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운영하는 한국만화박물관이 부천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경기그랜드투어’ 주요 관광지로 선정됐다. ‘경기그랜드투어’는 문화, 역사, 자연, 평화 등 4가지 주제에 맞춰 경기도내 22개 시·군 중 내·외국인 모두 방문하기 좋은 주요 관광지 50곳, 1천89㎞를 여행하는 관광코스다. 만화박물관은 부천에서 유일하게 대표 관광지로 선정, 인근 문화예술 체험 공간과 연계해 관광할 수 있도록 경기관광포털과 가이드북에 안내됐다. 아울러, 주요 관광지 선정에 따라 관광객들을 위한 신규 포토존도 설치됐다. 신종철 원장은 “이번 경기그랜드투어 선정으로 만화도시 부천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부천하면 ‘만화’가 떠오르고,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만화와 같이 더욱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만화박물관은 또 해외에서 벤치마킹의 사례가 되는 등 한국만화산업의 발전을 보여주는 국내 최대의 만화 문화·예술 복합 공간이다. 또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척추센터 이동근 부병원장이 2019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에서 만선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의학연구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심포지엄과 카데바 워크숍’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만과 중국 등을 포함한 300여명의 전문의가 참가했다. 학회는 학술과 토론으로 이루어진 심포지엄과 책이 아닌, 척추수술의로서 갖춰야 할 실력을 보여주는 카데바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2019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에서 이동근 부병원장은 미세침습척추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고, 치료에 관한 우수한 연구 작업을 펼친 연구자에서 수여하는 만선학술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동근 부병원장은 단일 구멍을 통한 내시경 및 두 구멍을 이용한 척추수술 내시경의 수술 결과에 대한 연구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원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장재원 원장은 심포지엄에서 양방향 척추수술의 진행과정을 발표하고 연세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에서 진행된 척추수술 카데바 워크숍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기…
부조리한 예술계 밑바닥부터 적나라한 한국 계급구도까지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현실 풍자 웰메이드 블랙코미디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는 기본 미학적 가치 드러낸 실내 디자인 욕망 형상화한 미술 소품까지 숨은 디테일 보는 재미 ‘톡톡’ 속물들 장르 : 드라마 감독 : 신아가 / 이상철 배우 : 유다인 / 심희섭 / 송재림 지난 2007년 신정아 사건 당시 성곡 미술관 불법 비자금 발견,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 당시 비자금 의혹, 2013년 오리온 회장 부부의 회삿돈 횡령 사건 등 미술관을 매개로 한 대기업 일가의 불법 비자금 횡령 및 탈세 사건은 단순히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속물들’은 이러한 부조리한 예술계 밑바닥에서부터 출발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는 동료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 한 작품을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팔아먹는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을 중심으로 각자의 속마음을 숨긴,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속물 같은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영화를 연출한 신아가 감독은 영화의 출발에 대해 “인간에게 있어서 욕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정글은 시작에 불과했다! 설산·사막 오가며 목숨 건 미션 타조·원숭이 떼 습격 스릴만점 볼거리는 화려하게 레벨업 캐릭터·스토리는 자기복제 새 캐릭터 ‘밍’ 활약 돋보여 쥬만지: 넥스트 레벨 장르 : 액션 / 모험 감독 : 제이크 캐스단 배우 : 드웨인 존슨 / 잭 블랙 / 케빈 하트 / 카렌 길런 1995년 보드게임으로 인한 모험을 그린 영화 ‘쥬만지’를 요즘 시대에 맞게 비디오게임으로 옮겨 지난 해 국내에서 개봉했던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속편인 ‘쥬만지: 넥스트 레벌’이 11일 개봉한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전편에 비해 볼거리는 한층 화려해졌지만 캐릭터와 스토리는 별반 다를게 없어 자기복제를 반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쥬만지 게임으로부터 가까스로 탈출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스펜서와 친구들 중 스펜서가 망가진 쥬만지 게임 속으로 사라지면서 마사와 베서니, 프리지가 그를 찾기 위해 다시 게임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하면서 시작된다. 여기에 우연히 게임에…
지난해 연말 수원 장안문 인근에 문을 연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작은도서관)이 오는 14일 창립 1주년을 맞아 ‘책고집의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성대 김선진 교수의 특강과 판소리 전수자 정유숙, 바리톤 박무강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지난 1년 동안의 인문독서공동체 활동을 의미에서 책고집 올해의 강사와 올해의 함책(함께 읽는 책), 올해의 지역책고집 등을 선정, 시상한다. 책고집은 지난 2014년부터 ‘거리의 인문학자’로 불리는 최준영 작가의 인문학 강좌에 참여한 사람들이 주축이 돼 함께 책을 읽기 위해 모인 순수 독서공동체이다. 그동안 주로 온라인(밴드)을 통해 활동하던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작년 12월 오프라인 모임을 위한 둥지를 만들었으며, 수원 둥지에서는 지난 1년 동안 40여 명의 강사를 초청해, 60여 회의 인문강좌를 진행했다. 최준영 책고집 대표는 “지난 1년은 거짓말 같은 일의 연속이었다”며 “회원들의 열렬한 학구열에 놀랐고, 또 강사비를 마다하고 불원천리 달려와 준 강사님들의 열정에 또 놀랐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오는 14일부터 윈터페스티벌의 네 가지의 콘서트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오는 14일 대극장에서 가수 김종국이 ‘진국’이라는 공연을 선보인다. 김종국은 예능인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연을 통해 가수 김종국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김종국의 대표곡인 ‘한 남자’를 비롯한 터보의 히트곡과 특유의 입담을 선사할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오는 24일 대극장에서 가수 에일리가 ‘I AM : RE-BORN’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에일리는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라이브 무대에서 더욱 진가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진출을 앞두고 더욱 완성도 있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오는 12일에 발매할 예정인 겨울 시즌송 ‘Sweater’(스웨터)로, 이번 공연의 기대와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오는 25일 대극장에서 가수 벤이 ‘달빛’이라는 주제로 객석을 물들인다. 벤은 퍼펙트싱어, 불후의 명곡, 복면 가왕 등에서 보여준 라이브 실력으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14일 수원시 행궁동에 위치한 ‘달달한 생활공방’에서 5인의 공방지기와 함께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수(手)수(秀)한 크리스마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일 상설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달달한 생활공방’은 구옥의 정취를 느끼며 공방지기들과 소규모 체험을 즐기고 싶은 체험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수수한 크리스마스’에서는 최재이(민화)·권영원(규방공예)·김승연(도예)·이한희(위빙)·윤희경(전통염색) 공방지기 5인과 함께 ▲포인세티아 민화 그리기 ▲크리스마스 청·홍 오너먼트 만들기 ▲크리스마스 모빌 만들기 ▲알록달록 달달한 스카프 ▲크리스마스 풍경 만들기 등 5가지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2일까지 ‘공방지기 릴레이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어 체험프로그램 참여 후 공방지기 5인의 개인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과천한뫼국악예술단이 오는 12일 오후 4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무아지경’을 주제로 전통무용의 명인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과천시가 주최하는 공연은 전통무용계를 이끌어가는 한뫼국악예술단 오은명 단장을 위주로 추혜경, 박무영, 안주현, 서지영 등 중견 춤꾼들과 차세대춤꾼인 한정아, 백지현 등의 무대로 채워진다. 김진원 대한민국무용협동조합 김진원 이사장의 한량무, 김정기 우봉춤, 목포전수관장의 승무, 류영수 보훈무용협회이사장이 펼치는 사랑가 등 기백 있는 남성들의 춤판(男舞)과 살풀이춤, 수건입춤 등 단아한 여성들의 춤판(女舞)으로 차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광개토사물놀이와 함께 대미를 장식하는 답교쇠놀이춤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4호 과천무동답교놀이의 상쇠놀이를 무대화한 춤으로 색다른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전통국악의 예술성을 기반으로 1997년 창단한 한뫼국악예술단은 시대적 감각을 수용해 무용극, 창극, 가무악극 등 새로운 장르의 창작활동으로 토속적이며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전통예술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 수행 적격단체로 인…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오는 27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_위안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단편적으로 접근했던 위안부들을 또 다른 시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전시는 미국 최초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글렌데일(Glendale)시에서 기림일(정부가 지정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으로 전시한 작품들 중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위안부 이야기를 담은 작품과 새로운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의 부제인 ‘Listen!Listen!Listen!(리슨!리슨!리슨!)’은 관람객들이 그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나아가 여성의 변화와 치유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길 소망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전시에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를 비롯해 권지안(솔비) 작가, 한경자 작가, 홍일화 작가, 김승우 작가, 신창용작가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영상·사진·설치 작업 등 25점의 다양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6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2019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0년 새해의 행복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공연에서는 장윤성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보이스앙상블 라 클라쎄와 군포시립여성합창단, 또 일반시민으로 이루어진 군포시민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특히 지난 10월 군포시민 80여명으로 구성돼 연습을 시작한 군포시민합창단<사진>이 군포시립여성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한국 가곡 메들리와 한국 환상곡 등을 부를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처음 결성돼 올해로 6년째 운영 중인 군포시민합창단은 2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군포시민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정기적 연습을 통해 이번 음악회를 준비해 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위해 시민합창단 단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송년의 밤을 보낼 수 있는 이번 음악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