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8일 지방청 교육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정용선 청장을 비롯한 차장, 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의 롤 모델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멋진선배 21명을 선정, 표창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나의 롤 모델 찾기’ 선발은 지난 3월 경기남부경찰이 추진한 ‘멋진선배 찾기’에 이어서 조직 내 서로 협력하며 따뜻한 동료애를 가지고 헌신해 온 선배경찰을 발굴, 표창·격려함으로써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수상자 중 형사과 과학수사계 손상경 경감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아들과 며느리도 같은 경찰관의 길을 걷고 있는데,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정용선 청장은 시상식에서 “경기남부경찰이 상하동료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칭찬과 격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격려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는 19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제13기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 수료식을 개최하고 5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은 수원시 여성의 주도적 리더십 역량 강화와 잠재능력 발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5개월 과정이다. 아주대학교에서 위탁 운영을 맡은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지도자 양성을 위한 여성리더십 교육과 문화탐방, 사회적기업 체험, 분임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을 마친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지식과 체험을 바탕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수원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개소한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은 올해까지 총 8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각종 여성단체 회원, 자원봉사활동가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료생들로 구성된 ‘수원시 여성리더회’의 경우 수원시 모니터단, 수원화성방문의 해, 수원FC 행사 등 각종 시 주관 행사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공공기관과 복지기관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방문해 달라’고 이야기하지만 선뜻 이들 기관을 찾아 도움을 청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도움을 청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 막막하고, 사안에 따라서는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 가운데 수원시 복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어려운 이들의 방문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수요자 중심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 대상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의 목표는 이른바 ‘현미경 복지’의 실현이다. ‘현명하게 미세하고 경쾌한’의 줄임말인 ‘현미경 복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자세히 살펴, 그들이 필요로 하는 미세한 부분까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센터의 의지가 담긴 표어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의 복지 서비스는 지역의 민간단체들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센터는 먼저 나서서 도움을 필요한 이들을 찾아내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뒤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나 기관을 연결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 애프터서비스’(사후 관리)도 확실하다. 서비스가 적절하게 이뤄
공무원 임용필기시험 중 화장실 제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과 관련해 시험시간을 융통성 있게 조정하거나 응시자에게 화장실 이용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응시자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해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지난 8월 24일자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요지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공무원 임용필기시험 응시자의 화장실 사용 제한에 대한 제도개선 권고’와 관련해 공무원 임용필기시험 중 응시자의 화장실 출입을 제한하고 소변 봉투를 이용해 시험실 뒤편에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헌법에 보장된 인격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행정자치부 장관과 인사혁신처장에게 관련 제도를 개선해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 권고를 받은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8일, 올해 안에 수험생의 인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일련의 결정을 이끌어낸 것은 수원시 인권센터다. 수원시 인권센터는 2015년 6월 27일 도내 30개 시·군 공무원 시험과정에서 응시생 일부가 ‘소변 봉투’를 사용한 데 대해 인권침해 논란이 일자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시험 감독관들은 경기도가 시달한 ‘시험감독관 근무요령’에 따라 응시자들의 화장실 출입을 원
취임 100일 맞은 이명훈 부천소사경찰서장 부천소사경찰서 이명훈(사진) 서장이 18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7월11일 제33대 서장으로 취임한 이 서장은 그동안 ‘현장중심의 치안활동’을 강조하며 협력치안 활성화와 질 높은 치안서비스 제공으로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각종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이 최선임을 강조하며 4대 사회악 근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고, 범죄발생 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성안심귀갓길 시설개선, 차적조회 생활화, 초등학생 등하굣길 교통시설 정비, 유관기관과의 합동 캠페인 등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10년 이후 사망사고 데이터를 분석, 지역별 사고요인행위 계도 및 중점단속과 시설개선, 선진 교통질서문화 정착을 위한 안매켜소 운동을 전개하며 교통질서 확립에 앞장섰다. 그 결과, 부천소사경찰서의 5대 범죄는 지난해 대비 10%, 성폭력은 30% 감소했으며 3분기 생활범죄 검거실적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 서장이 강조하는 것은 또 있다. 바로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3S치안서비
광주경찰서 타격대가 지난 8월29일부터 광주시 탄벌동 소재 ‘하비아동센터’에 방문,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불우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의경대원들의 뛰어난 학업실력을 바탕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 소외된 계층의 학생들을 상대로 재능기부를 통해 학업능력향상은 물론 정신적인 멘토 역할을 하는 등 군복무 기간 동안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재능기부에 지원한 의경들은 연세대·서강대 등에 재학 중인 대원들로, 이들은 대원별 재능 과목을 선정, 영어·수학 등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비아동센터에 다니고 있는 탄벌중 2학년 한 학생은 “평소 공부 방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없었으나 의경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또한 학업 성적도 올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어공부를 담당하고 있는 상경 최하운 대원은 “학생들에게 맞는 효과적인 공부법에 대해 대원들간 상의 후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교육방식의 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의경으로서의 뿌듯함을 느끼고 학생들의 학업성취 및 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8일 수원 고색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희망나눔 천사학교’ 14번째 협약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천사학교’는 대한적십자사와 지역 내 초·중·고교가 협약을 맺고 정기적 기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희망나눔 천사(후원자)로 등록해 매월 꾸준히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나눔실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직접 실천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 행사에 따라 고색고는 앞으로 44명의 학생이 희망나눔 천사로서 나눔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희망나눔 천사학교 학생들의 후원금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되며, 일부는 희망나눔 천사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박국원기자 pkw09@
성남시 콘텐츠 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만든 ‘행복 나눔 대장간’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작은 홀씨가 됐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7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소재한 장애인복지시설인 성남시한마음복지관을 방문해 의류 1천여 점을 기탁했다. 이 의류들은 지난 7일과 8일, 판교테크노밸리 NHN엔터테인먼트·넥슨코리아 앞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2016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열린 행복 나눔 대장간을 통해 안 입는 옷을 기부받은 것이다. 이날 전달된 의류들은 복지관에서 사회적응 훈련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이 분류, 상품화작업을 거쳐 복지관 내에 차려진 상설 판매장인 한마음스토어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직업 훈련과 사회적응에 활용된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성남게임월드 페스티벌을 통해 부정적 측면의 게임 이미지를 발전적으로 바꿔 나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며 “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나누는 행사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이진영·전막례씨 장남 준호군과 고(故) 노권영(전 경기신문 성남지역 국장)·이미숙씨 장녀 솔잎양= 22일(토) 오전 11시, SM웨딩컨벤션(구 프라임모란웨딩·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4789) 4층 오페라홀 ☎031-751-4000
전통예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을 키우고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온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전통 청소년 예절동아리 ‘또래’와 성인 예절 동아리 ‘예인회’가 지난 15일 서울 운현궁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인문다도대회’에서 전체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아동부, 청소년부, 일반부,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 대회에서 단체부에 출전, ‘또래’ 동아리는 김보현(의왕고2)군 외 14명이 다도 시연을 선보이며 전체 금상을 받았고, ‘예인회’는 첫 출전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특히 ‘또래’ 예절동아리는 전통예절을 배우고 익혀 지역행사에서 전통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초등 예절교실 보조지도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 활동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앞으로로 우수한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혀 타인을 배려하는 인성과 인품을 쌓아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