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여주시장 이충우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입니다. 이에 따라 여주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각 읍·면에 산불 비상 근무자를 지정해 근무토록 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산불 발생이 잦은 데에는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의 기상 여건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입산자의 부주의나 불법소각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3일~4일간 강천면 자산에 난 산불도 입산자의 부주의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잠깐의 방심과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림을 원래의 상태로 복구하는 데에는 10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것은 물론 소중한 생명도 위협받게 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주의가 절실합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합니다. 여주시는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 ‘여주시 산불방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어느 날부터 뜬금없이 성형수술 해달라고 졸라대면 부모님들로서는 당혹스럽고 화도 나실 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외모에 신경 쓸 시간에 공부나 열심히 하렴” 또는 “너는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아서 성형수술 하면 큰일 나”라고 대응하기 쉽다. 그런데 자녀의 성형에 대한 욕구를 무작정 억누르거나 무시하기보다는 자녀가 왜 그런 요구를 하게 되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하며 성형수술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요인들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경험했던 사례를 예로 들어 보면, 중학생인 딸아이가 아침마다 눈 화장을 하느라고 1시간 이상씩 허비해서 하루가 멀다고 학교에 지각한다는 어머니의 하소연이다. 옆에 앉아 있던 딸은 자기 눈이 못생겨서 그것을 감추느라 어쩔 수 없이 그런다고 짜증을 내며 성형수술을 강력히 희망했지만, 어머니는 아이의 눈이 특별히 못생기지 않았고 나이조차 어린데 무슨 성형수술이냐고 딸의 태도를 납득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성형외과 의사로서 가장 먼저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히 아이의 눈 모양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눈 모양에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 실제로 있느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