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 결정에 대한 외교부의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5일 논평을 통해 “외교부는 재외동포청 소재지 유치전에서 손을 떼고,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등 재외동포청의 통합기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재외동포청의 소재지 발표가 영문도 모른 채 차일피일 미뤄지자 일각에서는 외교부의 ‘제 밥그릇 챙기기’ 꼼수 행정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며 “유치 경쟁이 치열한데 이해당사자인 외교부가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려는 듯 추가 설문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외교부는 산하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재외동포단체 70%가 소재지로 서울을 희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설문에서는 40만 명에 달하는 유럽재외동포가 이미 인천을 소재지로 지지했다는 이유로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즉시 성명문을 내고 설문조사가 기본요건도 갖추지 못했다며 반발했고, 인천시 역시 재외동포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외교부에서 재차 재외동포청 소재지를 위한 의견 수렴을 거치겠다고 밝히면서, ‘외교부 직원 출퇴근용’ 입지 선정을 노리는…
인천시가 지방세 체납자의 은닉재산 정보를 제보한 시민에게 최대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만으로는 체납자의 은닉재산 추적에 어려움이 있어 시민제보를 통해 은닉재산이나 고의적 체납처분 회피 등 악의적 체납행위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겠다는 판단이다. 위택스(www.wetax.go.kr) 또는 인천시 이택스(https://etax.incheon.go.kr) 등에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제보는 위택스, 인천시 이택스, 지방세 챗봇, 팩스 및 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 제보할 때는 지방세 체납자 은닉재산을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제보된 체납자 은닉재산 정보에 대해 사실조사를 실시한 후, 은닉재산의 신고를 통해 1000만 원 이상 징수된 금액의 5~15%를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1억 원까지 지급한다.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며, 익명의 제보는 허위 또는 음해 제보를 방지하고자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접수되지 않는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선량한 납세자와의 형평성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바란다”며 “제보된 정보에 대해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의료관광협력단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한국의료관광대전 참가해 인천의 의료관광 우수성을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의료관광대전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의 홍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천은 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길병원, 인천세종병원, 아인병원 등 해외환자 유치기관 10곳이 참여해 인천의료관광 설명회와 현지 의료기관 협력 클리닉 등을 통해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홍보했다. 인천은 올해 초 코로나19 이전 의료관광시장의 회복을 목표로 의료기관과 유치기관 등 모두 47개 기관으로 구성된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을 조직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인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외국인 환자를 1만 8446명 유치했으나,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팬데믹이 있던 2020년 5279명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7905명으로 회복세를 타고 있다. 행사 기간이었던 지난 20~24일 시와 공사, 협력단은 28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11월 처음 인천 단독 의료관광설명회를 가졌다. 현지 협력업체 37곳의 초청 설명회, 알마티시 정부와의 협력 논의 이후…
인천시가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신호대기 없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있는 우선신호 서비스를 제공해 골든타임 사수에 나선다. 시와 인천경찰청은 국내 최고 및 전국 최초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천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25일부터 인천 전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긴급차량이 출동지부터 목적지까지 계속 녹색신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화재출동 뿐만 아니라, 서구나 계양구 등에서 발생한 중중외상환자 이송 시에도 남동구에 위치한 ‘권역외상센터’까지 녹색신호를 제공해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한다. ‘긴급출동 골든타임(화재출동 7분 도착율, 중증외상환자 1시간내) 100% 준수’와 ‘긴급차량 출동 시 교통사고 0건’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긴급차량(화재출동) 우선신호 시범운영 결과, 화재 출동시간은 평상시간대 평균 48%, 혼잡시간대 67% 감소, 7분내 도착율 100%를 달성했다. 시가 적용한 긴급차량 우선신호방식은 두 가지다. 긴급차량 출동 시 소방서(119안전센터) 앞이나 인근 교차로에서 즉시 녹색신호로 바꿔주는 ‘현장제어방식’과 인근 교차로 이후부터 목적지까지는 긴급차량의 위치와 실시간 소통정보를 반영해 긴급차량이…
LH 인천지역본부는 25일 ‘ESG 경영 우수사례’ 확산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옥 내 유휴공간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3년도 제1차 LH 인천 ESG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구성된 LH 인천 ESG 포럼은 김연성 인하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학계 다양한 전문가들과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 등 내부 위원 4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LH 인천지역본부 ESG 매니저의 ‘노후 임대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한 입주민 에너지 복지 강화’, ‘지역 맞춤형 특화주택 공급’ 등 2022년도 ESG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사옥 내 유휴공간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LH 업역과 연계한 ESG 사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함께 사옥 내 유휴공간에 대한 발달장애인 문화지원 사업, 지역사회 전시장 활용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 교수는 “LH 인천지역본부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지역이 꼭 필요로 하는 ESG 경영을 추진해온 것 같다”며 “2023년에도 인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방향 제시를 위해 LH 인천 ESG 포럼 위원들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봉규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9만 8933TEU를 기록해 역대 3월 물동량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물동량은 15만 5901TEU, 수출 물동량은 13만 8520TEU로 각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16%씩 늘었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각 4037TEU와 475TEU를 기록했다. 1분기 누적 80만 54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 8만 7420TEU, 태국 1만 615TEU, 베트남 2만 497TEU다. 수출은 중국 8만 7011TEU, 대만 6619TEU, 싱가포르 2046TEU다. 공사는 컨테이너선의 기항 증가, 공컨테이너 회수와 재배치 증가 등을 물동량 상승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기존 컨테이너 항로서비스 안정화와 신규 항로서비스 개설 추진을 통해 컨테이너 선사, 컨테이너 터미널 등 관련 해운업계와 화주가 선호하는 물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서구는 중봉지하차도에서 대형 화물차 화재를 진압해 큰 사고를 막은 서구 원창동 119화학대응센터 소속 강건묵 소방교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강 소방교는 지난 14일 오전 7시 출근을 위해 중봉지하차도를 지나던 중 25톤 화물차에 불이 난 것을 목격, 곧바로 차를 멈추고 5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불길 잡았다. 구 관계자는 “자칫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를 신속한 대처로 막았다”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소방교는 “소방관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했다”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조금만 늦었어도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었는데 신속한 판단을 해줘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구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서부소방서, 검단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 연합회장들도 이 자리에 참석해 강 소방교를 격려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남동구 간석1동 행정복지센터가 아파트 및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21일 간석1동 한진‧금호‧극동‧서해그랑블‧현대홈타운아파트‧리더스타워오피스텔 관리사무소 6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3개월 이상 관리비 체납 가구, 체납고지서 등 우편물이 많이 쌓여있는 가구, 고독사 위험 가구, 실직 및 질병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구 발굴 등이다. 앞으로 각 관리사무소에서 대상 가구를 발견해 정보를 공유하면 센터에서 방문 상담 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희 현대홈타운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관리비 체납 가구 등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센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 간석1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은 “발굴된 가구에 대한 공적 지원은 물론 민간 연계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9박 11일의 유럽연수에 나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선진 교육정책 탐방을 위해 추진됐다.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핀란드·북아일랜드·덴마크·프랑스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한다. 24일(현지시간) 도 교육감은 연수 첫 일정으로 핀란드 카이탄 쿨루 중등학교와 옴니아학교, 주핀란드 대사관을 방문했다. 카이탄 쿨루 중등학교는 7~9학년 학생 3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시각과 예술 분야 중점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특별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동물활용수업(동물매개학습)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영어 시간에 강아지와 함께 수업하거나, 말과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집중력 장애가 있는 학생을 치유하는 방식이다. 도 교육감은 “동물매개학습으로 학생들을 치유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특히 중도입국자들이 일반학생과 같이 수업하고 평가만 다르게 하는 방법은 인천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이어 세계적인 직업 전문학교인 옴니아학교를 찾았다. 3만여 명의 학생들이 직업 고등학교 과정, 성인을 위한 직업교육, 이민자를 위한 직업교육 등 다양한 직업교육을 받고 있다. 이
인천 계양구는 계양구청 양궁선수단이 제57회 전국 남·여 종별 선수권 양궁대회 출전 신고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경기로 진행된다. 계양구청 양궁선수단은 서거원 감독과 한종혁, 김종호, 박민범, 윤영준, 한우탁 선수 5명이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우탁·김종호·박민범·한종혁 선수는 리커브 종목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현재 컴파운드 국가대표인 윤영준 선수는 컴파운드 종목으로 개인전에만 출전한다. 윤환 구청장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승부는 보는 이에게 감동과 희망을 준다”며 “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 계양구를 빛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