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시공사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시공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위기가정 1천250세대에 지원할 이불을 전달했다. 기부 물품인 이불은 지난달 6일, 적십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2016 희망나눔 콘서트’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전달식 후 도내 55가구를 방문해 이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28일 지원 대상 가정에 대한 이불 전달을 마칠 계획이다. /박국원기자 pkw09@
경인지방우정청은 24일 차별화된 우수고객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실시된 ‘경인지방우정청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과 연계, 우체국예금 우수고객 120명을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김장김치는 부천시 심곡본1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받은 홀몸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 30가정에 10㎏씩 전달됐다. 홍만표 청장은 “고객들과 함께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온정 넘치는 사회 만들기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체국 우수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세계적인 항공우주기업인 보잉(Boeing)과 한국항공대학교가 지난 22일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보잉 데이(Boe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보잉 데이’는 보잉과 한국항공대가 공동으로 기획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항공우주산업 종사자를 꿈꾸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보잉의 임직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항공대 이강웅 총장과 보잉코리아 롭 피기(Rob Figge) 전무 및 임직원 4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잉코리아 임직원들은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트렌드와 항공산업의 미래에 대해 묻고 답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드론, 민항기, MRO, 오픈 스카이 등 항공산업의 향후 전망을 비롯해 보잉사 입사와 관련된 질문을 쏟아냈다. 행사 지도교수인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이상학 교수는 “보잉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보잉 데이라 더 의미 있었다”며, “항공 산업의 리더가 되기 위한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하남 카네기 총동문회 황재인 회장과 일행은 지난 23일 조억동 광주시를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하남 카네기 총동문회에서는 그동안 광주시장학금 기탁, 저소득층 난방비지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황재인 회장은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계절 쓸쓸히 지낼 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기탁 받은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는 지난 23일 수원 조원동의 (재)416단원장학재단 사무실을 찾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성금을 전해 받은 (재)416단원장학재단 이현숙 이사장은 세월호 참사의 슬픔과 고통을 잊지 않고 장학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준 사립유치원 연합회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장학금이 의미있게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기문 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및 교사 261명의 못다 이룬 꿈을 이어갈 재능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경기도내 사립유치원 선생님들의 높은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권영걸(사진) 전 ㈜한샘 사장이 제8대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에 선임돼 다음달 1일 취임한다. 서울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디자인학 석사, 고려대에서 건축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권 사장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을 역임한 데 이어 서울시 부시장 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으로 다차원적인 도시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저서로는 ‘신문명디자인’, ‘나의 국가디자인전략’, ‘서울을 디자인한다’, ‘공간디자인의 언어’, ‘공간디자인 16강’ 등 40여 권이 있다. 취임식은 12월13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열린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시청 공보관실 최장민(48·사진) 팀장이 24일 제7회 민원공무원의 날을 맞아 민원행정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 팀장은 지난 2013년부터 행정자치부 민원컨설팅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왔다. 또한 민원컨설팅 위원에 대한 컨설팅 요령 교육도 함께 실시하는 등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 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에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심사위원과 민원종합평가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민원행정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장민 팀장은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행정을 펼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민원인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 팀장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경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는 등 학구파로 지난 2010년부터는 안성 양진중학교 전문직업인 진로특강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과천농협과 농협과천시지부,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지난 22~23일 이틀간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새벽 6시부터 나와 배추를 씻고 양념을 만들고 직원들은 속을 버무려 김치를 만들었다. 이들이 만든 김치는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 고정수 조합장은 “지역사회 중추기관으로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농협 고향주부모임은 매달 관내 취약가정에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NH농협 광명시지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간장, 된장을 만들기 위해 광명시농가주부모임의 도움을 받아 전통 방식으로 메주를 빚었다. 농협 광명시지부는 24일 오전 가학동 소재 광명시농가주부모임 김봉선 회장 자택에서 한재봉 농협 광명시지부장과 류주현 광명농협 상임이사, 농가주부모임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0㎏짜리 메주콩 4가마로 메주를 만들었다. 이날 빚어진 메주 재료는 농협측이 제공했으며 내년 봄쯤 간장, 된장으로 만들어져 광명시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한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가호호 전달될 예정이다. 한재봉 지부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앞장서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농협 광명시지부는 앞으로도 여성조직이 지역사회를 위해 마음껏 봉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남양주소방서 별내 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신속한 출동과 응급조치로 산모가 무사히 건강한 여아를 출산하도록 해 화제다. 별내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3명은 24일 오전 6시49분쯤 구리시 갈매동에 거주하는 임산부 이모(33·여)씨가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는 산모의 양수가 터져있고, 태아의 머리가 보이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병원까지 산모를 이송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 구급차 안에 비치해 놓았던 분만 세트를 이용해 현장에서 출산을 유도, 결국 이모씨는 자택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이후 구급대원들은 아기의 호흡과 체온을 유지시킨 뒤 이모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새내기 소방관 이정무 소방사는 “이연성 소방교와 함께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일로 소방관에 대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