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13일 고양시 어울림극장에서 경기도와 인천지역 어르신과 내외빈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건강운동 축제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열한 돌을 맞은 ‘어르신 건강운동 축제한마당’은 어르신들이 평소 건강백세운동교실에서 단련한 건강체조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경기도와 인천지역 800여개 경로당에서 선발된 18개팀 5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맞춤형 표준프로그램, 기체조, 요가 및 에어로빅 등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자긍심과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확산을 위해 건강백세상, 청춘상, 화합상, 장수상 등을 시상했다. /이상훈기자 lsh@
새마을문고경기도지부는 지난 15일 도·시군문고회장과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길 위의 인문학 사업-평화가 깃드는 땅, 백마고지 DMZ를 찾아서’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 길 위의 인문학’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학작품의 다양한 배경 및 작품 의도를 알아보며 역사의식 고취, 나라사랑 정신, 독서생활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에서는 철원 백마고지, 노동당사, 연천 태풍전망대,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방문했으며 안보의식교육 및 독서퀴즈, 시 낭송, 문화탐방 소감나누기 등을 실시했다. 이응구 새마을문고경기도지부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고지도자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독서문화운동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장선기자 kjs76@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는 최근 가림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인 ‘행복채움금융교실’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물론 금융 관련 직업에 대한 진로교육 및 신용관리를 통한 현명한 소비생활 등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 중심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한재봉 NH농협 광명시지부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금융에 대한 이해를 함께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광명지역 학생들에게 금융재테크, 미래설계 등을 알리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고양시 벽제농협이 지난 15~16일 농업인과 소비자의 열린 한마당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벽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진행된 페스티벌은 로컬푸드 농산물 포장체험, 고양쌀 인절미 만들기, 고양낙농치즈로 피자만들기, 전통놀이 체험과 관산동부녀회 먹거리 장터 등 새로운 이벤트로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신선 농산물을 생산하는 우수출하농업인 5명과 우수고객 5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표창장이 전달됐다. 이승엽 조합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존할 수 있는 도시적 특성과 농촌적 특성을 모두 갖춘 농협이 되고자 한다”며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받아 건강한 먹거리로 로컬푸드직매장이 거듭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기대학교 인재개발처는 지난 14일 실내체육관에서 재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박람회(멘토링) ‘疏通(소통)’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경기대학교 인재개발처가 주최하고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창조개혁혁신센터, 경기도, 수원시, 총학생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진로 및 직무 역량 강화와 멘토-멘티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이번 행사는 삼성SDS/IT, GS건설, LG전자 등 52개 주요 기업 동문들이 직접 참석해 취업 고민을 함께 했다. /이상훈기자 lsh@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와 청솔산악회가 최근 산정호수와 경기도 잣 향기나무 숲길에서 의정부장애인복지관, 한국산악회경기지부 봉사자 등 50여 명과 지체장애인 및 지적장애인 등이 참여하는 ‘장애인 산악회 정기산행’을 실시했다. 장애인과 봉사자 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산행에서 참가자들은 산정호수를 보고,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봉사자가 선두에서 장애인을 밀어주고 끌어주는 봉사의 참 실행을 몸으로 실천한 봉사자 및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산악 활성화를 위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정두성(사진) 가평경찰서장이 부임한 지 어느덧 100일을 맞았다. 지난 7월 부임한 정두성 서장은 ‘신속·친절·공정한 가평경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주민중심의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서장이 취임한 이래 가평경찰서가 그동안 전개한 활동은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112신고 모니터링’ ▲음주운전 근절과 주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음주운전 단속 사전예고제’ ▲수확철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한 ‘안심스티커’ ▲지역경찰의 초동조치 증력향상을 위한 ‘교통조사 전문화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내식당 정기휴무 시행’ 등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 서장의 노력으로 가평경찰서는 지난 9월 기존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때문에 112신고의 현장 검거율이 북부청 내 매달 하위권을 기록했던 것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음주운전 단속 사전예고제의 경우 단속보다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주민의견을 반영한 교통시설물 개선과 홍보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교통사망사고를 전년대비 같은 기간동안 약 30%(2015년 14건→2016년 10건) 감소시켰다. 정두성 서장은 “‘신속·친절·공정한 가평경찰’의 슬로건 아래 가평서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쓰레기로 가득찬 60대 할머니의 집이 이웃주민들의 도움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의왕시 부곡동 직원들과 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이 최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요청으로 쓰레기더미에서 생활하면서도 청소 얘기만 나오면 화를 내는 할머니를 설득, 할머니 집을 말끔히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벌인 것이다. 이날 수혜를 받은 사람은 부곡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이모(65) 할머니로, 할머니는 옷과 이불, 생활용품뿐 아니라 폐지, 고물 등의 온갖 쓰레기가 쌓여 있는 집에서 생활하며 악취와 해충의 발생으로 이웃들과 줄곧 갈등을 겪어왔다. 이에 부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이 소식을 듣고 할머니의 집을 찾아가 수일 동안 설득한 뒤 자원봉사자들과 8시간에 걸쳐 대청소와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또 재능기부 및 물품후원을 통해 마련한 냉장고와 장판, 싱크대, 전등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할머니가 깨끗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박화서 부곡동장은 “우리 주변에는 쓰레기더미에서 살아온 할머니처럼 이웃의 관심이 필요한 주민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보호가 필요한 위기 가정을 찾아 지역사
경기도 행정동우회는 지난 14일 과천시 노인 복지회관 홀몸노인 70명을 초청, 여주시 일원에서 문화탐방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외부 활동이 부족한 홀몸노인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여주시 영릉, 강천보, 명성황후생가 등 문화유적 등을 방문했다. 이호선 동우회장은 “어르신들께 작게나마 하루 즐거운 시간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며 “우리 동우회는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동우회로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경관 5명이 치안약자 보호를 위해 뭉쳐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근무하는 이효정·태수지·이미애·이민주 경장과 홍지영 순경이다. 이들은 평소 여성들의 성폭력을 근절하고, 피해자들이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회복한 후 사회로 복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에 대해 상담과 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재발을 막고, 학생들의 선도와 학교밖 청소년 지원 업무를 통해 학생들이 밝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치안 약자의 길잡이가 되기 위해 한데 뭉쳐 수화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이들은 경찰관 최초로 ‘제3회 경기도 농문화제’ 및 ‘제17회 공무원 수화 경연대회’에 참가해 공무원 부분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들 여경들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농아인협회 김포시지부에 상금을 기부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농아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작은 몸짓 하나라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