평성(Equ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이에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제도적 형평성 강화 ▲상호문화적 상호작용 촉진 ▲균형 있는 사회통합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공동체 구축 ▲전국적 확산을 위한 김포형 모델 정립 5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와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연내 유럽평의회가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고회에서 김병수 시장은 “대한민국의 등록 외국인이 총인구 대비 5%를 넘어섰고 우 리 시 또한 50만 대도시를 이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김포시는 보다 체계적인 지원 협력 체제를 갖추기 위해 유럽평의회 주관 공식 지정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시도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어 시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도전에 망설이지 않고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도시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간 다문화 정책 소통 교량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김포시는 회장도시 선출 후 전국다문화도시 협의회 최초 구성 후 12년 만에 외교사절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주민 관련 정책 의제가 범정부 차원에서 심도있게 다뤄질 수 있는 자리를 개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 생태숲에서 경험하는 생생한 환경교육 "제가 캔 감자가 제일 커서 기분이 좋아요! 매일 이런 수업을 듣고 싶어요." 24일 방문한 김포 고창초등학교는 운동장 한켠 푸른 생태숲이 조성돼 있는 독특한 모습이었다. 작은 자연 속에서 수업을 듣는 '생태환경교육'에 학생들은 푹 빠져있었다. 1층 생태교실에서는 '그림책을 통한 생태 감수성 교육'이 진행됐다. 도로 위 새들이 방음벽에 부딪혀 죽는 등 생태계 훼손 문제를 교사가 설명하면, 학생들은 수업에 몰입하며 안타까운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 한 학생은 손을 들고 "새들이 너무 불쌍하다. 인간이 자연을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야외 운동장 주변의 '꿈나무놀이터'에서는 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이 작은 새총으로 도토리를 과녁에 맞추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학부모들의 자발적 재능기부 모임인 '놀이아띠'의 생태 놀이 수업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도토리를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신기한 듯 미소를 지었다. 바로 옆 인디언 텐트에서도 놀이아띠 수업인 '인디언식 이름 짓기'가 한창이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생년월일에 맞춰 '늑대와 함께 춤을', '웅크린 토끼' 등 인디언식 이름을 짓고 이름표를 꾸미는 등 자연친화적인 인디언 문화를 체험했다. 한 어린이는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든다며 교사에게 자랑스럽게 들어보이기도 했다. '생태음악수업'에서는 4학년 학생들이 생태숲에 있는 통나무 의자에 모여 앉아 노래를 불렀다. 숲 속에서 '빗방울의 노래' 등 동요를 부르는 학생들은 부끄러움, 수줍음을 찾아볼 수 없이 자신감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학생들은 손에 쥔 악기와 통나무의자를 두들기면서 신나는 표정으로 수업에 집중했다. 생태숲학습터는 인근 청수초 5학년 학생들이 텃밭의 채소를 직접 수확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고창초가 운영하는 '놀러와요 고창 생태의 숲' 프로그램으로, 주변 학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생태숲을 공유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고추, 상추를 따면서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쭈그려 앉은 채 혹시나 상추가 상하지는 않을까 조심해서 잎을 뗐다. 자신이 캔 감자가 제일 크다고 자랑하는 남학생도 있었다. 정성기 고창초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 속 숲에서 정성껏 키운 채소를 들어보이며 "직접 가꾸는 텃밭에서 학생들이 감수성을 키워가고 있다"고 활짝 웃었다. ◇ "자연 속에서 배우는 곳이 진정한 학교" 이날 진행된 고창초 생태환경수업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관해 자연과 함께하는 수업 현장을 둘러봤다. 임 교육감은 어린이들과 새총으로 토토리를 날리는 활동을 하고 직접 인디언식 이름을 지으며 생태환경 수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가꾼 텃밭에서는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법을 알려 주기도 했다. 학교 안 생태숲에서의 생생한 교육 현장을 지켜 본 임 교육감은 "아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나무 그늘 아래서 책을 펼치는 모습을 보니 이 곳이야 말로 진짜 교육 현장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생태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의 말처럼 경기도교육청은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학생 주도의 생태동아리 운영부터 지역 자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수업, 교원 역량 연수까지 대대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김포 고창초의 경우 '경기 생태학교'로 지정돼 생태교육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교사들과 수업 사례를 나누고,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확산시키는 등이다. 정형화된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가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태환경 동아리 활동도 눈길을 끈다. 초·중·고 50개 팀이 운영 예산을 지원받고, 오는 9월 열릴 '김포학생 융합체험 한마당'에서 직접 만든 체험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김포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과 연계한 21개 학교는 지역 환경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수업을 개발하고 있다. 지역기반 탄소중립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우리 동네 깃대종 탐구' 등의 수업은 환경과 생물다양성을 배우는 동시에 아이들에게 자기 지역에 대한 자부심도 심어준다. ◇ 교실 밖 생태숲을 '진짜 교실'로 만들다 생태교육이 교실을 바꾸려면 먼저 교사가 바뀌어야 한다는 믿음은 정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원포인트업'이라는 이름으로 교사 대상 맞춤형 연수를 운영한다. 기후위기 대응 수업 설계부터 생태교육 자율연수, '사람책'(환경에 관심 있는 교사와의 대화) 프로그램까지 다채롭다. 고창초의 야외숲 체험, 습지 탐사 프로그램, 책과 요리를 결합한 융합수업은 '김포 미래그린 공유학교'로 운영된다. 학년·주제별로 세분화된 이 과정은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놀이와 삶을 연결짓는 체험 중심 교육이다. 김포 고촌중학교의 경우 'Net-zero 연구학교'로 3년간 지정돼 온라인 생태환경교육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2025 탄소중립을 위한 장기 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김포에서 실험적 시도가 시작된 셈이다. 오늘도 고창초의 생태숲에서 아이들은 이름 모를 풀을 만지며 웃고 있다. 누군가는 이를 두고 '교과서 밖 교육'이라 말할지도 모르지만 도교육청은 지금 교실 바깥을 진짜 교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 협찬으로 진행됐습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이마트가 기존 킨텍스점을 리뉴얼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을 오는 26일 정식 오픈한다. 가족 친화 공간과 인기 브랜드 확대, 신개념 F&B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쇼핑몰로, GTX 개통 및 장항지구 입주 호재를 선점하며 서북부 광역 상권 공략에 나선다. 25일 이마트는 오는 26일 고양시 킨텍스점에 복합 쇼핑 공간 ‘스타필드 마켓’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지상 1~2층 총 4445평(14,694㎡) 규모에 걸쳐 진행됐으며, 장보기 중심의 기존 대형마트를 문화·휴식이 결합된 복합형 쇼핑몰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휴게·문화 공간을 리뉴얼 전 대비 2배 규모인 총 200평(661㎡)으로 확대하고, ‘북 그라운드(132평)’와 ‘키즈 그라운드(18평)’를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스타벅스, 팝업 공간과 연계해 고객 체류형 경험을 극대화했다. 기존 인기 브랜드는 대형화됐다. 올리브영은 158평(기존 55평), 다이소는 502평(기존 190평)으로 각각 확장됐으며, 경기 서북부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도 신규 입점 예정이다. 그 외 ‘모던하우스’, ‘데카트론’, ‘신세계팩토리스토어’ 등 신규 테넌트를 유치해 쇼핑몰 경쟁력을 높였다. F&B 구성을 대폭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두낫디스터브베이커스, 화화돈, 의령메밀연구소 등 이색 맛집과 함께, 가족 고객을 위한 ‘애슐리’ 무한리필 뷔페와 ‘갓덴스시’ 초밥 브랜드도 입점했다. 고양시 최초 실내 트램폴린 파크 ‘바운스 더 퍼스트’도 새롭게 운영된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김포, 파주, 일산 등 반경 7km 내 100만명 이상 광역 상권을 겨냥하며, GTX-A 개통과 장항지구 입주 등 개발 호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이마트 측은 가족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구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리뉴얼 이후 9개월간 매출 36%, 방문객 수 12% 이상 증가했고, 4시간 이상 체류 고객은 1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테넌트 매출은 리뉴얼 전 대비 4.8배 늘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오픈 당일에는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하림과 협업한 ‘더미식호’ 팝업부터 오징어 낚시 체험, 컵라면 만들기, 시식존이 운영되며, 주말에는 ‘벌룬매직쇼’ 등 참여형 키즈 공연도 열린다.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마트, 데카트론, 스타벅스 등 입점 브랜드별 프로모션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위수연 이마트 개발혁신본부장은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장보기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혁신 모델”이라며 “서북부 상권의 대표 복합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이겠다. 25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0~25도, ▲성남 20~25도, ▲과천 19~26도, ▲안양 21~24도, ▲광명 22~25도, ▲군포 21~25도, ▲의왕 20~24도, ▲용인 20~25도, ▲오산 19~24도, ▲안성 20~25도, ▲이천 20~26도, ▲여주 20~25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0~25도, ▲하남 20~25도, ▲광주 19~24도, ▲파주 18~26도, ▲양주 19~25도, ▲고양 19~26도, ▲의정부 20~25도, ▲동두천 19~25도, ▲연천 19~26도, ▲포천 19~25도, ▲가평 18~25도, ▲남양주 20~25도, ▲구리 20~24도, ▲김포 20~25도, ▲부천 20~25도, ▲시흥 19~25도, ▲안산 21~24도, ▲화성 20~24도, ▲평택 21~2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0~24도, ▲강화 19~24도, ▲백령도 18~23도, ▲서울 21~2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85~95%, 오후 80~9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김포시청이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1600m 계주에서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김포시청은 24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600m 계주 결승에서 유수민, 문시연, 김초은, 한경민이 이어 달려 3분51초83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2위는 인천남동구청(3분52초38), 3위는시흥시청(3분55초60)이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부 1600m 계주에서는 김동하, 이정훈, 한누리, 황의찬으로 팀을 결성한 과천시청이 3분09초45로 준우승했다. 1위는 3분08초99로 한국 대학 기록을 10년 만에 경신한 한국체대가 거머쥐었다. 여자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는 손유나(부천시청)가 10분49초03으로 최수아(충주시청·10분33초26)와 남보하나(진도군청·10분47초31)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여자부 200m 결승에서는 김소은(가평군청)이 23초93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후 김소은은 여자부 400m 계주에서 전하영, 진수인, 한예솔과 함께 가평군청이 46초00으로 정상을 차지하는데 앞장섰다. 이로써 김소은은 100m에서 11초79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산업시설을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킨 김포한강신도시 자원화센터 굴뚝 ‘빛의 굴뚝’이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호수공원에서 야외공연 ‘빛의 굴뚝과 음악이 흐르는 밤’을 개최해 시민들의 큰 환호와 참여를 이끌어 냈다. 싱어송라이터 미지니의 보컬과 저글링 아티스트 매직저글링(원태윤)의 역동적 퍼포먼스로 시작돼, 아티스트 덕타운의 솜사탕 퍼포먼스와 미지니와 원태윤의 앙코르 무대까지 이어졌다. 공연은 문화의 거리에서 부터 호수공원 꽃마당 데크까지 이어졌으며, 빛의 굴뚝을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을 통해 시민들은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시는 야간경관 예술작품인 ‘빛의 굴뚝’을 중심으로 호수공원의 음악분수, 달 조형물 등과 연계한 다양한 형식의 공연 콘텐츠를 확대 추진해 일상 속 문화 향유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목표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4월 국내외로 각광받는 아티스트인 스테인드글라스 분야의 손승희 작가와 미디어아트분야 김혜경 작가가 참여한 미디어 예술작품인 ‘빛의 굴뚝 <미래를 여는 창>’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산업시설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전환하고, 산업시설이 일상 속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산업시설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공공미술의 선도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에 꾸준히 부응하는 예술 기회의 도시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빛의 굴뚝은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든 김포를 상징하며 김포가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김포시는 시 전역을 예술과 감성이 깃든 공간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김포의 좋은 공간을 찾아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고자 한다. 부정적 인식으로 가려져 있던 시설을 하나하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교육지원청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 생태환경교육'으로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운다. 24일 경기도교육청은 김포 고창초등학교에서 현장 브리핑을 열고 2025 경기형 탄소중립교육 정책에 따라 진행되는 '생태환경교육'을 소개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인 생태환경교육은 ▲생태환경교육 자료 개발 및 보급 ▲교원 생태환경교육 역량 강화 연수 ▲지역 연계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학생주도 생태환경 동아리 운영 지원을 통해 진행된다. 김포교육지원청의 생태환경교육 역시 공교육 섹터별 특징을 살려 운영되고 있다. 교육 1섹터 학교는 '유·초등 생태와 평화를 꿈꾸는 김포', '중등 기후 위기를 다스리는 방법 우리 다 같이 실천해요' 등의 수업 자료를 개발 및 보급한다. 특히 대규모 생태교육 공간이 조성된 고창초의 경우 생태교육 거점학교로서 수업 나눔과 교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정성기 고창초 교사는 "고창초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숲에 물들다'라고 할 수 있다"며 "생태숲에 물든 감성이 학생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초 김서율 학생(13)은 "'숲다소니'라는 생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텃밭을 가꾸고 있다"며 "학생들은 학교 생활 속에서 자연, 숲과 만나며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창초의 경우 자발적인 학생들의 재능기부 모임인 '놀이아띠'가 운영되며 학생들에게 놀이 형식으로 생태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부모인 이강현 놀이아띠 대표는 "학생들이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수업을 구성하기 위해 학부모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며 "생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교육 2섹터 김포 미래그린 공유학교는 '고창 생태숲', '김포 습지 탐사대' 등 지역의 생태기관, 경기 생태학교, 관내 교사들과의 협력으로 학생 약 60명에게 생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포교육지원청은 교육 3섹터 운영을 위해 고촌중을 '경기형 탄소중립 연구학교'로 운영하며 일상 속 실천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유튜브 등을 활용한 사례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생태환경 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은 야생 조류에 대해 배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기도 한다"며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고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생태환경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 내 기업들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는 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경기도의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현재 도내 9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인정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지원부터 지역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실질적 요구를 충족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을 알아본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공헌인정제' 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 기업과 기관의 사회적 책임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2019년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도입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하고 인정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기업과 기관의 노력을 ESG 경영 관점에서 평가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과 기관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되며 이는 단순한 사회공헌 평가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으로는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 에코남양주협동조합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경기본부, 도시관리공사(김포,고양,광주),시설관리공단(가평군,이천시,연천군), 안산시청소년재단 등이 있다. ◇일상을 풍요롭게, 여행 행복 충전소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는 관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목표로 글로컬, 관광테크, 전문성, 도전·혁신 등 핵심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경기관광 특화 콘텐츠 발굴 및 육성, 고객맞춤형 온오프라인 홍보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고 미래형 MICE 산업 육성, 시장 맞춤형 글로벌 마케팅 강화로 국내외 관광객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또 디지털 기반의 경영관리체계 효율화 및 고도화, 주민상생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했다. 도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여행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누구나 관광에 소외되지 않도록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여행의 기회'를 창출하는 경기관광공사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참여하고 있다. '나도! 관광마케터'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에게 관광 분야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그 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관광 마케팅 기획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진로 교육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수원도시공사 수원도시공사는 교통, 환경, 체육, 문화, 복지 등 시민 삶에 직결된 핵심 공공기반 시설의 관리 운영을 토대로 수원시민 공공서비스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원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사업부터 시민들을 위한 한아름콜센터, 공영주차장 및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등 사업 추진과 함께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 서고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찾아가는 문화사랑방'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복지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에게 찾아가는 공연 및 전시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 장애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재능기부의 기회를 마련해 지역사회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환경 생태학적 지속가능한 사회 만드는 에코남양주협동조합 에코남양주협동조합은 환경 생태학적 공존을 기업의 가치로 두고 창의적인 생태환경 체험과 교육을 연구, 실천하고 있는 산림교육 전문기관이다. 놀이와 참여를 통한 전 세대의 바른 성장과 고른 교육지원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지역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창의적이고 즐거운 교육 및 소통, 협업, 사회·환경적 문제 해결에 앞장 서고 있다. 이 밖에 아이들과 자연의 성장, 조화로운 공존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의적 프로그램과 친환경 교육키트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에코숲연구소와 개발된 숲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초록별숲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두의 노리터'와 '잘하고 있어 자라고 있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과 장애인에게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환경 보호와 산림 문화 확산을 실현하며 아동의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키워주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또 장애인 이동이 불편한 지역을 위한 '베리어프리' 놀이터도 제공해 지역 내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ESG 경영 실천, 지역사회와 미래를 그리는 경기지역 기업 도내 많은 기업들은 이같은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각 기업은 사회적 약자 지원, 환경보호,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가운데 도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도내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함께 6월 30일 지역의 사회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선정을 위해 '제7회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시행한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누리집에서 다음 달부터 8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비 소식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이다. 24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8~3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1~30도, ▲성남 21~29도, ▲과천 20~30도, ▲안양 22~29도, ▲광명 22~30도, ▲군포 22~30도, ▲의왕 21~29도, ▲용인 21~30도, ▲오산 20~29도, ▲안성 21~29도, ▲이천 20~30도, ▲여주 20~29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0~30도, ▲하남 21~30도, ▲광주 20~28도, ▲파주 20~30도, ▲양주 19~30도, ▲고양 20~31도, ▲의정부 20~30도, ▲동두천 20~30도, ▲연천 19~30도, ▲포천 19~30도, ▲가평 18~28도, ▲남양주 21~31도, ▲구리 21~30도, ▲김포 21~31도, ▲부천 21~30도, ▲시흥 20~30도, ▲안산 21~30도, ▲화성 21~31도, ▲평택 21~2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2~29도, ▲강화 19~28도, ▲백령도 18~26도, ▲서울 23~3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55~90%, 오후 45~8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김주는(고양시청)이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높이뛰기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김주는은 23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15를 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김준기(부산체고·2m10), 3위는 김현욱(대전시설관리공단·2m05)이 차지했다. 한태건(고양시청)은 남자부 800m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결승에서 1분53초90을 달린 한태건은 배성준(영천시청·1분54초18)과 오창기(한국체대·1분54초19)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부 원반던지기 결승에서는 정예림(과천시청)이 54m54를 기록하며 김지인(울산시청·48m79)과 권수아(장흥군청·45m48)를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자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초은(김포시청)이 1분02초29를 기록, 노지현(전북개발공사·1분01초80)에 뒤져 준우승했다. 윤세진(파주시청)은 여자부 창던지기 결승에서 49m50으로 김민지(익산시청·50m33)에 뒤져 2위에 입상했다. 3위는 48m79를 던진 박아영(성남시청)이 차지했다. 한편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제16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 여자 18세 이하부 5000m 경보에서는 권서린(광명 충현고)이 23분51초88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