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암사지가 지난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이후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등재를 위한 학술연구, 보존·관리, 홍보 등 분야별 추진계획과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세계유산 등재 절차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팀별 긴밀한 협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시는 지난 5월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문화관광과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했다. 실무는 세계유산추진팀, 유산종무팀, 박물관팀이 맡는다. 김은미 복지문화국장은 “추진단 회의를 정례화해 등재 절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무대응 역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예비평가 절차 이행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2025년 5월 23일, 한국 E스포츠 협회가 주관하는 KEL(KOREA E-SPORTS LEAGUE)이 개최되었다. FC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이 함께한 종목으로 개최된 국내 최대 연고 E스포츠 리그에서 익숙하지 않은 지역의 팀 이름을 하나 볼 수 있다. 바로 ‘Yangju Whales’(양주 웨일즈)가 양주 E스포츠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오늘은 바로 ‘Yangju Whales’팀의 닉네임 ‘fana’, 하형석 단장 겸 선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안녕하세요. fana단장님,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Yangju Whales의 단장이자 이터널리턴 종목 팀장을 맡고 있는 "fana" 하형석 이라고 합니다. Q. 이터널 리턴이라는 게임이 사실,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어떤 게임인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터널 리턴은 ‘님블뉴런’이라는 게임회사에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생존과 전략, 실시간 전투 요소가 결합 된 배틀로얄 게임입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스킬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아이템을 제작하여, 그 세 명의 팀원이 함께 싸워 최후의 한 팀을 가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Q. 양주시라는 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 협약은 아동·청소년의 복지 증진과 꿈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양 기관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었다. 이에 양 기관은 동두천·양주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학생맞춤 통합지원사업,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어 월드비전의 대표 프로그램인 ‘꿈꾸는 아이들 사업’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는 꿈 지원(꿈과 재능을 가진 아동 연계), 위기아동 발굴 및 지원, 결식 및 심리 지원,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 내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 및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별적 특성에 맞는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임정모 교육장은 “협약이 교육과 복지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시가 7월 4일까지 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사회적경제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사회적 기업의 활동을 소개하고 관련 제도 및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홍보관은 사회적경제 개념과 지원기관 안내, 사회적 경제기업 현황, 참여 기업 소개 및 사회적가치지표(SVI) 우수기업 전시, 우선구매 제도 등 총 4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회적경제기업 3곳이 참여하는 홍보·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시민들은 밀키트, 의류, 복지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주식회사 담심포, 르무엘 사회적협동조합, ㈜복지유니온, 양주시 상인회협동조합, 주식회사 두손 등 총 21개 기업이 참여해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강수현 시장은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의 중요한 대안” 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기업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소방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월까지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반복되는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목표로 장비 사전 점검, 인명 구조 훈련,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양주소방서는 이미 지난 4월부터 수방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 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침수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지하차도, 반지하 주택가, 둔치주차장 등 13개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하루 2회 이상 기동순찰을 실시하고 주민 대피 안내와 차량 통제를 병행할 예정이다. 집중호우 발생 시 즉시 상황대책반을 가동해 구조 대응 수준을 최고 단계로 높이는 등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권선욱 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이 반복되고 있다” 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3일, 구글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행정직원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구글의 AI 기술을 교육행정에 활용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량 강화 연수는 교육지원청의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 과 “학교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의 실천 전략에 기반한 것이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공교육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 참가자들은 구글코리아 전문가로부터 AI의 행정적 활용 사례, 교육과정과 연계한 에듀테크 솔루션, 그리고 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도구들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실제 교육행정 환경에서 AI 도입 가능성과 방향성을 탐색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우리 행정직원들이 미래교육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하고,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스마트 행정 역량을 갖추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코리아 연수는 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기반 교육행정 강화'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 덕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소원을 말해봐’ 를 관람하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피해 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용기와 공감 능력을 기르기 위해 계획되었다. 뮤지컬 ‘소원을 말해봐’는 학교폭력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의 입장을 모두 조명하며 모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교육 콘텐츠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음악으로 학생들의 공감을 받았다. 공연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학생들이 주인공의 상황에 공감하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친구 간 올바른 관계 형성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공연 후에는 각 학급에서 후속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공연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느낀 점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주인공이 정말 불쌍했지만, 마지막에는 모두 친구가 돼서 기뻤다”, “앞으로 친구를 따돌리지 않고, 누가 괴롭힘을 당하면 도와주고 싶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정국 덕산초 교장은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감성적으로 학교폭력을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
양주 가납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5 생태 환경 축제’ 를 개최했다. 행사는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춘 환경교육 실천의 장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가납초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으며, 이번 축제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평소 학년별 생태 주제 프로젝트 및 학교 텃밭 운영, 생태 현장 체험활동 등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실천해왔다. 특히 올해 축제는 AI동아리와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축제의 기획과 준비 과정을 주관하였으며, 자료 조사와 부스 운영에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설계하였다. 축제는 학년군별 수준에 맞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1~4학년 학생들은 별관 2층 복도에 학생들이 제작한 생태환경 주제 작품을 전시하고 5~6학년 학생들은 생태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활동을 직접 운영 및 체험에 참여하며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놀이와 탐구를 통해 깊이 있게 확장해 나갔다. 이란희 가납초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생태적 삶을 체험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
양주시가 최근 양주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수법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사건들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는 사례로 이어져 더욱 심각성이 크다. 지난 16일 고암동 소재한 인테리어 업체에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전화 연락을 취했다. 그는 위조된 공무원증까지 제시하며 제품 납품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세 차례에 걸쳐 통화를 나눈 뒤 직접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약속 직전 만남을 돌연 취소하면서 업체 대표가 수상함을 느껴 해당 공무원을 통해 사실 확인에 나섰고 결과적으로 사기임을 인지해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덕정동의 만물사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사기 전화가 걸려왔다. 이번에는 공무원 사칭 명함과 위조된 사업자등록증으로 신뢰를 유도하며 영농방재복 구매를 명목으로 약 1500만 원의 주문을 요청했다. 피해자는 사기범이 지정한 계좌에 대금을 입금했으며, 이후 추가 주문을 요구받는 과정에서 의심을 품고 확인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사기임을 파악했으나 이미 입금된 1500만 원은 회수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청은 민간 업체에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유사한
양주 회암사지에서 펼쳐진 ‘제8회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10만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만천하에 회암사지를 알리노라!”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축제는 역사, 문화,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수준 높은 지역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조선 왕실문화를 재현한 ‘어가행렬’을 비롯해, 야간에 회암사지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별빛투어,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공연,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조선 힙쟁이 댄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져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축제의 성공 이면에는 지역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으며, 주관단체인 회천청년회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회천청년회는 40명의 회원들이 행사 전반에 걸쳐 현장 운영, 관람객 안내, 프로그램 지원 등 실무를 책임지며 원활한 진행을 도맡아 운영했다. 이어 청년회는 단순한 운영 지원을 넘어, 역대 선배 회원들로부터 이어받은 회암사지와의 깊은 인연과 지역사에 대한 자긍심으로 회천지역 전통을 지금도 묵묵히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정기호 회천청년회 회장은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왕실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