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현장출동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남양주소방서 현장활동 대원들에게 심신을 안정시키고 체력을 연마할 수 있는 소방공무원 치유 전용 단독 건물이 생겼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7일 남양주시 홍유릉로 332번지에서 손은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시·도의원 및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休119힐링센터’(이하 힐링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 힐링센터 건물은 그동안 금곡119안전센터로 사용되어 왔으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레 시행규칙 제정에 따라 인접한 평내 119안전센터로 통합됨에 따라 이 건물을 ‘休119힐링센터’로 리모델링 해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총 7억1천700만원이 투입된 이 힐링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678.06㎡의 규모로서 전국 최초의 소방공무원 치유 전용 단독 건축물이다. 1층에는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관리를 위해 마련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자가 심리치료실과 동료상담지도사를 활용한 상담실(측정실), 영상과 음악을 통해 심리를 케어하는 멘탈케어룸,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한 정서안정을 위한 소통룸(휴게실)이 있다. 또 활동적이고 강인한 체력연마를 위한 운동치유실과 샤워장, 불안전한 현장활동에서 겪는 정신적인…
가평군 내 민간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종종 진행해 왔던 청소봉사가 앞으로는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청소봉사를 실시해왔던 여성단체협의회, 한국SGI청소년 봉사단, 가평군농협실버봉사단 등 3개 단체가 가평군과 김성기 군수, 김인권 주민지원실장, 가족여성팀, 무한돌봄팀 등의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우스 클리닝(H-클리닝) 사업 협약식을 28일 가진 것이다. 그동안 이들 3개 기관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긴급지원대상자,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군내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안을 깨끗이 청소해 주는 청소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그러나 각 단체들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 서로 파악이 어렵고, 복지대상자들의 수요가 있을 때 봉사자와 적절히 연결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이들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비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던 청소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요자와 봉사단체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 군수는 “군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도움을 주고 있는 봉사단체들이 지역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봉사활동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가
해양융합교육 분야 특성화 학교인 안산시 대부동 대남초등학교가 섬 지역 학교의 특수성을 활용한 교육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학교는 어릴 때부터 바다와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바다의 소중함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갯벌 이야기와 갯벌의 동식물, 갯벌 탐사 활동, 전문가 초청 창작 및 교육 활동 등 바다와 갯벌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3~6학년으로 구성된 특성화반은 학교 앞 갯벌에 있는 염생식물과 게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며 다양한 실험을 하고, 지역환경단체와 함께 대부도 지역의 지속가능한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대부도 곳곳의 가치를 찾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성화 교육 발표회에서 곽진현 안산교육장은 “자연 속에 있는 학생들의 감성을 잘 가꾸고 살리는 노력을 통해 도시 지역 학생들은 누릴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지난 7월 광명시 광명1동 주민자치위원 스스로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험과 평가를 해보기로 했던 작은 기타 우쿨렐레(Ukulele) 강좌가 최근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3분기에는 12명, 4분기에는 17명의 수강생들이 등록을 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우쿨렐레 강좌. 하와이의 전통 민속악기인 우쿨렐레는 모양이나 음색이 기타와 비슷하지만, 현이 4개이고 크기가 아주 작아 다루기 쉬울 뿐 아니라 맑고 경쾌한 소리를 가진 악기다. 오른손으로 현란하게 손을 놀리는 모습이 벼룩이 튀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 ‘벼룩이 톡톡 튄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수강생들은 ‘2014 송년의 밤’에서 무대를 멋지게 장식해 보겠다는 각오로 배움의 열기를 드러내고 있다. 홍종돈 광명1동장은 “1~2달 반짝하다가 그만 두는 1회성 강좌로 폐강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해 앞으로 광명1동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 같다”며 “개인의 취미와 여가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지난 25일 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광명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제4회 광명지역아동센터연합 예능발표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뽐내고 즐기기 위한 자리로 아동 600여 명을 포함해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타의 모범이 되는 모범아동 5명에 대한 광명시장 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그동안 광명시 아이들을 위해 열정과 사랑을 펼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친구들과 같이 준비한 멋진 공연을 즐겁게 감상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었고, 아이들이 앞으로 밝고 건전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은원 광명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이 행사를 계기로 소외된 아동 건전 보호 및 교육을 위한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에 보다 더 충실하고, 지역사회의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는 가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5일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 ‘제3회 장애·비장애 형제 합동캠프’를 조억동 광주시장의 배웅속에 남이섬에서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증 장애학생과 가족들은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여진 풍경속에 유니세프 나눔열차, 바이크, 타조와 놀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너도나도 오리배를 저으며 타는 모습은 파도물결도 두렵지 않은 듯 탄성과 함께 해맑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김정옥 지부장은 “장애학생들과 형제,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임에도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오늘 캠프에 참가한 모든 가족들의 웃음이 가을 단풍만큼이나 아름다운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양평군 양서면 새마을지도자 남·여협의회는 최근 새마을협의회 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양서면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81가구와 다문화가정 5가구에는 860㎏ 상당(가구당 10㎏ 1포대)의 쌀이 전달됐다. 사랑의 쌀은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바자회를 운영하고,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퇴치, 농촌폐비닐 수거사업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수익사업 활동을 펼쳐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손영근 양서면새마을협의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회원들이 힘을 합쳐 마련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불우이웃을 돕는 일과 지역사랑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햇다. 한편, 양서면 새마을협의회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 양서면 신원리 소재 장애인시설인 천사의집을 방문해 중증장애인과 노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목욕봉사를 진행하며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아시아·태평양 식량비료기술센터(FFTC) 소장과 대만 농수산부 농촌지도과장, 대만대학 농업교육학과 교수 등 대만 방문단 일행이 농어촌공사 김포지사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공사가 추진중인 농지은행사업과 FTA와 관련,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영농규모화 확대에 대한 지원 사례 및 고령농업인에 대한 노후생활안정자금관련 농지연금 제도 견학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단은 농정의 핵심과제인 농촌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을 희망하는 2030세대에 대한 농업·농촌 정착지원을 위한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정재훈기자 jjh2@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27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동원훈련 수송업체 관계자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병무청과 중부관광 등 7개 수송업체가 동원훈련 안전수송에 대한 의지를 함께 가지고 원활한 수송집행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연간 1천500여 대의 병력수송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간담회를 통해 안전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병력동원 훈련의중요한 조력자인 수송업체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병력수송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 운행으로 예비군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구치소는 28일 ‘제69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지난 4일부터 ‘수용자 어머니학교’, ‘가족 만남의 날’, ‘교정의 날 기념 참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두란노 어머니학교’의 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수용자 25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진행된 ‘수용자 어머니학교’에서는 ‘Free Hugging(포옹)’, ‘가족에게 편지쓰기 발표’, ‘지난 잘못 불태우기 예식’을 비롯해 어머니로서의 새로운 소명을 자각하는 ‘촛불 예식’과 ‘세족식’ 등이 실시됐다. 이를 통해 수용생활로 깨진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바람직한 어머니상을 정립해 새 인생을 설계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어머니학교 수료식’과 함께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담소를 나누는 ‘가족 만남의 날 행사’도 이어졌다. 또 27일에는 인근 동성중학교 교사 및 학생 40명이 방문, 교정시설 견학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양규원기자 ykw@