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 마산도서관에서 인구 50만 대도시 지정을 기념해 준비한 ‘김포야 말해봐’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주민 참여를 끌어 냈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김포야 말해봐’는 시민들이 김포시에 하고 싶은 말이나 축하 메시지를 카드에 작성한 후 지정된 전시 공간에 전시한 것으로, 한 달간 총 156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메시지 카드에 ▲수도권 최고의 도시 ‘김포시’ ▲김포야! 인구 50만 정말 축하해 앞으로도 더 사랑할게, 100만까지 가자! 등과 같은 글귀도 눈에 띄었다. 주민 대부분 인구 50만 대도시로 지정된 김포시를 향한 축하와 100만 대도시를 염원하는 메시지 위주였다. 특히 김포시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는 골드라인 확장 기원,어린이 미술관 및 과학관 설립,백화점, 대학병원 설립 등을 염원하는 글귀도 눈에 띄었다. ‘김포야 말해봐’ 프로그램을 기획한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시민이 시에 애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다시한번 도서관과 김포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운영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인결과 100여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김포도시관리공사을 비롯해 김포문화재단, 김포시청소년재단, 김포복지재단, 김포산업진흥원, 김포FC의 총 6개 공공기관에 대해 주요업무 추진실태와 예산편성과 집행, 복무실태 등에 관한 감사를 벌이고 감사에는 외부전문가인 공인회계사가 참여, 재무관리를 진단했다. 이에따라 이번에 감사에서 적발된 건수는 무려 100건의 위법·부당사항이 드러나 시정, 주의 등의 조치 요구가 내려졌고, 관련 직원 14명은 징계에 따른 신분상 조치와 부적정하게 집행된 사업비 등 3천227만 원은 환수 조치했다. 또 이번 특정감사 결과 회계 및 계약 분야에서는 예산과목 부적정 편성 및 집행,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 수의계약 체결 시 자격요건 및 평가 부적정 사례도 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보조금 정산 소홀과 설계용역비 산정 부적정, 공사감독 및 준공검사 소홀 사례 또한 확인됐다. 여기에 심지어 일부 기관에서는 공용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행위, 가족채용 금지…
김포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월곶면 성동리에서 시행 중인 ‘김포 문수산성 서측 성벽 구간 내 발굴조사 현장’에 관한 ‘현장 설명회’와 체험 학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포 ‘문수산성’은 김포시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갑곶진과 함께 강화 입구를 수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1694년(숙종 20)에 대대적으로 중건했다.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의 공격으로 서문(공해루)과 남문(희우루)을 비롯한 서측 성벽 일부가 무너졌으나 네 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성벽의 기초부를 비롯한 문지 등 시설물이 확인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북문 하부 서성벽 내 회절 구간과 여장시설이 확인됨에 따라 성벽의 축조 및 관리과정에 대한 가치 있는 연구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는 16일 하루 개최되고 당일 현장에서는 유적을 발굴조사 한 조사원들로부터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에 발굴조사 현장체험학습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초등학생(3학년~6학년), 중학생(1학년~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프로그램은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문수산성(북문) 탐방, 발굴조사 현장에서의 고고학자 체
김포문화재단이 ‘북변동 다시 돌아 봄'을 오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북변중로 ㅂㅂ 갤러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도시개발로 과거의 흔적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고 있는 지금 김포의 대표적 원도심인 북변동을 기록하고 추억해보고자 기획된 전시로 ‘다시 돌아, 봄’은 과거를 다시 돌아본다는 의미이자 추운 겨울을 지나 다시 돌아온 따뜻한 봄날이라는 중의적 의미이다. ㅂㅂ갤러리는 통유리로 되어 북변동을 지나는 사람들이 언제든 오가며 볼 수 있는 1층의 윈도우 갤러리는 안경점이었던 곳이 전시실로 재탄생한 2층의 갤러리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는 강정숙, 김남두, 김동님, 박상주, 변선녀, 故채영미 등 지역작가 6명과 이윤정 작가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여, 어쩌면 마지막 일지도 모르는 북변동의 오늘을 회화, 도자, 영상으로 담았다. 작가 개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 각기 다른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된 북변동을 감상할 수 있고, 북변동의 골목과 시장 풍경, 문구점, 분식집 등 작품 속에 담긴 실제 장소들을 직접 찾아가 보는 것도 색다른 감상 포인트다. 전시 담당자는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북변동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원도심의 추억이자 그리움의 풍경이다”라며“전시를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지하철) 혼잡률 해소를 위해 도입한 70번 버스의 운행 횟수를 24회 증회 한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24일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을 200%로 낮추기 위한 단기 긴급대책으로 70번 버스를 8회 추가 운행 결정 하고 경기도 및 서울시와 후속 조치에 관해 협의했다. 이에 김포시는 서울시 동의 완료에 따라 오는 8일부터 70번 버스의 출근 시간대 정류소 혼잡도 완화를 위해 기존 70번 버스에서 앞으로 70번, 70A번, 70B번 까지 총 3개 노선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70B번 버스는 70번 버스 무정차 역이던 사우역(김포고등학교) 정류소에서도 정차해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에 불편을 해소 시킨다는 방침이다. 70번 버스는 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사우역 미정차)∼풍무역∼고촌역∼개화역∼김포공항역을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70A 버스는 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사우역 미정차)∼풍무역∼(고촌역 미정차)∼개화역∼김포공항역을 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70B 버스는 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 미정차)∼사우역∼(풍무역 미정차)∼고촌역∼개화역∼김포공항역을 6분~9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에 8일부터 70번 버스 노선은 다양
어패류의 섭취나 조개껍질에 의해 베이는 등으로 인해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감염 경로지만 어패류가 아닌 다른 해산물 등을 통해 비브리오 균 증식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김포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처음 검출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통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경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상처 생긴 피부를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되며,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기저질환을 앓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치사율이 50% 전후로 매우 높아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대부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키 위해서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서 먹고,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해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나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김포우리병원이 지하 5층~지상 11층 연면적 1만평 규모로 신관 증측을 완료하고 진료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 2002년 5월 김포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이후 21년간 지역의료수요 충족을 위해 의료진, 장비, 시설 등 의료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한 투자를 벌이며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김포우리병원은 이번 신관 증축으로 연면적 1만 5천 2백평의 공간에 32개 진료과 110여명의 전문진료과장외 1,10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하는 550병상 규모의 수도권 서부지역 최대, 대형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또 신관 증축을 통해 이미 확보된 위, 대장암 등 소화기 암 관련 진료역량 외 혈액종양내과, 갑상선유방외과, 핵의학과를 신설 전문의료진 초빙 등 암 진료 역량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절·류마티스내과 신설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등 중증진료 역량을 강화했다. 이밖에 우리병원은 인근 지역에서 최대 규모인 2개 층 700평 규모의 종합건강증진센터를 마련해 암 등 질환의 조기 진단을 할 수 있고, 지하 2층부터 지하 5층까지 주차장이 마련됐다. 더구나 운영시스템에 있어서도 수납 대기 없는 진료비 하이패스제
김포시와 김포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등이 합동으로 굉음을 유발하는 불법개조 자동차에 대한 야간 합동 단속을 벌였다. 특히 이번 불시 야간 단속은 불법 구조변경과 안전기준 위반, 소음허용기준 초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을 단속, 단속 중 적발된 차량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 또는 계도 조치했다. 시는 향후 복구 여부 등에 대해 점검 후 미이행 시 관련 법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불법으로 구조 변경한 자동차 및 이륜차의 소음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소음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아파트 밀집 지역과 상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불법 개조 이륜차를 포함한 불법 자동차 운행이 근절될 수 있도록 운전자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김포시에 운행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열차 내 과도한 혼잡도로 인해 3명의 승객이 과호흡 고통으로 쓰러지는 등 안전사고 논란 이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중장기 도시철도 혼잡도 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철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일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법률안에는 도시철도에 대한 이용자의 혼잡도 관리를 위해 ‘매년 5개년도 이상의 기간에 대한 도시철도 혼잡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시행계획을 설립·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도시철도 운영사마다 각각의 방식으로 혼잡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갑자기 인파가 몰렸을 때 대처할만한 공통된 매뉴얼이 존재하지 않고, 유사시를 대비한 안전장치가 전무한 상황”이라며 “중장기 도시철도 혼잡도 관리계획을 통해 도시철도 이용자의 안전 및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철도법에 따르면 도시철도 안전 관련 사항은 철도안전법의 적용을 받는다. 그러나 철도와 달리 도시철도의 경우 혼잡도에 따른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데다, 시민들이 매일·일상적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안전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책
‘새봄, 김포꽃으로 사랑가득 행복가득’을 주제로 한 ‘제15회 김포 꽃 전시회’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화려한 꽃망울을 피워내며 시민 4000여 명이 몰려 봄 꽃을 만끽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에서 생산되는 카네이션, 국화 등 다양한 꽃과 다육 등 희귀식물 300여 점을 비롯해 짚풀공예, 서각, 동양화 등 작품 50여 점을 전시하고, 화훼 판매관 9개 부스, 한강맘카페에서 운영하는 점자체험 등 인식개선 체험장, 농업미생물과 드론 홍보관 등 총 33개 부스가 운영됐다.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즐길 수 있는 김포만의 꽃 전시회를 위해 준비한 시민 꽃꽂이 경진 및 어린이 사생대회, 어린이 체육행사, 하성농협밴드·어린이치어리딩 등 5개 팀의 재능기부 공연도 펼쳐졌다. 시민참여 꽃꽂이 경진에는 17개 팀이 참가 ▲성장하는 도시 70만 김포(사우동 한지숙) ▲5월의 웨딩(고촌읍 김재순) ▲다 함께 보는 꽃(풍무동 강민성, 김인실) ▲달콤한 안식(장기동 안영해)을 주제로 한 4개 팀이 입상했다. 어린이 사생대회에는 70여 명 어린이가 참가했다. 유치부에서는 푸른솔유치원 김다율 어린이 등 5명, 초등부는 호수초등학교 이유나 어린이 등 5명이 시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