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공유주차장 지원사업 참여 대상자를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유주차장 참여가 가능한 기관이나 단체는 부설주차장(5면 이상)을 보유한 공동주택, 학교, 종교시설, 대형상가, 음식점 등의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점유자)이며, 신청은 우편 접수, 자동차관리과 방문, 또는 전화(031-550-2932)로 할 수 있다. 공유주차장으로 지정되면 주차시설 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 항목은 ▲주차선 도색·아스콘 포장 등 주차면 정비 ▲CCTV·차단기 등 주차시설 설치 ▲개방 부설주차장 배상책임보험료 지원(10면 이상, 5년 이상 약정 시) ▲부설주차장 주차관리 인력 지원(20면 이상, 5년 이상 약정 시)이다. 현재 구리시는 공공기관과 민간시설 등 18개소, 총 1,279면을 평일 야간 및 주말에 공유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 및 특정 시간대 유휴공간을 개방하는 주차공유 문화가 확산되어, 주택가 등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8월 관내 운영 중인 공유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맞춰 한준호(민주·고양시을) 의원실과 합동으로 창릉신도시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11일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첫마을 건설현장에서 열린 점검에는 한 의원과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수도권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한 사업 속도 제고와 안전관리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합동 점검회의에서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및 조기화를 위한 사업속도 제고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LH는 이주·철거, 문화재, 조성공사 등 주요 공종 가속화를 통해 주택착공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과 입주민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역교통시설, 학교, 상하수도, 전기, 난방 등 필수 기반시설의 적기 설치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와 건설현장 사고가 잇따르면서, 재난 대응 체계와 안전관리 강화 방안 역시 점검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준호 의원은 “수도권 주택공급 안정화를 위해 착공 등 주요 공정관리 조기화를 당부한다”며 “그에 못지않게 기반시설 설치에 차질이 없어야 하고, 하천 인근 저지대 침수 예방을 비롯한 재난관리 체계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
정부가 지난 6월 ‘6·27 대책’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부동산 정책 패키지를 내놨다. ‘9·7 대책’은 공공주도 공급 확대를 내세우며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 가구를 착공하겠다는 초대형 목표를 담았다. 그러나 시장은 차갑게 반응하고 있다. 공급 물량 확대라는 구호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신뢰 부족과 전세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거래 위축 우려가 겹치면서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LH의 직접 시행이다. 정부는 LH가 택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개발·분양을 맡으며, 민간은 설계·시공만 담당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이는 공급 속도를 높이고 분양가를 낮추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LH는 이미 160조 원 이상의 부채를 떠안고 있으며, 공공임대 사업 적자 구조도 개선되지 않았다. 실제로 LH의 수익성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직원 비위 문제로 신뢰도에도 타격을 입은 상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공급 확대’를 말하지만, 사실상 민간 물량을 공공 물량으로 전환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토지 용도 변경, 분양가 산정, 임대·분양 비율 조정 등
최근 KT 소액결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에서도 관련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지역 내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접수는 모두 4건이다. 피해자들은 모두 KT 통신망을 활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로, 피해 규모는 227만 원이다. 이들 중 3명은 부평구 거주자이고, 나머지 1명은 미추홀구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에서 신고한 3명은 지난 2일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99만 원, 33만 원, 27만 5000원이 빠져나갔다. 또 미추홀구 지역 신고자는 지난달 12일 교통카드와 상품권 소액결제 등으로 68만 원이 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지역 피해 사례와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내부 협의를 거쳐 수사를 맡을 곳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송도G타워에서 ‘AI시대를 읽고, 교육의 길을 걷고, 미래를 함께 쓰다!’를 주제로 인천교육청 교육전문직원 정책 워크숍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읽걷쓰(읽기·걷기·쓰기)’ 기반 인간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강연에서 읽걷쓰 기반 AI(인공지능) 30만 인재 양성 방안, 국가 정책 변화에 따른 인천교육의 방향, 학교현장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청의 역할, 더 나은 인천교육을 위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 인천교육의 미래 전략을 강조했다. 이어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은 ‘비전의 사람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연령별 맞춤형 교육, 지역 혁신, 초·중등 및 대학 교육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백제범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도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법’을 주제로 뇌과학과 AI 관점에서 본 읽걷쓰 교육의 가치를 강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다움’과 ‘인간다움’을 키우는 미래 교육 방향을 재확인했다”며 “읽걷쓰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갯벌에서 밀물에 갇힌 노인을 구하려다 실종된 경찰관이 심정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구조 과정 전반에 대해 문제가 있었는 지 조사할 계획이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는 이날 오전 9시 41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에서 약 1.4㎞ 떨어진 해상 인근에 실종된 인천해경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 경장(34)을 발견했다. 이 경장은 당시 심정지 상태로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진두항으로 이송, 소방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끝내 순직했다. 인천해경은 이 경장에 대한 장례를 중부해양경찰청장상으로 치를 예정이다. 앞서 이 경장은 같은 날 오전 3시 30분께 꽃섬 인근에서 밀물에 갇힌 70대 노인 A씨를 구조하던 중 자신이 입고 있던 외근부력조끼를 입혀준 뒤 같이 이동하다 실종됐다. A씨는 이 경장에 의해 구조된 뒤 저체온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이 경장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와 경비함정, 공기부양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에 나섰지만 결국 실종된 지 6시간 만에 해상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
인하대병원은 정형외과 전윤상 교수가 미국견주관절학회가 주관하는 ‘트래블링 펠로(Traveling Fellow)’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ASES는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유망한 젊은 정형외과 의사를 선발해 국제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권위 있는 학회다. 이번에 선발된 전 교수는 이달 중순 미국으로 출국해 약 5주간 존스홉킨스병원(볼티모어)을 비롯한 9개 견주관절 전문 의료기관을 순회하며 최신 수술기법과 치료법을 배우게 된다. 인하대병원 측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국내 임상 현장에 접목해 환자 진료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교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의 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의학 기술을 환자 치료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서구가 ‘제37회 구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구문화회관과 인천아시아드경기장 2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내년 7월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구민의 날이다. ‘함께 걸어온 길, 새롭게 나아갈 미래’라는 주제 아래 64만 인구와 함께 구민의 날을 기념하고, 검단 지역의 서구 편입 이후 30년 간의 역사를 되새길 예정이다. 구는 행정체제개편을 앞둔 만큼 이번 구민의 날을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및 체육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오는 19일에는 서구문화회관에서 ‘구민의 날 기념식’과 ‘서곶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이어 아라뱃길 북단 시천공원과 남단 시천나루에서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소나무를 식수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일에는 아시아드경기장 및 남측광장에서 ‘오감과 육神이 깨어나는 新박한 축제’라는 주제로, 유명 드라마 시리즈인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하는 스포츠 체험마당이나 명량운동회, 걷기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음식문화축제나 건강한마당, 청년의 날 기념식, 구민백일장 등 다채롭고 풍성한 부대행사
옹진군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마을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점박이물범 집단서식지인 하늬해변과 진촌마을은 환경부 주관 ‘국가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재지정됐다. 국가생태관광지역 제도는 생태게 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제도다. 3년마다 운영 성과, 주민 참여도, 생태자원 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군은 이번 재지정이 국제적으로 가치 있는 생태 및 자연자원을 보유한 백령도의 가치가 다시금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백령도점박이물범생태관광협의체가 주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및 탐방 프로그램 운영, 생태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조성사업이 현재 추진 중인 만큼 백령도의 생태관광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체험센터는 내년 준공 예정으로 탐방객을 위한 생태 해설 제공, 교육 공간과 전시·체험 시설 마련, 지역 특산물을 홍보 및 판매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군은 재지정과 생태관광체험센터 조성사업을 연계해, 보다 체계적적인 생태관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주민 참여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양평군은 2012년 9월 이전에 출고된 노후 경유 자동차(배출가스 4.5등급) 3825대에 대해 제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1억 274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대기오염의 원인 제공자에게 오염물질 처리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제도로, 매년 3월과 9월, 연2회 부과된다. 이번 정기 부담금은 2025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해당 차량을 소유한 개인및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기간 내 차량의 소유권이 변경되거나 말소된 경우 소유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된다. 환경개선부담금 감면 대상은 국가유공자,중증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가 보유한 자동차 1대이며 면제 대상은 저공해 차량및 유로 5.6등급 경유차이다. 또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장착후 3년간 일시 면제된다. 납부 기한은 오는 9월30일까지이며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금융기관 창구 ▲현금자동 입출금기(ATM)를 통해 납부할수 있다. 기한 내 미납시 3%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납기 기한 이후에는 차량 압류 등 재산상의 불이익을 받을수 있다. 홍윤탁 기후환경과장은 "환경개선부담금은 대기 환경 개선과 환경보호를 위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납부기한 내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