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허리케인·식인 악어떼 출몰 생존 탈출 리얼타임 재난액션영화 팝콘·콜라도 못 먹을 긴장감 선사 ‘맨 인 더 다크’ 제작진&샘 레이미 ‘피라냐’ 알렉산드르 아야 ‘메가폰’ 제작비 6배 수익 & 로튼토마토 94% 해외 극찬 입소문에 국내 강제 개봉 크롤 장르 : 액션/스릴러 감독 : 알렉산드르 아야 배우 : 카야 스코델라리오/베리 페퍼 하늘에는 250㎞ 초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하고 집안에서는 최상위 포식자 식인 악어 떼가 출몰하며 모든 재난이 한꺼번에 몰려온 상황 속 생존을 위한 탈출을 그린 리얼타임 재난액션영화 영화 ‘크롤’이 27일 개봉한다. 영화는 전 세계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맨 인 더 다크’ 제작진과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가 제작에 참여했고, ‘피라냐’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가장 흥미롭고 가장 완벽한 스릴을 완성했다. 영화는 한정된 공간과 어둠 속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과 반전의 묘미를 살려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lsqu…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29일부터 12월 18일까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실버로컬스토리텔러 ‘나는 수원사람책이 된다’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60세 이상 장·노년층(뉴 실버세대)을 대상으로 수원에서 보낸 역사와 도시의 경험을 모아 지역 고유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과정이다. ‘나는 수원사람책이 된다’는 뉴 실버세대의 경험을 이야기로 구성하며 직접 이야기꾼(사람책) 돼, 다양한 세대와 지역 고유 문화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중 지역특성화사업을 처음 선보이며, 시민주도·과정중심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아 콘텐츠 유형화로 만드는 데 집중했다. 재단은 향후 콘텐츠를 활용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시민주도 사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의 진정성 있는 고민과 바람을 프로그램으로 담아 우리 도시의 모습을 재구성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문의: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팀 031-290-3585) /최인규기자 choiinkou@
“제 작품이 이해하기 쉽지는 않겠지만, 분명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직접적이면서 원초적인 일종의 느낌입니다.”(게리 힐)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이 오는 2020년 3월 8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진행하는 2019 국제전 ‘게리 힐: 찰나의 흔적’의 주인공 게리 힐의 이야기다. 게리 힐(Gary Hill)은 지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인간을 규정하는 핵심요소인 언어와 신체를 비롯해 이미지와 공간의 형태 등을 주제로 다양한 매체 실험을 지속해온 작가이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자신을 규정하던 ‘비디오 아티스트(Video Artist)’가 아닌 열린 해석이 가능한 ‘언어 예술가(Language Artist)’로서의 측면을 선보인다. 이에 전시는 그의 일생에 걸친 사유의 결과물을 통해 열린 상태로서의 언어와 이미지, 신체와 테크놀로지, 가상과 실재공간에 대해 고찰하는 대표 작품 24점을 소개한다. 전시의 주요 작품 중 ‘잘린 파이프 Cut Pipe’(1992)는 두 개의 알루미늄 파이프가 약 25㎝ 간격으로 바닥에 일렬로 놓여있는 가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29일 경기문화재단 1층 GAP에서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의주·경흥·평해·영남·삼남·강화로) 논문 공모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 논문 공모는 경기옛길을 중심 공간으로 설정해 콘텐츠 활성 방안 연구 등 다양한 학술 분야의 연구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이다. 도는 공모전에 앞서 지난 5월 연구계획서 모집 및 심사를 진행해 블라인드 심사에 따라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입선 2편의 논문을 선정했다. 오는 29일 진행되는 학술발표회는 당시 선정된 논문의 연구계획서에 따른 연구 결과 발표이다. 최우수 수상작은 ‘조선 시대 과거길 복원과 콘텐츠 재현’(노목화), 우수 수상작은 ‘조선후기 경기 동남로의 모습과 그 성격’(강태희,정규완), ‘관동별곡을 바탕으로 한 서울-원주 간 역사문화탐방로 개발 방안’(서정미), 입선 수상작은 ‘여주 고달사의 寺勢(사세)와 영남로’(장일규), ‘중복들길 스토리텔링 및 문화생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2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19 수원시민가곡제 축하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시민가곡제’는 지난 2017년 노래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한국가곡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무대에 설 수 있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어 지난 2018년에는 수원시향과 수상자들의 협연과 축하 공연의 풍성한 무대도 선보이는 뜻깊은 가곡제가 돼, 올해 수원시민가곡제는 재단과 한국음악협회 수원시지부의 공동 주최 및 주관으로 수원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이에 지난 9월 21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0월 13일 본선을 치뤘으며, 오는 2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축하공연’의 풍성한 연주회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수원시민가곡제와 축하 공연은 시민들에게 전문적 수준의 문화예술활동을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자발적 참여도를 높임으로써 능동적인 문화예술을 향유하는데 큰 일조를 하고 있다. 올해는 일반부와 시니어부로 나뉘어 경연을 했으며 예선에 총 50명이 참가했고 본선에 15명이 진출했다. 시니어부에서는 ▲변형완(대상) ▲박용래(금상) ▲모지선(은상)…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5일 ‘2019년 폭력예방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문화예술기관 중 유일한 우수기관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여성가족부에서 전국 1만 7천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년도 폭력예방교육 실적을 점검·평가한 결과로, 재단은 서면평가·현장 점검·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재단은 폭력예방·대응을 위한 자체 매뉴얼을 개발하고, 모든 임직원이 폭력예방교육을 완전히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자문,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전문가 협력 컨설팅 등 특색 있는 교육도 운영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향후 재단은 임직원의 성인지 감수성과 폭력 예방 인식 제고를 위한 직급별 교육 및 세미나, 성평등 조직문화 진단, 실천 약속 캠페인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손경년 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대표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의미 있는 폭력 예방 교육을 운영하겠다”며 “사업 추진 시 성평등 문화를 실현하고 성인지적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선도적 노력을…
성남문화재단은 12월 15일까지 판교 ICT 문화융합센터에서 ICT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 ‘보더리스 액세스(BORDERLESS ACCESS’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이 ICT문화융합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다’란 의미로 뉴미디어 아티스트 9명의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AI를 활용해 소셜미디어 속 감정 데이터를 시각화한 작품부터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연출하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ICT를 통해 인간과 식물, 미래사회를 연결한 작품 등으로 하이브리드 아트, 미디어아트, 뮤직테크놀로지, 테크노인문학 등을 특성에 맞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전시는 기술과 아이디어, 문화와 예술의 자유롭고 다채로운 융복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오는 30일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예술 융합 교육프로그램과 참여 작가 세미나 등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사주와 풍수는 결코 미신으로만 치부할 일이 아닙니다. 언제나 우리 곁에서 운명을 결정하는 칠성별과도 같습니다. 사람이 운명을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는 없지만 그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는 있습니다.” 풍수와 사주를 실생활에 접목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에세이가 출간됐다. 저자 고담(변승희)은 신간 ‘이렇게 해 보세요~인생이 달라질 거예요’를 통해 한 평생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운명을 사주와 풍수를 통해 풀어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삶 속에서 어떻게 희망을 찾아야 하는지 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렇게 해 보세요~인생이 달라질 거예요’는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들을 실제 사례를 통한 리얼 라이프 스타일로 다룬 관찰 에세이다. 저자는 일과 가족, 결혼, 출산, 명당의 길흉화복, 그리고 금 수저 흙 수저의 필연 등을 우리의 인간관계와 삶의 방식 속에서 살펴본다. 책은 ▲사주팔자(四柱八字), 제대로 내 인생에 적용합시다! ▲풍수지리(風水地理), 산에게 우리의 길을 물어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짓는다 등 3개 챕터로 엮어 다소 인문학적 맥락에서 설명한…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구의 92%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인구 1천만 명을 넘긴 것이 지난 1988년의 일이다. 오로지 성장이 정답이었던 당시 도시 계획의 결과는 치솟는 임대료에 작은 가게들이 사라지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로 다른 성격의 집단이 어울릴 만한 장소도 없으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동체라 할 만한 것도 마땅치 않다. 지금 우리는 개인의 고립과 집단의 분열, 계층의 양극화로 상징되는 현대 도시를 살고 있다. 로버트 퍼트넘이 ‘나 홀로 볼링’에서 지적했던 지난 1990년대의 문제점들을 이제 우리가 고스란히 겪고 있는 셈이다. 그 어느 때보다 도시에 대한 올바른 비전과 정책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지금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하게 해준다. 뉴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인 저자 에릭 클라이넨버그는 현재 미국에서 학계와 출판계, 미디어의 주목과 찬사를 받고 있는 학자다. 그는 특정 재난 상황이 아닌 평상시에 지역적 자원이 사람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문제의식을 확장해…
얀 드로스트는 알랭 드 보통에 의해 창립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생학교 School of Life’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우리들이 무기력해지지 않고 진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 안에 잠재돼 있는 철학적 질문들을 던지고 답을 구하는 연습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스피노자, 사르트르 등 여러 철학가들이 자신들의 삶 속에서 찾은 철학은 무엇이었고 또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철학적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았는지를 말한다. 그러면서 철학은 학문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라고 하며 의미 있는 삶, 생기 넘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무엇이 우리를 더 겸손하게 만들고, 또 덜 행복하게 만드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저자는 ‘생각에 기대어 철학하기’를 통해 일상 속에서 성찰하는 삶의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나 자신과 나의 삶, 그리고 나의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한다. 어떤 사람들은 철학이 선과 악, 삶의 의미와 같이 철학은 항상 모호한 것들만 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