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검색결과
상세검색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를 격침시키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김포는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25 하나은행 K리그2 30라운드 인천과 원정 경기서 박동진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김포(12승 10무 8패)는 승점 46을 쌓아 6위로 도약하면서 3위 부천FC1995(승점 49)와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김포는 전반 초반 인천 바로우, 제르소의 날카로운 측면 돌파에 고전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수비진의 높은 집중력과 골키퍼 손정현의 눈부신 선방으로 0의 균형을 유지했다. 인천의 파상공세를 이겨낸 김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후반 1분 인천 정원진의 패스 미스를 포착한 박동진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땅볼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기선을 제압한 김포는 후반 17분 터진 박동진의 멀티골로 한 골 더 달아났다. 박동진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윤재운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인천의 추격을 뿌리쳤다. 2-0까지 격차를 벌린 김포는 후반 40분 코너킥 수비에서 인천 무고사에게 헤더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골문은 단단히 걸어 잠궈 승점 3을 챙겼다.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홈경기서 3-0 대승을 거두고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한 성남(12승 11무 7패)은 승점 47로 5위에 자리했다. 성남은 전반 39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프레이타스 헤더가 충남아산 손준호의 가슴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성남은 후반 17분 후이즈의 행운의 골로 2-0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신재원의 크로스 이후 벌어진 문전 혼전 상황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볼이 후이즈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성남은 1분 뒤 충남아산 수비수 이호인이 안전하게 클리어링하지 못한 볼을 이정빈이 페널티 지역 골대 정면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3-0 대승을 완성했다. 이밖에 부천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서 뛰어난 뒷심을 발휘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부천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에 몬타뇨의 추격골과 바사니의 극장 동점골이 터지면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한편 수원 삼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홈경기서 1-2로 패했다. 최근 5경기서 단 1승(2무 2패) 밖에 수확하지 못한 수원(16승 7무 7패·승점 55)은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3~6위 팀들의 거센 도전을 받게 됐다. 수원은 전반 26분 상대 박민서에게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의 실축으로 경남의 리드를 지워내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32분 경남 단레이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0-2로 끌렸갔다. 후반 39분 세라핌의 만회골이 터졌으나 더이상 추격에 나서지 못하고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전국 출판업계와 도서관, 예술계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21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치러진 독서대전은 대한민국 독서 열풍의 새 바람을 예고한 가운데 전담조직 추진협의회와 실무추진단들이 함께 행사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120여 개의 참여 부스가 설치되고 16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작을 알리며 열린 행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포한강 중앙공원 일원에서 운영됐다. 120여 개의 참여 부스에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큐아르 코드가 각각 설치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독서문화확산의 계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독서대전 첫날 천선란 작가의 북 토크를 시작으로 책과 함께 맥주를 즐기는 북펍, 방 탈출게임, 벌룬쇼, 솜사탕 마술, 등에 이어 이혜숙 작가 그림책 1인극, 강아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멍멍이 등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기도 했다. 또 이날 에어 샷과 김포 마스코트인 포수와 포미가 3D로 나타나는 영상이 어우러진 새로 고친 버튼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지면서 홍보대사인 양희은 가수가 축하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병수 김포시장, 김일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무처장, 김종혁 김포시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올해 책의 도시로 선정된 김포는 우리 국민이 책을 통해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책으로 새로 고침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중 선보였다”라며 “오늘부터 3일간 펼쳐지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통해서 책 읽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더구나 토요일에 열린 독서 전에는 소개하고 싶은 책에 대한 서평 배틀인 ‘비블리오 배틀’이 한강 중앙공원 주 무대에서 열렸고, 김호연 작가와 남정미 작가의 북 토크, 김애란 작가의 강연, 정유정 작가와 오은 시인의 북 토크가 선보였다. 이어 ‘비밀의 도서관 공연’과 가수 이무진과 21학번, 지언의 독서대전 개최 성공을 기원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 일요일에는 전 국민이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이 한강 중앙공원 주 무대에서 열려 MC 권인 갈의 북 토크, 홍민정 작가, 황진희 작가의 강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김병수 시장은 “책은 스스로와 소통하는 연결고리이자, 타인과 세상, 역사와 소통할 수 있는 변치 않는 계기”라며 “독서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다시 깨달을 수 있도록 독서에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가 19일 김포한강 중앙공원·라베니체·장기도서관에서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를 동시 개막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가 최근 열렸던 임시회를 9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9일 끝맺으며 경정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일반안건을 처리했다. 하지만 회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집행부를 향한 비판이 잇따르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번 자유발언에 나선 세 명의 의원은 공통적으로 “부당한 편법 인사와 비리 의혹, 안일한 예산 운영으로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첫 번째 발언에 나선 김계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김포 골드라인 운영사인 현대로템의 잡음을 거론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저버린 채 특정인을 위한 인사가 반복되고 있다. 이는 명백한 편법이자 비리로 이어질 소지가 크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두 번째 나선 정영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예산 집행의 부실과 무책임을 문제 삼았다. 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지적한 그는 “시가 지난 2회 추경에서 확정된 세입예산을 또다시 3회 추경에 무려 3개 과에서 1억 1675만 6000원 규모의 예산을 중복 편성했다”라고 집행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재정 건전성마저 위태로운 상황에서 집행부의 무책임한 예산 운영은 단순 실수가 아니다”라며 “불과 몇 개월 전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의에서 세출 예산 중복 편성을 의회로부터 지적을 받은 전례가 있음에도 또다시 반복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의원들의 발언은 서로 다른 주제를 담았지만 결국 공통된 메시지는 시민을 위한 행정 회복이었다. 여기에 편법 인사, 부실 예산, 불균형 경제 지원 등으로 요약되는 문제점들은 모두 집행부의 정책 방향과 리더십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 세 번째 5분 발언에 나선 오강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시 행정의 방향 문제와 공공청사 내 공간에 대형 프랜차이즈를 연이어 입점시키는 문제에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김포시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매출 부진에 신음하고 있는데 집행부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며 “지금처럼 특정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만 돈을 벌게 하는 구조라며 지역경제는 더욱 황폐해질 거”라고 경고했다. 또 오 의원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골목상권 지원과 서민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9일간의 열렸던 임시회는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통과라는 형식적 성과보다 집행부에 대한 강한 견제가 부각된 회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2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4~17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6~26도 ▲성남 16~25도 ▲과천 15~25도 ▲안양 17~26도 ▲광명 17~27도 ▲군포 17~27도 ▲의왕 15~26도 ▲용인 15~25도 ▲오산 16~26도 ▲안성 16~26도 ▲이천 15~26도 ▲여주 15~26도로 예측된다. ▲양평 15~26도 ▲하남 15~26도 ▲광주 15~25도 ▲파주 14~26도 ▲양주 14~26도 ▲고양 14~26도 ▲의정부 15~26도 ▲동두천 14~26도 ▲연천 14~26도 ▲포천 14~25도 ▲가평 14~25도 ▲남양주 15~26도 ▲구리 15~26도 ▲김포 16~26도 ▲부천 17~27도 ▲시흥 15~26도 ▲안산 16~27도 ▲화성 16~26도 ▲평택 16~26도다. ▲인천 17~26도 ▲강화 15~25도 ▲백령도 18~24도 ▲서울 16~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오후 55~95% 정도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일, 시흥하중지구 A-4BL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했다. 시흥하중 A-4BL은 총 584세대 규모의 혼합단지(공공분양+행복주택)로 조성되며, 이 중 공공분양 390세대가 공급된다. 세부적으로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178세대, 일반분양으로 212세대가 배정된다. 단지는 최고 25층, 11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주택형은 ▲전용 55㎡ 308세대 ▲전용 56㎡ 82세대로 구성된다. 또한 단지 내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등 육아 친화형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약 3억 8000만 원(3.3㎡당 평균 1506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매제한은 3년이 적용되며, 거주의무는 없다. 특히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통해 주택가격의 최대 70%까지 최장 30년간 연 1.3%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 본청약(일반청약) 대상자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17일, 계약체결은 ‘26년 1월 27일부터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시흥하중지구는 제3경인고속도로 연성IC와 국도 39호선, 수도권제1순환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이를 통해 서울 서남부, 인천, 부천, 광명 등 주요 도시에 20~3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대중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 시흥시청역(서해선)에서는 소사역까지 17분, 김포공항까지 30분 만에 닿을 수 있으며, 2029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으로 판교·여의도 등 주요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자연·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북측에는 보통천, 서측에는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 남측에는 물왕호수가 자리하며, 인근에는 시흥국민체육센터, 프리미엄아울렛, 광명 이케아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견본주택은 LH 동탄 주택전시관에서 확인 가능하며, 1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공개된다. 일반 방문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세대별 평면 및 내부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시흥하중지구의 첫 공공분양 공급인 만큼 철저한 사업 일정 관리를 통해 적기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산성구역 주택재개발 건설현장, 노조 추가 고용요구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건설현장, 노조 추가 고용요구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좌측인도 및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오후 8시 BOSS, 하남 미사역 5번출구 앞 광장 일대, 윤 어게인 집회 행진 ▲민주노총 화물연대, 김포 고촌물류센터 대기,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다음날인 20일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예상 강수량은 20~60㎜이다. 1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8~22도, ▲성남 18~22도, ▲과천 18~22도, ▲안양 20~22도, ▲광명 20~23도, ▲군포 19~23도, ▲의왕 18~22도, ▲용인 16~22도, ▲오산 18~22도, ▲안성 18~23도, ▲이천 16~23도, ▲여주 17~23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6~22도, ▲하남 17~23도, ▲광주 17~21도, ▲파주 16~22도, ▲양주 17~22도, ▲고양 17~23도, ▲의정부 18~23도, ▲동두천 16~23도, ▲연천 16~23도, ▲포천 17~23도, ▲가평 16~23도, ▲남양주 17~23도, ▲구리 18~23도, ▲김포 18~23도, ▲부천 19~23도, ▲시흥 18~22도, ▲안산 18~22도, ▲화성 19~22도, ▲평택 19~2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3도, ▲강화 16~22도, ▲백령도 19~22도, ▲서울 18~2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8일 ‘남한산성 위령비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유영두(국힘·광주1) 경기도의원을 임명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광주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대강당에서 남한산성 위령비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구리1) 대표의원과 유영두 특위 위원장, 이한국(파주4) 수석정책위원장, 윤재영(용인10) 제1정책위원장, 오세풍(김포2) 제6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백현종 대표는 “유영두 위원장은 도와 도의회를 통틀어 남한산성 전문가로 통할만큼 남한산성에 대한 사랑이 아주 뜨거운 사람”이라며 “도의회 국민의힘은 유 위원장의 리더십 아래, 남한산성 특위의 발전을 위해 정책 지원 및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한산성에 건립 추진되는 위령비는 기존 지역 문화제인 대동굿과 함께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선대의 우국충정을 받들어 오늘날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역사적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온전히 기억하고, 기리고, 또 다른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하기 위해 위령비 조성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음에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아픔을 넘어 호국의 역사로서의 남한산성을 기억해야 할 때다. 현장 중심 의사결정을 원칙으로 위령비 사업을 추진해 호국의 역사가 더 많이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한국 위원장도 “국제 전쟁사 차원에서도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은 남한산성에 전사자 위령비를 건립하는 건 시급하고도 마땅한 일”이라며 “이번 특위 출범을 통해, 도의회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정책 사업으로 견인하여 호국의 역사를 복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 남한산성 위령비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는 병자호란 때 결사항전한 관민(官民) 용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위령비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위령비 건립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의 정체성을 ‘패배의 기억’에서 ‘호국의 역사’로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서북부 국회의원들은 18일 “일부 국민에게만 고통을 전가하는 불합리한 일산대교 사업을 정부가 직접 바로잡아 달라”며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박정(파주을)·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한준호(고양을)·김영환(고양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29개의 교량 중 일산대교만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고양·파주·김포 경기 서북부 주민들은 1.8km의 짧은 다리를 건너기 위해 매일같이 통행세를 내며 불합리한 차별을 감내해왔다”며 “206만 경기 서북부 주민들은 출퇴근과 이웃 도시 방문 등 평범한 일상을 위해 하루 2400원, 연간 약 60만 원 가량의 경제적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비용 문제를 넘어 헌법이 보장하는 ‘교통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지난 2021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서북부 주민들에게 부당하다며 지역 차별 해소를 위해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했지만, 사법의 벽에 막혀 끝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산대교 문제는 지방자치단체 홀로 감당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균형발전과 교통망 확충,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상을 중재하고 정부의 재정 분담을 통해 통행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별을 끝낼 유일한 해답은 통행료 완전 무료화”라며 “경기도민의 교통기본권을 회복하고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오랜 시간 전가해 왔던 경제적 부담을 이제는 국가가 거둬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의 ‘일산대교 전면 무료화 비용 정부 분담 요청’에는 같은 당 윤후덕(파주갑)·김성회(고양갑)·이기헌(고양병) 의원도 뜻을 함께 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김포시청소년재단이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식 발표하며, 청소년 중심 조직으로서의 정체성과 비전을 시각적으로 재정립했다. 특히 이번 CI 개편은 재단 설립 이후 변화하는 청소년 환경과 가치관에 맞춰, 보다 유연하고 열린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리브랜딩 작업의 하나다. 이는 재단이 청소년, 학부모, 지역사회 등 다양한 대상을 아우르기 위한 ‘직관적이고 눈에 띄는 디자인’, 의미 있는 상징체계, 다양한 채널에서의 응용 용이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따라서 재단의 새로운 심볼은 영문 약자인 ‘F·G·Y’라는 세 가지 알파벳을 시각 언어로 해석한 것이다. ▲F는 ‘Find’(찾다)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다양한 방향성과 탐색을 나타낸다. ▲G는 ‘Generation’(세대, 시대) 반원과 사각형의 조합으로 이뤄진 추상적 도형은, 청소년이 주도하는 새 시대의 가능성을 상징한다. ▲Y는 ‘You’(너), ‘Youth’(청소년) ‘너’와 ‘나’가 함께 걸어가는 공동의 길을 의미하며, 재단이 청소년의 여정에 함께하는 동반자임을 강조한다. 여기에 세 알파벳을 담은 ▲정사각형 도형은 ‘Addition(더함)’의 의미를 내포한다. 이는 다양한 세대, 가치, 가능성이 더해져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청소년의 모습을 상징하며, 동시에 재단이 지향하는 기본과 본질 중심의 철학을 드러낸다. 이번 CI 변경은 시각적 상징성을 넘어 실제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먼저, 간결하고 명료한 도형 구조를 통해 가시성을 강화하여 멀리서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상징과 색상에 담긴 메시지가 명확해 재단의 핵심 가치를 다양한 대상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SNS, 홍보물, 간판, 문서 등 다양한 매체에서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디자인 호환성 또한 강화됐다. 김포시청소년재단 한 관계자는 “이번 CI 리뉴얼은 단순한 외형 변경이 아니라, 김포시청소년재단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청소년과 동행하고, 어떤 가치를 전할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 선언”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맞는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시각언어로 청소년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CI는 2025년 9월 말부터 재단의 홈페이지, 문서 양식, 간판, 홍보물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배달 노동자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김포시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움직임에 관심을 쏟고 있다. 최근 배달 노동자의 잇따른 사고와 열악한 근무 환경이 알려지면서 시민과 지자체, 기업 모두가 책임감을 공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18일 배달기사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교육은 이륜차 운행시 헬멧과 안전장비 착용 의무화를 비롯해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긴급조치 요령, 실제 사례를 통한 위험 상황 대처법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김포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한 것이며 정부·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배달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을 추진한 시는 1회차 교육에 이어 2회차 교육도 오는 24일 추가로 진행될 예정으로 교육 신청은 잡아봐 어플리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안전교육 이수자에 한해 2025년도에 안전보호장구를 새로 구입한 경우 1인당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31일까지 김포시(일자리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일자리정책과 한 관계자는 “배달 노동자의 안전은 곧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라며 “이번 안전교육과 보호장구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배달 노동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도 아파트 분양시장이 짧은 기간에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서울 대체지’로 불리던 경기 주요 도시들이 이제는 서울 못지않은 고분양가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전용 84㎡ 아파트 분양가가 15억 원을 넘는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과천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5992만 원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수원(3164만 원), 구리(3122만 원), 안양(3057만 원)도 3000만 원 선을 넘어섰다. 2020년과 비교하면 과천은 3600만 원 이상, 수원·구리·김포·안양 등도 1000만 원 이상 상승했다. 단기간에 도 전체에서 분양가가 큰 폭으로 뛴 셈이다. 현장 분위기도 달라졌다. 지난해 과천에서는 국평 기준 분양가가 21억 원을 기록한 단지가 있었고, 올해 들어서는 수원·광명에서 15억 원대, 안양에서도 15억 원을 넘는 가격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경기 분양시장에 고스란히 전이됐다고 설명한다. 서울은 이미 2010년대 중반 3.3㎡당 2000만 원을 돌파한 뒤, 2020년대 들어 3000만 원과 4000만 원 선을 연달아 넘었다. 이에 따라 수요가 서울을 벗어나 인근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경기권 가격을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분양가가 워낙 비싸다 보니 수요자들이 안양·수원 같은 인접지로 몰리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 지역도 가격 상승세가 거세고, 분양 물량은 줄어드는 데다 금융 규제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은 갈수록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남부에는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9~26도 ▲성남 19~26도 ▲과천 18~26도 ▲안양 19~25도 ▲광명 19~27도 ▲군포 18~27도 ▲의왕 18~25도 ▲용인 18~25도 ▲오산 17~27도 ▲안성 18~26도 ▲이천 19~26도 ▲여주 19~25도다. ▲양평 19~26도 ▲하남 19~26도 ▲광주 18~25도 ▲파주 17~26도 ▲양주 17~26도 ▲고양 17~27도 ▲의정부 18~27도 ▲동두천 17~26도 ▲연천 18~25도 ▲포천 18~25도 ▲가평 18~24도 ▲남양주 19~27도 ▲구리 19~26도 ▲김포 18~27도 ▲부천 19~28도 ▲시흥 18~27도 ▲안산 18~27도 ▲화성 19~27도 ▲평택 19~27도다. ▲인천 19~27도 ▲강화 17~26도 ▲백령도 19~24도 ▲서울 19~27도다. 경기남부지역 예상 강수량은 5mm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오후 70~100% 정도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산성구역 주택재개발 건설현장, 노조 추가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건설현장, 노조 추가 고용 요구 ▲ 오후 2시 민주노총 화물연대, 김포 고촌물류센터,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 오후 2시 경기장차연, 경기도청 북문 앞 하위 1차, 장애인 권리 예산 쟁취 집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7시 군포 부방대, 군포 신본역 3번출구, 부정선거 홍보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소아의료 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9월 한 달간 지역 어린이병원 4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의료법인 양진의료재단 성세아이들병원(9월 2일) ▲용인아이들병원(9월 2일) ▲김포아이제일병원(9월 11일) ▲의료법인 영제의료재단 엔케이세종병원(9월 16일)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상호 진료 의뢰 및 회송을 활성화하고,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소아청소년과는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지만, 일부 지역은 진료 인프라가 부족해 중증·응급 환자 대응에 어려움이 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할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각 의료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용인·김포·세종 지역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소아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기반 전달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증 소아 환자 전원을 위한 ‘핫라인’ 기능 확대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개발 사업도 추진해 권역 내 실시간 환자 연계와 협진을 한층 효율적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창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빈틈없는 의료전달체계를 통해 소아진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환자 치료 접근성과 의료의 질을 높이고 필수의료 공공성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중증 소아 환자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권역 공공의료 안전망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소아중환자실 개소 이후 지역 어린이병원과 협력을 확대하며 소아의료 전달체계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김포시 사우동행정복지센터(사우동장 김정애)는 2025년 주민등록사실조사 기간에 맞춰 ‘우리동네 곳곳 위기가구 찾기 사업’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통장이 각 세대를 방문해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생활고·질병·고립 등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조기에 발굴, 필요한 이웃에게 신속하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조사원인 통장은 세대 방문 시 문고리형 홍보지 전달과 함께 주민의 안부를 묻고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피게 된다. ▲기초생활 유지 곤란, ▲독거 및 중장년 1인 가구, ▲최근 실직 가정, ▲질병·돌봄 공백 등 위험 징후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시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홍보지에는 위기가구 신고·상담 방법, 복지 상담 연락처 등이 안내되어 있어 주민 누구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손쉽게 신고할 수 있으며, 주민 모두가 복지안전망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애 사우동장은 “주민등록사실조사가 단순한 행정조사를 넘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살피는 소중한 기회”라며, “통장님들의 세심한 관심과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위기가구를 지키는 든든한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민간 후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촘촘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가을을 맞아 황금빛으로 물든 논길인 월곶면 보구곶리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이색 걷기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김포시 농촌관광팀은 김포의 대표 농산물인 금쌀이 자라는 황금빛 논길을 따라 약 2.5㎞ 구간을 걷는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도농복합도시 김포의 매력을 느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구성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12시까지이고 또 오후 1시 30분에 시작 오후 5시까지 하루 2회 운영되며,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참가자들에게는 걷기 체험 외에도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한 체험농장 쿠폰, 스탬프 투어를 통한 현장 ‘행운 뽑기’를 진행해 농촌의 정겨운 풍경을 직접 체험하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잘 정비된 농로를 따라 이어져 가을 햇쌀에 반짝이는 벼 이삭과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은 장관을 연출될 것으로 보여진다. 농업기술센터 이재준 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체험을 넘어 농촌의 가치를 배우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했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신청 기간을 연장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주 도라산 지역 등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쯤을 기준으로 일 강수량은 파주(도라산) 81.5mm, 연천(장단) 62.5mm, 포천(관인) 57mm 등이다. 파주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연천·고양·부천·김포·양주·포천·동두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m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외출 및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 있을 경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북부지역에는 오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운전이나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향하는 인구 이동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경기 지역에서 새롭게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광명시, 파주시, 김포시 등 순유입 인구가 두드러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1~7월)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16만 66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천으로 이동한 2만 8710명의 약 5.8배에 달하는 규모다. 서울에서 경기로의 순이동자 수는 2만 949명으로, 인천(7514명)의 약 2.8배에 달했다. 도시별로는 광명시가 6440명으로 가장 많았고, 파주시(2975명), 안양시(2364명), 양주시(1951명), 의정부시(1682명), 김포시(1315명), 남양주시(1267명), 고양시(1184명), 화성시(744명), 부천시(734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높은 주거비 부담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74만 5000원으로, 경기(673만 6000원)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이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고 더 넓은 주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경기권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서울과 맞닿은 경기 지역은 출퇴근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탈서울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여전히 주거비 부담이 큰 반면, 경기권은 교통 인프라 개선과 함께 서울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더 넓은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며 “자녀 교육이나 주거 안정성을 고려하는 3040세대가 경기권 신축 아파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전출 인구가 몰리는 경기 지역에서는 연내 대규모 분양 단지가 줄줄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10월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달 파주시 서패동에서 ‘운정 아이파크 시티’를 분양하며, 현대건설도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과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아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전사적으로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중 시행 예정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 정책에 발맞춰, 외국인 고객 맞춤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유커’ 등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우선,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알리·위챗페이와 같은 중화권 고객 선호 결제수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알리페이’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당일 1000위안 이상 결제 시 30위안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위챗페이’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당일 800위안 이상 결제 고객에게 40위안 상당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위챗페이로 빈폴, 구호, 띠어리 등 삼성물산 브랜드를 구매하면 5%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난 7월 오픈 이후 중국 고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본점의 K-패션 플랫폼 ‘키네틱그라운드’에서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키링 등 굿즈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 전반을 위한 혜택도 확대했다. 외국인 고객 선불카드인 ‘와우패스’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광복점, 김포공항점 등 5개 주요 점포에서 ‘와우패스’로 당일 10만 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를 환급한다. 또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패션·뷰티 상품군을 당일 30·60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롯데타운 잠실은 외국인 고객 전용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잠실점에서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시계·주얼리 상품군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 서울관광재단과 제휴해 외국인 전용 서울 관광 자유이용권인 ‘디스커버서울패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에비뉴엘바(AVENUEL BAR) 이용권 2매도 제공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K-문화 부흥으로 국내 방한 외국인도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하반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차별화된 쇼핑 혜택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