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주택 물량이 대폭 줄면서 공공 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iH(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주택 물량은 연초 대비 37% 이상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 급변에 따라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데다 신규 분양 공급이 줄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한 차선책으로 미분양 주택이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실제 iH가 최근 무순위(사후)로 공급한 청라웰카운티 19단지(2차)는 2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미 준공된 아파트를 현 상태 그대로 계약하는 조건이지만 최초 분양 당시의 분양가격 공급 및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점이 수요를 당긴 것으로 주효했다. 신규 공공분양의 경우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iH가 지난달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총 1458세대 공급에 1만 6697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국민주택 1순위 평균경쟁률은 20.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 공급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과 전국적인 인허가 및 착공 실적의 감소 등으로 향후 분양 시장에 나올 아파트 공급 물량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나온 것이다. 이에 i
송도국제도시에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인 ㈜피스티스가 자리를 잡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피스티스가 송도에 본사 건물을 신축하고 최근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피스티스는 인천테크노파크 부지 면적 1970㎡에 산업용 로봇 제조‧연구시설을 완공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공장, 첨단 의료산업, 식품, 화학, 화장품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을 발굴하고 미래 지향적인 비전으로 국내외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 회사는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송도로 회사를 이전해 산업용 로봇 자동화 사업 및 CAD/CAM 분야에서 수년간의 개발·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 집약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 입주를 축하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입지를 십분 활용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다음달부터 인천의 명소와 시정 사업을 고해상도 드론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오는 1일부터 인터넷과 모바일로 인천의 명소나 시정 사업 등을 촬영한 드론 영상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늘에서 본 인천’은 인천의 아름다운 명소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의 위치와 주변 경관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자체 구현한 드론 영상 공개 플랫폼으로, 인천시 지도포털 ‘하늘에서 본 인천(https://imap.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론 영상 공개 플랫폼은 ▲문화관광 ▲시정사업 ▲하천 ▲경인선역사 ▲제물포르네상스 현장, 총 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원하는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지도와 풀 HDTV(1920×1080)의 4배 이상인 초고화질 4K 영상을 볼 수 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시민이 인천 시정과 관련된 고해상도 드론 영상을 손쉽게 접함으로서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홍보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에서 추진하는 여러 주요 사업 및 홍보할 만한 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해상도 드론 영상을 촬영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2023년 마을주택관리소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을주택관리소는 주민 스스로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가까운 마을주택관리소에서 무료로 공구를 대여할 수 있다. 가구당 최대 500만 원 안에서 도배‧장판‧싱크대‧창호 등 기본적인 거주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남동구에 주소를 둔 고령자, 장애인, 한부모가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31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싱크대‧창호 등을 교체‧수리했다. 올해 말까지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거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주거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주택관리소는 간석4동, 구월3‧4동, 만수2‧5동, 장수서창동, 논현동 행정복지센터와 간석3동 37-4번지, 남촌동 376-10번지 등 9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서구 연희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원들이 곰탕으로 온정을 나눴다. 30일 연희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연희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관내 노인 300여 명을 모아 ‘한우곰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하나인 지역공동체 협업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근한 골목상권을 만들고자 연희동 주민자치회와 대한적십자사 조리사봉사회, 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 테이스티코리아 조리봉사단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연희로 골목형상점가 나눔 행사는 9월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3번에 걸쳐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기원 음식들을 제공했다. 김대성 연희로 골목형상점가 회장은 “행사 준비에 함께 해주신 상인회원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연희로 골목형상점가 내 상점가들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골목형 상점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멤버십 프로젝트 ‘인천히어로즈(Incheon Heroes)’의 1차 민팅이 10분 만에 완판됐다. 인천히어로즈는 시의 캐릭터인 점박이물범 애이니, 버미, 꼬미를 작품화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NFT다.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들이 해양 수호자, 수질 수호자, 기후변화 해결사 등 슈퍼 히어로가 돼 시민과 함께 지구 환경을 지키는 스토리를 담았다. 지난 25일에 진행된 1차 민팅에는 7195명이 참여했으며 선착순으로 1000개의 NFT가 배정됐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간편 소셜 로그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수료 대납 기능과 함께 봇 방지 기능 등도 적용했다. 시는 오는 12월 2차 민팅을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incheon.world)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세웅 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효용성을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특례사업 협약서를 변경해 도시공원 민간사업자의 특혜 의혹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장기미집행공원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주골·연희·검단16호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의 초과이익 전액 환수 방안 등을 반영한 협약서 변경 체결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은 공원녹지법에 따라 장기미집행공원의 공원면적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공동주택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시는 민간공원추진자와 협약을 체결해 도시공원 특례사업을 진행하던 중 전국적인 민간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이 제기돼 지속적인 대책 마련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또 특례사업 초과이익 환수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인천시의회 요구와 공공기여 등 초과이익 처리 방법 사항을 반영한 지침을 개정해 협약 변경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공원 추진자와 초과이익 공공기여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기준수익률·환수비율·준공 후 정산 및 배분시기 등을 반영한 협약서 변경을 지속 협의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무주골공원’과 ‘검단16호공원’의 협약 변경을 완료했고, 최근 ‘연희공원’의 협약 변경도 마무리했다. 최도수 시 도시균
선박과 해양시설의 오염물질 배출 부담금 부과‧징수 권한이 해양경찰서로 위임됐다. 30일 해양경찰청‧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양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와 ‘해양오염방제 자재‧약제 성능시험 및 검정’의 권한 위임 관계를 정비한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선박 또는 해양시설의 오염물질 해양 배출 행위에 대한 해양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권한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방해양수산청장에게 위임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해양오염 방제 업무 및 오염물질 배출량을 산정하는 주체는 해양경찰서였기 때문에 민원인이 두 기관에 각각 소통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했고, 해양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권한을 해양경찰서장에게 위임했다. 또 해양경찰청장에게 부여된 ‘해양오염 방제 자재‧약제 성능시험 및 검정’ 권한은 해양오염 방제에 관한 연구‧분석‧장비개발을 주로 수행하는 해양경찰연구센터장에게 위임한다. 이를 통해 해양오염 방제 자재‧약제 성능시험 및 검정업무가 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은 그간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며 “국민 불편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선수단이 ‘2023 전국장애학생 진로드림페스티벌’에서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2023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페스티벌 직업기능경기대회는 지난 9월 20~21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렸다. 올해 130명의 청각·시각·지체 장애 학생이 참여했다. 11개 종목에서 직업기능을 향상하고 자아 성취감을 고취했다. 인천에선 5명의 학생이 제과제빵, 음악 피아노, 한지공예, 바리스타. 스티커 붙이기 종목에 참가했다. 이들은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은영(인천성동, 고1), 이승찬(인천혜광, 고3) 학생은 각 제과제빵 종목에서 금상에 이름을 새겼다. 한지공예 종목에선 주수현(인천은광, 고1)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유하영(인천성동, 고3) 학생은 바리스타 종목, 송지균(인천은광, 고1) 학생은 스티커붙이기 종목에서 대회장상을 수상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발달장애학생(지적, 자폐) 대상으로 페스티벌이 열린다”며 “더 많은 인천의 장애 학생이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 경기신문/인천 = 황승원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